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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절 끝날을 맞이한 오늘의 세계
1. 끝날이란
(1) 끝날이 생기게 된 원인
기독교에 있어서는 과거 역사를 통해서 살펴볼 때 끝날이 언제가 될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어 왔고, 이것은 지금 이때에 있어서도 더욱 문제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끝날이 되면 주님이 오셔서 심판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천지이변(天地異變)이 벌어져서 해와 달이 떨어지고 땅이 다 깨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래 끝날이라는 말은 종교에서 나온 말입니다. 불교에서는 끝날을 말법시대(未法時代)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말세라고 하는데 도대체 이 끝날이 어떻게 돼서 생기느냐 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그 세계는 영원한 것이 아니면 안 될 것입니다. 한번 시작했으면 영원히 가야 됩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이 경륜하는 이 세계에 끝날이 생기는 것은 하나님께서 설정하셔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되어지는 것임을 우리는 여기에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은 선이 영속(永續)하지 못하고 악이 출발한 것이 끝날이 생긴 원인입니다.
선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지음받은 아담 해와는 선한 에덴동산에서 살았습니다. 만일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시작한 선은 영원히 계속 되었을 것입니다. 아담 해와의 타락으로 선이 출발을 못 보고 끝을 봤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정상적인 입장에서 믿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간 조상이 그 말씀을 불신하여 사망이 이 땅 위에 생겨났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담 해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고 계명을 범하게끔 유혹한 또 하나의 주인공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고 이 주인공의 유혹에 끌림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이 세상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타락한 아담과 해와는 사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불신의 결과로 말미암아 멸망의 세계, 하나님과 관계없는 사망의 세계가 출발됐습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하나님은 선으로 출발하지 못한 이 세계를 그냥 그대로 둘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또다시 회복해서 어느 한때에 다시 선의 출발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서 46장 1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내가 말하였은즉 정녕 행할 것이요, 내가 경영하였은즉 정녕 이루리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려면 불신으로 말미암아 악이 먼저 출발했고 사탄을 중심으로 악한 사람과 멸망이 생겼기 때문에 그와는 반대로 하나님을 중심삼고 절대적인 믿음을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생명의 세계가 이루어져 나갈 것입니다. (69-119)
(2) 끝날이란 새로운 소망의 때
끝날이 언제입니까? 악한 세계가 시작됐으므로 하늘편 사람이 나와서 이것을 청산시켜 가지고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종족적으로, 민족적으로,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선한 세계를 향해서 돌아가려 할 때마다 끝날의 현상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다시 말하면 악한 세계의 모든 것을 청산짓고 사탄의 모든 참소조건과 더럽혀진 것을 벗어나서 선한 세계로 넘어설 수 있는 중심적인 사람이 개인적으로 넘어갈 때는 개인적인 끝날이요, 가정적으로 넘어갈 때는 가정적인 끝날이요, 종족적으로 넘어갈 때는 종족적인 끝날이요, 민족적으로 넘어갈 때는 민족적인 끝날이요, 세계적으로 옮겨질 때는 세계적인 끝날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이라는 것은 한 시대는 가고 새로운 한 시대가 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끝날이 됐다고 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해와 달을 깨뜨려 버리고 땅을 멸해 버리신다면, 그것은 사탄 때문에 깨뜨려 버리는 것이 되기 때문에 실패한 하나님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사탄으로 말미암아 땅이 더럽혀지고, 해와 달이 지금까지 악한 사람을 비추어 준 것만 해도 분한데 그 뜻을 한 번도 이루어 보지 못하고 깨뜨려 버리면, 그 하나님은 어떻게 되시겠습니까?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불신 하여 사망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것을 복귀하기 위하여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는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믿을 수 있는 말씀을 세워 생명권으로 옮겨야 하는 것입니다. (69-121)
끝날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새로운 역사의 결실, 현실의 새로운 중심, 미래에 자랑할 수 있는 새로운 기원을 결정할 수 있는 때인 것입니다. (25-46)
끝날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끝날은 하나님의 소명권이 오늘날 우리국가권 내에, 혹은 자기 가정권 내에 제한되어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이것이 개인에 처해 있지만 그 개인이 세계와 연결되는 시대요. 이것이 가정에 처해 있지만 그 가정이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세계와 연결된 그 시대가 현세의 것으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뜻과 연결될 수 있는 시대로 통할 수 있는 그런 때가 끝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끝은 뭐냐 하면, 역사적인 전체의 노정을 새로이 청산짓고, 승리라는 결정적인 한 한계점을 세워 놓고 비약할 수 있는 때입니다. (99-292)
역사시대에 끝날이 있다는 말은 하늘을 중심삼고 볼 때 복된 말이라는 것입니다. 심판이라는 말은 나쁜 말이 아니고 복음입니다. 설움의 자리에서 수천 년 동안 신음해 나오던 역사적인 한을 풀게 할 수 있는, 원한의 가슴을 가진 아들딸의 한을 풀어 줄 수 있는 한 날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그런 심판의 한 날이 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의의 법도를 가진 천지의 재판장이신 하나님으로서 그것은 반드시 선포해야 할 말이기 때문에 기독교에서 심판받는다는 말은 복된 말입니다.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바라 나온 것은…. 역사는 탕감역사를 거쳐 나가기 때문에 세계는 반드시 망해야 되는 것이고 망하게 될 때는 선과 악이 교차되는 과정을 거쳐야 되는 것이며, 그 교차되는 점에서 올라가야지 떨어지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중심삼은 한 길만이 영광의 길, 참된 영광의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65-146)
(3) 끝날은 모든 것을 분간하기 어려운 때
끝날은 어떤 때냐 하면 밤인지 낮인지, 이것이 옳은 것인지 저것이 옳은 것인지 혼란돼서 이것도 저것도 분간하지 못하는 때입니다.
