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콘서트가 아닙니다 - 문희곤 목사님

[김성묵]

찬양 혹은 찬양인도에 관심이 있으신분만 아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싶으신 분, 예배가 진정 무엇인지 알고 싶으신 분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찬양인도하면서 너무나 중요한 부분들을 깨닫게 해주셨고 큰 도움이 됐습니다.

우리의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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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기뻐하며 감사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결국은 하나님의 임재를 보고 경배하는 것.
지성소 깊은 곳까지 나아가서 그분의 임재하심과 영광과 능력과 위엄과 아름다움을 보고 경배하는 것.
중요한 것은 예배를 통해 모두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가야 한다는 것임을 명심.
하나님의 임재하심 속에서 그분을 가까이 뵈옵고 그분을 높이고 그분을 만나는 것이 예배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을 우리보다 더 원하신다.

1. 화요모임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기본적으로 예배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 우리의 사랑과 감사와 고백 등 최고의 것들을 드리는 시간이며
본질적으로 예배는 '은혜를 받는 시간'이라기 보다는 '우리의 것을 드리는 시간'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 하나님이 주시는 격려와 위로는 하나님이 그러한 예배에 베푸시는 결과이다.
===> 전에는 가끔 주객이 전도된 예배를 드릴 때가 있었다.
하나님께 드리고자 하는 마음보다 받고자 하는 소극적인 마음으로 나아갔다.
은혜받기 위한, 위로받기 위한, 모든 초점이 나에게 맞추어진 상태로 예배를 드린다.
그리고서는 뜨거운 무엇인가가 없으면 아무 은혜도 없었다고 하나님을 원망한다.
예배의 주인은 하나님! 말그대로 항상 예배를 "드리는" 자가 되어야겠다.
그럴 때 진정 충만한 은혜가 임하는 것을 경험한다.
주님께 감사!

<찬양 나누기>
` 주체별로 나누기
- 인간이 주체가 되는 찬양(praise, 찬양)
@가사와 멜로디가 인간들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찬양
@주어가 주로 '나'('내가', '너', '우리', '내 마음' 등)
@내용은 주로 간증, 간절한 소원, 간구 등
--->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이들이나 우리와 관련된 것을 찬송
---> 우리의 영혼을 일깨우고 확신을 줌, 감사하게 함
- 하나님이 주체가 되는 찬양(worship, 경배)
@주어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또는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 자신, 하나님의 성품들을 향해 영광을 돌리는 것
---> 우리 자신에게서 초점이 떠나 하나님만 바라보게 됨
---> 경배를 통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고 하나님만을 선포하게 됨
` 주제별로 나누기
- 고백과 간구
- 은혜와 사랑
- 인도와 보호
- 평안과 위로
- 소명과 헌신 등

<찬양예배의 원리>
` 찬양예배에는 흐름이 있어야 한다 : 성막의 구조(출 27장)
- 프레이즈(찬양)로 시작 ---> 하나님이 계시는 궁정문을 통과 --->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감 ---> 하나님께 워십(경배)을 드림
` 첫 찬양은 감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찬양곡이 좋다
- 하나님이 하신 일을을 찬양하면서 내 영혼을 자극할 때 감사가 나옴

<주의할 사항>
` 감정과 정서적인 면으로 어필이 되는 찬양곡들만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뜰에서만 머물지 않고 지성소로 들어가도록 경배곡들도 진심으로 찬송할 수 있어야 한다.
` 지성소에서 다시 성전뜰로 나가지 않도록 - 경배곡을 하다가 다시 찬양곡드로 분위기를 바꾸지 않도록

<찬양예배의 두 가지 스타일>
` 전체 예배를 인도하는 자와 찬양을 인도하는 자가 분리된 경우
- 예배인도자 : 그 예배의 모든 권위를 가진 사람
- 찬양인도자 : 찬양을 인도하는 사람
※ 장점
ㄱ. 찬양인도자가 찬양에만 집중할 수 있다 - 예배인도자는 찬양인도자가 찬양인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음
ㄴ. 예배인도자는 전체를 보고 있기 때문에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서를 잘 조절할 수 있으며 예배가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방지
---> 전체의 예배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섬길 수 있음
ㄷ. 찬양인도자가 어떤 한계에 부딪히면 예배인도자가 그것을 해결할 수 있다
※ 단점
ㄱ. 찬양인도자와 예배인도자의 철저한 신뢰와 협력과 순복이 없다면 예배에 혼란 초래
ㄴ. 찬양인도자와 예배인도자 사이에 알력이 생길 수 있다
ㄷ. 예배인도자가 훈련되지 않았거나 영성이 없다면 예배 자체를 자기 주관적으로 끌고 갈 위험이 있다

