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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술(綜合呪術)과 비술(秘術)법
01, 짝사랑을 끝내는 머리카락
좋아하는 사람(남,여)이 자주 신는 신발 안에(상대방이 모르게 해야 한다.) 자신의 머리카락 3가닥을 한쪽 신발에 넣어 두면 상대가 신발을 신는 순간 자신의 마음이 전해진다.
02, 가위에 자주 눌릴 때
자신의 머리 위 30cm 떨어진 곳에 동물의 털로 만들어진 열쇠고리나 인형을 걸어둔다.
편안하게 잠을 잘 수가 있다.
03, 재앙(災殃)을 방지하고자 할 때
먼저 동목지(동쪽으로 뻗은 복숭아나무 가지)를 10cm정도로 잘라 4개를 준비하여 그 끝을 뽀쪽하게 깍아서 사람들이 보지않는 시간대에 집 건물 모서리 네 방향에 박는다.
건물에다 박을 수가 없을 경우에는 집안 네 모서리에다 쓰러지지 않게 세워 놓아도 된다.
04, 금전(金錢)을 부르는 주술(呪術)
동물의 털을 꼬아 약 5cm 길이의 끈을 만들어 동그란 원을 만들고 초록색 헝겊에다 붙인다.
그리고 그 원안에다 붉은 색으로 금(金)자를 써 넣은 후 타인이 볼 수 없는 곳에 둔다.
* 일자로 자란 무를 5밀리 두께로 썰어 빨간색으로 물을 들인 다음 약간 말린 후에 돈 전(錢)자를 먹물로 새긴 다음 잘 말려서 몸에 지니거나 배게 아래 넣어두면 재운이 찾아온다.
05, 매매가 잘되지 않을 때 ; 집이나 점포, 땅 등의 매매가 잘되지 않거나 전세, 월세 등을 놓아도 잘 나가지 않을 때 쓰는 비방 법
① 방문위에 가위를 거꾸로 걸어놓는다.
② 집 주위의 동서남북의 흙을 조금씩 파서 대문앞에 뿌린다.
③ 돈 많은 사람들의 명함을 구하여 집 네 구석에 끼어 놓으면 빨리 나간다.
④ 馬(말마) 자(子)를 써서 집 네 구석에 붙인다.
이상과 같이 했어도 안 나가면 부적을 써서 부쳐야 한다.
만일 부적을 붙였는데도 팔리지 않았다면 터 신을 발동시켜야 한다.
팥 시루, 고기, 술(막걸리), 북어를 장만하여 마당이나 마루에 놓고 터신 (지신, 터 대감)을 청배하여 발동(發動)하게 축원한다.
06, 사람이 가출을 했을 때
먼저 집을 나간 사람의 나이생일을 소지종이나 부적 종이에 적고, 날계란 하나를 구멍을 뚫어서 안에 내용물을 다 빼내 버린 후 이름을 쓴 종이를 돌돌 말아서 넣는다. 그 다음에는 가스렌지에 불을 켜고 후라이팬이나 못 쓰는 냄비 같은데 그 계란을 넣고 달달 볶으면서 기원을 한다.
집나간 짐승도 해가 지면 돌아오거늘 어찌 만물에 영장인 사람이 날이 가고 달이 지나도 안 들어오는 가요 어서 들어오게 도우소서 라고 되뇌면서 그 계란이 새카맣게 타고 안에 종이가 불이 붙어 탈 때까지 계속 볶으면 된다.
다 탄 것은 그냥 쉽게 버려도 된다. 하루 세 번씩 몇 일만 해보면 실이 있는 사람이면 그 마음이 안달이 나서 안 들어오고는 못 배긴다. 부적과 함께 사용을 하면 그 효과가 분명하다.
07, 아주 나쁜 수나 인간의 구설시비
입던 속옷과 머리털3 성기의 털3을 속옷에 싸서 네거리로 가지고가서 태우면 손님의 나이수땜이나 큰 땜에 효과가 크다. 아주수가 안 좋거나 재수가 없는 사람이 이 방법을 쓰면 액땜이 된다. 네거리 사거리에서 신었던 신발 지금은 신고 다니지 않는 것을 사용하여도 된다.
