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걱정된다면, 과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방문하세요” | 과천시니어신문 (gwacheon-senior.com)
“치매 걱정된다면, 과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방문하세요” By 이원호기자
과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10월 2일 노인의날을 맞아 고령자들이 암보다 무서워한다는 치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국가치매정책의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치매안심센터’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과천시 치매안심센터는 과천시보건소 증축 건물 1층으로 확장 이전해 2020년 9월 11일 문 열었다. 치매안심센터장(김찬우 질병관리과장 겸임) 등 11명이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 케어를 담당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다. 연면적 564.28㎡ 규모로, 1층에는 치매안심센터, 2층에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리했다. 과천시는 노령인구 증가로 정신건강보건사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관련 기관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과천시 치매안심센터에는 상담실, 검진실과 더불어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쉼터, 가족카페 등이 마련됐다. 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11명의 전문인력이 상시 근무한다. 치매조기검진, 상담 및 등록관리, 배회가능 어르신에 대한 지문 등록 및 인식표 발급, 치매치료비지원, 조호물품지원, 치매예방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지원, 치매가족지원 등 크게 3가지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 ‘치매조기검진’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극 치료 및 관리하면 건강한 상태를 보다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첫째, [선별검사]는 ‘치매조진검진분야’로 만 60세 이상 누구나 무료며, 검사를 통한 인지저하 여부를 평가한다. 둘째, [진단검사]는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 대상을 ‘신경심리검사 및 전문의 진료 진행을 한다. 셋째, [감별검사]는 치매원인에 대한 감별이 필요한 대상을 협약병원과 연계해 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을 진행한다.
2. ‘치매환자지원’은 치매환자가 현재 살고 곳에서 치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배회가능어르신인식표 발급, 치매환자 쉼터, 맟춤형 사례관리, 치매공공후견 등 9가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조호물품지원이란 대상자 약150명에게 지저귀, 위생패드, 물티슈, 미끄럼방지양말 등 4가지 물품을 택배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치매환자 및 가족들의 정서적 배려로, 택배 배달해주는 이용자들이 과천시보건소 정책을 칭송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3. ‘치매가족지원’은 치매가족(보호자)의 돌봄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 및 치매가족[보호자]상담, 치매가족 카페, 치매가족 교실, 힐링프로그램, 자조모임 지원, 동반치매환자보호 등 6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증치매환자들이 치매환자쉼터에서 교육받고있는 모습.
‘치매안심센터’의 서비스 3가지 방침
‘치매안심센터’는 지속가능한 치매환자 돌봄을 위한 ‘치매가족교실’을 상하반기 2차례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보건소 치매관리팀 업무총괄을 맏고 있는 신임순 팀장은 “과천시 노인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전체 인구 8만1,306명(2023. 08. 31.현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1580명으로 과천시 전체 인구의 14.2%를 차지한다”며, “치매가 걱정 된다면 ‘치매예방수칙 3-3-3’을 적극 실천하기를 권장한다”고 했다.
신임순 팀장은 또, “시민들이 치매를 사회친화적으로 인식해 주시길 바란다”며, “치매환자에 대한 돌봄을 도와주는 분들을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