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텔로와 미켈란젤로
수 세기 전, 이탈리아의 조각가 '도나텔로'는
거대한 대리석 덩어리를 구입했다.
하지만 그는 흠과 갈라진 틈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그 대리석을 반품했다.
그의 곁에 있던 '미켈란젤로'도 대리석을 살펴보았다.
그 역시 흠이 있음을 발견했지만,
그 흠을 예술가로서 자신의
기술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도나텔로가 반품한 대리석 덩어리를
다시 사들여서 그것으로 시대를 초월한
불후의 명작을 만들어냈다.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다윗(다비드)상이다.
우리는 시작도 하기 전에
모든 것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사실, 시작하기도 전에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 일이란 없습니다.
따라서 문제는 '만약 더 좋은 수단을
가지고 있다면 무엇을 하겠는가'가 아니라,
'현재 가지고 있는 수단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지요.
모든 것이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살아가면서 느낌이 오곤 합니다,
그런데 그 느낌은 절실함으로부터~
같은 물건도 보는 눈에 따라서.....
장인은 돌을 탓하지 않는다..
다윗상은 흠이 많은 대리석에서 나왔었군요ㅎㅎ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