신발을 네거리에 버리고 오는 방법 (제웅을 버리는 방법과 비슷,) 동전 3개도 같이 버린다.
08, 제자가 상을 당했을 때
* 신당에서의 준비
@그릇4개를 준비하여 각각 팥을 가득 담는다.
@촛불을 모두 끈다.
@법당과 조왕의 모든 옥수그릇을 비우고 뚜껑을 덮는다.
@팥이 담긴 4개의 그릇은 하나는 법당에 올리고 두 번째는 법당 밑에 넣고 세 번째는 걸립에 올리고, 네 번째는 조왕에 올린다.
@벽에 걸린 탱화나 위패는 모두 한지로 가린다.
@법당에 올린 신령님의 현 불이나 기물 등 역시 한지로 가 가린다.
@신당 문을 닫고 출입을 금한다.
@염을 보지 않는다.
@상복은 입되 남자는 굴건을 쓰지 않고 여자는 개두를 쓰 지 않는다.
@큰소리로 곡을 하지 않는다.
@조객과 상중인사를 하지 않는다.
@장사와 장지에서 발인제에 참석하거나 보지 않는다.
@영구차를 타지 않고 다른 차를 타고 장지에 간다.
@운구를 할 경우 뒤떨어져 쫓아간다.
@시신을 묻는데 구덩이를 들여다보지 않는다.
@하관 역시 보지 않는다.
모든걸 끝낸 후 법당에 들어갈 때에는 따스한 물에 향을 풀고 소금을 넣은 후 그물로 목욕을 한다. 조왕과 걸립에 올린 팥으로 팥죽을 쑨다. 그 팥죽으로 집안과 걸립 조왕을 둘러낸다.
법당 문 앞에서 팥죽을 둘러내고 법당에 들어가 법당안도 둘러낸다. 법당의 한지로 덮어놓은 한지를 모두 걷어내고 법당 밑에 넣어둔 팥을 치운다. 이렇게 팥죽으로 3일간 걷어낸다.
09, 제자들이 막혔을 때 풀이하는 법
신을 받았으나 잘 불리는 제자가 있는가 하면 못 불리고 고생만하는 제자들이 많다. 이런 제자들은 한탄을 하며 산 기도나 다른 기도를 하며 세월을 보내는 수가 많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잘 불리기 시작하여 일등제자가 되어 사방에 이름을 날리는 제자들도 많이 있다.
그런가 하면 잘 불리는 제자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못 불리어 답답해하는 제자들도 많다.
이것은 전부 신운과 관계가 있는데 내가 모시고 있는 신령님들의 운기가 강하게 들어오면 잘 불리는 제자가 되고 약하게 들어오면 답답한 제자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운은 언제 들어올 것인가는 인간으로서는 예지하기 힘들고 신령님들만이 알 수 있는 것이다.
신을 모시는 제자라도 자신의 사주팔자에 대운이 잘 들어와 있으면 대개 잘 불리는 제자 되고, 대운이 역순으로 흘러 안 들어 왔으면 답답한 제자가 되는 경우를 볼 수가 있었다.
그러나 간혹 대운이 나쁘게 들어왔는데도 잘 불리는 제자들이 있는데 이런 제자들은 신운(神運)인 신령님들의 운기가 강하게 들어와 계시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또 사주팔자에 대운은 잘 들어 왔는데 불리긴 불려도 속 시원히 못 불리는 제자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신운이 아직 안 들어와 있는 경우라 할 수 있다.
◈ 대개 잘 불리는 제자들이 갑자기 막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1), 어떤 집의 일을 나가서 일을 해준 제가(당가)집 조상 중에 일할 때 빠뜨린 누지고 처진 조상들이 따라들어 방해하는 경우에 막히는 수가 있다.
이런 경우 대개 제자 자신이 감으로 느낄 수 있다.
* 풀이, 조상 옷 두어 벌 사가지고 밥 세공기, 나물 세접시, 고기조금 삶아놓고, 술 한 잔을 갖추어서 문 앞에 나가 축원한 후 옷을 태우고 오색을 찢고 오곡잡곡을 볶은 것을 뿌리고 칼을 던져보아 나가면 된다.
