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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1차 싸움 |
2차 싸움 |
3차 싸움 |
4차 싸움 |
격전지 |
하늘에서 |
땅에서 |
땅에서 |
땅에서 |
선(善) |
미가엘 |
아이 |
여자 |
남은 자손 |
악(惡) |
용 |
용 |
용 |
용 |
선악의 쟁투 4단계 개요
계시록 12장의 구조를 보면 그 내용이 사건의 순서대로 나열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내용을 세밀하게 살펴보면 계시록이 기록될 당시 이미 존재하고 있던 구약을 배경으로 하여 입체적으로 짜여있음을 알게 된다. 예를 들어 계시록 12장의 처음 시작되는 부분을 도해하면 다음과 같다. 그러므로 계시록 12장을 해석할 때 기록된 내용의 순서와 사건의 순서를 일치시키려고 하면 무리한 해석이 나오게 된다. 내용 전체를 입체적으로 조명하여 구약의 흐름과 역사에 조화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1,2절 |
3,4절 |
5,6절 |
7~9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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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교회] 등장 |
용 [사단의 등장] |
여자에 대한 부가적 설명 |
용에 대한 부가적 설명 |
선악의 쟁투 4단계 순서별 정리
(1) 제1단계 : 하늘에서 시작된 싸움 [미가엘(예수) : 용(루스벨)]
[계 12:7~9]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2) 제2단계 : 지상에서 벌어진 싸움 [아이(예수) : 용(사단)]
[계 12:1~5]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 가더라
(3) 제3단계 : 세상에서 계속되는 싸움 [여자(교회) : 용(사단)]
[계 12:6,13,14]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 이백 육십 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에 있더라…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 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4) 제4단계 : 선악간의 마지막 싸움 [여자의 남은 자손 : 용(사단)]
[계 12: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위의 내용들을 종합하여 선악의 싸움 4단계를 도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구분 |
1차 싸움 |
2차 싸움 |
3차 싸움 |
4차 싸움 |
격전지 |
하늘에서 |
땅에서 |
땅에서 |
땅에서 |
선(善) |
미가엘 |
아이 |
여자 |
남은 자손 |
악(惡) |
용 |
용 |
용 |
용 |
선악의 쟁투 4단계 해설
1단계 싸움-미가엘(예수) : 용(루스벨) |
[계 12:7~9]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 미가엘은 누구인가-일반적인 사람 이름을 제외하고, 하늘의 존재로서의 ‘미가엘’이라는 이름은 성경에 5회 나타난다. “군장 중 하나 미가엘”(단 10:13), “군(君) 미가엘”(단 10:21), “대군 미가엘”(단 12:1), “천사장 미가엘”(유 1:9), “미가엘(계 12:7). / 이 ‘미가엘’이 우리의 임금(君) 되시는 ‘예수’라는 해석도 있고, ‘천사를 대표하는 수장’이라는 해석도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상황과 문맥을 고려해보면, ‘미가엘’은, 선악의 전쟁이나 사단과 대립되는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예수님의 호칭인 듯하다. 특별히 계시록 12장 7절에서 일어난, 천사장이었던 루스벨과의 싸움에서 등장한 ‘미가엘’이라는 이름은 아직 다른 천사장(가브리엘)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 불리워진 것이므로 예수를 지칭하고 있는 것이 확실시 된다. 유다서에서 ‘천사장’이라고 한 것은, 예수님이 하늘 모든 천사들의 경배를 받으시며 저들의 머리 되시는 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 루스벨의 반역-피조물이었던 천사장 루스벨이 하나님께 반역을 일으켰다. 그 동기는 교만이었다. 동료 천사들까지 미혹하여 하나님께 대한 불신과 반역의 정신을 불어 넣었다. 하늘에 전쟁이 있었고 루스벨과 그를 추종하던 동료 천사들이 하늘로부터 내어 쫓김을 당했다. 이것이 선악의 1차 싸움이었고 우주 안에 최초로 죄를 몰고 온 치명적인 사건이었다. 이 신비한 죄의 역사는 후에 하늘에 가서 더욱 깊이 연구하게 될 것이다. 이 싸움의 배경에 대하여는 에스겔 28장 12~15절과 이사야 14장 12~17절에 두로 왕을 비유로 하여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 루스벨이 하늘에서 내어 쫓김-하나님의 보좌 주변으로부터 쫓겨난 루스벨은 우주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새로이 창조된 지구에 들어 왔다. 인간을 미혹하는데 성공했다. 인간의 죄 값으로 사망이 왔고 지구는 사단의 손에 임시로 넘어간 격이 되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죽음에 내버려 둘 수 없으셨다. 인류의 거처로 마련해주신 지구를 포기할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즉시로 인류를 구원하시고 지구를 다시 찾으실 계획을 선포하셨다. 인간의 죄 값(죽음)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한 것이다.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우주의 사기꾼 사단을 향한 선전포고, 그것이 바로 창세기 3장 15절에 기록된 구속의 경륜이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이 말씀에 대해서는 이미 해석이 되었으므로, 다시 설명하지는 않겠으나, 다음의 도표를 참조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것은 성경 전체의 흐름과 방향을 제시해주는 지남침과 같은 내용이므로 성경의 독자들은 분명한 이해와 깨달음을 가져야 한다.‘
악(惡) |
관계 |
선(善) |
“너”-뱀, 마귀 |
원수 |
“여자”-지상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어 가는 교회 |
“너의 후손”-마귀의 뜻을 이행해 가는 지상의 대리자들 |
원수 |
