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언
옥수수는 바이오메스가 많은 작물이지만 비료를 많이 요구하는 작물이다. 그래서 초유의 고유가 시대에 재배에 어려움이 많다. 이런 옥수수의 재배 시 두과 작물 피복재배는 화학비료를 절감함과 동시에 무경운으로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는 저탄소 농법으로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잡초방제 측면에서 보면 옥수수는 바이오메스가 높기 때문에 초기 생육만 좋아지면 제초제를 쓰지 않는 친환경적 옥수수재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시도하게 되었다.
2. 재료 및 방법
1) 시험재료 : 크림손클로버, 옥수수(찰옥4호)
2) 시험방법 : 2006년 9월~2008년 9월 작물과학원 환경포장 경사지 밭포장에서 시험을 실시하였다. 피복작물 크림손클로버의 경우 2006년에는 10월 12일 로타리후 산파로 파종하였고, 2007년 가을에는 9월 14일 파종하였다. 2007년 봄 옥수수는 황금파종기를 이용하여 6월 20일 파종하였다. 2006년에는 무비 무제초 하였다. 2008년 옥수수 파종은 5월 25일 호미로 파서 직접 손파종하였다. 2007년과 다른 점은 6월 말경에 추비(N12kg/10a)를 주었다.
3. 결과 및 고찰
2006년 10월 12일에 파종한 크림손클로버는 2007년 5월 4일에 개화를 하였다. 크림손클로버는 고숙기가 되면서 줄기가 목질화 되어 도복되질 않아 파종에는 유리하였다. 그러나 무경운 상태에서 복토효과가 줄어 입모율이 52% 정도로 낮았다. 또한 크림손클로버는 비료 공급 양이 적어 옥수수 생육이 양호하지 못하였고, 잡초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2007년에는 직접 손 파종을 하고 추비를 준 결과, 옥수수 생육이 양호하였으며, 잡초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하였다.
피복작물을 이용한 옥수수 무경운 재배는 파종후 입모율을 높여야 하며 초기 생육을 좋게 하기 위해 질소질 비료가 공급될 필요가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목질화 된 크림손클로버를 파종직후에 Cutting해주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