` 한 사람이 예배 전체와 찬양을 다 인도하는 경우

2. 예배팀을 어떻게 세울까?
* 참된 예배는 영적인 질서가 있다
` 하나님>예배인도자>메인 찬양인도자>찬양팀원들(싱어, 악기연주자, 엔지니어 등)>회중들
` 하나님>찬양인도자>찬양팀원들>회중들
---> 하나님은 이러한 질서를 따라 영적 권위를 허락
※ 영적 권위 :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 서로를 보호하고 보완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최대한 드러나도록 섬기라고 주신 것.
---> 서로의 직분을 인정하고 순복하는 것이 필요
* 하나님을 섬기는 두 종류의 사람들
`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는 사람들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우상을 섬김
- 자기의 뜻과 사람들의 반응을 더 중요시함
- 예배를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의해 섬기지 않고 변질시킬 수 있음
- 자기 만족에 쉽게 빠지고 회중의 반응과 상관없이 자기만 은혜로웠다고 함
- 더 깊은 영적인 세계와 기름 부으심을 사모하지 못하고 직업으로 찬양을 인도
---> 죄와 자기중심적인 생각 때문
`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와 수종을 들 수 있게 된 사람들
- 하나님의 깊은 임재를 경험케 하는 찬양인도자, 예배인도자
===>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
찬양인도를 해본 경험이 별로 없지만, 다른 일들을 하는 내모습을 볼 때,
아직도 내마음 가운데는 사람에게 잘보이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음을 느낀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고, 더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려하기 보다는 사람에게 맞추려 하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다.
나를 온전히 버려 모든 것을 주님께만 맡기는, 진정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수종드는 자가 되길 원한다.

* 예배님이 갖추어야 할 기본 자질들 4가지
1) 자원하는 마음(출 35:5)
2) 감사하는 마음(대하 7:6)
ㄱ.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 감사(살후 2:13)
-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알아야 한다.
- 하나님이 나를 위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이 무엇인지 간증할 수 있어야 한다.
ㄴ. 서로를 인해 감사(살후 1:3)
- 서로는 경쟁관계가 아니라 협력하는 관계
---> 하나님은 그러한 "관계" 위에 기름을 부으심
ㄷ. 회중들에게 감사(살전 1:2)
--->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시 50:23)
3) 하나님을 아는 지혜
ㄱ.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말씀 가운데서 하나님을 보고, 만지고, 느끼며 체험적으로 아는 것
ㄴ.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가?
- 거룩함 상실, 기름 부으심과 생명력이 끊어짐(삼상 2:12-17, 22-36)
---> 공동체의 예배가 죽어감
- 하나님께 버림을 받아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됨(호 4:6)
ㄷ. 하나님을 알아가는 방법
- 성경통독
- 성경묵상
- 말씀듣기 등
4) 거룩하기 위한 성결과 회개(레 11:45)
: 예배인도자나 찬양인도자는 찬양예배를 시작하기 전에 철저히 자기 자신을 성결케 하고 회개함으로써 거룩해져야 한다.
(헤어스타일, 옷 매무새 등 외적인 것에도 나타나야 함)

* 예배팀이 조심해야 할 거룩함의 적들 9가지(SMILED PIG)
1) Sex(성적인 죄)
2) Mannerism(매너리즘) : 내가 늘 해온 일이라 아무 문제없이 습관을 좇아서 하는 것
3) Insult(무례한 것) : 지나친 농담이나 함부로 대하는 것, 자주 화를 내는 것
4) Lust(탐욕) : 분수에 넘치도록 가지는 소유욕이나 집착이나 욕심
5) Egoism(이기주의, 자기중심적인 삶)
6) Debt(빚지는 것, 돈 꾸는 것)
7) Pornography(음란물)
: 늘 마음을 지켜야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예배에 기름 부으신다.
혹시 마음을 지키지 못했으면 '즉시' 회개해야 한다.
8) Idolatry(우상숭배) : 내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중요시하는 것
9) Gambling(도박)