“여자의 후손”-만국을 다스릴 남자, 예수 그리스도 (갈 4:4, 3:16) |
“머리를 상함”-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영원히 멸망할 것임. |
패/승 |
“발꿈치를 상함”-일시적인 상처를 입지만 궁극적인 승리를 얻음. |
2단계 싸움-아이(예수):용(사단) |
[계 12:1~5] (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 (2)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 (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4) 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가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 흰옷 입은 정결한 여자-요한계시록 12장의 ‘여자’는 하나의 집단으로서 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나타낸다. 구약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한 나라를 여인에 비유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순결하고 정숙한 여자로서의 이스라엘을 원하셨지만 이스라엘은 자주 부정한 아내로 비유되고 있어 그들의 배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호 2:19,20; 사 54:1~8). 신약 성경에서는 전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신부로 비유되고 있다(고후 11:2; 엡 5:21~23). 요한계시록 12장에 나타나는 이 여자가 “해를 입고 달을 밟고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다”고 한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빛은 하나님 자신의 옷이다(시 104:2). 예수님은 “의의 태양”이시며, “세상의 빛”(말 4:2; 요8:2)이시다. 달이 태양의 빛을 반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시 89:34~37),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벧후 1:21)에 의해 기록된 성경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반사한다(요 5:39; 눅 24;27,44 참조). 여자가 해를 입고 달을 밟고 서 있다는 것은 구약과 신약 성경 위에 기초를 두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를 상징하기에 적절하다.
● 진통(구로)하는 여인-“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2절). 사단의 증오와 핍박 가운데서 고난을 치르며 인류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탄생시키는 하나님의 교회를 말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할 당시, 하나님의 교회는 로마의 압제 아래서 메시야가 속히 오시기를 학수고대하던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 여자가 낳은 아이-“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5절).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창세가 3장 15절에 약속된 “여자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것이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가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갈 4:4).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갈 3:16)
● 아이를 삼키려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붉은 용-계시록 12장 7~9절에 언급되었듯이 용은 사단을 가리키는 것이다. 자기의 머리를 상하게 할 여자의 후손이 나타나자 사단은 즉시 그를 죽이려 하였다. 당시 헤롯 대왕을 통해서 죽이려고 하였고, 유대인들과 로마 제국을 통해서 사단은 끊임없이 예수를 죽이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를 범죄하도록 하여 자기 죄 값에 죽어 인류의 구원자가 되지 못하도록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였지만, 끝내 예수께서는 무죄하신 중에 십자가에 달려 도아가심으로 인류의 구속 사업을 완성하시고 3일만에 부활하심으로 “발꿈치를 상할 것”이라는 예언도 성취시키셨다.
● 사단이 지구 대표권을 빼앗김-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사단은 여전히 지구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며, 예수님을 시험할 때 자기에게 절하면 세상을 내어주겠다고 하였다(마 4:8,9). 이 지구에 대한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욥기서를 배경으로 보면 사단은 지구의 대표자로 하늘 회의에 참석했었던 것이 분명하다.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욥 1:6).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욥 2:1). 그러나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지구가 사단의 손에 넘어간 죄 값을 지불하였으므로 사단은 이제 더 이상 지구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게 된 것이다.
● 두 번 쫓겨난 사단-요한계시록 12장 7~9절에서 있었던 하늘의 전쟁에서 사단이 하늘로부터 쫓겨났다. 욥기서에서, 여호와 앞에 섰던 사단의 모습은 분명히 하늘에서 쫓겨난 이후의 상황이다. 그런데 10~12절에서는 다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이 말씀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인간의 범죄 이후에 하나님 앞에서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사단)가 다시 한 번 더 쫓겨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으로 지구에 대한 소유권을 빼앗긴 사단은 이제 다시는 여호와 앞에 설 수 없게 된 것이고, 다른 우주 세계의 “하나님의 아들들”(욥 1:7; 2:1)은 사단의 정체를 밝히 깨달아 알게 된 것이다.
