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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運星 槪說****
★. 絶
1. 性格
인정에 약하고 실리면에서 손해를 보게 되며 여자는 남자의 꼬임에 빠져 몸을 망치기 쉽다. 철학가, 교육가, 사색가 등에 인연이 있다.
2. 綜合
1) 絶이 比劫이면 형제덕이 없다.
2) 食神이면 의식주 생활에도 곤란을 겪고 활동력도 약하다. 女命은 자식문제로 고심이 많다.
3) 財星이면 재물로 인한 애로가 많고 男命은 妻로 인한 애로(질병, 사망 등)가 많다.
4) 官星이면 직위가 보잘것 없고 명예를 얻기가 어렵다. 男命은 자식복이 박하고, 女命은 남편복이 박하다.
5) 印星이면 부모덕이 없다.
6) 年柱에 있으면 타향살이에 부모덕이 없다.
7) 月柱에 있으면 육친무덕하고 매사 손실이 많다.
8) 日柱에 있으면 주관이 없어 남의 꼬임에 잘 빠지고 타향살이하며, 색에 탐닉하여 화를 당하기 쉽고 배우자연이 박하다.
9) 時柱에 있으면 자식연이 박하다.
★ 胎
1. 性格
주관이 약하여 남에게 의지하려 하고 정적인 업무는 잘 하나 동적인 업무는 잘 못한다. 꽃집, 산부인과, 탁아소 등과 인연이 있다.
2. 綜合
1) 胎가 比劫이면 형제나 동료로 인해 발전의 동기가 된다.
2) 食神이면 의식주 생활이 향상되고 女命은 잉태하게 된다.
3) 財星이면 재산이 늘거나 妻가 잉태하게 된다.
4) 官星이면 직무상 발전이 있다.
5) 印星이면 연구정진, 학문발전이 있다.
6) 年柱에 있으면 어릴 때 부모에게 변화가 있었고 조상은 발전하였다.
7) 月柱에 있으면 계획을 자주 바꾸고 청년기에 직업변동이 많다.
8) 日柱에 있으면 어릴 때 허약하고 고생이 많았으나 중년 이후부터는 건강해진다. 육친에 대한 인연이 박하고 직업을 자주 바꾼다. 여자는 시어머니와 갈등이 심하다.
9) 時柱에 있으면 자식이 부모의 업을 이어받지 못한다.
★ 養
1. 성격
온건 착실하며 낙천적인 기질이 있다. 남을 이끌어갈 수완은 부족하다. 요양소, 양로원, 양어장, 사육장 등에 인연이 있다.
2. 종합
1) 養이 比劫이면 형제들이 온순 선량하고 이복형제가 있다.
2) 食神이면 의식주에 관한 사육,재배로 성공한다.
3) 傷官이면 조모에게 양육되기 쉽다.
4) 財星이면 재물이 풍족하지 못하다.
5) 官星이면 명리가 별로 높지 않다.
6) 偏印이면 이복형제와 계모가 있다.
7) 年柱가 養이면 아버지가 양자이거나 자신이 양자가 된다.
8) 月柱가 養이면 중년 이후에 호색으로 재난을 자초한다.
9) 日柱에 있으면 유아 때 생모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자란다. 男命은 호색하여 재혼할 가능성이 많고 女命은 행복한 명이다.
10) 時柱에 있으면 만년에 자녀의 효양을 받는다.
★ 長生
1. 성격
천성이 온건하고 영리하며 창조, 창의, 개척정신이 강하여 희망과 의욕이 넘친다. 그러므로 발명가, 개척자, 학자 등에 인연이 있다.
2. 종합
1) 長生이 食神이 되면 의식주의 혜택이 많고 가업이 융성해진다.
2) 財星이 되면 거부가 된다.
3) 官星이 되면 높은 직책을 얻고, 男命은 똑똑한 자식을 두고, 女命은 훌륭한 남편에 인연이 있다.
4) 印綬가 되면 문장으로 명성을 얻는다.
5) 偏印이 되면 인기인으로서 명성을 얻는다.
6) 年柱에 있으면 윗대가 복록이 많았다. 그러나 沖, 刑, 破, 空亡이 되면 그렇지 않다.
7) 月柱에 있으면 부모형제가 발달하고 인덕이 있다.
8) 日柱에 있으면 배우자 복이 많고 잉꼬부부가 된다.
9) 貴한 자식을 두며 만년이 행복하다.
★ 沐浴
1. 성격
咸池煞(함지살)과 비슷한 점이 많다. 사치, 색정, 낭비 등에 빠지기 쉽다. 그러므로 술집, 도박 등과 같은 것에 인연이 많다.
2. 종합
1) 沐浴이 比劫이 되면 형제자매가 주색에 탐닉한다.
2) 食傷이 되면 잘되면 연예인, 못되면 화류계로 흐르기 쉽다.
3) 財星이면 돈을 버는 것보다 탕진하는데 더 적극적이다.
4) 官星이 되면 직업상 어려움이 많고 명예를 얻는다 해도 뜬 구름과도 같다. 男命은 자식이 방탕하고, 女命은 남편이 방탕하다. 5) 印星이 되면 어머니가 방탕하다.
6) 年柱에 있으면 윗대에서 주색방탕하여 빈한한 집안이다.
7) 月柱에 있으면 끈기가 없고 어머니의 재가, 배우자와의 생사별 등의 좋지 못한 일이 있다.
8) 日柱에 있으면 사교적이긴 하나 부모덕이 없고 어린 시절부터 고생이 많다. 주색잡기로 인한 화를 조심해야 한다.
9) 時柱에 있으면 자식문제로 고민이 많고 만년이 고독해진다.
★ 冠帶
1. 성격 독립심과 자아심이 있어 어떤 고통이라도 참을 수 있으며 불의를 배척한다. 그러므로 강직한 군인, 학자, 종교인 등에 인연이 있다.
2. 종합
1) 冠帶가 食神이 되면 男命은 사업확장 또는 승진이 평탄하고 女命은 자녀가 발달한다.
2) 傷官이 되면 총명하나, 男命은 직장애로가 많고, 女命은 남편에 막힘이 많거나 이별할 수도 있다.
3) 冠帶가 財星이 되면 재물은 풍족해지나 男命은 처가 고집이 세고 가권을 잡는다.
4) 官星이 되면 각종 시험운이 좋고 관직으로 나아가면 승진이 잘된다.
5) 偏印이 되면 기예방면에 소질이 있으나 사기를 당하기 쉽고 女命은 자식문제로 걱정이 많다.
6) 年支에 있으면 가문이 좋고 유복하며 일찍 출세길에 접어든다. 간혹 만년에 재혼을 하는 경우가 있다.
7) 月柱에 있으면 고집이 세고 집념이 강하며 출세와 명예를 위하는 일이라면 물, 불을 가리지 않는다.
8) 日柱에 있으면 형제간에 우의가 좋고 준재로서 공명을 얻는다. 그러나 주거변동이 잦거나 애정문제에 애로가 많다.
9) 時柱에 있으면 자식이 영달한다.
★ 建祿
1. 성격 부정과 불의에 대해 추상 같고 공명정대하며 인격자로서 책임감이 매우 강하다. 그러므로 공직자, 봉급생활자, 간부급 등에 인연이 있다.
2. 종합
1) 建祿이 比劫이 되면 형제가 발전한다.
2) 食神이 되면 의식주가 풍부하다.
3) 財星이 되면 재물이 풍족하다.
4) 官星이 되면 官運이 좋다.
5) 年柱에 있으면 윗대가 번창했다.
6) 月柱에 있으면 자립심이 강하고 형제는 자수성가했다. 女命은 맞벌이를 한다.
7) 日柱에 있으면 독립심이 강하고 건전한 사상을 가졌다. 女命은 남자가 작첩으로 독수공방할 경우가 많다.
★ 帝旺
1. 성격 매사가 지나칠 염려가 많다. 고집이 세고 주위로부터의 충고를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므로 법관, 의사, 군인, 도살업자, 요리사 등에 인연이 있다.
2. 종합
1) 帝旺이 比劫이 되면 너무 지나쳐서 나 자신이 상하지 않으면 남을 상하게 한다.
2) 食神이 되면 의약업, 식료품업 등의 업무로 크게 성공한다.
3) 傷官이 되면 나 자신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 남을 상하게 한다.
4) 財星이 되면 재물이 모일 때까지 다 모여서 나가기 쉽다.
5) 官星이 되면 권위가 있는 직업에 종사한다.
6) 年柱에 있으면 윗대가 발달했다.
7) 月柱에 있으면 고집이 세고 독립심이 강하며 부모형제와는 인연이 박하다. 수완이 뛰어나 두령 노릇을 한다.
8) 日柱에 있으면 부모와 배우자와의 인연이 박하고 고향을 떠나게 된다
9) 時柱에 있으면 학문분야에서 명성을 얻을 수 있으며 자식이 발전한다
★ 衰(쇠)
1. 성격 장년에 이르러 모든 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시기를 의미하므로 내실을 다지고 현상유지가 좋다. 온순하고 진실하며 타협적이다. 사색가, 교사, 발명가 등에 인연이 있다.
2. 종합
1) 衰(쇠)가 比劫이 되면 형제가 쇠퇴한다.
2) 財星이면 가업이 쇠한다.
3) 官星이면 가문이 기울고 자식이 유약하다.
4) 年柱에 있으면 가정에는 충실해도 사회적으로 입신하기 어렵다.
5) 月柱에 衰가 있으면 부모형제덕이 없으며 청년기에 발전이 안 되면 보증 같은 걸로 금전상 손해를 보는 수도 있다.
6) 日柱가 衰면 경제관념이 가?고 차분한 성격이다. 女命은 조용하고 차분한 현모양처형이다.
7) 時柱에 衰가 있으면 자식에 대한 애로가 많고 만년에 고독하고 고생이 많다.
★ 病
1. 성격 외적인 활동보다는 조용히 내실을 다지는데 힘쓴다. 어려움이 부딪히면 좌절을 잘 한다. 그러므로 참모, 연구직종, 기사, 철학자, 교사 등에 인연이 있다.
2. 종합
1) 病이 比劫이면 형제의 질병 때문에 걱정한다.
2) 食神이면 病에 잘 걸리며 특히 소화기계통의 病에 조심해야 한다.
3) 財星이면 男命은 처가 질병으로 고생하거나 재물이 흩어진다.
4) 官星이면 신분이 미천하며 男命은 자식이 잔병으로 걱정을 끼친다.
5) 印星이면 부모덕이 없다.
6) 年柱에 있으면 윗대가 곤궁했고 어릴 때 잔병으로 고생이 많았다.
7) 月柱에 있으면 부모형제 중 사고가 있거나 청년기에 병이 많거나 운이 막히고 근심걱정이 많다.
8) 日柱에 있으면 다정다감하지만 어릴 때는 병약하고 성장 후에는 부모덕과 배우자덕이 박하다.
9) 時柱에 있으면 자식으로 인한 근심걱정이 많고 만년이 좋지 않다.
★ 死
1. 성격
천성이 담백, 정직하며 근면, 성싱, 노력하는 명식이다. 매사 순리를 따른다. 그러므로 종교인, 문예인, 연구가, 학자, 효부, 효자에 인연이 있다.
2. 종합
1) 死가 比劫이면 형제자매가 지지부진하다.
2) 食神이면 의식주 생활에 곤란을 겪는다.
3) 財星이면 재물에 어려움을 겪는다.
4) 官星이면 직위는 낮고 명리는 구할 수 없다. 女命은 남편과 생이사별하게 된다.
5) 死가 印星이 되면 부모덕이 없다.
6) 年柱에 있으면 윗대가 빈천하다.
7) 月柱에 있으면 부모형제와 인연이 박하다
8) 日柱에 있으면 큰 병으로 고생하거나 유산을 물려 받기 어렵다.
9) 時柱에 있으면 자식연이 박하고 만년이 좋지 않다.
★ 墓
1. 성격
침착하고 매사 안정을 위주로 한다. 건전한 소비생활로서 실리에 밝다. 그러다 보니 자연 인색하다. 전당포, 창고업, 관리인, 종교인, 장의사, 회계사 등에 인연이 있다.
