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 옛 것을 버려야 새 것이 된다 / 베드로후서 3:9-13
우리가 육안으로 보기에도 하나님이 세상을 새롭게 만들려는 것 같습니다. 사람도 새로운 사람, 가정도 새로운 가정, 교회도 새로운 교회, 나라도 새로운 나라를 만들려는 것 같이 보입니다. 과학도 새로운 과학, 철학도 새로운 철학, 학자도 새로운 학자를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 최고로 존경받던 우암 선생님도 지금은 더 이상 적절하지 않고, 퇴계 선생님도 더 이상 부합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것이 필요합니다. 서구인들의 습관이 아시아인들과는 매우 다르고, 유럽인들도 정신적으로 새로운 것에 적응하기 어려운 정도로 많이 변화했습니다.
새로운 것이 필요한 분야는 물질과 정신 두 방면입니다. 물질 분야에서는 원자폭탄까지 만들었고 그 외에도 온갖 것을 만들었지만, 정신 분야에서는 물질의 경이로운 발전을 크게 중시하지 않습니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요? 발전된 물품으로 사람을 죽이고 나라를 빼앗으며 마음대로 날뛰는 것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물질이 아무리 발전해도 그것만으로는 세상을 구원할 수 없고, 정신 방면이 새로워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신이 부패하면 진나라의 아방궁, 만리장성, 바벨탑, 이집트의 금자탑 등 모두 소용없이 무너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장하시면 정신과 물질 두 방면이 온전해질 것이며,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세상의 모든 예술품을 모아 성전을 지었어도 돌 하나가 돌 위에 남지 않고 모두 무너질 것입니다. 지금 세상에 큰 바람이 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전도서에 보면 남으로 불고 북으로 불다가 도로 불던 곳으로 돌아간다고 하였으니 바람은 불 뿐입니다.
계시록 7장에 나오는 네 천사가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하려 하는데, 동방의 천사가 큰소리로 땅과 바다를 해치지 말고 인을 받기를 기다리라고 하였으니, 이는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지금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위기인데, 유엔에서 이 전쟁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막아주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인 받은 자를 구해야 하고, 우리도 인을 받아야 합니다.
어떤 세상에 원자탄이나 수소폭탄, 유도탄이 있다 해도 걱정하지 말고, 힘써 주님을 따라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불의한 조직과 불법적인 정치가 모두 사라져야 합니다. 이것이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첫 번째 작업입니다.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널 때, 백성들에게 새 옷을 입고 몸을 깨끗이 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과거의 마음과 부패한 정신을 버리고 새로운 길을 열라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새 옷을 만들어 입고, 새 부대에 새 술을 담아야 합니다. 광야에서 부패한 사상을 가졌던 사람들은 모두 쓰러졌지만, 이집트로 돌아가 고기를 먹고 싶어했던 사람들은 죽었고, 우상이나 이집트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오직 여호와만 알고 있던 60만 명의 청년들이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청년 여러분, 생각해 봅시다. 요즘 지능범이나 강력범들이 대부분 대학생들이거나 군대에서 제대한 청년들이라고 하니,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닙니까? 주님,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