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제9호(서울 수송동(조게사)의 백송)
분 류, 노거수
수 량, 1주125㎡
지정일, 1962.12.03
소재지, 서울 종로구 수송동, 견지동 44
소유자, 종로구
관리자, 종로구
(설명)
백송은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으로 키 높이 25∼30m자라고 중국 특산종이다.
백송의 잎은 3엽송이며 솔방을은 잣나무와 비슷하고
종자는 솔씨보다는 크고 잣보다는 작다.
꽃은 5월말에 피고 열매는 다음해의 10월에 익으며 발아율은 50∼80%이다.
백송은 잔뿌리가 작기 때문에 옮겨심기가 어렵다.오래된 나무는 껍질이 커다란 조각으로 벗겨지면서 흰빛이 나기 때문에
백송(白松) 또는 백골송(白骨松)이라고 한다.
이 백송은 수령(樹齡)은 미상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0m, 가슴높이의 둘레가 1.64m이다.
수령의 추정이 어려운 이 백송은 조계사의 뜰 안 대웅전 동쪽 옆 가까이에 서 있다.
대웅전 쪽으로 뻗은 가지만 살아 남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 수세가 좋은 편은 아니다.
건물에 인접해 있어서 나무가 자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보호상태도 좋지 않은 편이다.
이 나무에 대한 내력은 알 수 없으나
전설에 의하면 중국을 다녀온 사신에 의해서 도입된 것이라 한다.
원줄기는 외과수술을 받았고 큰 줄기는 절단되었다.
조계사 명물의 하나로 되어 있다.
백송은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소나무이고,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이며,
생물학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