에덴에서 아담 해와가 타락할 때도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확실히 분별할 수 있는 목적관이 있었던 것도 아니요. 주관성이 있었던 것도 아니며, 판단할 수 있는 능력도 갖지 못했던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취해야 할 텐데 왼쪽으로 취한 게 타락입니다. 아담 해와는 모든 사실을 확실히 모르는 혼돈 가운데서 타락된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를 끝날로 봐야 되느냐 할 때, 지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말하기를 끝날이 되면 면양과 산양을 갈라 놓는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면양은 주인이 있는 양을 말하고 산양은 주인이 없는 양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공산주의는 좌익이며 산양입니다. 왼쪽 양은 산양이라고 성경에 말했어요. 산양은 주인이 있어도 주인을 모릅니다. 공산주의자들이 하나님을 알아요? 민주세계는 면양입니다. 면양은 주인을 알아봅니다. 민주세계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모든 현상은 성경에 나타난 끝날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69-122)
끝날은 어떠한 시대인가 하면, 역사적인 모든 전체가 탕감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혼란한 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종교, 경제, 문화 등 모든 것이 혼란 속에 휩쓸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이 되었다, 주님이 오신다, 우리 집단을 통해야 되고 우리가 아니면 구원을 못 받는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겉으로 보기에 평면적인 한 시대에 벌어지는 것 같지만, 그 이면을 보면 역사적이고 전체적인 것이 얽혀져 있는 현실입니다. 현실이 이러한 세계적인 와중 속에 있기 때문에 혼미한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때는 종교의 목적이 희미해지는 때요. 철학의 목적도 희미해지는 때입니다. 또한 가정의 목적이 희미해지는 때요. 민족의 목적도 희미해지는 때요. 국가의 목적도 희미해지는 때입니다. 목적을 지향하는 모든 것이 희미해지는 것입니다.
종말시대에는 이러한 복잡한 환경이 벌어집니다. 신앙계에서도 그렇고, 사상계에서도 그렇고, 가정에서도 그러한 환경이 벌어집니다. 유교사상의 삼강오륜을 내세우며 부모 앞에 효성의 도리를 다하라고 하지만 그 도리가 깨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어머니가 어디 있으며, 부부가 어디 있으며, 형제가 어디 있습니까? '어이쿠, 나 몰라라' 이렇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스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이런 혼란을 바로잡을 수 있는 어떠한 표적을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암담한 것으로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암담한 결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16-235)
끝날에 있어서 전부 다 망칠 수 있게끔 사탄한테…. 끝날이 되게 되면, 사탄 앞에 완전히 양보했기 때문에, 사탄 마음대로 들이후리는 거예요. 그래서 세계가 대혼란시대가 온다는 거예요, 대혼란시대. 그래 가지고 오시는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다음엔 세계가 뒤넘이친다구요. 한 바퀴 뛰어야 된다구요. 개인적으로 한 바퀴 뛰어야 되고, 가정적으로 한 바퀴 뛰어야 되고, 종족적으로 한 바퀴 뛰어야 되로, 민족적으로 한 바퀴 뛰어야 되고, 국가적으로 한 바퀴 뛰어야 되고, 세계적으로 한 바퀴 뛰어야 됩니다.(165-63)
끝날이 가까와 오면 가까와 올수록 모든 세상적 질서에 파탄이 벌어지는 거예요 사탄은 반드시 그럴 거예요. 부모가 자식을 몰라보고, 자식이 부모를 몰라보고, 남편이 아내를 몰라보고, 아내가 남편을 몰라보고, 나라의 주권자가 그 백성을 몰라보고, 백성이 그 주권자를 몰라보고, 전부 다 둘로 갈라질 거예요. 그럴 때가 올 거예요. 이것은 우리가 이론적으로 추리해 가지고, 그러한 세계상을 앉아서도 생각할 수 있다구요.
