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듀] 꽃샘추위.. 퐁듀로 녹여볼까요~
^^*
안녕하셨어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촌아이는 조금 바쁜 주말을 보냈답니다~~
오후쯤 셋째네 내외가 저녁먹으러 와서 오랜만에 가족이 모여 신혼살림도 보고 이야기도 했네요~
막내랑 한달을 고민하고, 결재후 이주일만에 받은 퐁듀그릇을 꺼내어서 퐁듀를~~ㅎㅎ
식빵이랑 떡국떡남은 것하고,바나나등 집에있는 재료를 퐁당퐁당~
퐁듀~~~~^^*
우힛.
오랜만에 먹어보는 퐁듀,
시골에 내려와서는 처음으로 먹어봅니다^^*
사랑하는 치즈~~~
재료를 막~~뒤져서 퐁당~~~~♥
재료.
퐁듀용치즈.마늘(다져주세요)
퐁듀그릇( 또는 뚝배기 : 따뜻하게 데피면 식는 속도가 느려서 따뜻하게 풀어진 치즈를 드실 수 있어요^^* )
토핑 : 바게뜨빵, 식빵, 과일, 떡 등~ 좋아하는것!!
음...
와인??ㅎㅎ^^*
촌아이는 막둥이랑 퐁듀 셋트를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당 ㅎㅎ
식당이 일찍 끝나는 날을.... ^^;;
치즈는 퐁듀그릇에 담아 녹을때까지 저어가며 중탕해주세요.
떡과 빵, 과일등 치즈에 찍어먹을 아이들은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썰어 줍니다.
가래떡은 구정에 남은걸 냉동했다가 끓는물에 데쳐서 놨어요.
부드럽고 쫄깃쫄깃~
예상외로1등 인기쟁이가 되었답니다^^*
엄마가 좋아하시는 사과,
아빠랑 제가 좋아하는 떡
셋째가 좋아하는 바게뜨빵
할머니랑 전부다 부담없이 먹는 빵.
요렇게~
준비끝!!
식탁에서 먹지않고 거실에 작은 상을 꺼내어 둘러앉아 퐁듀를 먹습니다 ㅎㅎㅎ
막둥이가 꺼내온 와인.
함께 먹으니 피곤이 풀립니다~
오늘만큼은 아빠도 도도하게 나오지 않으세요 ㅎㅎㅎ
다같이 하나씩 퐁당퐁당~~
우리 제부도 좋아한다며 ㅎㅎㅎ
제부가 들어준 일등 식빵 ㅋㅋㅋ
음.,,,
저번에 대동식당에서 사진찍을때 쌈장을 들어줬는데 막~~
줄줄줄줄~~ 흐르는 사진을 연출하셔서 제가 음청 랄랄랄~~했거덩요 ㅋㅋ
이번 퐁듀사진은 한손을 덜덜덜 떠시면서 하나씩 다 찍어주십니다 ㅎㅎ
음식사진찍기 놀이,
재미들리실듯 ㅎㅎㅎㅎ
요거는 엄마,
음,,,,
엄마는 사진찍을때 젓가락으로 들어도 항상 제맘에 쏙~~듭니다 ㅎㅎㅎ
식빵에 풍덩~~ 찍어서 바게뜨에 올려먹어도 굿~~~~ㅎㅎ
요건 아빠생각,
'아궁이를 찍어야지~~~ 이늠이 이쁜거여 '
하시면서 초를 살짝 밖으로 꺼내주십니다 ㅋㅋ
저 너무 호강했네요 ㅋㅋㅋ
라고 생각했는디,
사진을 찍자마자 다들 먹기 바쁘다는....
얼릉 찍고서 먹을라공??? 헐,,,, ㅋㅋㅋ
그랬던것 같습니다 ^^;;;
언젠가 부터,
우리 가족들은 버릇이 생겼어요..
제가 사진을 찍기전에는 어떤 음식도 손대지 않으십니다.
특히, 아빠 ㅎㅎ
'매일 힘들어 죽겄다!! 다 찍었냐???'
좀 귀여우시죠??ㅎㅎ 허락맡고 잡수십니다.
가끔은 그냥 잡수셔도 돼는걸 한참을 기다렸다가 드시곤 하시죠.
가끔은 미안하긴 하지만, 또 가끔은 웃음나요~
다들 블로그를 위해서 이렇게 도와주는구나^^*
피곤해서 눈은 감기고 있었지만 ㅋㅋㅋ
마음은 넘넘 즐거웠어요 ~~~
우리 엄마아빠가 퐁듀를 이렇게 작정하고 드실줄은 몰랐습니다.
자주 만들어 드려야 겠어요.
살이 너무 찌찌 않는 선에서요 ㅋㅋㅋ^^*
월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우리 내일 보아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