2), 산이나 강에 기도 같다가 와서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대개 군웅수비들이 딸아 들어 작해하는 수가 많은데, 푸는 방법은 다시 기도 갔던 산이나 강이나 꼭 그 자리에 가서 풀어야 한다.
* 풀이, 제물장만은 산신 기도법이나 용신기도 법에 있는 대로 똑같이 장만한다. 산에는 팥시루, 공양세그릇, 삼색나물, 고기(돼지고기나 소고기 꼭 삶아 올린다). 삼색과일, 술, 북어한마리, 오곡잡곡 볶은것, 오색등을 준비하면 되고, 강에는 힌시루, 공양세그릇, 삼색나물, 삼색과일, 오색, 오곡볶은것, 조밥, 북어, 술 등을 장만하면 되는데 고기는 안가지고 간다.
다음 뒷 편에다 꼭 선왕 상을 보아야 하는데 공양 한 공기, 나물 한 접시(세 종류를 모아서 담는다.) 과일도 각각 세개 정도를 한 접시에 담아 올리고 술 한 잔을 갖추어서 산에서는 뒤에 있는 나무나 옆에 있는 나무 밑에 차리면 되고, 강에서는 뒤편 아무데나 놓기 좋은데 차리면 된다.
선왕을 차렸으면 그 옆에다 북어, 오색, 잡곡, 조밥 등을 놔두고 산신기도나 용신기도 하는 법대로 모든 행사를 한 다음 몇월 몇일 날 이 도량에 들어와 기도할 때 따라들고 물어들은 모든 수비 허주들을 물리쳐 달라고 축원 한 다음 산신이나 용신께 받쳤던 제물 전부를 선왕 상 옆으로 물린 다음 선왕님 축원부터 한 다음 부근 군웅수비, 도수비, 물수비들을 청해서 풀어먹이고 따라들고 묻어들은 수비들은 잘 먹고 썩 물러가라고 축원 한 다음 음식을 골고루 떼어서 사방에 뿌리고 강이면 조밥을 뿌리고, 오곡을 던지고, 오색을 찢어서 머리, 몸 등에 휘둘려서 내보내고 북어를 던져보아 밖으로 나가면 된다.
다음 오색을 태우고 북어는 머리를 떼어 버리고 주위의 청소를 깨끗이 한 다음 돌아오면 된다. 3. 다음은 어떤 집에 일을 나간일도 없고, 산이나 강에 기도간 일도 없는데, 막혀서 답답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대개 제자의 조상이나 대주편의 조상님들 중에 방해하는 조상이 있거나 법당에 들어와 앉으려고 하는 조상님들이 계셔서 조상 티격이 나서 그런다.
이런 때는 제자 꿈이나 몸에 이상이 있는데 그래도 감지 못하면 여러 가지 나쁜 일까지 일어나게 만드니 이런 경우에는 조상 풀이를 격식을 갖추어 해드리고, 조상이 잘 실리는 다른 제자에게 조상을 실어보아 그 조상님의 원하시는 바를 해드리면 되는데 간혹 험하게 죽은 조상이나 도를 제대로 닦지 못한 조상들이 법당에 들어오려고 하는데 이런 조상들을 법당에 받아 모시면 티격이 더 나는 법이므로 이런 경우 걸립에 앉으시기를 청하여서 모셔 드리면 된다
4. 다음의 경우 제가(당가)집에 일을 나간일도 없고 산 기도나 용궁 기도도 간일 없고 조상풀이도 하였는데도 막혀서 답답한 제자들이나 진적도 올리고 법당 가리도 잡았는데 막혀서 답답한 제자들은 다음 방법으로 하여보라.
* 풀이, 준비물: 대옥수 받칠 만큼 큰 동이독, 빨간 팥, 창호지를 팥을 쌀 수 있을 정도로 조그만 하게 여러 장을 자른다. 법당 밑에다 독에다 물을 가득 차지 않게 채워서 놓고 조그맣게 자른 창호지에 자신이 모시고 게시는 신령님들의 명호를 쓴다.