그때가 어느때냐? 그때는 한 나라가 피폐해질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혼란해지는 거 예요. 그때가 바로 지금이라는 거예요. 민주세계를 봐도 그래요. 1960년대만 해도 그렇게 설치고 야단하던 미국이 지금은 배탈이 났다구요. 배에서 꾸르륵꾸르륵 하고 있는데, 그것이 언제 한꺼번에 쏟아질지 모르는 거예요. (웃음) 그걸 쏟아 버리는 날에는 기진맥진해 가지고 뒹굴뒹굴 구른다구요. 자, 그 처방약을 무엇으로 지을 것이냐고 하나님은 생각할 거라구요. (74-239)
서로 엇갈려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선인지 악인지 헤아릴 수가 없게 됐다구요. 그렇지요? 여기에 통일교회가 통일사상을 중심삼고 세계적으로 새로운 두각을 나타내 가지고 소용돌이치는 이 세계 가운데 쓱 끼게 됐다구요. 돌아가는 거라구요. 이것을 어디로 뽑아낼 것이냐? 저 지옥 밑창으로 내려갔다가는 용솟음쳐 가지고 하늘로 올라갈 수 있는 때가 올 것입니다. (51-120)
2. 끝날의 현상
(1) 현세계는 타락이 심어 놓은 결과의 세계
세상에서도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난다는 말을 합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이지요. 오늘날 이 세계는 두 진영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민주와 공산이 대결하고 있는데, 하나는 유심사관이요 하나는 유물사관입니다. 이와 같은 두 개의 사관이 대립되어 있는 세계가 된 것입니다. 또 이러한 세계 무대 위에 청소년 문제가 세계적인 문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이러한 결과의 세계가 되었느냐? 말하자면, 심기를 그렇게 심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그런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세계가 되어 가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옛날에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맺혀진 타락의 결과를 복귀노정을 거치면서 기필코 청산지어야 합니다. 그러면 인류의 시조가 어떻게 되었느냐?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은 입장에서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되어야 할 몸과 마음이 둘로 갈라지게 된 것입니다. 즉 한사람이 둘로 갈라진 결과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그렇게 뿌려짐으로써 그러한 형태의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거쳐 나왔기 때문에, 그것이 전세계적으로 결실하는 때가 오게 됐으니 그때가 끝날, 말하자면 말세인 것입니다.
인류 시조가 뿌린, 사람의 몸과 마음이 갈라진 입장에서 번식되어 나온 인간들이기 때문에, 갈라진 몸과 마음의 형태로 반드시 결실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유심, 유물의 두 세계로 갈라져 결실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 인간들은 생활하면서 자기 자신의 마음과 몸을 중심삼고 투쟁의 과정을 거쳐 나왔습니다. 어느 한 날, 평화를 이루고 통일을 이루어서 천륜을 따른 뚜렷한 목적을 향해 달려가 보지 못한 인간들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몸과 마음이 싸우면서 지금까지의 역사를 지탱시켜 나왔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런 두 세계로 갈라지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가 이러한 실정에 놓여 있는데, 이는 타락의 결과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 한 개체가 싸우는 형태를 세계적으로 벌여 놓은 것이 오늘날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20-165)
역사는 되돌아 가지고 심은 대로 거두는 때가 되었습니다. 지금 이때는 마음과 몸이 싸우는 이것이 씨가 되어서 거둘 때입니다. 그래서 몸뚱이형(型) 세계와 마음형(型) 세계가 있습니다. 이것이 민주권과 공산권입니다. 그런 사람을 심어 놓았다는 거예요. 그렇게 거둘 때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때는 인류역사에 있어서 가을 절기입니다. 수확기요, 끝날이라는 것입니다. (53-188)
마음을 중심삼은 운동을 하나님께서 시작했기 때문에 이러한 운동이 세계적으로 열매맺히는 시대와, 또 몸을 중심삼고 사탄이 출발했기 때문에 이것이 열매맺히는 시대가 반드시 이 땅 위에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심었고, 사탄도 우리에게 심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류의 수확시기를 끝날이라고 봐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물질을 위한 세계와 마음, 즉 하나님을 위한 세계, 두 세계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53-131)
끝날이 가까와 오면 몸과 마음이 격돌하는 싸움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지금 민주와 공산, 이 두 세계의 싸움이 휘몰아치고 있는 것입니다. 잘못 심어 놓은 결과가 세계적인 밭에서 열매맺은 것이니 그 이상 될 수 있겠어요? 다시 말하면 지금은 타락인간 6천년 역사의 수확 기간입니다. 그때에 죄를 그렇게 심었으니 그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27-231)
(2) 사랑을 중심한 끝날의 징조
복귀라는 말은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생긴 말입니다. 이것은 원리적인 관점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복귀되어야 합니다. 즉, 떨어지기 전의 상태로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지금까지 섭리해 오신 주목적입니다.