3. 예배 인도자는 예배 전반을 조율하는 PD
* 예배인도자가 갖추어야 할 자질
1) 회중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가?
- 회중을 마음 깊이 사랑하는 마음 필요
- 자신을 기준으로 하지 말고 회중의 상황을 파악해 거기서부터 시작
2) 서로를 동역자로 인정하는가?
- 찬양예배에서 예배인도자는 찬양팀과 '팀사역'을 하는 것
- 함께 의논해야 한다
- 피드백을 잘 들을 수 있어야 한다
3) 정서적, 영적으로 안정되었는가?
-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알고, 그분 앞에 심령이 가난해야 한다
- 하나님이 언제든지 역사하시는 것을 느끼고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
- 성령의 인도하심 앞에 자신의 생각과 고집을 꺾을 수 있어야 한다
- 겸손하게 성령님께 자신을 기꺼이 드릴 줄 알아야 한다
4) 겸손
- 하나님을 향한 겸손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향한 겸손도 필요
5) 예배 흐름을 파악할 줄 아는 센스
- 예배 안에 운행하시는 성령님의 의도를 읽어야 한다
- 찬양인도자가 인도하는 찬양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 바람직하지 못한 흐름을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면 지혜롭게 흐름을 조정할 줄도 알아야 한다
6) 정확한 표현력
- 하나님이 주신 감동과 인도하심을 짤막하게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7) 평소의 삶과 선한 열매들
- 삶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
-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사람들에게도 칭찬받는 사람이어야 한다

* 예배인도자의 역할
` 설교자나 교사가 되지 말라
- 가르치는 말투의 멘트는 No!
` 직위가 아니라 기능직이다
- 성경의 지도자는 세상 지도자들처럼 조정하고 자기 마음대로 군림하는 자가 아니다
- 성령의 인도하심에 철저히 순종
- 예배인도를 하나의 감투로 생각하면 No!
---> 예배인도로 자신의 신분의 안정감을 찾으면 안된다
- 예배인도자는 찬양예배 전체를 책임지고 하나님 앞에서 듣고 안내하는 자
` 정죄하지 말라
- 예수님은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신다(요 8:11, 롬 8:1)
---> 정죄하는 말투나 꾸짖는 어조로 사람들을 대하면 안된다.
` 때로는 메시지를 전하는 선지자로
- 하나님은 찬양예배 중에 예배인도자를 통해서 교회와 도시, 나라, 민족, 열방들을 향해 말씀하실 수 있다.
---> 이러한 선지자적인 메시지가 하늘로부터 오는 것을 지극히 당연하고 모두가 사모해야 한다.
` 때로는 죄사함을 선포하는 제사장으로
- 제사장들이 백성의 지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듯이 예배인도자는 회중들으 아픔과 죄를 가지고 예배 중에 하나님 앞에서 대표적으로 고백하고 아뢸 때가 있다.
` 때로는 영적전쟁을 이끄는 왕처럼
- 악한 세력에 대해 승리를 선포한다.
` 모든 역할을 혼자하려고 하지 말라
` 예배의 무드를 탈 줄 알아야 한다
- 성령이 인도하시는 무드를 탈 줄 알아야 한다.
- 말을 길게 하지 않고 간단 명료하게 하는 것

4. 좋은 찬양인도자가 되려면
* 찬양인도자가 갖추어야 할 자질
- 이 자질들은 이미 갖추어진 것이 아니라 차츰 '갖추어야' 할 것들이다 ---> 훈련이 필요
1) 순종하는 마음
2) 개인 예배를 통한 하나님의 임재 경험
3) 찬양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4) 때를 기다릴 줄 아는 겸손
5) 예배 흐름에 대한 감각
- 자신이 인도하거나 계회가는 찬양들에 대한 흐름을 나름대로 파악해야 함
- 예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감지해야 함
- 회중의 영적 상태에 대한 흐름도 읽어야 함
- 회중들이 찬양을 잘 소화하고 있는지, 준비된 찬양과 회중의 반응이 조화로운지 등을 파악해야 함
---> 흐름에 대한 감각은 끊임없는 피드백과 경험 필요
6) 반대정신 : 자기를 미워하는 자를 오히려 위하고 사랑하는 것(마 5:39-44)
- 하나님은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통하여 가르치시고 훈련시키심
7) 찬양을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 찬양인도자의 역할
` 낮은 자리에서 회중을 섬기는 자(낮아지는 쾌감을 누리라)
- 회중 파악, 자기 교회나 모임에 특별히 기름 부으신 곡들이 무엇이 있는지 파악
` 회중들이 하나님께 집중하도록 찬양으로 섬기는 자
-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도록 : 멘트 자제
` 예배인도자나 설교자 역할을 하지 말라
` 찬양을 통해 말씀을 적용하도록 돕는 자
- 설교 후 찬양인도자가 선곡한 곡은 굉장한 능력이 있음
---> 설교 후 찬양은 대부분 하나님의 능력이나 그분의 성품들에 관한 내용이 효과적
- 설교 말씀을 잘 경청해야 함
---> 낮아지는 쾌감과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것으로만 만족하는 자부심 필요

source: 예배는 콘서트가 아닙니다 (문희곤목사/예수전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