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1( 월) 오전 10시
공대위, 동두천시장과 비공개 대화하기로 합의
공대위 대표 3인과 비공개로 시장 면담하기로 결정
면담 후 청사 앞에서 브리핑 및 별도 보도자료 배포 예정
동두천시와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철거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대용 등, 이하 “공대위”)는 2024. 10. 21 오전 10시 동두천 시청에서 비공개 형식으로 공대위의 박형덕 동두천시장 면담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날 면담은 지난 10월 13일 시청의 2차 철거시도 때 수목 훼손 사과 및 성병관리소 보존을 요구한 10월 14일 공대위의 시청 항의방문과 대화 요청에 대하여, 박 시장의 수락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애초 시에서는 대화 수락을 하면서 전제조건을 제시하였으나, 공대위에서 역제안을 통해 두 차례의 사전 조율 작업을 거쳤고, 시 측에서 공대위 요구사항을 흔쾌히 수락하였다.
21일 면담은 사전 조율을 통해 비공개로 대화를 하기로 하였고, 공대위 측에서 3인이 참석하고 시장과 시청 국·과장이 배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사안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질의가 오갔고,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에서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의 근현대문화유산 임시지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17일에 국가유산청 실무자들이 동두천시를 방문하여 현황을 파악하고 돌아갔다.
한편 지난 10월 1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국회의원(대외협력위원장)이 옛 성병관리소 현장을 방문하였으며, 5만 명 이상의 국민 청원동의로 국회 소관 상임위에 해당 사안이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21일의 시장 면담이 성병관리소 관련하여 치킨 게임을 하듯이 부딪혀온 현 사태를 해결하는 분기점이 될지, 또 다른 갈등이 생길지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대위에서는 어렵게 성사된 시장 면담을 통해 이 사안이 시와의 갈등을 풀고 대화로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면담 결과는 비공개 대화 이후 공대위에서 현장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대위에서 준비한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