2. 종합
1) 墓가 比劫이면 형제자매가 편안하게 잘 있으나 간혹 모르는 사이에 감옥에 가거나 죽는 수도 있다.
2) 食神이면 재물을 모으나 요절하기도 한다.
3) 傷官이 되면 기예로서 명성을 얻으나 요절하기도 한다.
4) 財星이면 재물을 모으기만 하고 쓸 줄 모르는 수전노가 된다.
5) 官星이면 직위와 명리는 기대할 바가 못 된다.
6) 印星이면 조상의 정기를 받으며 윗사람으로부터 혜택을 입는다.
7) 年柱에 있으면 조상을 잘 모신다.
8) 月柱에 있으면 부모, 형제, 배우자 연이 박하고 다른 사람 때문에 지출이 많다. 月과 日이 沖되면 부자집에 태어나 재록이 풍부하고 호운이 늦게 온다.
9) 日柱에 있으면 부모형제, 배우자연이 박하고 고향을 떠나 살게 된다.
10) 時柱에 있으면 신체가 허약하고 자식으로 인한 걱정이 많다.
☆ 十二運 전후 인종법 ☆
예컨대 명식 중에 正財가 있다면 그 正財를 生해 주는 食傷의 유무와 正財를 剋洩하는 것의 유무에 따라서 강약을 측정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을 것이다. 더 정확한 감정을 위해서는 十二運 전후 인종법을 적용시켜야 한다.
예를 들면
○甲辛○
巳午酉戌
日干 甲에서 地支에 대조한 十二運이 아니고, 通辯星 正官인 辛에서 地支에 대조한 十二運은 戌은 冠帶. 酉는 建祿, 午는 病, 巳는 死가 된다. 여기서는 月支와 生時를 더 중요시 하고 나머지는 그리 중요시 하지 않는다.
正官을 도와주는 財星이 있으면 正官의 역량은 보통 이상의 역량이 있는 것이고 財星도 없고 正官을 剋洩하는 것만 있으면 주위 자체가 약한 데다가 인종 十二運도 보통 정도밖에 안되므로 正官은 역량이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일반적인 通辯星은 위와 같이 인종을 해서 보지만 六親에 해당하는 通辯星은 조금 다르다. 父母는 年支와 月柱를 중심으로 하고, 형제는 月支를, 배우자는 日支를, 자식은 時支를 중심으로 해서 인종하여 파악한다.
○乙己○
○○亥子
예로 日干을, 月干 己(偏財), 年支 子(己에서 인종 絶). 月支 亥(己에서 인종 胎)일 때 아버지 성인 偏財가 絶과 胎가 되어 매우 弱하다. 命式 중에서 偏財를 生父하는 食傷이 없으면 偏財는 어느 것 하나에도 의지할 데가 없으므로, 아버지와 일찍 생사별하게 된다고 해석한다.
만약 위의 예와 같이 전후 인종법에 의한 十二運이 약하더라도 偏財를 도와주는 食傷이 있어 旺하게 되면 그렇지 않다. 이와 같은 이론은 行運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버지성인 偏財를 行運(大運, 年運, 月運)에 비교해서 通辯星과 相剋관계(比劫運)가 되고, 行運 地支에 인종한 十二運이 弱할 때에 사망하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비교해보면 六親 모두의 관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日干의 强弱을 측정할 때에 月令의 得失, 주위환경, 十二運의 强弱 등을 종합적으로 참작하여 계량하듯, 타 通辯星도 위와 같은 방법을 총동원하는 것이 정확한 감정의 지름길이 된다. 이 十二運을 활용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위와 같은 전후 인종법이 아닌 日干을 기준한 十二運으로 이러쿵 저러쿵 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十二運星)(1)
1. 十二運星 槪要
십이운성(十二運星)이란 음양(陰陽)의 기(氣)가 순환(循環)하며 양순음역(陽順陰逆)으로 작용(作用)하는 기(氣)의 흐름을 표현(表現)한 기학(氣學)이다. 그 중요(重要)함은 물론(勿論) 모든 오행(五行)의 기(氣)를 측량(測量)하는 저울과 같은 것이니 소홀(疏忽)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일부학설(一部學說)에서는 오행(五行)을 음양구분(陰陽區分) 없이 운기(運氣)를 용(用)하고 있는가 하면 또 어느 학설(學說)은 십이운성(十二運星)의 기(氣)를 무시(無視)하기도 하는데 이는 크게 잘못된 것이며, 음양(陰陽)을 논(論)하는 기학(氣學)을 음양(陰陽)조차 구분(區分)하지 않거나 무시(無視)한다는 것은 심(甚)히 모순(矛盾)된 무지(無知)의 소치(所致)라고 할 수 있다.
여태까지의 연구결과(硏究結果)에 의하면 오행간지(五行干支)의 강약(强弱)보다는 기(氣, 十二運星)의 왕쇠(旺衰)가 더욱 많은 작용(作用)을 하고 있음이 실증(實證)되었으므로 이를 소홀(疏忽)히 한다면 명리(命理)를 정확(正確)하게 이해(理解)하지 못한다는 결론(結論)에 도달(到達)하였다.
십이운성(十二運星)에서 아주 중요(重要)한 것은 생궁(生宮), 욕궁(浴宮), 녹궁(祿宮), 병궁(病宮), 사궁(死宮), 묘궁(墓宮, 葬地), 절궁(絶宮) 등이다. 양포태법(陽胞胎法)은 이해(理解)가 쉽다. 그러나 음포태법(陰胞胎法)은 처음에는 까다로우나 점차로 숙달(熟達)하면 쉬워질 것이니 열심(熱心)히 노력(努力)하여 암기(暗記)해야 할 것이다.
십이운성(十二運星)에는 양간일(陽干日)과 음간일(陰干日)에 따라 양생음사(陽生陰死), 음생양사(陰生陽死)라 하여 양(陽)이 생(生)할 때에는 음사(陰死)하고, 음(陰)이 생(生)할 때에는 양사(陽死)하는 이법(理法)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원리원칙(原理原則) 및 길흉해석(吉凶解釋)은 뒤로 미루고 성쇠순환(盛衰循環)의 이법(理法)을 궁구(窮究)할 점(點)을 다음에 예거(例擧)한다.
십이운성(十二運星)은 생궁(生宮, 長生), 욕궁(浴宮, 沐浴), 대궁(帶宮, 冠帶), 녹궁( 祿宮, 建祿), 왕궁(旺宮, 帝旺), 쇠궁(衰宮), 병궁(病宮), 사궁(死宮), 묘궁(墓宮), 절궁(絶宮), 태궁(胎宮), 양궁(養宮) 등으로 나누는데, 천간(天干) 특히 일간(日干)을 기준(基準)하여 지지(地支)에 붙인다. 이것은 인간(人間)의 생성화육(生成化育)을 글자의 뜻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것은 마치 불교(佛敎)의 십이윤회설(十二輪廻設)과 같은 것이다.
모체(母體)에 잉태(孕胎)됨을 태(胎, 胎宮), 고고(呱呱)의 성(聲)을 울리고 출생(出生)한 것을 장생(長生, 生宮), 출산(出産)되어 모체(母體)의 예물(穢物)을 씻는 것을 목욕(沐浴, 浴宮), 그 후 성장(成長)하여 사당(祠堂)에 봉제사(奉祭祀)를 마치었을 때를 관대(冠帶, 帶宮)라고 한다. ※ 고고(呱呱): 아이가 태어나면서 우는 소리. ※ 예물(穢物): 더러운 물건(物件)
그리고 학업(學業)을 마치고 관직(官職)에 나섰을 때를 건록(建祿, 祿宮), 사회(社會)에 나아가 공명(功名)을 울리어 성공(成功)했을 때를 제왕(帝旺, 旺宮), 이윽고 노쇠(老衰, 衰宮), 질병(疾病, 病宮), 사상(死喪, 死宮)이 되어 죽은 뒤 묘(墓, 墓宮, 葬地)에 들어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을 차례(次例)로 나타낸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現狀)은 인사(人事)는 물론(勿論) 천지만물(天地萬物)에 두루 적용(適用)되는 것이다.
십간(十干)이 십이지(十二支)를 상봉(相逢)함에 있어 지지(地支)의 오행(五行)이 십간(十干)을 보좌(輔佐)해 주면 생기(生氣)를 얻는 것이며, 설극(洩剋)해 오면 사절(死絶)되는 것이다. 예컨대 갑목(甲木)이 해수(亥水)를 만나면 해수(亥水)는 목(木)을 생조(生助)해 주므로 장생(長生)이라 한다.
따라서 장생(長生, 生宮)은 만물(萬物)이 발생(發生)함을 뜻하는 것으로 사람이 부모(父母)의 정혈(精血)을 받은 후 십개월(十個月)이 되어 출생(出生)하는 것과 같다. 장생(長生, 生)은 싹이 트는 형상(形象)으로서 변동(變動)의 바탕이 된다.
목욕(沐浴, 浴宮)은 초생(初生), 관대(冠帶, 帶宮)는 소년시대(少年時代)로서 장차(將次) 사회(社會)에 진출(進出)하려는 때와 같다. 목욕(沐浴, 浴宮)은 만물(萬物)이 생초(生初)에 지정(地正)하고 천약(天弱)함을 뜻하는 것으로서 사람이 출산(出産)되어 모체(母體)의 예물(穢物)을 씻는 것과 같으므로 길(吉)하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관대(冠帶, 帶宮)는 만물(萬物)이 장성(長成)하고 도(道)가 운용(運用)됨을 뜻하는 것으로서 사람이 성숙(成熟)하면 수학(修學)하고 의관(衣冠)을 정대(整帶)한 후(後) 조상(祖上)에게 제사(祭祀)하며 부모(父母)와 국가사회(國家社會)를 위하여 비로소 활동(活動)하려는 이십대(二十代) 청년기(靑年期)와 같다.
건록(建祿, 祿宮, 官)은 청년(靑年)과 장년시대(壯年時代)로서 활기(活氣) 있고 희망(希望)에 찬 때다. 건록(建祿)은 만물(萬物)의 성장(盛狀)을 뜻하는 것으로서 사람이 사회(社會)와 국가(國家)에서 기초적(基礎的)인 무대(舞臺)와 공로(功勞)를 확립(確立)하고 지모(智謀) 또한 능숙(能熟)해지며 탁립(卓立)하였음과 같으므로 인생(人生)의 삼십대(三十代) 내외(內外) 사십대(四十代) 초기(初期)에 비교(比較)될 수 있다. ※ 탁립(卓立): 우뚝 서 있음, 우뚝하게 뛰어남
제왕(帝旺, 旺宮)은 전왕(專旺)의 시기(時期)로서 외관(外觀)은 극성(極盛)하나 극(極)은 바야흐로 쇠(衰)하려는 징조(徵兆)이므로 퇴보(退步)하려는 때다. 제왕(帝旺)은 만물(萬物)이 극성(極盛)하여 그 결실(結實)이 성숙(成熟)하므로 성상(性狀)과 형모(形貌)가 정립(定立)되었음을 뜻한다. 사람이 국록(國祿)과 권위(權位)가 극성(極盛)하고 성실(誠實)하며 정신적(精神的)으로는 인격(人格)이 완성(完成)되고 견실(堅實)하여 심신(心身)이 강태(康泰)함을 뜻한다. 연령상(年齡上)으로는 사십대(四十代)와 오십대(五十代)이다.
쇠(衰, 衰宮)와 병(病, 病宮)과 사(死, 死宮)는 힘이 빠져 점점 쇠잔(衰殘)하게 됨을 말한다. 쇠(衰)는 만물(萬物)이 노쇠(老衰)함을 뜻하는 것으로서 사람이 정기(精氣)가 소모(消耗)되고 심혈(心血)이 산실(散失)되어 심신(心身)이 노권무기(勞倦無氣)해진 상태(狀態)와 같다. ※ 노권(勞倦): 피로하여 싫증을 냄
병(病, 病宮)은 만물(萬物)이 시들고 생기(生氣)가 파괴(破壞)되었음을 말하니 사람이 병(病)들어 병상(病傷)됨을 뜻한다. 사(死, 死者, 死宮)는 생명력(生命力)을 완전(完全)히 잃은 것이다. 묘(墓, 墓宮, 葬地)는 사후(死後) 지하(地下)에 묻히게 됨을 말한다. 즉, 묘(墓, 墓宮, 葬地)는 장입(葬入)됨이다.
