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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문학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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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토론방/옛자료 그녀 방의 블루/ 신상조
꽃나비달 추천 0 조회 62 24.08.30 07:4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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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8.30 07:48

    첫댓글 추임새조회 수 218 댓글 0
    그녀 방의 블루라... 도입부가 좋군...밤잠 안자고 내공을 쌓더니만 문체가 심상찮군....문체에서 절제된 적막감이 묻어나... 그래, 흥분하지 말고 흠흠...남편이란 자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구만...쯔쯧 ...드디어 한 남자가 나오는군... 주인공이 이 남자와 어떻게 엮어질지... 자못 흥미롭군... 그런데 뭐야, 남자와 주인공의 만남... 설득력이 부족하잖아... 작위적인 만남이 아닌 보다 구체적인 설정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닌지... 상상을 한번 해보면... 지하마트에 같은 시간에 자주 눈에 띄었다....멍한 눈길을 서너번 주고받았다...아니면 시장구경하는 코스가 매일 똑같았다... 둘이 서성거리다가 눈길에서 외로운 영혼을 알아차렸다... 아이구, 내 상상력의 한계... 상투적인 상상...그만두자....아무튼 주인공의 입에서< 일자릴 구하고 있어요>라는 말이 나올수 있도록 하는 설득력이 필요하다구....그래, 그래 아직은 괜찮아 ...< 다음날이 되어도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았다>에서 아버지가 아니라 남편이 아닐런지... 남편의 성격, 시어머니의 성격 잘 드러나 있군... 남자의 집안풍경도 괜찮고...남자의 성격이

  • 작성자 24.08.30 07:50

    확 드러나진 않지만...남자의 인물형상이 좀 더 표현되었으면...< 아파트를 들어서자마자 뒤에서 후두둑 ~ 싸늘했다>가 없었으면... 갑자기 남자의 아파트에 있다가 아파트에 들어서자마자가 나오니 남자의 집인지 주인공의 집인지 헷갈리는구만.....이게 뭐야...에이...벌써 끝났어?... 주인공의 절실함에 비해 결말부분이 싱겁게 끝나는군....초반의 기대감이 커서일까...뭔가 쓰다 만 느낌...그러나 문체에서 힘을 느낄 수 있었으니... 다음 작품이 기대 되네... 음, 김기덕의 영화<빈집>이 생각난다.... 착한 여자님, 수고하셨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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