★2012. 12. 1. 토요일. 한강 자전거 길(덕소역 - 광나루역) 걷기.
날씨는 쌀쌀했지만 해가 밝게 비쳐주는 좋은 날씨였다. 땀이 전혀 나지 않은 걷기였다. 시원한 기분을 선물해 주는 한강길을 걷는 것이 아주 좋은 하루였다. 걷기 코스는 남양주시에 속한 중앙선 덕소역에서 부터이다. 덕소역에서 전철을 내려 남양주한강시민공원으로 나갔다. 잘 꾸며진 공원의 산책로에 사람들도 많았다. 미사대교를 지나 서울 방향으로 걸었다. 지난번에 같은 장소에서 팔당대교 방향을 걸었기에 이번에는 반대 방향인 서울 쪽으로 걸었다. 강동대교가 앞에 보이는 길이었다. 한강옆을 비껴서 산길로 돌아 가는 지점을 지나 다시 한강옆길로 나가니 풍속마을이라고 하는 먹거리촌이 있었다.
풍속마을을 지나 퇴계원 방향으로 흐르는 왕숙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미음교라고 하는 자전거와 보행자가 다니는 다리를 건넜다. 다리를 건너니 구리시 지역이었다. 남양주시에서 구리시로 접어든 것이다. 왕숙천 자전거 길은 안 가보았지만 멀리까지 직선 하천이고 남양주시 쪽이나 구리시 쪽이나 자전거 길과 보행자 도로가 잘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었고 실제로 사람들도 많이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강동대교에서 공사 중인 암사대교(일명 구리대교)까지는 구리시 지역으로 경비행장, 야구 연습장, 축구 연습장 등을 비롯해서 둘레길과 휴식 시설들이 잘 만들어져 있었다. 코스모스축제 등이 이루어지는 장소 등 넓은 터가 길게 자리하고 있었다. 암사대교를 지나 구리시와 서울 광진구와의 경계 지점이 있었다. 광진교 아래에서 한강을 벗어나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으로 해서 귀가 길에 올랐다. 4시간 정도 한강과 벗하는 행복한 하루였다.
남양주 한강 시민공원 조형물.
미사대교 아래 오늘의 들머리.
미사대교를 지나가다가 뒤돌아보고 찍은 사진. 좌측에 예봉산, 우측에 검단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멀리 강동대교가 보이는 곳.
이 다리를 지나 산으로 오르는 길이 나타난다.
한강옆을 벗어나 앞에 보이는 산을 넘어 갔다.
자전거 길을 따라 가다가 산길로 산을 넘어가는 길이 있었다.
산길을 걷다가 다시 자전거 길과 만났다.
산길 주변에 있는 식당가.
산길을 벗어나 다시 한강 옆으로.
풍속마을 주차장에 외식나온 차가 많았다.
미음교의 남양주지역에 있는 안내판의 일부.
미음교에서 바라본 왕숙천. 퇴계원 방향이다.
미음교를 지나 구리시 지역으로 접어든 곳에 있는 첫번째 쉼터
강동대교를 지나와서 뒤돌아보고 찍었다.
구리시 지역의 한강은 구리둘레길이었다.
공사 중인 암사대교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