가령 옥황상제, 북두칠성, 삼불제석, 호구별상, 선녀, 용왕대신, 천하장군, 지하장군,선관도사,작두장군, 약명도사, 산신도사, 천하대신, 지하대신, 불사대신, 창부대신, 제종대신, 각위신장님, 백마신장, 작두신장, 산왕대신,본양신령, 부근도당 군웅장군, 오방장군, 부근선왕, 동자님 등 자신이 쓰고싶은 신령님들의 명호를 써서 팥 한 알씩을 싸서 법당 밑에 옥수를 떠서 받쳐 논 독, 물위에 전부 넣고 창호지를 덮어놓고 하룻밤을 넘긴 후
아침 사시 (9시~11시)에 열어보아 물밑에 가라앉은 종이를 펴보아 그 속에 적혀있는 신령님들을 잘 받들어 모셔야 하는데 방법은 간단한 제물 (힌시루, 공양세그릇, 삼색나물, 술 한 잔)을 갖춰서 용궁(강이나 바다에) 나아가서 축원하여 다시 받아 보아서 들어오시는 분들은 법당에 좌정 하시라고 축원하고 들어오면 된다. 위의 방법을 다해도 막히고 답답한 제자들은 신령님들의 운기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든지 다시 가리를 잡아야 한다.
10, 동토 잡는 법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집을 수리하거나 울안에 있는 나무 한그루를 다루어도 간단한 예를 갖추고 (술잔을 부어 올리고 재배하고)공사를 시작했다.
집을 수리하거나 나무를 베거나 집안으로 물건이 잘못 들어오면 동토가 나는데 동토가 나면 건강하던 사람이 고열에 시달기고 몸이 춥고 떨리기도 하며 시시때때로 증상이 변한다.
또 오귀 방위나 삼살방위에 못을 박아 동토가 발생하면 집안 식구 중 운이 나뿐 사람에게 그 화가 미치게 된다. 증상으로는 눈에 핏발이 서고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프고 심하면 눈이 머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동토로 생긴 병은 현대의학으로도 병명을 모르거나 안다 해도 치료해도 효험이 없으며 동토를 잡아야 효험이 있는 것
동토의 종류는 아궁이를 고쳐서 토신동토, 굴뚝을 고쳐서 굴뚝대장이 노해서 나는 동토, 변소를 고쳐서 측거대장이 노해서 나는 동토, 싸립문(대문)을 고쳐서 수문장이 노해서 나는 동토, 우물을 고쳐서 용왕님이 노해서 나는 동토, 울안의 나무를 베어서 나는 목신동토, 쇠를 다루어 철물동토, 불을 다루어 화신동토, 청색, 홍색, 무색동토 (무색동토란 결혼 때 함이 들어올 때 일진이 좋지 않으면 생기게 된다)
동토를 잡는 법은 안택을 할 때 동토경을 읽어서 잡기도 하고 각성받이 3집 구정물을 얻어다 고추 넣고 소금 넣고 끓여서 동토 난 곳에 뿌려서 잡기도 하고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나무가지 회초리르 21개 꺾어다가 동토 난 곳에 복숭아 회초리를 때리면 "이터 이 명당 가중 팔신을 때리는 게 아니라 금,목,수,화,토 오행동토를 잡는 것이다."라고 하면 회초리질을 해서 잡기도 하고 부적을 금,목,수,화,토 오행에 맞추어 붙이기도 하며 쑥, 고추, 소금을 아궁이에 태운다.
동토가 나 있으면 고추의 매운 냄새가 나지 않는다.
11, 뜬귀 장국 해물림 방법
사람이 살다보면 신수가 부길 하면 뜬 귀에 붙잡힐 때가 있다.
남의 집 잔치에서 음식을 먹었거나 상가음식을 먹었거나 회갑, 생일, 돌집 등에서 신수가 불길하면 몸으로 뜬 귀가 침책이 된다. 그러면 몸에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고 오한이 나고 고통이 심하여 눕게 된다. 이렇게 생긴 병은 병원에 가도 병명을 알 수가 없고 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없고 침을 맞아도 효험이 없고 양약을 사먹어도 소용이 없다.
