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7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 2: 8 은과 금
2: 7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사모하는 것이)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보배'(헴다트)는 문자적으로 '열망' 또는 '사모하는 것' 혹은 '귀중한 것'을 가리킨다. 이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이다.
(1) 그리스도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Jeromem. R. L. Aldon).
즉,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전에 임하실 때 온전한 영광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2) 은과 금 같은 귀중한 것들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70인역. P. A. Verhoef. Von Orelli. Calvin).
즉, 만국이 가져오는 재물로 지은 하나님의 성전의 영광이 이전의 솔로몬이 지었던 성전보다 훨씬 더 영광스러울 것임을 시사한다(9절).
전자의 견해를 반대하는 후자의 학자들은 '모든 나라의 보배'가 단수인 반면 '이르리니'가 복수라는 점을 그 증거로 제시한다. 그러나 '모든 나라의 보배'를 집합 명사로 이해할 때 이것은 아무런 문제점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전자의 견해가 옳고 후자의 견해가 그르다는 것은 아니다. 후자는 문맥상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다음 절에서 '은과 금'이 언급되고 있으며 사 60: 5에서 열방이 재물을 가지고 오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서로 병행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 사 60: 5 - 그 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이러한 것으로 보아 두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 상반된 것처럼 보이나 한 가지 흐름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이 성취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도래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본 구절의 '보배'를 그리스도로 해석하든 재물로 해석하든 간에 그것은 기독론적인 측면에서 이해되어야 한다(T. V. Moore).
때가 이르면 이방 나라들은 그리스도를 고대하며 바라보게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해서 재물을 가지고 오게 될 것이다.
2] 모든 나라의 보배(사모하는 것이)
(1) 모든 나라의 백성들이 사모하는 메시야 예수를 의미한다.
(2) 모든 나라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가져오는 귀중한 은과 금 같은 귀중한 보석을 의미한다.
2: 8 은과 금 -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이것은 궁핍함과 곤고함에 빠진 유다 백성들에 대한 위로이다.(R. L. Alden).
동시에 종말에 하나님께서 모든 주권을 행사하실 것임을 시사한다(Von Rad. Smith).
1] 은도 내 것이요
하나님은 온 세상의 만물을 소유하신 분이시다.
(1) 내가 낳은 자를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다.(생산적 의미)
(2) 내 손 아래 있어야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다.(점유적 의미)
(3) 내가 댓가를 지불하고 사야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교환적 의미)
* 눅 16: 1-13 -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2] 금도 내 것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내 것이라 하지 않고 특정한 것을 지목하셨다.
* 출 13: 12-16 - 12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13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처음 난 모든 자는 대속할지니라. 14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찌 됨이냐? 하거든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곧 종이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실새 15 그 때에 바로가 완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모든 것은 사람의 장자로부터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다 죽이셨으므로 태에서 처음 난 모든 수컷들은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려서 내 아들 중에 모든 처음 난 자를 다 대속하리니 16 이것이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가 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지니라.
십일조는 무엇인가? 소득의 십분의 일을 의미한다.
* 대하 31: 5-6 - 5 왕의 명령이 내리자 곧 이스라엘 자손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모든 소산의 첫 열매들을 풍성히 드렸고 또 모든 것의 십일조를 많이 가져왔으며 6 유다 여러 성읍에 사는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들도 소와 양의 십일조를 가져왔고 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별하여 드릴 성물의 십일조를 가져왔으며 그것을 쌓아 여러 더미를 이루었는데
십일조는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신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일조로 레위 사람들의 생계를 도왔고 이를 통하여 레위인들은 생계위험없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봉사에 전념할 수 있었다.
* 민 18: 21 - 내가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레위 자손에게 기업으로 다 주어서 그들이 하는 일 곧 회막에서 하는 일을 갚나니
아브라함이 최초로 드렸다.
* 창 14: 20 -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모세의 율법은 감사와 충성의 표시로서 십일조를 바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레 27: 30-34 - 30 그리고 그 땅의 십분의 일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는 그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 31 또 만일 어떤 사람이 그의 십일조를 무르려면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할 것이요 32 모든 소나 양의 십일조는 목자의 지팡이 아래로 통과하는 것의 열 번째의 것마다 여호와의 성물이 되리라. 33 그 우열을 가리거나 바꾸거나 하지 말라. 바꾸면 둘 다 거룩하리니 무르지 못하리라. 34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이니라.
* 신 14: 22, 23 - 22 너는 마땅히 매 년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 23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신약성경은 십일조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가르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사용할 것을 가르친다.
* 막 8: 34-37 -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 롬 12: 1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3]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복종하여야 한다. 죄로 죽게 된 것을 십자가의 보혈로 속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오는 세상인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생의 축복을 누리게 되는데, 한 낱 잠시잠간 사는 이 세상의 재물로 구속의 은혜를 저울질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