절(絶, 絶宮, 絶地)은 기세(氣勢)가 절(絶)하여 무(無)가 되어 인생종막(人生終幕)을 고(告)하는 것을 말한다. 절(絶)은 일생(一生)의 생사(生死)를 일주(一週)하여 끝마치고 장멸(藏滅)하는 동시(同時)에 차생(次生)의 일주(一週)를 시작(始作)하려는 찰나(刹那)에 해당한다.
태(胎, 胎宮, 胎地)와 양(養, 養宮, 養地)은 모체(母體)에 임신(姙娠)되어 체내(體內)에서 키움을 받는다. 양(養)은 태(胎)속에서 발육(發育)되는 상태(狀態)다.
2. 십이운성표(十二運星表)
絶 胎 養 生 浴 帶 祿 旺 衰 病 死 墓
甲木基準: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乙木基準: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丙火基準: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丁火基準: 子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戊土基準: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己土基準: 子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庚金基準: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辛金基準: 卯 寅 丑 子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壬水基準: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癸水基準: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酉 申 未
生 浴 帶 祿 旺 衰 病 死 墓 絶 胎 養
甲日: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丙日: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戊日: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庚日: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壬日: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生 浴 帶 祿 旺 衰 病 死 墓 絶 胎 養
乙日: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酉 申 未
丁日: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己日: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辛日: 子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癸日: 卯 寅 丑 子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3. 십이운(十二運)의 구분(區分)
십이운(十二運)은 봉(逢)하는 십이운(十二運), 좌(坐)하는 십이운(十二運), 거(居)하는 십이운(十二運), 인종(引從)하는 십이운(十二運)과 같이 4종(四種)으로 구별한다.
봉(逢)하는 십이운(十二運)은 십이운표(十二運表)에 의하여 생일천간(生日天干, 日干)으로부터 연월일시(年月日時)의 사지(四支)에 각각(各各) 인종(引從)하여 십이운(十二運)을 정(定)한다.
좌(坐)하는 십이운(十二運)은 장간(藏干)에서 지지(地支)를 보고 십이운(十二運)을 정(定)하는 것이다. 특히 생일천간(生日天干, 日干)에서 생일지지(生日地支, 日支)를 보고 십이운(十二運)을 정(定)하는 것을 자좌(自坐)라고 한다.
거(居)하는 십이운(十二運)은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에 각자(各者)의 천간(天干)에서 아래에 깔고 있는 지지(地支)를 보아 십이운(十二運)을 정(定)하는 것이다. 거(居)하는 십이운(十二運)은 생일이외(生日以外)의 생년월시(生年月時), 대운(大運), 세운(歲運)에도 응용(應用)된다.
인종(引從)하는 십이운(十二運)은 사주중(四柱中)의 각(各) 통변성(通辯星)의 천간(天干)과, 대운(大運)과 세운(歲運)의 천간(天干)을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 및 대운(大運)과 세운(歲運)의 지지(地支)에 각각(各各) 끌어서 십이운(十二運)을 정(定)하는 것이다.
4. 십이운(十二運) 붙이는 방법(方法)
사주(四柱)의 간지(干支)를 배열(配列)하고 일간(日干)을 기준(基準)하여 십이운표(十二運表)를 보고 해당(該當)되는 자(字)를 붙인다.
예(例) 1. 壬庚丙戊
午午辰子
浴浴養死
생일천간(生日天干, 日干) 경(庚)은 자신(自身)인 ‘나’다. 즉 ‘아(我)’이다. 십이운표(十二運表)에 의해 경일(庚日)에서 일지(日支) 오(午)를 보면 목욕(沐浴, 浴宮)에 거(居)하고, 생년(生年) 자(子)는 사(死)에 봉(逢)하고, 생월(生月) 진(辰)은 양(養)에 봉(逢)하고, 생시(生時) 오(午)는 목욕(沐浴)에 봉(逢)한다. 이것은 일간(日干)에서 사지(四支)에 인종(引從)하여 봉(逢)한 십이운(十二運)이다.
다음은 생년천간(生年天干, 年干) 무(戊)에서 자(子)를 보면 태(胎)에 거(居)하고 있고, 생월천간(生月天干, 月干) 병(丙)에서 진(辰)을 보면 관대(冠帶)에 거(居)하고 있다. 생일(生日)은 목욕(沐浴)에 거(居)하고, 생시천간(生時天干, 時干) 임(壬)에서 오(午)를 보면 태(胎)에 거(居)한다.
예(例) 2. 壬丁丁庚 건명(乾命). 1890년 양력(陽曆) 11월 22일
寅未亥寅
壬
死帶胎死
십이운표(十二運表)에 대조(對照)하면 일간(日干) 정화(丁火)에서 생년(生年) 인(寅)은 사(死), 생월(生月) 해(亥)는 태(胎), 생일(生日) 미(未)는 관대(冠帶), 그리고 생시(生時) 인(寅)은 사(死)가 된다. 이상(以上)은 봉(逢)하는 십이운(十二運)이다.
그리고 생년(生年) 경(庚)에서 인(寅)을 보면 절(絶)에 해당하므로 절거(絶居)라 하고, 생월(生月) 정(丁)에서 해(亥)를 보면 태(胎)에 해당하므로 태거(胎居)라 하며, 생시(生時) 임(壬)에서 인(寅)을 보면 병(病)에 해당하므로 병거(病居)라고 한다.
예(例) 3. 乙壬丁丙
巳子酉辰
絶旺浴墓
예(例) 4. 己丁丙辛 1911년 음력(陰曆) 7월 2일생
酉卯申亥
庚
生病浴胎
절입(節入)에서 16일째이므로 월지(月支)는 심(深)한 정기장간(正氣藏干)을 취(取)한다. 따라서 경(庚)에서 신(申)을 보면 건록(建祿)에 좌(坐)한다. 그리고 장간(藏干)에서 지지(地支)를 보아 명식(命式)과 같이 좌(坐)하는 십이운(十二運)을 정(定)하는데 대개(大槪)는 생월(生月)과 생시(生時)를 중용(重用)한다. 이것은 좌(坐)하는 십이운(十二運)에 대한 설명(說明)이다.
십이운(十二運)을 인종(引從)한다는 것은 나타난 천간(天干)의 강약(强弱), 즉 기(氣)를 얻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알기 위해서다. 인종(引從)의 법칙(法則)은 생일천간(生日天干)에서 각(各) 지지(地支)를 보고 십이운(十二運)을 정(定)하는 것과 동일(同一)하다.
예(例) 5. 癸丙辛甲
巳寅未午
祿生衰旺
생년천간(生年天干, 年干) 갑목(甲木)에서 생년(生年) 오(午)는 사(死)에 해당되고, 생월(生月) 미(未)는 묘(墓)에 해당된다. 생일(生日) 인(寅)에 인종(引從)하면 건록(建祿)이 되고, 생시(生時) 사(巳)에 인종(引從)하면 병(病)이 된다.
다음은 생월천간(生月天干, 月干) 신금(辛金)에서 생년(生年) 오(午)를 인종(引從)하면 병(病)이 되고, 생월(生月) 미(未)는 쇠(衰), 생일(生日) 인(寅)은 태(胎), 생시(生時) 사(巳)는 사(死)에 해당된다. 그리고 대운(大運), 세운(歲運), 월운(月運) 등의 지지(地支)에 십이운(十二運)을 붙이는 것을 ‘인종십이운(引從十二運)’이라 한다.
5. 十二運의 理法
십이운(十二運)이란 천간오행(天干五行, 陰陽五行)이 지지(地支)에 봉(逢)하여 장생(長生, 生), 목욕(沐浴, 浴), 관대(冠帶, 帶), 건록(建祿, 祿), 제왕(帝旺, 旺), 쇠(衰), 병(病), 사(死), 묘(墓), 절(節), 태(胎), 양(養) 등의 순서(順序)로 성쇠순환(盛衰循環)하는 이법(理法)을 말하는 것이다.
원래(原來) 천간(天干)은 동(動)이고 지지(地支)는 정(靜)이므로 천간(天干)은 움직여 쉬지 않고, 지지(地支)는 움직이지 않는다. 십이지지(十二地支)를 십이개월(十二個月)에 배정(配定)하면 음력(陰曆) 정월(正月)은 언제나 인(寅)이다. 지지(地支)는 일정불변(一定不變)이나 천간(天干)은 지지(地支)를 돌아서 동일(同一)한 인월(寅月)이라 하더라도 천간오행(天干五行)에 따라 달라진다.
축월(丑月)에 갑(甲)이 돌아오면 관대(冠帶)가 되고, 을(乙)이 오면 쇠(衰)가 되고, 신(辛)을 붙이면 양(養)이 된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천간자체(天干自體)의 왕쇠(旺衰)를 판별(判別)한 것이 된다. 천간(天干)은 기(氣)의 오행(五行)으로서 쉬지 않고 움직이므로 길흉(吉凶)과 왕쇠(旺衰)는 움직임에 따라 생(生)기는 바이다. 또 능(能)히 천지자연(天地自然)의 이법(理法)에 합치(合致)되고 있다.
생왕묘절(生旺墓絶)의 순환(循環)은 음양(陰陽)의 이치(理致)로 정(定)한 것이고, 양(陽)은 취(聚)하여 순(順)으로 진행(進行)하고, 음(陰)은 산(散)하여 역(逆)으로 퇴(退)한다. 음(陰)이 역퇴(逆退)하는 것은 진행(進行)하는 것과 같은 이치(理致)가 된다. 가령(假令) 12월 동지(冬至)는 일양(一陽)이 생(生)하여 태양(太陽)은 나날이 진행(進行)하여 낮이 점점 길어지고, 6월 하지(夏至)부터 일음(一陰)이 생(生)하여 그 후 동짓날까지는 낮이 점점 짧아지니 양(陽)은 진(進)하고 음(陰)은 퇴(退)하는 것이 자연(自然)의 이치(理致)이다.
즉(卽), 양간(陽干)은 생기(生氣)에서 장생(長生)이 되어 십이지(十二支)는 순행(順行)하고, 음간(陰干)은 설기(泄氣)가 장생(長生)이 되어 십이지(十二支)는 역행(逆行)한다. 생기(生氣)란 지지오행(地支五行)에서 천간(天干)을 생(生)하는 것이고, 설기(泄氣)란 천간오행(天干五行)에서 지지(地支)를 생(生)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양일(陽日)은 일간(日干)을 생(生)하는 지지(地支)가 장생(長生)과 목욕(沐浴)이 되고, 일간(日干)에서 생(生)하는 지지(地支)는 병(病)과 사(死)가 된다. 음일(陰日)은 일간(日干)에서 생(生)하는 지지(地支)가 장생(長生)과 목욕(沐浴)이 되고, 일간(日干)을 생(生)하는 지지(地支)가 병(病)과 사(死)가 된다. 즉 양(陽)이 생(生)하는 곳이 음(陰)이 사(死)하는 곳이 된다. 이것을 ‘양생음사(陽生陰死)’라 한다. 사람이 출생(出生)하는 것은 양기(陽氣)이고 사망(死亡)하는 것은 음기(陰氣)이다.
6. 자연순환(自然循環)의 이법(理法)
자연현상(自然現象)은 동지(冬至)에서 일양(一陽)이 생기어 날이 길어지고 하지(夏至)에서 일음(一陰)이 생기어 날이 짧아진다. 자연(自然)의 이법(理法)이 이러하므로 만물(萬物)은 자연현상(自然現象)에 따르게 된다. 또한 십이운(十二運)은 인생유전순환(人生流轉循環)의 이법(理法)이다. 양생음사(陽生陰死)의 이치(理致)를 갑목(甲木)과 을목(乙木)에 대하여 예(例)를 들어본다.
