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유난히 피곤하고 하품도 계속나왔지만
비가 개여서 그런지 상쾌하고 아이들을 만나고 오니 하루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온것같아요
지난주 공룡을 유난히 좋아했던
신열이가
오늘은 교실에 아예 안들어오고 온학교를 돌아다니며 담임선생님 애를 먹이며 마음쓰이게 하네요
교실뒤 매트를 깔고 모여서 읽어주니 유치원때 느낌이 나네요
가까이 모이니 더잘보이고 잘들려서 소통이 잘되었던것같아요
겨울잠자던 친구들이 뛰어가요
봄꽃향기가 나서 코를 킁킁~~
흑백이라 눈에 잘안보이나봐요
구름빵도 레시피보며~같이 만들어 봤구요
손이 뭉툭해서 주먹밖에 못낸 사슴의 심정을 아이들이 알아차리네요
모두다 쪼옥 가위를 내며 마음을 표현해봤어요
오늘은 싸운 친구중 더 씩씩하고 눈이 더 컸던
지호친구의 이름을 익혔어요
울 애들 친구들 이름도 잘 못외우는데
매주 한친구씩 외우며 천천히 가려구요







카페 게시글
산정초등학교
1학년
1ㅡ2 코를 킁킁, 구름빵, 나 안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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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민옥씨와 아이들의 정감있는 책 읽기가 눈에 보일 듯 하네요
끝나고 이야기시간도 너무 좋은 경험이 되었답니다.
모두 함께 책 읽어 주기하게 되어 좋아요.'우리 함께' 라는 좋은 기분!
1학년은 매트가 있어서 참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