● 하나님의 아들들-욥기서에 나오는 “하나님의 아들들”은 우주 안의 타락하지 않은 여러 세계들의 대표자들이었고, 사단은 지구를 대표하여 그들 가운데 서 있었던 것이다. 히브리서 12장 23절에는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라는 말로 표현되어 있다. 성경절의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는 말씀은 바로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사단의 활동 범위가 이제 지구에 국한되고(예수님 재림까지만), 사단의 정체를 알게 된 다른 세계의 거민들에게 사단은 더 이상 영향을 발휘할 수 없게 된 사실에 대하여 요한계시록 12장 12절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었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 다급해진 사단-예수께서 자기의 피로 죄 값을 지불하시고 인류를 구원하셨기 때문에 사단은 더 이상 죄인을 참소할 수 없게 되었고 예수께서 지구의 장자가 되신 것이다. 원주인 되시는 예수께서 이 땅을 찾으러 오면 사단은 언제라도 땅을 내 주어야 하는 매우 다급한 입장이 된 것이다. 사단이 이와 같은 형편에 처하게 되었을 때 몹시 분노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계 12:12) 지구에 거주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 땅에서 쓸어버리기 위하여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제 3차 싸움에 돌입하게 되는 것이다.
3단계 싸움-여자(교회) : 용(사단) |
[계 12:13~16] (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 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14)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15)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 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가게 하되 (16)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함-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얼마 후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합심하여 기도하던 120명의 제자들에게 이미 약속하셨던 성령께서 임하셨다. 그 성령이 임하시면 제자들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행 1:8) 복음을 전하도록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리하여, 성령의 능력을 받은 제자들에 의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은 삽시간에 예루살렘과 유대를 지나 온 로마로 전염병처럼 번져 나갔다. 아무도 그 일을 막을 수 없었다. 드디어 그리스도 교회의 기초가 놓여졌다.
● 로마 제국의 박해가 시작됨-서기 100년경을 전후로 하여 사단의 충동으로 분노하게 된 로마 제국은 약 10대에 걸친 황제들을 통하여 매우 조직적인 계획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사정없이 박해하였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교를 당하게 되었다. 그 황제들의 이름을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 네로 (54~68)
. 베스파시안 (69~79)
. 타이터스 (?~81)
. 도미시안 (81~96)
. 트라얀 (98~117)
. 아우렐리우스 (161~180)
. 막시미누스 (235~238)
. 데시우스 (249~251)
. 발레리안 (253~260)
. 디오클레시안 (284~305)
● 박해를 통해 더욱 든든해진 교회-이 엄청난 박해 속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은 감소되지 않았다. 극심한 박해에 대항하여 투쟁하는 과정에서 믿음과 신앙은 더욱 순결해지고, 목숨을 걸고 주님께 충성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수가 더욱 증가하였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는 말씀이 날마다의 삶의 좌우명이었다. 육체적인 박해를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을 전멸시키려 했던 사단의 전략에 차질이 생겼다. 결국 사단은 새로운 전략을 짜게 된다.
● 밀란 칙령과 교회의 자유-그리스도인들을 전멸시키려 했던 1차 작전에 실패한 사단은 이제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를 통해서 그의 두 번째 전략을 준비하게 된다. 콘스탄틴 황제는 서기 313년에 밀란 칙령을 공포하여 기독교를 공인하고 교회에 자유를 선포하였다. 그 칙령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와 우리 정부 산하게 살고 있는 모두에게 길조(吉兆:순조롭고 평탄하고 운을 좋게 하는)가 되는 종교를 선택하여 따를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하도록 결의함”.<뉴스윅 북, 믿음의 불꽃들, p.15/Newsweek Book, The Fires of Faith, p.15>
● 교회가 타락하기 시작함-이 칙령과 함께 200여 년간 계속되었던 그 몸서리나는 핍박은 멈추고 교회 안에 자유의 물결이 들어오게 되었다. 교회는 물질적인 번영도 맛보게 되었다. 로마의 황제가 성직자들에게 여러 가지 특권과 권한도 부여하였다. 이와 함께 교회의 부패와 타락의 분위기도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세속과 타협하는 일이 매우 자연스럽고 타당한 일이 되어 버렸다. 진리는 감추어지고 이방 종교의 풍습과 각종 오류들이 서서히 교회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게 되었다.
● 예배일을 변경함-드디어 서기 321년에는 역시 콘스탄틴 황제가 일요일 휴업령을 발표하게 되므로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는 정당한 예배일로 지켜지던 안식일이 무너져 내려 앉게 된다. 그 당시 일요일(SUNDAY)은 로마의 이교신인 태양신 미스라를 경배하는 예배일이었다. 이교의 제도가 교회 안에 스며든 것이다. 교회는 이제 교리적으로도 타락을 하게 된 것이다.
● 로마 교회의 기초가 놓임-이 중대한 예배일의 변경과 함께 교회 안에는 진리의 터가 무너지고 오류의 기둥이 세워지는 무수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풍토 속에서 당시 로마교회의 감독의 권위와 힘이 점점 커지게 되었고, 서기 330년 콘스탄틴 황제가 로마의 수도를 로마시에서 비잔티움으로 옮기면서 로마 시(市)에서는 로마 교회 감독이 우두머리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장차 참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게 될 교황권의 모체가 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사단의 전략을 검토해보면, 무력으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던 작전이 실패하자 교회를 타락시킨 다음, 타락한 교회가 하나님의 참 백성들을 모조리 죽여 없애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 로마 교회 교황권의 성립 및 박해-이와 같은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로마 교회 감독은 대단히 큰 권한을 갖게 되었고 아무도 그 흐름을 저항할 수가 없었다. 로마 교회의 새력에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민족 동고트가 서기 538년에 정복되자 온 세상이 로마 교회의 지배하에 들어가「종교암흑시대」라는 길고도 긴 핍박의 역사가 전개된 것이다. 1798년 교황 비오 6세가 프랑스에 잡혀가 죽기까지 1260년간 하나님의 교회는 로마 교회의 잔인한 박해를 받으며 견뎌 나갔다. 계시록 12:6,14에는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다.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1천 2백 60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한 곳에 있더라”,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1260일, 한 때 두 때, 반 때에 대하여는 이미 설명되었음).
