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소개하기]
방화11사회복지관에서 보내는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권대익 선생님께서는 각 층별로 위치한 도서관, 미술실, 음악교실, 등 복지관 소개 시켜주셨습니다. 덕분에 복지관의 구조와 시설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팀 별 오리엔테이션 시간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우리 기관의 여러 사업들의 과업에 관련해 여쭙고 싶은 부분을 질문하며 도움을 받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기대되었습니다. 현재 사회사업을 실천하시는 선생님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내가 배우고 싶은 활동’ 사회사업 잘 해보고 싶었습니다. 사무실에 관장님과 선생님께 아침 인사드리며 각오와 의지를 다졌습니다.
사회복지 땀과 열정으로
사회복지 땀과 눈물로
우리는 복지인
우리는 복지인
영원히 복지인
사회복지 나의 꿈, 나의 인생, 마이웨이!
[마음으로 나누는 복지요결]
아침 식사 후 복지요결을 동료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정독하였습니다. 오늘은 사회다움에 대해 복습하였습니다.
사회다움
1) 사람 사는 사회는 약자도 살 만해야 하고 약자와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동물 세계나 다름없습니다.
2) 사람 사는 사회는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야 합니다. 「복지요결」13 ~ 14쪽
당사자를 스스로 주인 노릇하게 도와야 합니다. 우리가 해주는 것이 아닌 당사자의 제 마당 제 삶터에서 직접 묻고,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당사자를 약자 취급하면 약자는 배제되고 차별받습니다. 사회사업가가 이루어낸 성과보다는 당사자가 이루어낸 관계를 빛내고 싶습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태풍을 일으키듯 작은 관점의 변화를 통해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 만들고 싶습니다.
자립과 자주
자립은 자력으로써 섬이고 자주는 주체로서 행함입니다. 자립은 자격이라는 수단, 자주는 주체라는 자격에 달렸습니다. 「복지요결 」15쪽
자립은 자력으로 행하지만 자주는 스스로 주체가 되어 행합니다. 사회사업을 통해 자립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 거동이 불편해서 마트에 못 간다고 해서 자립의 유무로 사람답지 않다고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사회사업의 목표는 자립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사업을 통해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자주하게 돕겠습니다.
[복지관 소개하기]
김은희 부장님(선생님)께서 기관에 대한 소개를 먼저 해주셨습니다.
Mission :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핵심이념 : 지역주민의 주체성,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핵심가치 : 소통 · 사람중심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많은 변화를 겪으며 복지관에 일을 하시면서 무엇이 바람직한 복지관의 역할인가를 모색하시다가 다른 사회복지관과는 다르게 동 중심 조직개편을 하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전까지 서비스제공, 사례관리, 지역사회조직에 얽매여 역할과 정체성에 혼란이 있었고 어려움도 많았다고 하셨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한 실천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김상진 관장님께서는 법인소개를 해주셨습니다. YMCA(Young Man Christian Association) 자유와 평등 실현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임을 알려주셨습니다.
[햇볕교실팀]
오후에는 햇볕교실에 다녀왔습니다. 햇볕교실은 장애인 주간활동센터입니다. 햇볕교실 선생님들은 예전에는 단체 프로그램이 많았지만 현재는 개별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개별화는 이용자에 따라 본인의 욕구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개개인의 욕구 특징에 따라 바라봐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개별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용자 분들이 하고 싶은 활동을 진행하는데 한 이용자분은 피아노를 치는 것을 좋아해 밥을 먹은 후에는 피아노를 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또한 먹고 싶은 간식을 모두 투표해서 정하기도 합니다. 직접 재료를 같이 사러 나가 지역사회를 경험하기도 하고 이용자 분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한 후 원하시는 활동을 할 때 가장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이신다고 합니다. 특정한 상황에서의 장애를 겪는 상황적인 약자일 뿐 세상에 장애인인 사람은 없다는 복지요결의 구절이 떠오릅니다.
[함께걷기팀]
이혜성 선생님, 박은하 선생님, 신현숙 팀장님, 박진혁 선생님께서 함께걷기 팀은 기관의 예산관리와 인사업무, 미술, 피아노와 같은 사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미술과 피아노의 경우는 유료사업인데 복지관의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무료사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서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시는 선생님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선생님들의 말을 듣고 나서 업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주민이 사용하는 런닝머신을 고치는 행위가 단순한 일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운동을 하게 거들어 드린 일 인 것입니다. 주민들이 흘리는 말 하나에도 집중해서 기능보강사업에 적용하며 거들어 드리고 항상 묻고 의논하고 부탁드리는 것을 잊지 않으며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셨습니다. 항상 경청하는 자세 가지겠습니다.
