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계속-되는 비가
발처럼, 앞을 막아서서
바깥을~나갈 엄두를
못나게 하는바람에...
영화.드라마를 뒤지다가
엄마와의, 앙금을 푸는
드라마를 보게되었는데
창을 타고-흐르는 비처럼
가슴을타고 내리는
뜨거움이, 간혹 눈썹을적셨다
부족한 사랑.못받았던 인정
관심-받지못한 불만들...
부족했던 표현들이
다듬어지지않은 날것으로
화해되는~생의 끄트머리에서
하고싶고.받고싶고.주고싶고
묵혀두었던 사랑들을
이해하며 살아온삶을
확인하는, 설익은 표현들!
어쩌면, 능숙하게 표현하는
익숙하고-세련된 말솜씨보다
가슴을, 아련하게 만들었다
살아오면서 하고싶은말
남들처럼 해보고싶은표현들이
얼마나, 많이 있었던가?
오손도손한 분위기는
혼자서는, 되지않는 일이기에
예전에는 그런일들이
참으로, 많았던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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