인간은 무엇 때문에 떨어겼느냐? 사탄의 사랑 때문에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사탄의 사랑, 즉 '떨어진 사랑'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내려가면 내려 갈수록 전부 분리되는 사랑입니다. 개별적인 사랑으로 분리되는 사랑을 가리킵니다.
그러면, 세상 끝날이란 어떤 시대인가? 세계 인류가 개별적인 사랑을 절대시하는 때입니다. 타락권 사랑을 중심삼고 세상 끝날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세상 끝날은 개인적인 사랑이 절대시되는 시대, 나라에 대한 사랑이니 민족에 대한 사랑이니 가정에 대한 사랑이니 하는 모든 것이 부정되고, 자기를 중심삼은 사랑만이 긍정되는 시대입니다. 윤리나 도덕에 의한 사랑이 아니라 동물적인 사랑이 세상을 휩쓰는 시대입니다.
현재, 사랑에 대한 관념이 어느 세대까지 흐려졌느냐? 나이 어린 청소년 세대까지 흐려졌습니다. 이것을 보면, 현재가 세상 끝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문란한 사랑 행위를 부모도 막을 수 없고, 나라도 막을 수 없고, 세계도 막을 수 없는, 그런 단계에 와 있습니다. 나라도 수습할 수 없고, 세계도 수습할 수 없는 그런 시대라는 것입니다.
왜 사탄은 모든 인간을 이런 파탄 상태까지 끌고 왔느냐? 그것은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삼고 복귀섭리를 해 나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막기 위해 사탄은 불가피하게 인간들로 하여금 가정에 대한 사랑, 종족에 대한 사랑, 민족에 대한 사랑, 국가에 대한 사랑, 세계에 대한 사랑의 반대의 사랑을 하게 하여 이와 같은 파탄 상태까지 끌고 나온 것입니다.
인류를 타락시킨 사탄이 원하는 최고의 목표가 뭐냐 하면, 인류의 사랑을 여지없이 파괴해 버리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은 인간들을 창조본연의 사랑의 세계로 인도하려는 입장에 계시다는 것입니다. (1984.1.15)
(3) 청소년 문제도 타락의 씨가 뿌려진 결과다
또한 오늘날 청소년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타락론을 보아서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대학가의 청소년들, 20대와 틴에이저 권내에 있는 청소년들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들은 나라를 팔아 먹으려고 마음만 먹으면 나라조차도 자기들 마음대로 팔아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들고 나서면 나라도 왔다갔다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젊은이들이 들고 뛰쳐나가면 나라도 왔다갔다해요. 이런 것은 문화국이라고 자처하는 콧대 높은 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산당에게 허점을 보이게 되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잘못하다간 대학가의 젊은 청년들 앞에 콧대가 꺾인다는 것입니다. 요즘이 그러한 때입니다. 불란서 같은 나라에서는 또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면, 곳곳에서 파업과 데모가 일어나고 있는데, 그런 젊은이들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녀문제가 제기되는데, 이들이 타락하는 데는 어떻게 하느냐? 부모의 허락을 받지 않고 자기들 멋대로입니다. 또 부부가 합하는 데도 자기들 멋대로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법도는 천륜의 공법이 원천인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천륜의 공법에서 벗어나서 모든 생명의 원동력, 생명의 기원이 되는 사랑의 법도가 길거리에서 하나의 놀이거리가 되고 춤가락에 나가 떨어지는 세계가 되었으니, 종말이 올 것이 뻔한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한 시기가 언제냐 하면 10대, 즉 청소년기였습니다. 그래 타락하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타락했느냐? 사랑을 중심삼고 타락했습니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문제를 중심삼고 타락하여 둘로 나뉜 타락의 씨를 심었던 것입니다. 사람을 두 갈래로 만든 것은 악이 침입한 연고입니다. 악이 침입한 연후의 불륜한 사랑의 결과로 말미암은 그 씨가 세계에 심어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점점 확대되어서 세계가 두 패로 갈라져서 좌우 문제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최상의 선진국에서부터 최하의 후진국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에 그러한 태풍이 불어닥치는 그때가 세상의 끝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심었으니 그렇게 거두어야지….
오늘날 청소년들이 나무 그늘에 숨어서 타락하는 것은 아담 해와가 나무 그늘에서 부모의 공인을 받지 않고 불륜한 사랑의 인연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씨를 뿌려 놓았기 때문에 그렇게 거두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국경을 초월하고, 시대를 초월하고, 사상과 주의를 초월하여 세계적인 공통 현상으로 벌어질 때가 올 것이거늘, 그때가 끝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때가 되었습니까, 안 되었습니까? 되었어요. 안 되었어요?「되었습니다」그러한 바람에 젊은이들도 젊은이들이지만 나이 많은 사람들까지 놀아난다는 것입니다.