갑목(甲木)은 양목(陽木)이므로 천(天)의 생기(生氣)로 만목(萬木)에 두루 유통(流通)되어 해(亥)에서 생(生)하여 오(午)에서 사(死)한다. 을목(乙木)은 음목(陰木)이므로 생목(生木) 즉 살아 있는 나무이므로 천(天)의 생기(生氣)를 받아 오(午)에서 생(生)하고 해(亥)에서 사(死)한다.
낙목(落木)하는 해월(亥月)에는 비록 지엽(枝葉)은 시들어 떨어지나 생기(生氣)는 뿌리로 간다. 이렇기 때문에 갑(甲)의 기(氣)는 해(亥)에 봉(逢)하여 장생(長生)이 된다. 또한 오월(午月)에는 만목(萬木)이 무성(茂盛)하나 갑(甲)의 기(氣)는 목체(木體) 속에서부터 밖으로 뿜어 설(泄)하므로 기력(氣力)이 허탈(虛脫)해진다.
이와 같이 허(虛)해지므로 갑(甲)에서 오(午)는 사(死)가 된다. 을목(乙木)의 질(質)은 오월(午月)의 무성(茂盛)한 외세(外勢)가 크므로 장생(長生)이 되고, 해월(亥月)에는 외관(外觀)으로는 지엽(枝葉)이 말라 떨어지므로 사(死)가 된다. ※ 해설(解說): 큰나무는 겨울에 심어야 더 잘 자라고, 꽃나무는 봄에 심어야 잘 자란다.
특(特)히, 유의(留意)해야 할 것은 병(丙)과 무(戊) 그리고 정(丁)과 기(己)와의 관계(關係)다. 화(火)는 독립(獨立)하여 있을 수 없기 때문에 토(土)에 붙어야 화(火)의 구실을 하게 된다. ‘화토일체(火土一體, 火土同宮)’로 보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십이운(十二運)의 이법(理法)에 병무(丙戊)와 정기(丁己)를 관련(關聯)시켜서 봐야 한다. 예(例)를 들면 병무(丙戊)에는 정록(正祿)이 사(巳)에 있고, 절(絶)이 해(亥)에 있으며, 정기(丁己)에는 정록(正祿)이 오(午)에 있고, 절(絶)이 자(子)에 있음과 같이 화토(火土)를 일체(一體, 同宮)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경금(庚金)과 무토(戊土)와의 관계(關係)인데, 무토(戊土)의 장생(長生) 인(寅)과 경금(庚金)의 장생(長生) 사(巳)는 서로 극(剋)이 되나 경(庚)은 광금(鑛金)이므로 극(剋)하여 세상(世上)에 나온다. 무토(戊土), 즉 고원(高原)의 토(土)도 경작(耕作)하면 오곡백과(五穀百果)를 생육(生育)할 수 있는 것이므로 앞에서 설명(說明)한 이법(理法)과 약간 다름이 있음은 이것 또한 자연(自然)의 상태(狀態)라 하겠다. 무토(戊土)는 산악(山岳)의 토(土)이고, 기토(己土)는 평지(平地)의 토(土)다.
7. 十二運의 活用法
⑴ 십이운(十二運)은 일간(日干)이 지지(地支)에 봉(逢)하여 기(氣)를 얻는가의 여부(與否)를 연월일시(年月日時) 사지(四支) 중에서 찾아보는 것을 주(主)로 한다.
⑵ 첫째, 사지(四支)에 봉(逢)하는 것은 일주(日主, 日干)가 어떤 상태(狀態)에 있느냐를 알기 위함이다. 다음은 용신(用神), 희신(喜神), 기신(忌神) 등에서 월지(月支)를 보고, 또한 다른 삼지(三支)에도 인종(引從)하여 십이운(十二運)의 강약(强弱, 旺衰)이 어디에 해당(該當)하는가를 살펴야 한다. 왕쇠(旺衰)는 일주(日主, 日干)가 용신(用神)에 임(任)해 능(能)히 용신(用神)을 부릴 수 있느냐 없느냐를 분도계(分度計)로 측정(測定)하는 역할(役割)을 한다.
⑶ 둘째, 용신(用神), 희신(喜神), 기신(忌神) 등 각자(各自)의 왕쇠(旺衰)에 따라 현출(顯出)하는 길흉(吉凶)의 후박(厚薄)과 대소(大小)를 알려는 것이다. ※ 해설(解說): 기신(忌神)은 역적(逆賊)에 해당(該當)되므로 힘이 세지 말아야 한다.
⑷ 셋째, 통변성(通辯星, 通變)이 거(居)하는가 봉(逢)하는가에 따라 강약(强弱)을 예측(豫測)하고 사물(事物)의 형편(形便)을 알려는 것이 간명(看命)의 원칙(原則)이다.
⑸ 일간(日干)에서 봉(逢)하는 십이운(十二運)으로도 운명(運命)의 일부(一部)를 간취(看取)할 수 있으나, 거(居)하는 십이운(十二運) 및 인종(引從)하여 봉(逢)하는 십이운(十二運)의 강약(强弱)이야말로 참된 감정(鑑定)의 핵심(核心)이다.
⑹ 원서(原書) 서씨삼명부(徐氏三命賦)에 “신유월(申酉月) 경신일생(庚辛日生) 명중(命中)에 재관(財官)이 있으나 재성(財星) 목(木, 甲木)을 신유월(申酉月)에 인종(引從)하면 절태(絶胎)가 되고, 관성(官星) 화(火, 丙火)는 신유월(申酉月)에 인종(引從)하여 병사궁(病死宮)이 된다. 그러므로 중년후(中年後)에 고독(孤獨)해진다”고 판정(判定)하였다.
이와 같이 재관(財官)이 온전(穩全)하다고 해도 월령(月令)에 위배(違背)되면 발달(發達)하기 어렵다. 따라서 간명(看命)할 때에는 위에 든 여러 가지를 살펴서 추명(推命)에 만전(萬全)을 기(期)해야 한다. ※ 해설(解說): 건록격(建祿格)에는 재(財)를 취(取)하지 않는다.
⑺ 예(例)
辛乙壬壬 1952년 양력(陽曆) 12월 15일
巳未子辰 절입(節入)에서 8일째생
壬 해설(解說): ① 지장간(支藏干)은 생월(生月)만 날짜 따진다.
死 旺墓 ② 배만 부르고 마음은 공중(空中)에 떠있다.
居 居居 ③ 나무가 물에 떠내려가지는 않는다.
浴養病帶 ④ 격국(格局)은 병(病) 들었다.
⑤ 일간(日干)은 기(氣)가 없다.
상기(上記)의 명조(命造)는 편인귀인격(偏印貴人格)에 해당(該當)되는데, 격국(格局)이 태과(太過)하고, 계수편인(癸水偏印)은 자(子)에 좌(坐)하여 건록(建祿)이 되어 격국(格局)은 극도(極度)로 왕성(旺盛)하다. 일간(日干)의 십이운(十二運)은 관대일위(冠帶一位)와 양궁일위(養宮一位)에 기(氣)를 얻었을 뿐 월(月)과 시(時)의 십이운(十二運)은 약(弱)하다.
생시(生時)는 자녀궁(子女宮)인데, 신금편관(辛金偏官)은 사(巳)를 보아 사궁(死宮)이 되고 정관경금(正官庚金)은 장생(長生)에 좌(坐)하며, 편관신금(偏官辛金)은 월지(月支) 자(子)에 인종(引從)하면 장생(長生)이 된다. 식신정화(食神丁火)는 관대(冠帶) 미(未)에 좌(坐)하고 월지(月支) 자(子)에 인종(引從)하면 절지(絶地)가 된다.
이상(以上)과 같이 생일천간(生日天干)에서 봉(逢)하는 곳의 십이운(十二運)을 활용(活用)하고, 각자(各自)의 통변성(通辯星)마다 거(居)하는 십이운(十二運)과 인종(引從)하는 십이운(十二運)을 정(定)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강약(强弱)의 분도(分度)를 측정(測定)하여 길흉(吉凶)을 추명(推命)하는 것이다.
인종(引從)이란 천간(天干)에서 종횡(縱橫)으로 인종(引從)하여 십이운(十二運)을 보는 것이다. 봉(逢)하는 십이운(十二運)이 연월일시(年月日時)의 사지(四支)에 봉(逢)하는 것처럼 생일이외(生日以外)의 천간(天干)에서 사지(四支)에 인종(引從)하여 십이운(十二運)을 보는 것이다.
⑻ 일간(日干)의 강약(强弱)은 첫째는 생월(生月)에서의 왕쇠(旺衰)에 따른다. 생월신(生月神)을 격국(格局)으로 잡을 경우 격국(格局)의 대다수(大多數)는 왕지(旺地, 建祿)에 좌(左)하나 봉(逢)하는 십이운(十二運)은 휴(休), 수(囚)가 되는 것이 보통(普通)이다. 그러므로 연일시(年日時) 중에 생왕고록(生旺庫祿)을 얻어 약(弱)한 것을 도와 일전(一轉)하여 강(强)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양(陽)의 장생(長生)은 역량(力量)이 크고 음(陰)의 장생(長生)은 힘이 좀 떨어지나 결코 약(弱)하지는 않다. 비록 지지십이운(地支十二運)이 약(弱)하다고 하더라도 천간(天干)의 비조(比助)를 필요(必要)로 하지 않는다. 천간(天干)의 비조(比助)란 비견(比肩)과 겁재(劫財)를 말한다. 겁재(劫財)는 천간양인(天干羊刃)이다.
겁재(劫財)와 양인(羊刃)은 원래(原來) 흉신(凶神)이라고 하나 다만 지지(地支)로 오는 경우(境遇)에 한(限)해서는 일간(日干)이 쇠약(衰弱)할 때 도리어 일간(日干)을 비조(比助)하여 좋은 작용(作用)을 하기도 한다. ※ 해설(解說): 관성(官星)이 있을 때와 재(財)가 많을 때에는 조절(調節)이 가능(可能)하다. ※ 겁(劫): 위협(威脅)할 겁, 겁탈(劫奪)할 겁. ※ ‘겁(劫)’은 ‘거(去)’와 ‘력(力)’의 합자(合字)로서 가려고 하는 것을 힘으로 위협(威脅)하여 못 가게 함의 뜻이다.
⑼ 원서(原書) 희기편(喜忌篇)에 “일간(日干) 무기시(無氣時)에 봉양인(逢羊刃)이면 흉(凶)하지 않다”고 적혀 있다. 가령(假令) 갑신절일생(甲申絶日生)으로 생시(生時) 묘(卯)에 봉(逢)하면 갑(甲)에서 묘(卯)는 양인(羊刃)이 된다. 이와 같이 생시(生時) 양인겁재(羊刃劫財)에 봉(逢)하여도 흉격(凶格)이라고 하면 안 된다.
丁甲◯◯ 갑신(甲申)의 납음오행(納音五行)은 천중수(泉中水)이다.
卯申◯◯ 묘신(卯申)은 양인합살(羊刃合殺)이다.
갑신일(甲申日)은 십이운(十二運)의 절(絶)에 있는 바 이것을 ‘천원태약(天元太弱)’이라고 한다. 신(申)에는 경(庚)의 칠살(七殺)이 있어 내 몸인 일원(日元)은 극(剋)을 받아 천원(天元)은 태약(太弱)해진다. 그러나 신(申)에 임수(壬水)가 심장(深藏)되어 일간갑목(日干甲木)을 생(生)한다. 이것을 ‘약처생(弱處生)’이라고도 하고, ‘절중생(絶中生)’ 또는 ‘절처봉생(絶處逢生)’을 얻는다고도 한다.