그래서 몸져눕게 되는데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 말씀에 "한바가지 해 물려라" 하셨는데, 해 물림 방법은 밥, 김치, 된장, 소금을 한바가지 정도 솥에 끓여서 바가지에 담아가지고 부엌 식칼과 같이 환자 방으로 가지고 가서 환자를 앉혀놓고 칼로 환자의 머리 위를 3바퀴 허공을 그리며 돌리면서 "이집안의 성조조상 물리치는 게 아니고 객귀 뜬 귀를 물리치니 바가지에 있는 장국 먹고 썩 물러가라. 아니 가면 이 칼로 목을 자르고 다리를 자르고 배를 갈라서 황천지옥에 집어 넣을테니 이 환자의 병을 걷어서 썩 물러가거라" 한 다음 칼로 환자의 머리카락을 세 번 긁어서 장국에 담고 환자의 침을 장국에 세 번 뱉는다. 바가지를 밟아서 깨고 방안의 불을 끄고 문을 닫고 칼로 문에 대고 열십자로 그은 다음 왼발로 마루를 세 번 구르되 한번 구를 적마다 "헛세이, 헛세이" 한다.
("헛세이"뜻은 잡귀를 빨리 내몰아 내는 뜻이다) 다음 칼을 대문 쪽으로 향하지 안했을 경우 칼끝이 향할 때까지 던지고 잘 나갔으면 칼과 장국 바가지를 밖으로 가지고 나가 버린 다음 칼하고 바가지는 대문밖에 두었다가 그다음날 가져온다.
12. 관재가 걸렸을 때 쉽게 풀 수 있는 방법
준비물: 오색천 하나, 작은 열쇠 일곱 개, 선황에 올릴 과일이나 술 성의껏 하나씩만 올려도 무관하다.
1), 오색 천을 7가닥으로 나눈다.
끝까지 다 자르지 말고 조금은 남겨둔다.
2: 오색천 한 가닥에 열쇠하나씩을 열쇠를 잠가서 묶는다.
3: 선황경, 관재구설경, 액풀이경, 관재가 걸린 사람의 주소와 사주를 쓰고 축원한다.
축원이 끝나면 뒷전을 풀고 선황나무에 오색에 묶어두었던 열쇠와 함께 묶은 후 열쇠를 열어놓은 다음 열쇠는 버리고 오면 된다. 효과가 좋다.
13, 기도 끝에 수비가 따라 들었을 때
우선 수비가 따라들면 원인 없이 아프고 힘이 듭니다.
때론 열도 동반하고요 몸살처럼 많이 아프다. 이러 때는 수비 죽 밥 이라 해서 이걸 가지고 곳곳마다 둘러내고 쳐내는 방법이 이다. 먼저 신 김치를 머리만 자르고 길게 준비하고 불린 쌀과 함께 끊인 다음 된장 작은 스푼으로 한 스푼 넣고 상문이 들었을 때는 두부도 넣고 끊입니다.
문전에는 막걸리세잔을 놓고 끊여 놓은 죽 바가지 위에 칼을 얻고 방방에 둘러내고 마지막으로 칼을 던져 밖으로 나가면침을 세 번 뱉고 오색을 두룬 다음 마무리 한다.
방마다 둘러낼 때는 수비 살을 쳐달라고 빌어가면서 한다. 때에 따라 병고가 심할 경우는 수비 죽 밥에 머리카락 3가닥 그리고 열손발톱을 조금씩 잘라서 넣기도 한다.
14, 사람이 들어와 탈날 때(인동토)
준비물: 미나리 한 단 북어 한 마리 술 한 잔 청수 한 그릇 조밥 한 접시 혹은 빨강 팥 반 홉 정도 마른 쑥 사기그릇이나 바가지 들어온 사람이 있을시 그 사람 속상의 한 벌 문간에 차려놓고 부정축원 한 다음 오작 경을 7번 독송한 후 집안 구석구석에 조밥이나 팥을 뿌린 다음 왼손에 식칼을 들고 오른손에 북어와 미나리를 들고 집안 구석구석까지 북어와 미나리를 들고 두두린 다음 칼이나 북어는 던져보아서 밖으로 나가면 사기그릇이나 바가지를 깬 후 침 한번 뱉고 왼발을 세 번 구른 후 들어와서 옷은 밖에 나가 태우고 술 미나리 등은 전부 밖에 버린 후 들어와 마른 쑥을 태운다.