미국 뉴욕에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라는 공원이 있는데, 거기에 가 보면 의자들이 많이 있는데, 그 의자에는 나이 많은 사랑들이 많이 앉아 있습니다.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고 하면 가정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대개가 혼자 사는 사람들인데, 그들은 일부러 가정을 가지지 않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들락날락하면서 얼마든지 육체의 향락을 누리며 살 수 있는데, 왜 구태여 가정을 가지고 시시콜콜하게 구속받으면서 사느냐는 것입니다. 독신으로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그런 육체의 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모든 잘못 뿌려진 결과의 바람이 세계적으로 몰아쳐 들어가는 현상임을 우리는 부인할 수 없습니다. 미국뿐만이 아닙니다. 구라파의 국가들, 그리고 기독교문명권이나 불교권의 민족들, 나아가 세계의 국가들이 전부 다 그러한 바람에 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20-175)
(4) 끝날에 있어서의 사탄의 정체와 유혹
사탄은 무슨 신인가? 사탄은 음란(淫亂)의 신(神)입니다. 그래서 사탄은 끝날에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부정하고, 하나님의 가정적 전통을 부정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는 때가 말세(末世)라는 것입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그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공산주의가 바로 사탄의 역사에 의해 생겨난 주의입니다.
공산주의는 신이 없다고 부정하고 있습니다. 또 종교를 아편이라 하고, 종교를 중심삼은 가정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탄이 종교와 종교를 중심삼은 가정을 통해서 자기를 굴복시키려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서, 공산주의를 통해 종교와 가정을 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부정함으로 말미암아 자기도 부정될 것을 뻔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인간들은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도 압니다. 그래서 자기는 모심받지 못하게 될 것이니 하나님도 모심받지 못하게 하려고 신과 종교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악당 괴수가 사탄인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1981.5.14)
아담 해와의 타락은 심정적으로 미숙할 때 하나님의 명령, 곧 하나님의 지시가 없는 곳에서 심정적인 행동의 제일보를 디딘 것이 동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성약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은 타락세계의 환경이 제아무리 자기를 유혹한다 하더라도 그것에 대하여 무관계, 무관심한 입장을 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은 전인류의 심정을 유린하려고 최후의 지혜를 짜 낼 것입니다.
공산당은 '놀아라! 노래를 부르며 춤추어라! 사랑을 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파괴의 전략입니다. 사탄은 그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서 파괴시키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공산당이 제일 싫어하는 단체는 통일교회입니다. 그들은 노래 부르고 춤추고 사랑을 하라고 하면서 자기들의 선전에 솔깃해지도록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아무리 떠들어도 여기에 개의치 않는 것이 통일교회의 청년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무엇보다도 우선하여 하나님의 종적인 사랑을 체휼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1974.5.10)
3. 끝날을 맞이한 오늘의 세계
(1) 개인주의 현상이 심화되어 가는 오늘의 세계
에덴동산에서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천사장을 중심삼고 해와가 원수가 됐고, 해와를 중심삼고 아담이 원수가 됐습니다. 서로가 원수가 됐습니다. 전부 원수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자녀도 전부 다 원수입니다. 믿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끝날이 되면 어머니 아버지까지도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형제간이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나라끼리 원수가 되고 모든 인연이 전부 산산조각으로 찢어질 때가 옵니다. 그때가 되면 인륜도덕이 어디에 있어요? 세계풍조가 그렇게 휘몰아쳐서 방향을 가릴 수 없고, 어떤 것이 선이고 어떤 것이 거짓인지 가릴 수 없는 때가 오거든, 그때가 끝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때가 바로 이때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일이 벌어지고,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일이 벌어집니다. 세상에서 하늘을 중심삼고 가르치는 사제지간이 목사와 교인인 데도 불구하고 교인이 목사에게 칼침 맞고, 목사와 교인들 사이에 혈투전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다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오거든 끝날인 줄 알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왜 그러냐? 해와와 아담이 원수고, 아담과 천사장이 원수이며 하나님과도 전부 원수가 됐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뿌려진 역사는 전부 싸움터로 결과되는 그런 세계가 벌어집니다. (50-213)
오늘날 타락한 세계에서는 자기 부모를 죽인 자도 있고, 혹은 형제를 죽인 자도 있으며, 친척이나 이웃을 살해한 자들도 있습니다. 형제들끼리 서로 죽이고, 혹은 종족들끼리 서로 죽이던 종적인 수천년의 역사적 현상이 오늘날에 와서 한꺼번에 횡적으로 이 지상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 현상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이 개인주의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도 없습니다. 부모 형제나 이웃 사람들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는 개인주의자, 독선주의자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세계적 현상입니다.