그러므로 생일(生日)이 십이운(十二運)의 절(絶)에 좌(坐)한다고 해도 흉명(凶命)이라고 망단(妄斷)하면 안 된다. 도리어 인성(印星)이 현간(顯干)하든가 심장(深藏)하면 ‘절처봉생(絶處逢生, 絶中生)’이 된다. 이와 같은 것을 ‘태원봉생(胎元逢生)’ 즉 태원(胎元)이 생(生)에 봉(逢)하고 더욱 관성(官星)이 왕운(旺運)에 돌면 반드시 행복(幸福)해지는데 다만 형충해(刑冲害)가 되지 않아야 한다.
⑽ 또한 생일(生日)이 제왕(帝旺), 건록(建祿) 등으로 강건(强建)하다고 하여 반드시 호격(好格)이 되는 것은 아니다. 희기편(喜忌篇)에 “주중(柱中) 칠살전창(七殺全彰)함은 신약(身弱)하여 극빈(極貧)의 명(命)”이라고 적혀 있다.
칠살전창(七殺全彰)이란 상관(傷官)은 정관(正官)의 칠살(七殺)이 되고, 편관(偏官)은 일간(日干)의 적(敵)이 되며, 겁재(劫財)는 일간(日干)을 키우는 재성(財星)의 칠살(七殺)이 됨을 말한다. ※ 칠살전창(七殺全彰), 양팔통사주(陽八通四柱), 음팔통사주(陰八通四柱).
이러한 상관(傷官), 겁재(劫財), 편관(偏官)이 있고, 흉신(凶神)을 제(制)하는 구신(救神, 制神)이 없을 때에는 비록 일간(日干)이 건록(建祿) 등의 신왕(身旺)에 좌(坐)한다고 해도 명리(名利)를 이루지 못하고 빈명격(貧命格)이 되는 것이다.
⑾ 원서(原書) 정진론(定眞論)에 “간(干)과 지(支)가 같을 때[간여지동(干與支同)]는 손재(損財)하고 처(妻)를 상(傷)하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 간(干)과 지(支)가 같으면 건록(建祿)이나 제왕(帝旺)이 된다. 예(例)를 들면 갑인(甲寅), 을묘(乙卯), 무술(戊戌), 기미(己未), 경신(庚申), 신유(辛酉) 등과 같은 것인데 이러한 것들은 일간(日干)이 왕지(旺地, 建祿)에 좌(坐)하고 있어도 손재(損財), 상처(傷處)하는 것이다.
그러나 월령용신(月令用神) 또는 귀격호명(貴格好命)의 국(局)을 이루면 전기(前記)와 같은 걱정은 없어진다. 그러나 만일(萬一) 격국(格局)이 흉(凶)하고 생일(生日)만 홀로 건왕(健旺)하다면 재(財)를 파괴(破壞)하게 되어 처(妻)를 상(傷)하게 된다. ※ 해설(解說): 겁살(劫煞)에 재(財)는 환갑(還甲)때쯤 처(妻)가 상(傷)한다.
⑿ 생일(生日) 십이운(十二運)의 왕쇠(旺衰)만으로 길흉(吉凶)을 논(論)한다는 것은 아니다. 예(例)를 들면 정일(丁日)은 해(亥)에 봉(逢)하여 태(胎)가 되나 해(亥)의 장간(藏干) 속에 갑목(甲木)이 있어 정화(丁火)를 생(生)하는 것이 된다.
또한 병일(丙日)이 해시(亥時)에 봉(逢)하면 십이운(十二運) 절지(絶地)에 봉(逢)하나 병일(丙日) 해시생(亥時生)에 귀격(貴格)이 많은 것을 보아도 알 것이다. 그러므로 생일(生日) 하나만의 십이운(十二運)에 신빙(信憑)을 둔다는 것은 아니다. ※ 해설(解說): 양일간(陽日干)은 절궁(絶宮)이 나쁘지 않다.
己丙◯◯
亥◯◯◯
⒀ 지지장간(地支藏干)에서 일간(日干)을 생(生)하는 것을 기세(氣勢)를 받는다고 하는데, 일간(日干)을 생(生)하는 모(母)는 자녀(子女)를 돕는 것이 된다. 또한 일간(日干)이 약(弱)할 때 비겁(比劫)을 좋아하는 것은 형(兄)은 아우의 정(情)을 돕는 상(象)이 되는데, 이 경우(境遇)에는 비겁(比劫)이 지지(地支)에 있는 것에 해당(該當)된다.
식신(食神)이 능히 정재(正財)를 생(生)하는 이치(理致)는 식신(食神)은 여명(女命)에서는 자(子)이다. 여명(女命)의 아들은 재(財)를 생(生)하여 은혜(恩惠)를 돌보는 뜻이 되는데 이 원리원칙(原理原則)에 따라 십이운(十二運)뿐만 아니라 통변성(通辯星)과의 조화(調和)도 보는 것이다.
8. 통변성(通辯星) 대(對) 십이운(十二運)의 간명법(看命法)
십이운활용법(十二運活用法)은 고래(古來)로 이에 관(關)한 문헌(文獻)이 희귀(稀貴)하였기 때문에 오늘과 같이 심(甚)한 오용(誤用)이 생기게 되었다. 여기에서 말하는 십이운간명법(十二運看命法)은 이 법(法)의 정수(精髓)이므로 특(特)히 잘 기억(記憶)해 두어야 한다.
⑴ 일간(日干)에서 봉(逢)하는 십이운(十二運)
일간(日干)에서 연월일시(年月日時)의 지지(地支)에 봉(逢)하는 십이운(十二運)은 일간(日干)의 통근(通根), 무근(無根) 즉 기세(氣勢)를 얻었는가를 총괄(總括)하여 살펴보는 것이다. 따라서 봉(逢)하는 십이운(十二運)으로써 통변(通辯)에 대응(對應)한다고 해도 과언(誇言)이 아니다. 봉(逢)하는 곳의 십이운(十二運)은 일간강약(日干强弱)을 보는 간법(看法)에 있어서 아주 중요(重要)하다.
⑵ 통변성(通辯星) 각자(各自)의 십이운(十二運)
사주지지(四柱地支)에서 일간(日干)에 봉(逢)하는 십이운(十二運)은 일간(日干)의 강약(强弱)을 찾아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주(四柱) 가운데 있는 통변성(通辯星)은 각각(各各) 독립(獨立)하여 십이운(十二運)을 연월일시(年月日時)에 일간(日干)과 마찬가지로 간명(看命)한다. 그래서 그 천간(天干)에 있는 통변(通辯)은 지지(地支)에 보아서 ‘거(居)한다’고 하고, 지지장간(地支藏干)에 있는 것을 ‘좌(坐)한다’고 한다.
辛戊己丁
酉午酉巳
상기(上記)의 명(命)은 연간(年干) 정(丁)의 인수(印綬)는 사(巳)의 제왕(帝旺)에 거(居)하고, 월시(月時)의 유(酉)는 인종(引從)하여 장생(長生)에 봉(逢)하며 즉, 정(丁)에 대해서 유(酉)는 장생(長生)이 되고, 생일(生日) 오(午)는 건록(建祿)이 된다. 위의 예(例)는 연상(年上)의 정인(正印)인 정화(丁火)가 거(居)한다, 봉(逢)한다 등에 대한 해설(解說)이다.
壬庚丙戊
午午辰子
상기(上記)의 명식(命式)은 월간(月干) 병화편관(丙火偏官)의 예(例)이다. 즉 생월지지(生月地支)를 보아 관대(冠帶)에 거(居)하고, 연상(年上)은 자(子)를 보아 태(胎)에 봉(逢)하며, 일시(日時)는 오(午)를 보아 제왕(帝旺)에 봉(逢)한다. 이상(以上)은 통변성자체(通辯星自體)가 거(居)하는 것과 봉(逢)하는 곳의 십이운(十二運)의 일예(一例)이다.
己丁丙辛
酉卯申亥
상기(上記)의 명(命)은 연지해수(年支亥水)의 장간(藏干) 임수정관(壬水正官)은 해수(亥水)를 보면 건록(建祿)에 좌(坐)하고, 월지신금(月支申金)의 장간(藏干)인 경금정재(庚金正財)는 신금(申金)을 보면 건록(建祿)에 좌(坐)한다. 생일(生日)과 생시(生時)의 을목편인(乙木偏印)과 신금편재(辛金偏財)는 건록(建祿)에 좌(坐)한다.
⑶ 통변성(通辯星) 대(對) 십이운(十二運)의 활용법(活用法)
① 통변성(通變星) 각자(各自)는 좌(坐)하는, 거(居)하는, 봉(逢)하는 십이운(十二運)이 지(地)를 얻는가 못 얻는가를 그 통변성(通辯星)마다 하나하나 강약(强弱)을 총괄(總括)해서 살핀다. 길신(吉神)이나 흉신(凶神) 어느 것 할 것 없이 근(根)이 있어야 된다. 만약 흉신(凶神)이 근(根)이 있게 되면 제화(制化)를 요(要)한다.
② 연(年)은 일간(日干)보다 위에 있는 것이므로 부모(父母)의 흥망(興亡), 가운(家運)의 성쇠(盛衰)를 추구(推究)하는 곳이다.
③ 월지(月支)에 좌(坐)하는 통변성(通辯星)에서는 자기(自己)의 명원(命元)의 길흉(吉凶)과 성패(成敗)를 찾는다.
④ 일지(日支)에 인종(引從)하거나 또는 일지(日支)에 있는 것은 배우자(配偶者)의 길흉(吉凶)을 보는 곳이다.
⑤ 생시(生時)에 인종(引從)하거나 또는 생시(生時)에 있는 것은 자녀(子女)의 길흉(吉凶)을 보는 곳이며, 또한 만년(晩年)의 안부(安否)를 예지(豫知)하는 곳이다.
이상(以上)에서 설명(說明)한 것을 기본(基本)으로 하여 각자(各自)의 통변성(通辯星)에 대한 희기(喜忌) 및 형충파해(刑冲破害), 공망(空亡) 등에 의해서 길흉(吉凶)의 경중(輕重), 변화(變化)를 알아야 한다. 이 원칙(原則)을 질서정연(秩序整然)하게 활용(活用)함으로써 십이운(十二運)의 간법(看法)은 확연(確然)하게 될 것이다.
9. 十二運 前後引從法
⑴ 전후인종법(前後引從法)이라고 하는 것은 명중(命中)의 통변성(通辯星)마다 각각(各各) 사지(四支)에 인종(引從)하는 법칙(法則)으로서, 명중(命中)의 통변성(通辯星)을 먼저 생월지지(生月地支)에 인종(引從)하여 왕쇠(旺衰)를 정(定)하고, 다음에는 총괄적(總括的)으로 강약(强弱)의 분도(分度)를 계산(計算)하고, 그런 연후(然後)에 길흉(吉凶)을 알 수 있다. ※ 분도(分度): 일정(一定)한 한도(限度)
⑵ 육친골육(六親骨肉)에 대해서는 인종(引從)하는 순서(順序)가 약간 다르다. 존속(尊屬)은 연월(年月)의 지지(地支)를 중(重)히 하고, 부처(夫妻)는 생일지지(生日地支)에 인종(引從)하고, 자손(子孫)은 생시(生時)에 인종(引從)하는 것을 먼저 하고, 그 뒤에 연월일(年月日)에 인종(引從)하여 왕쇠(旺衰)를 알고 강약(强弱)의 정도(程度)를 살핀다. 어디까지나 일간(日干)의 강약(强弱)은 일간(日干)에 대한 대조(對照)이고, 육친골육(六親骨肉)은 그 ‘성(星)’이 가지는 왕쇠(旺衰)에 의하여 길흉(吉凶)을 안다.
⑶ 육친골육(六親骨肉)의 신(神)이 없으면 인연(因緣)이 없다고 본다. 그러나 골육(骨肉)을 생(生)하는 신(神)이 강(强)하면 인연(因緣)이 있다고 본다. 예컨대 재성(財星)은 처첩(妻妾)의 성(星)이므로 명중(命中)에 재성(財星)이 명(明)과 암(暗)에 없으면 처첩연(妻妾緣)이 없다고 하고, 재성(財星)을 생(生)하는 식신(食神)이나 상관(傷官)이 왕(旺)하면 처첩(妻妾)이 있다고 본다.