15, 피 부정 들어와 탈났을 때
애기를 유산했거나 자연유산이 되어 삼신 피부정 벌전을 입어 탈이 났을 때는 반 세 공기 미역국 세 그릇 간장 등을 갖추어서 아랫목에 놓고 삼신제왕님 전에 피 부정 풀어주고 벌전을 풀어달라고 축원한 후 음식을 조금씩 떼어서 밖에 버린 후 자신은 남은 음식을 조금씩 먹어야 한다.
축원
00년 태세 무전전하여 삼신제왕님 전에 사바세계 해동동양 대한민국 모주소거주하는 곤명 00생 0씨가 큰 죄를 지어놓고 벌 풀어 상 달라 비옵니다. 굽어 살펴 도우 시와 동 탈 없이 거두어 주옵소서. 삼신태극부정신 음양배판부정신 선천후천부정신 천관지관부정신 일월성신부정신 북두칠성부정신 삼태육성 부정신 삼신제왕부정신 일살시살부정신 삼천삼천부정신 삼신일체 부정신은 금일제자 축원경에 감응감통하사 속차 쾌유시켜 주시옵고 의경정법 환희봉행 하옵소서.
* 기타 피 부정을 보아 탈이 났을 때는 북어 한 마리에 본인 속상의 한 가지를 감고 계란 두알 술 한 잔을 갖춘 후 문간에 나가 오작경 7번을 독송한 후 계란 한 알은 부정든 사람 멀리위로 두어 번 휘둘러서 길에 던져 깨고 한 알은 대분 문지방에 깬 후 북어는 부정든 사람의 몸 머리 위를 휘둘러서 던져보아 밖으로 나가면 술 한 잔도 버리고 들어와 쑥을 태운다.
오작경
오작유소 의충유실 황차인간 기무인간 피부정동토 호태세대장군 무정정하야 불의피부정왕래 급급순리방 일체 피부정신 이주퇴주는 의당사라 옴급급여 율영사바 (7번을 독송한다)
16, 삼신 받는 법
삼신을 받을 때에는 먼저 삼신굿을 하고 삼신을 받는다.
그 가정에 얼키고설킨 조상이 곧 삼신이므로 일체 조상님들을 깨끗이 맑힌 후에 삼신을 받아야 태어나는 자손이 청정할 것이다. 삼신을 받을 때는 삼신의 명기도 중요하지만 샘물이나 맑은 물이 있는 곳에서 받아야 부유한 자손이 태어난다.
삼신 받는 법 1
1), 바가지에 백미를 적당히 담고 밤 3알 대추 3알 은행 3알을 담은 뒤 촛불을 꽂아 샘물에 띄운다.
2), 당주(제가집) 삼신 받을 사람이 우물 앞에 앉아서 마음의 정성을 드리고, 동시에 삼신축원을 지극정성으로 발원한다.
3), 물위에 띄워놓은 삼신 바가지가 빙빙 돌아 제자(당주)집 앞에 왔을 때 받아 안는다.
4), 삼신주머니를 만들어 농속이나 속없는 방향(방안)에 매달아 두면 된다.
삼신주머니 만드는 법 ; 길베를 세면수건 크기로 잘라서 한쪽을 접어 바늘로 꿰멘다.
뒤집어서 받아온 삼신(백미. 밤. 대추. 은행)을 담아 묶어 메달아 두면 된다.
삼신 받는 법 2
1), 삼신굿을 마친 후 삼신 받을 사람이 속옷까지 흰 소복으로 갈아입는다.
2), 삼신 바가지에 백미 적당량 담고 고추와 숯을 담는다.
3), 조그마한 백 시루를 준비하여 우물에 가서 삼신 받을 사람이 우물 앞에 앉는다.
4), 백 시루를 머리위에 올려놓고 시루 위에 삼신 바가지를 가만히 얹어 놓으면 삼신 바가지가 시루 턱에 얹히게 된다.
5), 다음 삼신축원을 지극히 하면 머리위에 올려놓은 시루가 어느 방향으로든 쏠리게 되는데 옆으로 쏠려도 안 되고 뒤로 쏠려도 아니 되며 앞으로 쏠려야 삼신이 완연하다.