● 여전히 남아 있는 하나님의 참 백성들-이러한 기나긴 중세기 암흑기간 동안에도 핍박 받는 성도들로 구성된 광야의 쫓기는 교회, 즉 남은 무리의 명맥이 면면히 이어져 나갔다. 종교 암흑시대 동안에도 알비젠스인들, 왈덴스 교도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계속 진리를 수호해 왔으며, 종교개혁 이후 목숨을 걸고 진리를 수호했던 믿음의 용사들은 대개 다음과 같다.
① 쯔윙글리, 칼빈, 낙스, 장로교회 (1484~1531)
② 프랑스 개혁파 위그노 (16세기)
③ 헨리 8세, 위클립, 영국교회 (1558~)
④ 로버트 브라운, 죤 로빈슨, 회중교회 (17세기)
⑤ 죠지 스미스와 침례교회 (1554~1612)
⑥ 청교도 미국 이주, 회중교회(1620~)
⑦ 죠지 폭스와 퀘이커 교회 (1624~1691)
⑧ 웨슬리 형제와 감리교회 (1703~1791)
⑨ 그리스도 교회 - 토마스 캠벨 (1807~)
⑩ 윌리암 부트와 구세군 (1829~1912)
⑪ 성결교회 : 카우만, 길보론 (1904~)
⑫ 윌리암 밀러 (19세기 초)
선악의 세 번째 싸움, 즉 교회와 세상, 하나님의 참 백성들과 배도한 교회 사이에 벌어진 투쟁은 참으로 길고도 지루한 것이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것이 언젠가는 끝나도록 되어 있는 싸움이었다.
● 종교 개혁이 시작됨-드디어, 기나긴 중세 종교암흑시대는 1517년 말틴 루터에 의해 시작된 종교 개혁과 함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여기저기서 성경 말씀에 기초한 개신교회들이 탄생되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사단은 로마 교회와 세상 나라들의 정권을 동원시켜 핍박을 강화하면서 개신교 사상을 말살하려고 했다.
● 제수이트의 반격-1540년(혹은 1534년)에 로욜라에 의해서 발족된 「예수회」(제수이트)는 철저한 교육 사업과 함께 세계적인 정치 활동을 기반으로 하여 개신교회를 매우 잔인하게 박해하기 시작하였다. 교회를 완전히 말살시키려 했던 것이다. 성경에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같이 토하여 여자를 떠내려가게 하려”(15절) 한다고 표현되어 있다.
● 종교개혁이 약화됨-종교개혁의 결과 많은 개신 교회가 설립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었다. 성경이라고 하는 한 가지 기준에 의해서 종교 개혁이 발생되고 진행된 것이라면 성경에 기초한 한 교회로 발전돼 나가야 마땅한 것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교황권에 의해서 무너지고 감추어진 성경의 진리들이 새롭게 하나씩 발견될 때마다 새로운 교파가 하나씩 발생했던 것이다. 그리고는 서로가 이질감을 가지고 반목하게 되어 종교 개혁의 세력은 오히려 약화되고 말았다.
● 청교도들의 반발-이때 잉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등지에서는 국교주의를 강화하여 ‘모든 국민들은 엘리자베드 여왕을 교회의 수장(首長)으로 인정하라’는 교식통일령(1559년)이 내려졌다. 영국의 이 국교주의에 의한 교식 통일령 중에는 가톨릭의 교리와 의식의 잔재들이 개혁되지 않은 채 남아있었기 때문에 당시 종교 개혁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던 청교도들이 이에 반발하게 되고 국가는 이들에 대하여 탄압을 강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분위기는 당시 종교 개혁의 물결이 더 이상의 발전되지 못하고 정체내지는 침체에 빠지게 되는 모습을 반영하고 있었던 것이다.
● 청교도들의 미국 이주-영국의 이와 같은 분위기에 견디다 못한 일단의 청교도 무리들이 1620년 국교주의를 통한 탄압을 피해 브류스터(William Brewster, 1567~1644)를 지도자로 삼아 배(메이플라워 號)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현재의 미국 플리머스에 상륙하게 되었다. 도착하였을 때 남자는 78명, 여자는 24명이었다. 이들은 뉴잉글랜드를 개척하고 퓨리타니즘의 회중교회를 세워 미국 역사에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들이 바로 “왕 없는 나라, 교황 없는 교회”를 세우는 미국 건국의 기초를 놓게 되고, 미국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거대한 개신교 국가로 번영하게 되었던 것이다.