⑷ 여명(女命)으로 보면 관살(官殺)은 부성(夫星)인데, 부성(夫星)이 없는 여명(女命)이라 하더라도 관살(官殺)을 생(生)하여 주는 재성(財星)이 있으면 부연(夫緣)이 있다고 본다. 통간(通干)이라 하여 통변왕강(通變旺强)이 되면 암(暗)으로 생(生)하여 부성(夫星)의 근(根)이 되기 때문이다. 부모(父母)와 자녀(子女) 등의 길흉흥쇠(吉凶興衰)도 이 법칙(法則)에 따른다.
⑸ 편재(偏財)가 절지(絶地)에 봉(逢)하면 아버지를 일찍 여윈다는 것도 이 전후인종법(前後引從法)에 의한 것이다. 그런데 일간(日干)에서 봉(逢)하는 십이운(十二運)이 절지(絶地)가 되고, 절지(絶地)가 있는 주(柱)에 편재(偏財)가 있으면 부연(父緣)이 박(薄)하다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참된 간법(看法)은 편재(偏財)를 연월(年月)에 인종(引從)하여 절지(絶地)가 되었을 경우에는 일찍 사별(死別) 또는 생별(生別)하나 일시(日時)에 인종(引從)하였을 때에는 늦게 별리(別離)를 가진다. 명학원서(命學原書)에 “미견(未見)의 견(見)을 밝히라”고 말한 것도 이 비법(秘法)을 말한 것이다. 이 간법(看法)은 비중(秘中)의 비법(秘法)이다.
己乙庚丙 乾命. 西谷 鄭大鵬. 1956년 음력 12월 3일.
卯亥子申 1933년 癸酉生 父親이 2004년 甲申年에 別世하였다.
⑹ 이상(以上)의 원칙(原則)을 알고 십이운(十二運) 전후인종법(前後引從法)을 활용(活用)할 때는 오행(五行)의 왕상휴수사(旺相休囚死)의 법칙(法則)을 구태여 사용(使用)할 필요(必要)가 없고, 자연적(自然的)으로 오행(五行)의 왕상휴수사(旺相休囚死)에 해당(該當)하게 된다. 결국(結局) 왕쇠강약(旺衰强弱)의 원칙(原則)은 상기(上記)한 바와 같이 간명(看命)한 것이니 온전(穩全)히 월령(月令)으로써 왕쇠(旺衰)를 알고, 사주(四柱) 중 오행(五行)의 상생상극(相生相剋)으로써 강약(强弱)을 알고, 십이운(十二運)에 봉(逢)하여 근(根)의 유무(有無)를 식별(識別)한다.
(十二運星)(2)
1. 十二運의 槪要)
십이지(十二支)는 음(陰)과 양(陽)이 발생(發生)하고 성장(成長)하며 성숙(成熟)하고 노쇠(老衰)하는 왕쇠강약(旺衰强弱)을 세부적(細部的)인 치수로서 나타낼 뿐 아니라 오행(五行)의 왕쇠강약(旺衰强弱)까지도 세밀(細密)히 밝혀준다.
오행(五行)의 왕쇠강약(旺衰强弱)는 발생이전(發生以前)의 잉태(孕胎)에서부터 시작해서 발생(發生)과 성장(成長) 그리고 성숙(成熟)과 노쇠(老衰)와 사멸(死滅)에 이르기까지 만물(萬物)의 일생과정(一生過程)을 너무도 자세(仔細)하고 뚜렷하게 분별(分別)함으로써 인간(人間)을 비롯한 중생(衆生)의 일생(一生)을 한눈으로 관찰(觀察)할 수가 있다.
이를 크게 나누면 잉태기(孕胎期), 성장기(成長期), 성숙기(成熟期)와 노쇠기(老衰期)의 네 가지로 분별할 수 있다. 잉태기(孕胎期)는 태기(胎氣)가 나타나는 포(胞)와 임신(姙娠)이 성립(成立)된 태(胎)와 태아(胎兒)가 만삭(滿朔)이 된 양(養)으로 구분(區分)되고, 성장기(成長期)는 출생(出生)한 장생(長生)과 어린이시절의 목욕(沐浴)과 결혼(結婚)해서 성인(成人)이 된 관대(冠帶)로 구분(區分)된다. ※ 태기(胎氣): 아이를 밴 기미
성숙기(成熟期)는 육체적(肉體的)․정신적(精神的)으로 완전무결(完全無缺)하게 무르익어서 능히 독립(獨立)․벼슬할 수 있는 건록(建祿)과 최고(最高)의 정상(頂上)에 오르는 전성기(全盛期)의 제왕(帝旺)과 나이가 들어서 마침내 왕관(王冠)을 벗고 한걸음 물러서는 쇠(衰)로 구분(區分)하고, 노쇠기(老衰期)는 노쇠(老衰)가 심해서 활동(活動)이 불완전(不完全)한 병(病)과 병(病)이 심해서 수명(壽命)을 다하는 사(死)와 마침내 무덤에 묻히는 묘(墓)로 구분(區分)된다.
인생(人生)은 죽어서 저승에 가면 다시 인도환생(引導還生)한다고 한다. 이를 부활(復活) 또는 절처봉생(絶處逢生)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십이운성(十二運星)의 시작인 태기(胎氣)의 포(胞)를 절(絶)이라고도 한다. 포(胞)는 태기(胎氣)가 동(動)하고 태보(胎褓, 胎衣)가 나타나는 것을 상징(象徵)하는데 반해서 절(絶)은 끊어진 것이 다시 나타나는 재생(再生)과 부활(復活)과 절처봉생(絶處逢生)을 의미한다. ※ 태의(胎衣): 태(胎)의 껍질. ※ 태보(胎褓)= 삼: 태아를 싸고 있는 막과 태반(胎盤). ※ 태반(胎盤): 임신 중 태아(胎兒)와 모체(母體)의 자궁(子宮)을 연결시키는 기관. 태아(胎兒)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배설물을 내보내는 기능을 한다.
포(胞)는 전생(前生)이 없는 순수한 태동(胎動)인데 반해서 절(絶)은 전생(前生)이 있는 재생(再生)으로서 부활(復活)을 상징한다. 십이운성(十二運星)은 인생(人生)이 잉태(孕胎)하면서부터 출생(出生)하고 결혼(結婚)해서 독립(獨立)하며 늙어서 병(病)들고 무덤에 묻히는 데까지 그리고 다시 부활(復活)해서 출생(出生)하는 과정(過程) 등을 세밀(細密)히 저울질하듯 십이등분(十二等分)으로 구체화(具體化)한 인생(人生)의 일생과정(一生過程)이자 이정표(里程標)이기도 하다.
人生의 創造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里程標를 명세(明細)하고 명시(明示)한 십이운성(十二運星)은 조물주(造物主)의 율법(律法)으로서 누구도 어기거나 초월(超越)할 수가 없다. 인생(人生)을 비롯한 만물(萬物)은 저마다 창조기(創造期)인 태아기(胎兒期)에서 시작(始作)해서 발생기(發生期)인 어린시절과 성장기(成長期)인 長年時節을 거쳐서 결실기(結實期)이자 老衰期인 老年時節)에서 막을 내린다.
십이운성(十二運星)의 별이름은 저마다 인생(人生)의 잉태(孕胎)와 발생(發生)과 성장(成長)과 노쇠(老衰)를 표현(表現)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생(一生)의 과정(過程)을 시기별(時期別)로 구분해서 표현한 대명사(代名詞)로서 결코 현실적(現實的) 표현(表現)은 아니다.
가령(假令) 十二運星의 병(病)이나 사(死) 또는 묘(墓)는 진짜로 병(病)들거나 죽거나 무덤에 묻히는 게 아니고 일생과정상(一生過程上) 그 시기(時期)가 병(病)들기 쉬운 시기이고 죽음이 다가올 나이이며 무덤길에 접어들 시기라는 것이다. 그 나이가 되면 인생(人生)은 어떠한 상태(狀態)가 될 것이라는 가정(假定)과 가상(假想)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것이 바로 十二運星이다.
그것은 육체적(肉體的) 나이와 변화과정보다는 精神的,心理的) 나이와 변화(變化)를 중심삼아 중점적(重點的)으로 다루고 있다. 그래서 타고난 十二運星을 보면 그 인생(人生)의 精神的이고 心理的인 나이와 天性을 뚜렷하고 쉽게 헤아릴 수가 있다.
가령(假令) 사주(四柱)의 뿌리에 쇠(衰), 병(病), 사(死)를 타고난 사람은 육신(肉身)의 나이야 어찌됐든 마음은 이미 늙고 병(病)든 노인으로서의 기질(氣質)과 천성(天性)을 타고난지라 어려서부터 노태(老態)를 나타낸다. 생각하고 행동(行動)하는 것이 꼭 늙은이를 닮았다.
반대(反對)로 장생(長生)이나 목욕(沐浴)을 타고난 인생(人生)은 어려서부터 죽을 때까지 어린아이 같은 앳된 기분(氣分)과 감정(感情)을 그대로 간직한다. 몸은 늙어도 마음은 늙지 않는 것은 바로 이들 ‘아기별’이다. 건록(建祿)이나 제왕(帝旺)을 가진 사람은 선천적(先天的)으로 성숙(成熟)한 어른의 기질(氣質)과 성품(性品)을 간직한다. 어려서부터 생각(生覺)하고 행동(行動)하는 것이 주도치밀(周到緻密, 周到綿密)하고 침착(沈着)하며 어른답다. 그만큼 일찍 조숙(早熟)하는 인생(人生)이다.
타고난 성품(性品)을 천성(天性)이라고 한다. 그 천성(天性)은 타고난 십이운성(十二運星)이다. 천성(天性)은 결코 단조(單調)롭거나 공통적(共通的)이지 않다. 저마다 십인십색(十人十色)이다. 하지만 겉으로는 천양만태(千樣萬態)이지만 속으로는 십이운성(十二運星)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십이운성(十二運星)은 타고난 인생(人生)의 뿌리이자 심성(心性)이다. 타고난 것은 운명(運命)뿐이 아니고 심성(心性)과 체질(體質)과 기질(氣質) 등으로서 또한 선천적(先天的)이다. 때문에 사주팔자(四柱八字)를 관찰(觀察)하면 그 인생(人生)의 모든 것을 한눈으로 판단(判斷)할 수가 있다. 사주팔자(四柱八字)는 속일 수도 숨길 수도 없는 명명백백(明明白白)한 조물주(造物主)의 창조(創造) 명세서(明細書)다.
인간(人間)이 조물주(造物主)로부터 타고난 모든 것을 음양오행(陰陽五行)으로써 해부(解剖)하고 분석(分析)하며 종합적(綜合的)으로 정리(整理)한 신상명세서(身上明細書)이자 인간(人間) 백과사전(百科事典)이다. 나를 알 수 있는 유일(唯一)한 만화경(萬華鏡)이고 나를 설명(說明)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교과서(敎科書)다. 하늘에서 타고난 운명(運命)을 천명(天命)이라고 한다. 그 천명(天命)을 명세(明細)한 하늘의 문서(文書)가 바로 사주팔자(四柱八字)다. 그 문서(文書)를 떠나서 천명(天命)을 말할 수 없다.
⑴ 장생(長生): 인간(人間)이 세상(世上)에 태어나서 어머니 젖을 물고 있는 시기(時期)를 장생(長生)이라고 한다. 양일간(陽日干)은 장생(長生) 하나만 지지(地支)에 있어도 신왕(身旺)한 사주(四柱)에 속하고, 음일간(陰日干)은 일위장생득위(一位長生得位)에 인성(印星)의 도움이 있을 때 건왕(健旺)한 사주(四柱)로 본다.
일간(日干)이 월지(月支)에 득장생(得長生)하였을 때 더욱 신왕(身旺)하며, 다른 오행(五行)도 월지(月支)에 득장생(得長生)일 때 힘이 있다. 양일간(陽日干)은 양인(羊刃)이 있을 때 칠살(七殺)의 횡포(橫暴)를 막아주고, 음일간(陰日干)은 장생(長生)이 칠살(七殺)의 횡포(橫暴)를 막아준다.