6) 이렇게 삼신을 받아가지고 굿한 방에는 들리지 않고 자기 집으로 바로 간다.
7), 굿할 때 차려놓은 제석 쌀을 함께 가지고 가서 밥을 짓고 미역국도 1그릇 끓여서 성주 목에 받치고 받은 삼신은 손 없는 방향에 정중히 모신다.
삼신 받는 법 3
각 지방마다 영험한 명산들이 있고 산신당도 산재해 있다.
산신당에는 대부분 맑은 물이 있게 마련이고 산신정기에 따라 이루어 주는 소원도 각기 다르다. 어떤 산신당은 사업이나 상업이 영험 있는가 하면, 어떤 산신당은 수명장수에 영험이 있고, 어떤 산신당은 삼신을 잘 실어주는 곳이 있다. 조상 삼신굿을 하며 깨끗이 맑힌 후에 삼신을 태우는 것이 원칙이겠으나, 형편상 간단히 삼신만 받으려 갈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한다.
1), 삼신시루 (백 시루)와 과일, 미역 등 제물을 준비하여 삼신을 잘 태우는 삼신당으로 들어간다.
2), 삼신 바가지에 밤, 대추, 고추, 숯, 실1타래를 담고, 당주(삼신 받을 사람)에게 두 손으로 받들게 하여 눈을 감기고 용왕 당 앞에 앉힌다.
3), 다음 삼신축원을 지극히 하면 삼신 바가지에 계란이나 과일 등 형체가 나타나는데 계란이나 자갈, 밤 등이면 남자 아이고, 참외 등 과일이면 여자 아이라고 한다.
4),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으면 삼신이 태우지 않는다고 한다.
삼신 받는 법 4
1), 삼신 받을 사람(양주부부)를 데리고 명산으로 가서 물줄기를 찾아 삼신 받을 새로운 샘을 파는데, 양주부부가 파야 한다.
2), 샘을 팔 때 자세히 보아 개구리나 가재, 미꾸라지 등이 나오면 여자아이가 된다.
3),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고, 그래도 나오지 않으면 삼신은 들어서지 않는다.
4), 제물은 삼신 몫과 용왕삼신 몫을 따로 차려야 하는데 과일은 제철에 나오는 햇과일을 준비하고 삼신은 용왕에서 받아야 하므로 용왕에는 백미, 추자, 밤, 대추, 은행, 곶감을 필히 갖추어야 한다.
5), 산신과 용왕에 제물을 차릴 때, 산신에는 맞이공양 3그릇을 올리고, 용왕에는 맞이공양 2그릇과 미역국 2그릇을 함께 올린다.
6), 제물이 차려 졌으면 먼저 산신에서 부정경과 천수경 산신 경으로 인사를 드리고
7), 용왕에서 용왕경과 삼신 경을 정성드려 읽은 후에 길베를 일곱 매로 묶어서 3번 풀어낸다. 8), 길베를 삼신 받을 사람의 목에 걸어놓고 산신과 용왕삼신을 합의시키면 끝이 나는데, 용왕삼신에 받쳐 놓았던 공양은 당주(삼신 받는 부부), 제물은 주위 사람이 먹어도 되고 가지고 가도 된다.
9), 행사를 마치고 돌아갈 때 본인들(당주집)은 삼신 받은 백미 그리고 추자, 대추, 밤, 은행, 곶감 등을 가지고 가서 성주 목에 차리고, 백미는 샘물을 함께 가지고 가서 맞이공양 2그릇과 미역국 2그릇을 같이 올린다. (맞이공양 2그릇은 성주 몫과 삼신 몫이다.)
10), 그리고 1달에 2번씩 맞이를 올리는데 20일 이후는 꽃이 낙화하는 날이라 생략한다.
만약 삼신 받은 날짜가 6일이라면 6일과 16일 (26일 생략)이 되고, 7일이라면 7일과 17일(27일 생략)이다. 1달에 2번씩 맞이공양 2그릇과 미역국 2그릇 그리고 추자, 밤, 대추, 은행, 곶감 등을 올리되 7번째가 되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