● 땅이 여자를 도움-요한계시록 12장 16절의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16절)킨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 때의 상황을 두고 예언한 것이다. 이미 공부한대로 「바다」는 “많은 사람” 혹은 “큰 무리”를 상징하는 것이며, 그 상대적인 개념으로 「땅」은 사람이 거의 살지 않은 한적한 곳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계시록 12장 16절의 「여자」(교회)를 도운 「땅」은 바로 청교도들을 받아들인 미국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유럽에서 거의 쓸어버림을 당할 뻔 했던 교회가 다시 소생하여 큰 힘을 얻은 후에 세계 선교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4단계 싸움-남은 자손(진리교회) : 용(사단) |
[계 12: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 사단의 공격 대상 : 남은 자손-선악의 싸움 4단계에서 사단의 집중적인 공격 대상은 남은 자손이다. 이 ‘남은 자손’들이 역사적으로 성서 예언상으로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일은, 올바른 신앙을 추구하는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 남은 자손의 뿌리-성경상의 남은 자손들은 구약과 신약의 역사 전체를 통해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기에서는 예언과 관련시켜서 종교개혁 이후로 남은 자손의 형성 과정을 간단히 다룰 것이다.
● 종교개혁 진행의 문제점-종교개혁을 시작한 정신이나 출발은 대단히 중대한 역사적 의의를 갖는다. 그러나 그 진행 과정에서 인간적인 면모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말았다. 새로운 진리가 밝혀지면 그것들이 하나로 모아져서 점점 더 큰 진리의 광명으로 발전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지만, 역시 인간의 욕심과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잠 4:18)게 되는 것인데, 악인의 습성이 드러난 것이다.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거쳐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잠 4:19)게 된다. 종교암흑시대 동안에 변질되고 파묻힌 진리를 발견할 때마다 교파가 하나씩 생겨나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모든 교파들이 결단코 하나가 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다음의 도표는 종교개혁 초기에 성경의 진리들이 밝혀지면서 여러 교파들이 분열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시대가 흐르면서 그 분열의 양상은 더욱 심화되어 현재에는 수천 이상의 개신교 교파들이 난립하고 있다. 소위 성경을 중심으로 신앙한다는 개신교 인구가, 교파로 구성된 교회에 속한 신도수가 3억 6천만명 정도(2000년대 초)인데 반해, 교파에 관계없이 독자적인 교회에 소속된 신도수는 약 4억 1천만에 달하고 있다(국민일보, 2004. 3. 2 참조).
● 교파 난입의 문제-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성경이 하나이므로 기독교회는 하나이어야 한다. 각 교파별로 가지고 있는 성서적 교리들이 하나로 모아져야 진정한 개혁이 완성되는 것이다. 그러나 각각의 미완성된 교리를 가지고 교파를 형성하였기 때문에 성경의 모든 진리를 하나로 모으는 일이 거의 불가능해진 것처럼 보였다.
● 1800년대 전반기, 재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그러나, 1798년 교황권이 몰락한 이후, 성서공회들이 발족되면서 성경이 대량으로 생산되고 성경을 자유롭게 보게 되면서 성경에 가장 자주 많이 언급되어 나오는 재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하였다.
● 밀러의 재림운동-특히 윌리암 밀러(침례교회 교인)라는 사람은 성경 예언을 연구하다가 재림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되어 1831년부터 예언과 재림의 기별을 선포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 운동의 불길은 점점 번져나갔지만,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서 기성교회 지도자들로부터 배척을 받았다. 결국에는 그 재림운동에 가담하는 자들은 소속 교회로부터 출교당하는 일이 시작되었다.
● 초교파적인 재림운동-이리하여 윌리암 밀러의 재림운동은 각 교회로부터 출교되어 나온 무리들을 중심으로 초교파적인 운동으로 번져나갔다. 약 5만~10만 명 정도가 그 무리에 동참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운동은 처음부터 문제를 안고 있었는데, 재림의 날짜를 정해두었던 것이다. 윌리암 밀러가, 다니엘서의 2300주야 예언이 마쳐진다고 해석한 1844년 10월 22일이 재림의 날자였다.