여러분도 모두 개인주의에 빠져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선진국가가 되면 될수록 개인주의 현상이 심화되어 갑니다. 개인주의자들은 사탄세계의 가장 앞장선 기관차들입니다. 그들의 안중에는 나라도 없거니와 가정도 형제도 아랑곳없고 오직 개인만이 있을 뿐입니다. 개인주의자들은 아담 해와를 타락시켰던 천사장과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타락한 천사세계에는 상대 관계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인간이 타락한 천사장을 닮아 개인주의자가 되면 나라도 잃고, 가정까지 잃게 됩니다. 자기밖에 생각할 줄 모르기 때문에 결국은 가진 것 전부를 잃고 맙니다. 개인주의 현상이 심화되면 될수록 분열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55-152)
천지개벽이라는 것이 뭐냐? 뒤집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끝날이 돼 오기 때문에, 하나님의 새로운 시대를 맞으려니 어미를 몰라보고 자식을 몰라보는, 인륜도덕을 완전히 파탄시키는 시대에 들어가는 것입니다.알겠어요?「예」지식도 끝장나요. 지식 가지고 뭘해요? 돈도 끝장나요. 돈도 모으다 보니 나라에서 다 빼앗아 가지요? 돈 가지고 뭘해요? 권력 가지고 뭘해요? 사흘도 못 가서 전부 다 추풍낙엽이 되는데….
지금까지 귀하다고 하는 것은 다 파탄시켜요. 부모가 자식을 몰라보고, 남편이 아내를 몰라보고, 아내가 남편을 몰라보고, 그다음에는 자식이 부모를 몰라보고, 형제가 형제를 몰라보고, 나라의 백성이 나랏님을 몰라보고, 또 그럼과 동시에 하나님을 몰라봐요. 종교인들도 전부 다 잊어버리는 때예요. 주의 주장이 전부 다 포화상태가 되는 거예요. 민주주의도 전부 다 포화됐어요. 민주주의 가지고도 망해요. 공산주의 가지고도 망해요. 다 망해요. 이런 엉망진창의 세계가 돼 가는데…. (162-282)
(2) 중심이 없는 오늘의 세계
오늘날 세계를 혼란된 세계라고 합니까, 평화스러운 세계라고 합니까?「혼란된 세계라고 합니다」 오늘날 세계를 중심이 결정된 세계라고 합니까, 중심이 없는 세계라고 합니까?「중심이 없는 세계라고 합니다」오늘날 세계를 희망이 가득찬 세계라고 합니까, 아니면 절망이 가득찬 세계라고 합니까?「절망으로 가득찬 세계라고 합니다」전부가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 그런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44-92)
오늘날 세계를 보면 이 세계에는 중심이 없습니다. 세계 인류가 가야할 중심된 곳이 어디냐 하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선인지 어떤 것이 악인지를 가리지 못하고 있다구요. 개인이 가야 할 선의 자리가 어떤 곳이고, 가정이 가야 할 선의 자리가 어떤 자리이며, 민족과 국가가 가야 할 선의 자리, 세계가 가야 할 선의 자리가 어떤 곳인지를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57-83)
세계를 바라보면 중심이 없습니다. 그렇지요? 개인의 중심이 어디에 있느냐 할 때에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도 전세계의 선도적 국가의 자리에 올라갔다가 중심이 없기 때문에 내려오는 것은 전부 다 개인주의 때문입니다. '야! 이제 문화세계는 싫다. 원시시대로 돌아가자! 잘입고 잘먹는 것도 싫다. 쓰레기통에서 주워 먹어라. 그다음에는 옷을 입는 것도 싫다. 원시인들과 같이 깨벗어도 좋다. 차도 고급차를 몰고 다닐 것이 아니라 다 버린 것을 갖다가 시동이 안 걸리는 차가 좋다' 지금 그러고 있다는 것입니다. 온 땅이 서구처럼 되어 가지고 이래야 된다는 표준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미국이 무너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왱강댕강 한꺼번에 다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64-185)
세계가 왜 절망에 빠져 있느냐? 주인이 없어요. 중심이 되는 주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중심에 설 주인이 없기 때문에 절망이다 이겁니다. 여러분 자신을 보게 되면 여러분 자신의중심이 어디인지 알아요? 모릅니다. 미국이 어디를 중심으로 해야 할지 모른다구요. 세계가 어디를 중심으로 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다는 거예요. 센터가 이렇게 있으면 수직으로 90도를 그릴 수 있어야 할 텐데 전부 다 45도, 뭐 85도, 전부가 제각각이예요.또 반대로 270도, 이렇게 되어 있다구요.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구요. (91-56)
여러분이 알다시피, 현세에 와서는 어떤 면에서도 세계 사람이 앞으로 중심적인 어떠한 이상적 형태를 갖출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들이 바라는 길이 있다면 도약을 하든가 비약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도약을 하고 비약을 하는 데는 맹목적 도약, 맹목적 비약은 있을 수 없습니다. 확실하고 정확한 목적을 중심삼고 그런 방향을 따른 비약과 도약이라는 말은 성립되지만, 목적관이 설정되지 않고 방향이 결정되지 않아 가지고는 비약했댔자, 도약했댔자 어디로 갈 것이냐가 문제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세계는 암담한 세계입니다. 민주주의 세계도 그렇고 공산주의 세계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74-221)
오늘날의 이 세계는 어떤 세계냐 하면, 중심이 없는 세계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사상에도 중심이 없고, 모든 우리의 사회에도 중심이 없더라 이거예요. 여러분 자신을 두고 볼 때, 여러분 자신에 있어서 중심이 무엇이냐? 주인이 없다구요. 주인이. 마음이 주인 노릇 해요? 마음이 주인이예요? 어떤 때에는 몸뚱이가 주인 노릇 하는데, 바꿔치라는 거라구요.
