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5.1.2.목
■구간: 해운대구 송정동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송정정거장-탑승-미포역 차-해운대해수욕장-송림공원-웨스틴조선
호텔-동백섬 일주(황옥공주 인어상-해운대 석각-출렁다리-등대-APEC 누리마루하우스-해운정(운대선 정상,57M)
-최치훈선생 동상)-해운대 마린시티지구-점심 매식(삼선짜장14,000원,삼선짬뽕 19,000원/둘다 가장 싼 메뉴, 모
르고 들어 갔더니 8층 스카이라운지에 위치한 고급집이었음)-부산 영화의거리-수영만 매립지방파제-수영2호교(민
락교)-좌틀-해변데크-푸르지오아파트옆-좌틀-데크끝-우틀-민락수변공원-우틀-좌틀-민락공원(진조말산(74.1M)-
보행자용 육교 대체 2층 엘리베이터-좌틀-민락초등학교-우틀-옥련서원-백산(130M)-산불감시초소-우틀-더샵센텀
포레아파트-좌틀-민락역3번 출구
*해변열차: 편도 8,000원(단체 할인 10%,경로 할인 20% 중 택일 혜택)
■구간거리/평균속도: 별첨
■동반자: 37명
■차기 산행
○1.16(목): 충북 진천군 태령산(454M)-갈미봉(568M)-만뢰산(611.7M) 눈꽃 산행
○2.6(목): 전남 해남군 달마고도 종주-달마산(489M)-도솔봉(418.2M) 눈꽃 산행
○2.20(목): 경기도 의왕.수원시 모락산(385.8M)-백운산(566M)-광교산(582M)-비로봉(448.1M) 눈꽃 산행
○3.6(목): 전남 화순군 모후산 시산제
○3.20(목): 서울특별시 아차산-용마산-망우산 진달래꽃 산행
○3.25-28(3박4일,화~금): 일본 규슈올레 트레킹~벚꽃 투어
○4.3(목): 경북 경주 소금강산-약산-신라공원-보문호 트레킹
○4.16-19(2박4일,화~금): 제주도 대표 오름(3~4곳)+한라산 둘레길(2곳)+차귀도(2023년 봄 강풍으로
취소 분) 트레킹 및 봄꽃 명소 관광
■후기: 오늘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송정역~미포역,4.8KM 구간)는 8명이 탑승하지 않고, 29명과 함께 마
지막 정거장인 미포역 까지 이동 후 트레킹을 이어갔다. 미포역에서 하차후 2년만에 들렀는데 그동안 변모한 주변
경관에 한눈을 팔려, 정신없이 휩쓸려 가다보니 깜빡하고 달맞이길과 문탠로드길을 순식간에 지나치고 말았다.
이내 해운대 해수욕장에 다다른뒤 알아챘지만 되돌아 가기엔 500M 이상을 지나쳤기에, 그냥 포기하고 아쉽게도
동백섬으로 향했다. 일행들도 부산에 오랜만에 들렀는지 한층 들뜬 분위기였다.
동백섬에서 울 산악회 윈로분들과 회장님께서 점심겸 반주를 드시기에 몇잔 얻어 마시고 울 와이프랑 트레킹을
이어갔다. 해운대 마린시티지구에서 점심을 간단히 사먹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자, 가장 근거리의 중화요리식
당이 눈에 띄어 8층 빌딩으로 올라갔더니, 아뿔사! 최고급 집이었는데 최저가 메뉴가 삼선짜장 14,000원 짜리와
삼선짬뽕 19,000원 짜리였는데, 쪽팔리게 돌아나올 수도 없고 해서 그냥 비싼 것도 해운대 온김에 먹어보았는데,
비싼만큼 맛은 있었다.
민락공원인 진조말산과 백산을 타고 민락역3번 출구로 가는길은 선답자의 GPX 트랙도 없고 온전히 지도와 지리
감각에 의지해 올라갔는데, 민락초등학교로 가는 길에는 특이하게도 육교 대신에 보행자용 2층 짜리 미니 엘리베
이터가 있었다.
민락초등학교를 지나자 연화선원을 지나야 했는데, 멋진 일주문이 인상적이었고 대규모 사찰과 석불이 인상적이
었다. 백산 정상엔 커다란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었고, 산불감시초소에는 감시원이 상주하고 있었다.
산행 도중에 한분이 민락공원 부터 일행과 떨어져 진조말산으로 오르는 길을 모르겠다며 전화가 왔는데, 설명하느
라 시간이 지체될 수 밖에 없었다. 사실은 진조말산 입구 부터 내가 바닥지를 깔아놓았는데 구분은 그곳을 지나쳐
앞서 간 통에 설명이 어려웠고, 민락초등학교 앞에도 좌틀하라고 바닥지를 깔아놓았는데 그걸 못본 것인지 거기서
반대 편으로 갔는지 설명이 잘 안 통에 그분이 하산이 늦을까봐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헤맨 끝에 바닥지를 봤다며
시간내에 백산 까지 접수 후 하산해 주셔서 고마웠다.
오늘도 아쉬움이 많았는데, 물경 10명이 취소하여 고작 이 멋진 코스를 37명이 다녀왔다.
저녁 뒷풀이로는 냉동 대구탕과 동태탕 중 선택 메뉴를 주문한 결과, 35명이 대구탕을 선택했는데 맑은 대구의 인
기는 여전해서 맑은대구탕이 먹을만 했다. 사실 김영희 강남동태찜 식당은 전국체인으로 광주에도 몇군데가 성업
중인 맛집으로 나도 용봉지구에서 몇번 먹어봤는데 맛과 가성비 가심비 모두 정평이 나 있다.
오늘 코스는 사실 해변열차를 안타고 죽도봉공원 까지 다녀와서 트레킹을 하신 A코스 팀원분들은 전체 길이가 21
KM가 넘었는데, 5시간30분 만에 주파했으니 대단한 주력이었다.
한편 미포역에서 하차 후 달맞이길과 문탠로드길을 다녀왔다면, 오늘 4시인 하산시간 대비 1시간 이상은 늦을뻔
했고, 그러다 보니 동백섬에서 트레킹을 마칠 계획이었던 소위 B코스는 너무 짧아서, 두분을 제외하고는 91세인
울 산악회 원로분을 포함해 모든분이 본의 아니게 A코스를 타시느라, 다소 무리한 거리인 15KM 정도를 소화한
셈이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진조말산과 백산을 경유하지 못하고, 직접 대도로변을 따라서 민락역
3번 출구로 직행한 분들이 상당해서 아쉬움이 남았다.
한편 민락역에서 한순간의 판단 미쓰로 30분 이상을 괜히 소모했는데, 우리의 하산 장소인 장소인 민락역3번 출
구 반대편(4번 출구)에 도착한 우리 버스가 보이자, 지하철 지하도로 넘어갔으면 2~3분이면 갈 것을, 회장님과
기사님의 싸인 미쓰로 유턴해 오느라 대형버스는 차체가 길어 유턴이 힘든 점을 간과하여 기사님이 유턴 지점이
마땅치 않아 되돌아 오느라 30분 이상을 허비한 운없는 날이었다.
첫댓글 지루하지 않고 산행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음식도 깔끔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동백섬은 84년 신혼
여행 때 가보고 물경 40년만에 가봤는데,
전혀 기억이 없었습
니다만 멋진 곳이었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