● 쓰라린 경험을 하게 된 재림신자들-정해진 날짜에 예수의 재림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던 재림 신자들에게 1844년 10월 22일은 문자 그대로 운명의 날이었다. 그 정해진 날 예수님은 오시지 않았고 수만명의 재림신자들은 쓰라린 경험과 함께 대실망을 맛본채 뿔뿔히 흩어졌다. 요한계시록 10장 9절과 10절의 예언이 성취되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하거늘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그러나 계시록 10장의 예언되었던 대로 ‘단 맛’과 ‘쓴 맛’을 경험한 재림 신도들 가운데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신뢰하던 사람들이 다시 일어났다. 실망을 딛고 일어선 신실한 성경학도들이 있었다. 많은 수는 아니었으나 각 교파로부터 재림 신앙을 따라 나온 충성스러운 종들이었다. 그들이 함께 모여 성경을 다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성경연구에 참여했던 주요 인물들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이 름 |
출신교회 |
직 분 |
기여한 분야 |
죠수아 하임스 |
감리교회 |
목 사 |
출판사업 |
사무엘 스노우 |
회중교회 |
평신도 |
성소진리 |
죠셉 베이츠 |
크리스챤 |
평신도 |
안식일 |
찰스 피치 |
장로교회 |
목 사 |
조건적 불멸 |
하이람 에드슨 |
감리교회 |
목 사 |
성소진리 |
제임스 화잇 |
크리스챤 |
목 사 |
출판선교, 조직 |
토마스 프레블 |
침레교회 |
목 사 |
안식일 |
엘렌 화잇 |
감리교회 |
평신도 |
계시받음 |
레첼 프레스톤 |
제칠일침례교 |
평신도 |
안식일 |
죠시아 릿치 |
감리교회 |
목 사 |
조사심판 |
이 밖에 성공회, 루터교, 청교도 등 각 교단의 목사들과 평신도들이 연합하여 범교단적으로 성서적인 교리들을 찾아 연구하였다. |
● 각 교파의 성서적 교리들이 모아지다-재림운동이 실패로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면 불가능했을 역사가 이루어졌다. 종교개혁 시대 이후, 각 교파의 난립과 함께 거의 불가능해 보이던 ‘교리연합’이 가능해진 것이다. 재림운동과 함께 각 교파로부터 나온 평신도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각각의 성서적 진리들을 모을 수 있었다.
● 남은 자손이 탄생함-바로 이 초교파적인 사람들의 모임이 발전하여 점점 큰 무리를 이루어갔고, 드디어 1860년,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라는 이름으로 이 땅에 그 존재를 드러내게 되었다. 저들의 교리는 여러 교파의 성서적인 교리들을 심도 있게 고찰하여 정리하였기 때문에 그 가르침이 매우 성서적이고, 또한 예언의 말씀을 깊이 연구한 결과 예언 해석에 있어서 탁월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진리와 교리들은 천주교,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등 여러 교파와 교회들로부터 이미 밝혀진 성서적 진리도 상당 부분 포함하고 있으므로, 재림교회가 발전시키고 보존해온 진리의 상당 부분은 그러한 교회들에게 부분적으로 빚을 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 안식일교회는 잡채와 같다(?)-가톨릭의 저명한 저술가인 기본스 추기경이 저술한 ‘교부들의 신앙’(장면 역, 458)에서 안식일 교회를 다음과 같이 비판하였는데,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타당성이 있는 평가라고 볼 수 있다.
“제7일 재림교인 안식일의 교리를 보면, 여러 교회의 교리를 한두가지씩 따다가 잡채를 만들어 놓았다는 느낌을 준다. 즉, 가톨릭교회에서는 구원을 위한 각 개인의 협력의 필요를, 유다교에서는 토요일 안식일과 수입의 십분의 일 헌금과 돼지고기 금식 등을, 개신교로부터는 성서 유일 규범주의를, 뱁티스트파(침례교회)로부터는 유아세례 부정과 침례 등을, 현대 위생학에서는 담배, 커피, 차, 술의 배척 등을 따왔다.”
● 종교개혁을 더욱 발전시켜 완성한 교회-이러한 역사적 과정을 검토해보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교파를 초월하여 아무런 편견 없이 성서의 진리를 한곳으로 모아,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종교개혁을 완성시킨 교회로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여자의 남은 자손의 신원조회
사실상, 대부분의 교회들이 이러한 성경 예언에 대하여 관심이 없으므로, 요한계시록 12장 17절에 예언된 「남은 자손」에 대해서도 무관심하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자기의 교회가 그 남은 자손이라고 주장하기 위하여 어떤 이론적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그러나, 예언된 남은 교회는 성경 예언에 나타난 여러 가지 조건과 여건과 시기에 정확히 일치되어야 한다. 이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과연 계시록 12장 17절에 예언된 여자의 ‘남은 자손’에 해당하는 교회인지 그 신원을 확인해 보고자 한다. 이미 언급된 성경절과 설명된 예언들을 종합해 보면 여자의 남은 자손들은 교리적으로 역사적으로 다음이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조건들을 모두 충족시켜야 「남은 자손」이 되는 것이다.
① 「남은 자손」은 1798년 이후에 출현한다.
여자의 남은 자손이 일어나는 시기는 여자(교회)가 광야에서 쫓기는 기간인 한 때 두 때 반 때(1260년)가 지난 후, 즉 1798년 이후가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남은 자손은 선악의 세 번째 싸움이 끝난 후, 사단의 공격 대상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재림교회는 1860년에 시작되었으므로 여기에 해당된다.
② 「남은 자손」은 지리적으로 미국에서 나온다.