⑵ 목욕(沐浴): 알몸을 그대로 내놓고 벌거숭이 상태(狀態)의 젖 냄새가 물씬 풍기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철부지 시절(時節)을 목욕(沐浴)이라고 한다. 이 욕지(浴地)는 수치(羞恥)와 염치(廉恥)를 모르는 인생(人生)으로 도화살(桃花殺)로도 보며, 목욕(沐浴)할 때는 옷을 벗는 것이니 입었던 옷을 벗고 새로운 옷을 갈아입게 되는 이치(理致)가 있어서 졸업(卒業)과 입학(入學), 취업(就業), 직업전환(職業轉換) 등의 여러 가지 요소(要素)가 상호작용(相互作用)에 의하여 변화(變化, 吉凶變化)한다.
⑶ 관대(冠帶): 성년(成年)이 되어 성혼(成婚)하는 시기(時期)를 관대(冠帶)라고 한다. 관대(冠帶)는 나이와 육신(肉身)만 성인(成人)이지 정신(精神)과 머리 속은 텅 빈 벼의 빈 쭉지가 관대(冠帶)다. 월지(月支)나 일지(日支)에 관대(冠帶)가 있는 사람은 시기(猜忌)와 질투(嫉妬)가 많고, 용기(勇氣)는 비범(非凡)하나 모사(謀事)가 부족(不足)하고, 만사(萬事)에 직선적(直線的)이고 저돌적(猪突的)으로 강행(强行)하면서 사회(社會)에 적응(適應)해 나가는 시기(時期)가 관대(冠帶)다. 장생(長生), 목욕(沐浴)과 관대(冠帶)는 모두가 부모슬하(父母膝下)에서 부모(父母)에게 의지(依支)하고 사는 성장기(成長期)다.
⑷ 건록(建祿): 정신(精神)과 육신(肉身)이 다같이 완전무결(完全無缺)한 상태(狀態)로 된 성인(成人)을 건록(建祿)이라 한다. 자수성가(自手成家)한 상태(狀態)다. 옛날로 보면 결혼(結婚)도 하고, 과거(科擧)에 급제(及第)까지 한 상태(狀態)가 건록(建祿)이다.
월지(月支)에 있는 녹(祿, 正祿)을 건록(建祿)이라 하고, 연지(年支)에 있는 녹(祿, 正祿)은 세록(歲祿)이라 하며, 일지(日支)에 있는 녹(祿, 正祿)은 전록(專祿)이고, 시지(時支)에 있는 녹(祿, 正祿)은 귀록(歸祿)이라 하여 격국(格局)으로도 채용(採用)한다. 지지(地支)에 녹(祿)이 있으면 건왕(健旺)한 사주(四柱)로서 하나만 있을 때 그 작용력(作用力)이 강(强)하여 자신(自身)의 의지(意志)를 펼칠 수 있고, 두 개 이상(以上)이면 고집(固執)과 독선(獨善)만 강(强)할 수 있으므로 제화(制化)되지 않으면 파록(破祿)이다.
⑸ 제왕(帝旺): 제왕(帝旺)은 산전수전(山戰水戰)을 다 겪은 인생(人生)이라 만사(萬事)에 능통(能通)하며 안목(眼目)이 넓고 배짱도 두둑하다. 하늘 같은 도량(度量)과 태산(泰山) 같은 배포와 비범(非凡)한 재주가 있으나 ‘지는 해’다. 양일간(陽日干)의 제왕(帝旺)은 양인(羊刃)이 되어 칠살(七殺)의 횡포(橫暴)는 막아주나 재관(財官)을 시샘하는 불리(不利)한 점(點)도 있다. 음일간(陰日干)의 제왕(帝旺)은 신약(身弱)할 때는 다소 도움이 되나 신강자(身强者)에게는 무득(無得)이다.
⑹ 쇠(衰): 쇠(衰)는 왕성(旺盛)했던 전성기(全盛期)가 한고비 지나고 서서히 쇠퇴(衰退)하기 시작(始作)하는 초로(初老)를 쇠(衰)라고 한다. 기운(氣運)은 늙었으나 정신적(精神的)으로는 아직 패기(覇氣)와 참을성과 타협심(妥協心)은 풍부(豊富)하다. 진술축미(辰戌丑未)가 쇠궁(衰宮)이 되기 때문에 안정(安定)되면서도 물질적(物質的)인 변화(變化)가 많이 작용(作用)한다.
⑺ 병(病): 병(病)은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기능(機能)이 정상(正常)을 유지(維持) 못하는 비정상(非正常) 상태(狀態)로서 늙음이 깊어진 중로(中老)의 현상(現狀)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時限附) 인생(人生)에는 육신(肉身)의 고통(苦痛)보다 고독(孤獨)의 병(病)이 더 두렵다.
⑻ 사(死): 죽음을 앞둔 마지막 인생(人生)이 사(死)다. 그러나 죽어가는 것은 육신(肉身)일 뿐 정신(精神)은 아니다. 그래서 행동적(行動的)인 것보다는 지능적(知能的)이고 기술적(技術的)인 분야(分野)로 학술(學術), 예술(藝術), 의술(醫術), 철학(哲學), 종교(宗敎), 미술(美術) 등과 같은 정신적(精神的)이고 지능적(知能的)인 분야(分野)에 마지막 정열(情熱)을 바친다.
⑼ 묘(墓): 늙고 병들어서 죽으면 무덤이 인생(人生)의 종착역(終着驛)으로서 영원(永遠)한 종말(終末)이 무덤인 묘(墓)다. 이 묘궁(墓宮)은 죽은 자(者)만 입묘(入墓)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물(生物)도 입묘(入墓)되는 것이니 격국(格局)의 장지운(葬地運, 墓地運)이나 관성(官星)과 재성(財星)의 입묘(入墓)도 주의(注意) 깊게 관찰(觀察)해야 할 것이다.
⑽ 절(絶): 인생(人生)은 무덤에서 영혼(靈魂)과 육신(肉身)으로 분리(分離)되어 영혼(靈魂)은 허무(虛無)속으로 떠나가고, 육신(肉身)은 혼백(魂魄)으로 남아 대기(大氣) 속으로 흩어지고 흙이 되어 허무(虛無)로 돌아간다. 그 정신(精神)과 육신(肉身)이 갈라지고 단절(斷絶)된 상태(狀態)를 절(絶)이라 하며, 그 끊어진 상태(狀態)에서 새로운 싹이 트는 것을 절처봉생(絶處逢生)이라 한다.
⑾ 태(胎): 태(胎)는 양(陽)의 정충(精蟲)이 음(陰)의 난자(卵子)를 만나서 하나의 생명(生命)으로 잉태(孕胎)하는 태아(胎兒)의 별이다. 태(胎)는 절처봉생(絶處逢生)의 부활(復活)이 구체화(具體化)되고 실현(實現)된 별이므로 조물주(造物主)는 태(胎)의 주인공(主人公)만은 죽음에서 부활(復活)하는 은총(恩寵)과 특전(特典)을 베푼다고 한다. 교통사고(交通事故), 화재(火災), 물난리 등을 만나도 유독(惟獨) 태(胎)만은 구제(救濟)를 당해서 살아난다.
⑿ 양(養): 모체(母體)에서 태아(胎兒)가 만삭(滿朔)이 된 상태(狀態)를 양(養)이라고 한다. 양(養)은 사지오체(四肢五體)가 성숙(成熟)된 태아(胎兒)로서 분만직전(分娩直前)의 상태(狀態)로 출생(出生)의 시각(時刻)을 기다린다. 양(養)은 상속(相續)과 양자(養子)의 인연(因緣)이 좋으며, 양돈(養豚), 양계(養鷄), 화원(花園) 등의 양육(養育)을 좋아한다.
2. (陰干)의 (十二運星)
자연(自然)의 모든 음(陰, female, 암컷)은 낳는 것[생(生)]을 그 특성(特性)으로 한다. 따라서 어머니가 자식(子息)에 목숨을 걸듯이 자신(自身)이 생(生)하는 오행(五行)에 종속(從屬)된다.
을목음간(乙木陰干)은 목(木)이므로 목생화(木生火)하여 화(火, 寅午戌)를 생(生)하고, 정기음간(丁己陰干)은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하여 금(金, 巳酉丑)을 생(生)하며, 신금음간(辛金陰干)은 금(金)이므로 금생수(金生水)하여 수(水, 申子辰)를 생(生)하며, 계수음간(癸水陰干)은 수(水)이므로 수생목(水生木)하여 목(木, 亥卯未)을 생(生)한다.
음간(陰干)은 글자 그대로 음(陰)의 특성(特性)을 갖는다. 음(陰)은 곧 여성(女性)과도 맥락(脈絡)을 같이 한다. 자연계(自然界)의 모든 여성(女性, female)은 낳음의 기능(機能)을 배제(排除)할 수 없다. 모든 모성(母性)은 자식(子息)을 낳고 기르는 것에 가장 큰 가치(價値)를 부여(賦與)하며, 때로는 목숨을 걸 정도(程度)로 모성(母性)은 위대(偉大)하다. 비단(非但) 인간(人間)만 그런 것이 아니다.
모든 생명(生命)은 모성(母性)의 위대성(偉大性)으로 탄생(誕生)하고 양육(養育)된다. 음간(陰干)의 십이운성(十二運星)은 바로 음(陰)의 모성(母性)으로서의 역할(役割)을 충실(充實)하게 반영(反影)하고 있다. 을목(乙木)을 예(例)로 살펴보겠다.
① 을(乙)-오(午): 생(生)= 목(木)이 불[화(火)]를 낳는 形局이다.
② 을(乙)-사(巳): 욕(浴)= 자식(子息, 火)이 힘차게 자라니 엄마도 즐겁고 신이 난다.
③ 을(乙)-인(寅): 왕(旺)= 자식(子息, 火)을 위해 좋은 땔감을 준비하니 힘이 난다.
④ 을(乙)-자(子): 병(病)= 수(水)가 자식(火)을 꺼려고 하니 엄마가 안타까워 병(病)이 난다.
⑤ 을(乙)-해(亥): 사(死)= 수(水)가 汎濫하여 자식(子息, 火)이 죽으니 엄마도 죽을 地境이다.
⑥ 을(乙)-술(戌): 묘(墓)= 자식(子息, 火)이 묻히니 엄마가 자식(子息)을 가슴에 묻는다.
⑦ 을(乙)-유(酉): 절(絶)= 금(金)이 엄마를 치니 너무 힘들어 자식(子息, 火)을 돌볼 틈이 없다.
한 여성(女性)의 모든 희노애락(喜怒哀樂)과 자신(自身)의 존재성(存在性)의 가치(價値)가 전적(全的)으로 자식(子息)에게 달려있음을 잘 나타내고 있다. 아무리 여성(女性)이고 엄마라고 해도 자식(子息)만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犧牲)할 수만은 없다. 한 생명체(生命體)로서의 주체적(主體的) 삶도 엄연(儼然)히 존재(存在)한다. 여성(女性)도 자식(子息)과의 관련성(關聯性)을 떠나면 개인(個人)으로서의 자아(自我)를 찾고자 하는 속성(屬性)과 욕망(慾望)도 인정(認定)해야 한다.
을(乙)은 화(火)의 엄마이기 이전(以前)에 목(木)으로서의 주체성(主體性)도 엄존(儼存)한다. 따라서 일반적(一般的)인 목(木)의 변화(變化)에 따라간다. 예(例)를 들어서 해묘미(亥卯未) 삼합(三合), 인묘진(寅卯辰) 방합(方合)같은 목(木)의 본연(本然)의 역할(役割)은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十二運星)(3)
동주(同柱)
동주(同柱)란 두 가지로 쓰인다. 첫째는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의 형태(形態)로 한 주(柱)를 이룬 것을 말하는데, 예를 들면 병화일주(丙火日主)에 계미(癸未)가 타주(他柱)에 있을 때 상관(傷官)과 정관(正官)이 동주(同柱)한다고 말한다. 둘째는 그냥 사주(四柱) 어디라도 있는 것을 말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병오일주(丙午日柱)에 신(申)과 해(亥)가 있으면 일주기준(日柱基準)으로 역마(驛馬)가 겁살(劫煞)과 동주(同柱)한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것은 첫번째의 경우(境遇)를 말하는 것이다.