이것이 혼란된 세상입니다. 세계는 막바지 담벽에 부딪쳐 가지고 허덕이는 이 실상을 우리는 바라보고 있는 거예요.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이 문제는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혹은 세계를 지도하는 사람들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 해결 방안은 철학자 가운데서 나오고, 과학자 가운데에서 나올 것이냐? 철학자 가운데서는 못 나와요. 과학자 가운데서도 못 나와요. 또, 경제학자 가운데에서도 못 나와요. 이건 별수 없다구요. 인류의 부모의 심정을 대표할 수 있는 기반을 통해서만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85-316)
끝날에 문을 개방할 수 있는 것은 어떤 주의도 아니요, 사상도 아니요, 또한 인간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이 문을 개방하기 위해서 오시는 주님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타락한 인간이 아무리 충성을 다하여도 개방할 도리가 없기 때문에, 천리 법도의 모든 뜻을 받들어 이 문을 개방할 수 있는 주인이 와야 한다는 것이 메시아 대망사상입니다. (16-234)
역사상에 수많은 조상들이 왔다 갔지만 하나님의 뜻을 맞추어서 이루고자 했던 것은 항상 완성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개인, 가정, 민족, 국가, 세계를 대표해서 이겼다는 기준을 한꺼번에 갖추어서, 사탄 앞에 당당한 권위로 나타날 수 있는 하나의 세계적 대표자를 보내겠다는 약속을 해오셨는데, 그런 분이 메시아입니다.
역사 이래 악한 세계를 완전히 청산하고 선한 세계로 넘어설 수 있는 때에 주님이 오시게 되는 것입니다. (69-121)
(3) 끝날에 나타날 운동
끝날이 되면 어떻게 되느냐? 끝에 가면 하나예요. 맨 나중에는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끝에 가까운 시대가 되면, 네 패가 싸우고, 네 패가 싸우다가 끝나면 세 패가 싸우고, 세 패가 싸우다가 끝나면 두 패가 싸우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가 인간역사의 종말시대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끝날이다 이거예요 하나에 가까와 오는…. (164-16)
공산주의면 공산주의, 민주주의면 민주주의를 중심삼고 그것만으로서 일방통행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위주해 가지고 어느 하나를 부정하는 것이 그 목적을 향하는 자리에서는 보다 차원이 높은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보다 높은 차원을 가지고 자기를 부정하지 않고는 우리 인간이 바라는 참다운 하나의 목적의 세계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면 종교에도 지금까지 생명을 투입해 나오고, 전생애를 바쳐 나오던 신앙생활을 부정하고 초월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이 끝날에는 나타나야 되는 것입니다.