여자의 남은 자손은, 광야에서 쫓기는 여자에게 용이 물을 강같이 토하여 떠내려가게 할 때에 도와준 땅에서 출생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에 그 땅이 바로 이국이었다. 재림교회는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③ 「남은 자손」은 ‘예수의 믿음’을 지킨다.
계시록 14장 12절에는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고 하였다. 저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구원받는 확고한 신앙을 고수한다. 재림교회는 믿음의 근원이 되는 성경의 권위와 말씀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길 외에 다른 어떠한 구원의 방법도 인정하지 않는다.
④ 「남은 자손」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
계시록에 명시된 남은 자손의 가장 뚜렷한 증거의 하나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계 12:17; 14:12). 구원을 받기 위하여, 혹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하여 계명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그의 나라의 법을 준행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14:15)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계명의 구체적인 내용을 물었을 때 십계명의 내용을 소개하셨다(마 19:16~22). 재림교인들은 기도하며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십계명 속에 명시된 안식일을 포함한 계명 전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순종하고 있다.
⑤ 「남은 자손」은 예수의 증거를 가지고 있다.
요한은 “예수의 증거”를 “대언의 영”(Spirit of Prophecy : 예언의 정신, 예언의 능력, 예언의 신)으로 정의하고 있다(계19:10). 「남은 자손」은 세상 역사의 마지막 부분에서 종교적으로 도덕적으로 부패하고 어두운 세상을 향하여 분명하고도 확실한 기별을 전해야 한다. 특히 “어두운데 비취는 등불”이라고 말씀하신 성경의 “확실한 예언”(벧후 1:19)을 온 세상에 전파해야 하는 것이다. 재림교회는 다른 어느 교회보다도 예언의 말씀을 온 세상에 널리 증거하고 있다. 또한 재림 교회가 성립되고 발전되어 나갈 당시에 감리교회 교인으로서 큰 기여를 했던 엘렌 화잇을 통해서 주어진 메시지로 오늘날 저들이 큰 소리로 외치고 있는 예언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갖게 되었으며, 성경 말씀에 명시된 그리스도인 생활의 높은 표준과 기준을 제시하며 백성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하여 준비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⑥「남은 자손」은 영원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한다.
남은 자손은, 그들이 전파해야 할 기별이 매우 중요하고 급하기 때문에 전 세계 모든 백성과 나라를 향하여 복음을 전해야 한다(계14:6~12). 그 기별의 독특성과 유일성 때문에 세계적 선교 사명을 완수하는 교회이어야 한다. 재림교회는 현재 전 세계 209개국 이상의 나라에 복음을 전파하여 기독교 모든 교파 중에서 가장 많은 나라에서 선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재림교회는 사단의 공격대상이 됨-재림교회는 이렇게 [남은 자손]의 모든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 사단은 틀림없이 선악의 대쟁투의 역사가 끝나는 마지막 시대에 재림교회를 집중적으로 공격할 것이다. 재림교회는 그 모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그 구체적인 선악의 마지막 싸움의 방법은 계속 공부하게 될 요한계시록 13장과 14장에 언급되어 있다. 13장에서는 사단의 마지막 이용하는 세력과 그 전략이 나타나 있으며, 14장에서는 남은 자손의 특징과 그들이 온 세상을 향하여 외치게 될 마지막 메시지가 세 천사의 기별로 요약되어 있다.
● [남은 자손]은 결국 승리할 것이다-결국 마지막 선악의 대쟁투는 계시록 12장 17절에 예언된 여자의 [남은 자손]과 계시록 13장에 예언된 용[사단]으로부터 권세를 받는 짐승과의 싸움으로 번질 것이며, 그 대쟁투의 초점은 하나님의 계명이 될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상대의 전력이 아무리 무섭고 강할지라도 여자의 남은 자손은 하나님의 약속된 늦은 비 성령의 권능을 받아 짐승의 권세를 이기고 하늘 시온산에 서게 될 것이다. 우리를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며 기뻐하며 기도하며 살아가는 것이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지혜이다.
남은 자손의 특징인 하나님의 계명과 관련된 문제
● 하나님의 계명-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의 관계는 언약으로 맺어진 관계이다. 구원을 위한 법적인 절차와 준비는 하나님께서 준비하기로 약속되었고, 구원받은 그분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씀을 통해서 주어졌다. 그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이 그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이고, 인간적인 본성으로 그 요구를 따를 수 없기 때문에, 그 말씀을 순종할 수 있는 능력까지도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주실 것이 약속되었다. 그리고 그 말씀의 본질을 가장 단순하고 핵심적인 언어로 표현해 놓은 것이 바로 십계명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계명’이라는 말을 포괄적으로 정의하면 성경 전체를 가리킬 수도 있고, 축소하여 구체적으로 정의하면 ‘십계명’을 말한다. 마태복음 19장에서 한 부자 청년이 예수에게 와서 구원의 도리를 물었을 때 예수께서는 “계명들을 지키라”고 말씀하셨고, “어느 계명이오니이까”라고 반문했을 때, 십계명은 분리할 수 없는 관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마지막 남은 백성들이 계명을 존중하여 준수하는 것은 필수적인 과제일 것이다.