[이어주기팀1]
이미진 선생님께서는 공항동 어버이날 잔치를 하셨습니다. 공항동은 방화동과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으로 단독주택, 다세대 주택이 많고 낮에는 사람이 많이 없는 곳 입니다. 복지관과 거리도 멀고 그 전까지 관계도 쌓아둔 적이 없어서 막막했지만 사회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더불어 사시게끔 도움을 드리고자 열심히 사업홍보를 하셨습니다. 통친회, 통장님들, 희망드림단을 방문하였지만 개인의 사정으로 거절당했고 선생님께서는 사회사업을 하면서 거절을 당하는 경우가 많으며 거절을 당할 용기도 필요하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거절당했다고 좌절하지 말고 당연한 일이라고 하십니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시는 그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그 결과 공항동에 계신 지역주민과 사회사업을 함께 하게 되었는데 사회사업에 흥미가 있는 다른 주민들이 계속 함께하며 서로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면서 작고 소박하게 이루고자 한 잔치가 풍성해지고 레크레이션이 없어도 자연스레 이웃들끼리 친해진 멋진 잔치를 이루신 것을 보았습니다.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본받아 사회사업 실천하겠습니다.
[이어주기팀2]
심미영 선생님께서는 이웃에게 서로 관심을 갖는 ‘이웃기웃’ 사업을 하셨습니다. 공동체,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해 활동하는 것이 아닌 남는 시간에 본인이 하고 싶은 느슨한 모임을 통한 활동을 일상생활 기술나눔을 구실로 본인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모임활동을 하면서 서예활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웃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서예활동을 잘하시는 강점을 가지신 이웃 주민을 모셔서 서예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예활동을 하면서 이웃주민들이 각자의 집에서 참외, 잡채, 감자들을 가져와 나누어먹으면서 이웃관계가 깊어졌고 더 나아가 서예활동이 인기가 많아져서 이웃 어르신의 제안으로 학교의 명예교수로 임명이 되어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서예를 가르쳐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이 가진 강점으로 이웃을 돕는 것이야 말로 사람다움 사회다움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모임을 만드는 것은 우리가 아닙니다. 지역주민이 하고 싶고 원하는 활동이 있어야 하며 우리가 이끄는 마음을 가지지 않음을 기억하겠습니다.
[곁에있기팀1]
원종배 선생님께서는 어르신의 다양한 여가 · 문화 · 교육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문화지원 사업을 담당하십니다. 선생님의 발표를 들으면서 어떻게 하면 어르신 사업을 의미 있게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신 흔적이 엿 보였습니다. 선생님은 옆에서 그저 거들어 주셨습니다. 모임활동에서 어르신들이 나들이를 가실 때 차량을 지원해드리고 고 외의 음식준비, 일정계획의 부분은 어르신들이 직접 기획하셨습니다. 스스로 주인 되게 할 수 있게 거들어 주시면서 어르신들의 관계를 더 확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셨습니다. 친구와 함께 고향여행을 하며 독거 어르신들의 관계를 살리는 ‘여럿이 내 고향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서로 가족애를 느끼면서 어르신들의 선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곁에있기팀2]
손혜진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마을과 관계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아이들은 무얼 먹고 자랄까’ 사업 담당하십니다. 선생님께서는 골목야영을 통해서 관계를 쌓고 싶은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골목야영을 하기 전까지 사회복지사가 기획한 것에 아동은 그저 참여자였고 서로의 관계는 좋지 않았습니다. 당사자가 주인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골목야영사업을 진행할 때는 아동이 주체가 되고 옆에서 거드는 사회복지사로서 관계에 중심을 두는 것을 주안점으로 진행하셨습니다. 잘 이루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사람들과 어울렸습니다. 아이들을 잘 거드는 역할은 저 뿐만이 아니라 부모님의 참여와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아이들에게 못한다고 해서 벌칙을 주는 것이 아닌 잘 한 점을 칭찬하면서 보상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유년시절에 간직했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이 가장 훌륭한 교육이 되는 만큼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사회사업 실천 잘 하겠습니다.
[정이 가는 든든한 우리 마을, 정가든]
정가든에 어르신들께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정가든은 정이 가는 든든한 우리 마을을 만드는데 노력하시는 마을 주민분들의 모임입니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맞아주셨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자기소개 및 사업소개 드렸습니다. 저희의 말에 귀 기울여 주시고 경청해 주시며 동료와 고향이 같거나 앞으로의 사업에 만나게 될 어르신은 더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정가든 회장님은 정가든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역사가 깊고 많은 활동들을 해 오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께 모르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여쭙고 부탁드려야겠습니다. 마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시고 많은 활동들을 하신 적이 있으니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정가든에 놀러오면 맛있는 차도 대접해준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꼭 맛있는 차 마시러 가겠습니다.
첫댓글 "그 결과 공항동에 계신 지역주민과 사회사업을 함께 하게 되었는데 사회사업에 흥미가 있는 다른 주민들이 계속 함께하며 서로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면서 작고 소박하게 이루고자 한 잔치가 풍성해지고 레크레이션이 없어도 자연스레 이웃들끼리 친해진 멋진 잔치를 이루신 것을 보았습니다."
문장이 깁니다. 짧게 나눠서 씁니다. 사회사업이라는 단어가 많은데 구체적으로 써주면 좋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23 21:58
서예활동을 하면서 이웃주민들이 각자의 집에서 참외, 잡채, 감자들을 가져와 나누어먹으면서 이웃관계가 깊어졌고 더 나아가 서예활동이 인기가 많아져서 이웃 어르신의 제안으로 학교의 명예교수로 임명이 되어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서예를 가르쳐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 한문장이 깁니다. 짧게 나눠서 쓰세요.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불구하고
-> 갑작스런 방문이 아니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 그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