십이운성(十二運星)의 사묘절(死墓絶)이 비견(比肩)과 동주(同柱)하면 일찍 형제(兄弟)를 사별(死別)하는 경우(境遇)가 많고, 목욕(沐浴)과 동주(同柱)해도 사별수(死別數)가 있다.
겁재(劫財)와 십이운성(十二運星)의 사(死)와 동주(同柱)하면 유년시대(幼年時代)에 형제자매(兄弟姉妹)를 사별(死別)하는 수(數)가 있고, 대개(大槪) 자비심(慈悲心)이 적은 편이다.
겁재(劫財)와 묘(墓)가 동주(同柱)하면 역시(亦是) 어린 시절에 형제(兄弟)와 사별수(死別數)가 있고, 가정풍파(家庭風波)가 심(甚)하게 되며, 외면(外面)에는 다정(多情)한 듯하나 내심(內心)에는 무정(無情)한 사람도 있고, 고생(苦生)을 많이 하게 되는 사람도 있다.
식신(食神)이 목욕(沐浴)․병사묘절(病死墓絶)과 동주(同柱)하면 자손(子孫)이 불효(不孝)하게 되고, 만약(萬若) 불효(不孝)하지 않으면 극자(剋子)하게 되며, 실패(失敗)하는 사람도 있다.
편재(偏財)가 없든지, 편재(偏財)가 휴수(休囚)․공망(空亡)․사묘절(死墓絶)이 되면 부친(父親)과 인연(因緣)이 희박(稀薄)하고, 부친덕(父親德)이 없으며, 부친(父親)의 수명(壽命)이 짧고 발전(發展)하기 어렵다.
상관(傷官)과 사(死)와 동주(同柱)하면 우유부단(優柔不斷)한 성질(性質)이 있고, 질투심(嫉妬心)이 강하여 보편교제(普遍交際)가 불리(不利)한 점(點)이 있게 된다.
편재(偏財)와 묘(墓)가 동주(同柱)하면 일찍 아버지를 이별(離別)하는 경향(傾向)이 있다. 조별부친(早別父親)이다. 편재(偏財)가 묘(墓)와 동주(同柱)하면 부친(父親)을 일찍 사별(死別)하는 수(數)가 있고, 만년운(晩年運)이 불리(不利)한 경향(傾向)이 있으며, 일생(一生)에 파란(波瀾)이 많이 따르게 된다.
편재(偏財)와 양(養)이 동주(同柱)하면 어린 시절에 타가(他家)에서 양육(養育)되든지 혹(或)은 양자(養子)로 가는 수(數)가 있다.
편재(偏財)가 생(生)․관대(冠帶)․건록(建祿)․왕(旺)과 귀인(貴人)이 동주(同柱)하면 부친(父親)이 장수(長壽)하고 발전(發展)하여 높은 벼슬을 얻게 되며, 부친(父親)의 은혜(恩惠)를 입게 된다.
편재(偏財)와 건록(建祿)이 동주(同柱)하면 부친(父親)이 반드시 발달(發達)하게 되고, 부친(父親)이 장수(長壽)하게 되는데, 단 부부불화(夫婦不和)하여 이별(離別)하게 되든지 첩(妾)을 더 사랑하고 본처(本妻)를 멀리 하게 되는 결점(缺點)이 있다.
편재(偏財)와 장생(長生)과 동주(同柱)하면 부자(父子)가 화목(和睦)하고 길(吉)하게 된다.
정재(正財)와 비견(比肩)이 사주(四柱)에 있고, 도화살(桃花殺)이나 목욕살(沐浴殺)이 같이 동주(同柱)하면 그 처(妻)가 다정(多情)하여 부정(不貞)하게 된다. 정재(正財)에 도화살(桃花殺), 목욕살(沐浴殺) 등이 같이 있고 비견(比肩)이 있으면 처(妻)가 부정(不貞)한다. 정재(正財)와 겁재(劫財)가 있고 도화살(桃花殺)이 같이 있으면 처(妻)가 부정(不貞)한다.
정재(正財)가 사묘절(死墓絶) 등과 같이 있으면 처(妻)의 신체(身體)가 허약(虛弱)하거나 우매(愚昧, 어리석음)하며, 그렇지 않으면 처(妻)와 이별(離別, 再嫁)하는 수(數)가 있다.
정재(正財)가 묘(墓)와 동주(同柱)하면 인색(吝嗇)하며 수전노(守錢奴)가 된다. 아내가 고생(苦生)하게 되고, 두 번 결혼(結婚)하게 된다. 정재(正財)와 고(庫)가 같이 있으면 수전노(守錢奴)라 한다.
정재(正財)가 절(絶)과 동주(同柱)하면 대개(大槪) 그 처(妻)가 미련(未練)하고 어리석은 면(面)이 있고, 그 처(妻)가 아들 두기가 어렵고, 삼십대(三十代)에 재물파란(財物波瀾)이 있게 된다.
여명(女命)에서 편관(偏官)이 장생(長生)과 동주(同柱)하면 남편(男便)이 귀(貴)하게 되고, 남편덕(男便德)이 있다.
여명(女命)에서 편관(偏官)과 목욕(沐浴)이 동주(同柱)하면 남편(男便)이 풍류호색(風流好色)한다. 남편(男便)이 ‘바람둥이’다.
편관(偏官)과 병(病)이 같이 있으면 일생동안 불행(不幸)하게 되고, 여자(女子)는 본부(本夫)와는 불행(不幸)하나 재가(再嫁)하면 길리(吉利)하게 된다.
편관(偏官)이 묘(墓)와 동주(同柱)하면 매사(每事)에 걱정이 많으며 기쁨이 적다. 여명(女命)에서 편관(偏官)이 묘(墓)와 같이 있으면 그 남편(男便)과 사별(死別)하게 된다. 상부(喪夫)한다. 편관(偏官)이 묘(墓)에 임(臨)하면 일생동안 근심걱정이 많고, 여명(女命)은 남편(男便)과 이별(離別, 死別)한다.
편관(偏官)이 양(養)과 같이 있으면 발전(發展)․성공(成功)함이 있고, 귀인(貴人)의 도움을 많이 얻게 된다.
정관(正官)이 장생(長生)과 동주(同柱)하면 학식(學識)이 풍부(豊富)하고 성실성(誠實性)이 있으며, 장수(長壽)하며, 현량(賢良)한 자손(子孫)이 있고 복(福)이 있게 된다. 여자(女子)는 귀부(貴夫)와 혼인(婚姻)하여 행복(幸福)을 누리게 된다. 정관(正官)과 장생(長生)이 같이 있으면 훌륭한 남편(男便)을 얻는다.
정관(正官)과 목욕(沐浴)이 동주(同柱)하면 상속(相續)에 분쟁(紛爭)이 있고, 여인(女人)은 혼담(婚談)에 말썽이 있게 되고, 그 남편(男便)이 호색(好色)하여 바람피우며, 남편(男便)과 이별수(離別數)가 있다.
관살(官殺)이 병사묘절(病死墓絶)에 임(臨)하면 형제(兄弟)가 고독(孤獨)함을 못 면(免)하게 된다.
정관(正官)이 십이운성(十二運星)의 병(病)과 동주(同柱)하면 곤궁(困窮)하게 성장(成長)하는 사람이 많고, 일생동안 고생(苦生)이 따르게 되는 사람이 많다.
정관(正官)이 사(死)와 동주(同柱)하면 자식(子息)을 두기가 어렵고, 가정운(家庭運)에 불리(不利)한 경향(傾向)이 많게 되고, 인덕(人德)이 적어 타인(他人)의 경멸(輕蔑)함도 있게 된다.
己乙庚丙 건명(乾命). 서곡(西谷)
卯亥子申 신유공망(申酉空亡)
정관경금(正官庚金)이 자수사궁(子水死宮)에 거(居)하고 있고, 상관견관(傷官見官)이며, 또한 금(金)이 공망(空亡)되어 슬하(膝下)에 아들이 없고 딸만 한 명 있다.
편인(偏印)과 장생(長生)이 동주(同柱)하면 생모(生母)와 인연(因緣)이 박(薄)하다.
편인(偏印)이 목욕(沐浴)과 동주(同柱)하면 계모(繼母)에게 양육(養育)되거나 타가(他家)에서 자라게 된다. 또한 계모(繼母)가 부정(不貞)하다.
편인(偏印)과 관대(冠帶)가 동주(同柱)하면 갑병무(甲丙戊) 등과 같이 양일간생(陽日干生)은 어릴 때에 생부(生夫)와 이별수(離別數)가 있으며, 을정기신(乙丁己辛) 등의 음일간생자(陰日干生者)는 계모(繼母), 의모(義母), 유모(乳母)의 양육(養育)을 받게 되는 사람이 많다.
편인(偏印)과 건록(建祿)이 동주(同柱)하면 비록 부귀(富貴)한 집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13세 전후(前後)하여 부친(父親)과 이별(離別)하게 되고, 생가(生家)가 영락(零落)된다. 즉 가정(家庭)이 망(亡)하게 된다. 그러나 본인(本人)이 성장(成長)해서는 발전(發展)하게 되는데, 직업(職業)은 의사(醫師), 학자(學者), 기술(技術), 역술(易術) 등과 같은 편업(偏業)이 길(吉)하여 성공(成功)하게 된다.
편인(偏印)과 제왕(帝旺)이 동주(同柱)하면 계모(繼母)로 인(因)하여 고생(苦生)하게 된다.
편인(偏印)이 쇠병사묘절(衰病死墓絶) 등과 동주(同柱)하면 편친(偏親)과 이별수(離別數)가 있고, 노고(勞苦)가 많게 된다. 홀어머니와 이별수(離別數)가 있다.
편인(偏印)이 연주(年柱)에 있으면서 양(養)과 동주(同柱)하면 조상(祖上)의 유업(遺業)을 지키지 못하여 파(破)하게 되고, 서모(庶母)나 계모(繼母) 밑에서 양육(養育)된다.
인수(印綬)가 장생(長生)과 동주(同柱)하면 부모(父母)가 단정(端整)하고, 모친(母親)이 현명(賢明)하거나 타인(他人)의 은혜(恩惠)를 많이 받게 된다.
인수(印綬)가 목욕(沐浴)과 동주(同柱)하면 직업상(職業上) 과실(過失)이 많게 되고, 모친(母親)이 청상과부(靑孀寡婦)로 지내게 되는 수(數)가 많다. 어머니가 과부(寡婦)로 늙는다.
인수(印綬)와 관대(冠帶)가 동주(同柱)하면 양가(良家)의 자손(子孫)이다. 부잣집 자손(子孫)으로 태어났다. 그의 모친(母親)이 현숙(賢淑)하고 가문(家門)도 흥왕(興旺)하다.
인수(印綬)가 건록(建祿)과 같이 있으면 부모덕(父母德)이 좋은 자(者)다. 인수(印綬)와 제왕(帝旺)이 동주(同柱)하면 부친(父親)이 ‘데릴사위’다.
인수(印綬)와 사(死)가 동주(同柱)하면 모친(母親)과의 인연(因緣)이 없고, 혹(或) 모친(母親)이 병액(病厄)으로 고생(苦生)함이 있게 되며, 파란(波瀾)이 따르게 된다.
연간(年干)에 인수(印綬)가 있고 월간(月干)에 겁재(劫財)가 있는 사주(四柱)에 인수(印綬)가 쇠병사(衰病死) 등과 동주(同柱)하면 비록 장자(長子)라 해도 동생(同生)이 본인(本人)을 대신(代身)하여 상속(相續)받게 된다.
인수(印綬)와 쇠병사묘절(衰病死墓絶)과 동주(同柱)하면 부모무덕(父母無德)하게 된다. 모친(母親)에게 질병(疾病)이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