● 구약의 성소와 하나님의 계명-하나님께서는 사람들과 함께 거하기를 원하신다. 그것은 창조의 목적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그러한 사랑의 의지는 성소를 통해서 나타났다. ‘성소’란 하나님이 계시는 집을 말하는 것이다. 구약에 드러난 성소 제도 속에 하나님의 본질과 그 백성 사이의 관계가 설명되었다. 하나님이 사람들 가운데 거하시기 위하여 지어진 성막의 지성소 안에 ‘셰키나’의 형태로 머물러 있던 하나님의 임재하심, 그 아래 기초(법궤)에 십계명이 있었다. 시편 97편 2절에서는 ‘의’와 ‘공평’이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라고 하였고, 그 ‘의’란 시내산에서 선포된 ‘십계명’이라는 사실이 6절에 밝혀져 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존재와 십계명은 분리할 수 없는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십계명의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이 죽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으며, 십계명의 내용을 변경시켜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다른 하나님으로 만들어 섬기는 우상 숭배와 같은 행위이다.
● 성소(성전)의 본체이신 예수와 하나님의 계명-사람과 함께 살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 자신이시며 성소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더욱 구체화 되었다.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2장 21절에서 자신을 ‘성전’이라고 천명하셨다. 성전에는 하나님이 계신다. 예수님 자신이 성전이다. 하나님이 계신 곳에는 반드시 십계명이 있다. 예수님의 생각, 가르침, 생활 자체가 십계명이었다. 예수께서는 그러한 자신의 삶을 이렇게 표현하셨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요15:10).
● 예수의 지체인 성도들과 하나님의 계명-성도들의 모임체인 교회를 몸에 비유하면, 예수가 그 머리이시고 성도들은 그 지체들이다(고전 12장 참조). 그러므로 예수님이 성전이시라면, 성도들도 성전이다. 다음과 같은 원리에 의하여 성도들의 몸은 성전이 되었다. 우선, 성전에는 하나님이 계신다.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시는가?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 14:16,17). 성령 하나님이 우리 속에 계심으로 우리는 성전이 된 것이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고전 3:16; 6:19).
성전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이 계신 곳에는 반드시 십계명이 있어야 한다. 성령의 내재하심을 통해서 성전이 된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에는 언제나 십계명과 그 정신이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성도의 삶을 지배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또 주께서 가라사대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으로 세울 언약이 이것이니 내 법을 저희 생각에 두고 저희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저희에게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내게 백성이 되리라”(히 8:10).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의 관계를 결정짓는 원리는 명백하다. 바로 계명이다. 그래서, 계명의 정신이 변질되고 허물어진 마지막 시대에 끝까지 하나님의 백성으로 남아 있게 될, 여자의 남은 자손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라고 요한계시록 12장 17절에 말씀하신 것이다. 이와 같이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이 만들어놓고 신앙에 머물기를 고집한다면 하나님도 어떻게 하실 수 없을 것이다.
요한계시록 12장을 마치면서
1. 교회와 세상-하나님께서는 이 땅 위에서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실 때 인간 대리자들을 사용하신다. 사단도 마찬가지로 세상의 세력을 이용한다. 단순한 용어로 표현하자면 하나님의 편에서 일하는 군대를 「교회」라고 하고 그 상대편을 「세상」이라고 한다. 요한일서 4장 4,5절의 말씀을 보면 그 의미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저희는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
2. 신실한 백성들-모든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참된 교회와 신실한 백성들이 존재해왔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끊어진 때는 한 번도 없었다. 모든 시대마다 교회마다 하나님의 충성된 남녀 종들이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하여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그분의 사업을 이루어 오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충성된 남녀들을 언제나 참 교회 안으로 인도하신다. 창세기 26장 5절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각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참된 교회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에 즐겨 순종하며 그분께 충성을 다하는 것이었다.
3. 교회를 선택하는 기준-하나님의 참 백성은 그 규모나 수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신명기 7장 6,7절을 보면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다.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그러므로, 진리를 찾고 교회를 선택할 때에 교회의 규모나 교인의 수만을 기준으로 삼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교회와 진리를 선택해야 한다. 진리를 굳게 붙드는 일은 교회가 견지해야 하는 최후의 사명이다. 때로 교회가 번창하고 비대해져서 인간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진리를 왜곡시켜 백성들을 오도하는 역사도 반복되어 왔으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비록 소수라도 그분의 참 백성을 간직해 오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에 빠져도 항상 하나님 편에 남은 자들이 있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9장 27절에서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인용하여 “이스라엘 뭇 자손의 수가 비롯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계시록 12장의 기별은 이 지구상에서 계속되고 있는 선악의 대쟁투에서 누가 끝까지 하나님의 참 백성으로 남아 있을 것인지, 하나님의 참 백성의 특징은 무엇인지를 밝히면서,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남은 자손」이 될 것을 호소하고 있다.
2015. 2.23
Crossabbath Gospel Ministry
안식일복음 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