국가면 국가, 민족이면 민족을 중심삼고도 그것을 부정하고 초월할 수 있는 보다 차원 높은 애국심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될 것입니다. 사상을 중심삼고도 공산주의 이상, 민주주의 이상 되는 그 무엇이 나와 가지고 그것을 부정하고 나타날 수 있는 운동이 벌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인간이 바라는 필연적인 목적을 추구도 할 수 없는 것이요, 그 자리에 도달 할 수도 없는 것이 아니냐.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자기가 제일 좋다고 하는 것이 자기를 구해 주지 못한다는 결론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61-291)
민주세계가 어떻고 공산세계가 어떻다는 걸 다 알았습니다. 무슨 내용을 가지고 아무리 공산당이 선전하더라도 세계는 공산당을 다 알았고, 민주세계가 아무리 선전하더라도 다 알았다 이겁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모르는 세계운동이 시작될 것입니다. 색다른 세계운동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것이 공산주의도 아니요 민주주의도 아니면 무엇이냐? 여기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의가 개재되는 날에는 인간들은 모를 주의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사람은 모를 주의가 종교입니다. (60-63)
끝날에 가면 하나의 새로운 문화세계와 더불어 새로운 세계사적인 운동이 벌어질 것입니다. (67-186)
하나님의 뜻은 세계를 구하는 것이지 한 나라를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 나라를 희생시키고 한 국민을 희생시키더라도 세계를 구해야 된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이 가는 선한 방향을 중심삼고 국민 전체가 하나가 되어 가지고 이 세계를 위해서 전체를 바치고 그 국가 주권을 넘어설 수 있는 하나의 뜻을 위한 길이 나온다면 거기에서는 하나의 세계를 모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성싶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주의와 사상이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그것이 현재 민주세계의 방향을 통하여 나올 수 있느냐 하면, 이미 그 실험 결과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공산세계를 중심삼고도 나올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실험이 끝난 증거적 사실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운동이 어디서 나올 것이냐? 이것은 하나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데서 나온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53-244)
인간 세상에서 아무리 절망이 벌어지고, 아무리 혼란이 벌어지고, 아무리 낙망이 벌어진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있고 메시아를 보내 주겠다는 약속이 있는 한 인류는 낙망하지 않고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공산주의도 안 됩니다. 민주주의도 안 됩니다. 하나님의 그런 사상을 가진 인류의 중심 존재가 나타나 가지고 하나님과 인류가 하나되지 않을 수 없는 이런 핵심적인 운동이 지상에서 벌어지면, 모든 양심과 모든 사상의 혼란도 여기서부터 시정되어 가지고 하나의 이상세계가 현현한다는 것을 우리는 이론적으로 알아야 됩니다. (91-150)
(4) 지금의 때는 수확의 계절
전체의 완성이라는 것은 전체의 탕감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생님은 원수를 사랑하는 자리에서 출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천국은 사탄의 주관권의 중심점에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탄이 가장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반대받는 입장에서 얻어맞으면서도 사랑의 심정을 가치고 맨 끝으로부터 쭉 자연스럽게 굴복시켜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잘못이 없는 것을 쳤을 때에는 손해배상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은 우주의 원칙입니다. 하나님은 배상 기반을 통해서 탕감복귀해 나갑니다. 사탄이 친 것과 똑같이 치게 되면 배상받을 것이 없어지고 맙니다. 맞을 때에 순진하게 맞고, 맞고서 복귀해야 합니다. 이런 일을 하면서 밖으로부터 쭉 복귀해 나가면 사탄 내부의 가장 중요한 것까지 복귀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심은 것을 거두게 됩니다. 씨를 심으면 반드시 같은 열매를 수확하게 됩니다. 나쁜 것은 나쁜 창고에, 좋은 것은 좋은 창고에 갈라 넣는 것이 주인의 사명입니다. 이 지상에는 두 가지의 씨가 심겨져 있습니다. 나쁜 씨와 좋은 씨가 심겨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씨는 하늘의 창고에 넣고 나쁜 씨는 불구덩이에 넣어서 태워버려야 합니다.
지금의 때는 수확의 계절입니다. 사탄이 뿌린 씨앗의 열매를 보면 모두 뿔뿔이 흩어져 있습니다. 한계에 도달해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두 하나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이 세계는 개인주의의 세계입니다. 가정도, 부모도, 자녀도, 형제도, 종족도, 민족도 모두가 뿔뿔이 흩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는 국가를 초월하여, 종족을 초월하여, 가정을 추월하여 모두 하나의 세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탄과 반대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혼만 해도 옛날에는 같은 민족 안에서 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6대주에서 5색 인종이 모여 왔습니다. 일본인이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던 한국인과 결혼합니다. 그리고 흑인과 백인이 결혼합니다.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던 일을 하니님의 사랑을 중심하고 예사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 모두 하나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사탄세계는 분열하고 파괴되어 멸망의 세계로 끌려가지만 그런 와중에서 통일운동을 전개하여 하나님의 세계로 끌어들이기 위해서입니다. (1983.4.3)
아담과 해와가 눈물로써 뿌려 놓았으니 눈물로써 거두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 있어서의 타락 인간들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모하면서 '하나님 저를 살려주십시오'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역사의 슬픔으로 하나님의 슬픔을 대신하고, 시대적인 곡절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곡절을 풀겠다고 하면서 책임지는 자리에서 눈물을 흘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자기를 중심삼고 통곡하지만 우리는 이 세계를 중심삼고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그 어떠한 소망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자보다는 하나의 공적인 뜻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는 자가 나타나기를 고대하고 계십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될 때 아담 해와는 서글픈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긍휼의 마음을 베푸셔서 후손인 우리를 타락하지 않은 입장으로 부활시키기 위한 한 날을 고대해 나오셨습니다. 그러나 추방당한 인간은 역사적으로 자랑할 수 없는 대악당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는 이러한 인간을 복귀해야 할 심정적인 인연이 있기 때문에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예수를 거쳐 지금까지 참아 오시면서 구원섭리를 해오셨습니다. 이러한 은사를 생각하며 우리들은 현재의 심정의 인연이 아닌 역사적인 심정의 인연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호소해야 합니다. (1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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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