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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 뜯어말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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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퉁대 한 유학생은 “전체 유학생 가운데 20% 안팎만 정상적으로 졸업한다”면서 “5~`6년 만에 졸업하는 학생도 있지만 이 경우 대부분 졸업증이 아니라 수료증을 받는다”고 말했다. 푸단대에서 한국학개론을 강의했던 박창근 교수(조선족, 한국학 전공)는 “한국 유학생은 필기도 못하는 수준이면서 현실 정치에는 민감해 한국 뉴스와 드라마에만 빠져 있다”며 “통계를 제시하면서 한강 기적에 대해 강의하는데 한국 학생들이 내 연구 내용을 부정하면서 ‘오마이뉴스를 봐야 한다’고 주장하더라”고 전했다. <중략>
중국 전역에 6만2000여 명
중국 내 한국 유학생 수는 상하이에만 5천여 명, 대학이 가장 많은 베이징에는 3만여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역에 6만2000여 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에 있는 한국 유학생 수보다 많다. 중국에 이렇게 많은 한국 유학생이 있지만 학습 태도에 대한 평가가 좋은 곳은 드물다. <중략>
중국에 있는 한국 학부모는 대부분 외국 거주 기간을 활용한 특례입학 전형으로 자녀가 한국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선호한다. 베이징 한국학교의 경우 서울대 포함 51개 대학에 229명, 상하이 한국학교의 경우 연세대와 고려대를 포함해 48개 대학에 105명이 진학했다. 상하이 SAS국제학교는 2년 전 미국 아이비리그에 30여 명을 입학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 학부모들은 영어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국제학교를 선택하기도 한다. “상하이에 있는 국제학교는 한국 학생들이 먹여살린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다. 한국 학생 비율이 20%를 육박한다. 입학절차가 비교적 간단하지만 학비는 1년에 3500만 원 안팎이다. 두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내면 부대비용까지 연 1억 원가량 드는 셈이다. 주재원들은 회사에서 학비 전액 혹은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다지만, 일반 자영업자들은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그럼에도 국제학교 입학을 목적으로 중국행을 택하는 이도 적지 않다. 여기저기서 기러기 가족을 만나기 어렵지 않다.
학부모는 영어 실력을 키워볼 목적으로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낸다지만, 실상 한국어 실력만 약해지고 중도에 귀국이라도 하면 한국 학교 교육과정을 따라잡기 어려워 이중고를 겪는다. 대한항공 중국지사 한 관계자는 “아들이 베이징에서 국제학교를 마치고 한국 대학에 지원했지만 떨어져 재수하는데, 중국 관련 전공을 하고 싶어도 중국어 실력이 안 돼서 지금 한국에서 중국어를 배운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해 대학생활을 무난히 했더라도 졸업 후가 문제다. 중국 명문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이들도 좋은 직장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이기 때문이다. 중국 대졸자 취업 현황을 정확히 추산하긴 어렵지만, 대학들은 대체로 유학생 취업률을 10%로 보고, 교민사회에서는 그보다 훨씬 낮은 5%로 잡는다.
영어 실력 갖춰야 취업에 유리
중국에 들어와 있는 미국과 유럽 기업도 한국인 졸업생보다 중국인을 선호하기는 마찬가지다. 물론 영어 실력이 월등하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어차피 중국 대학 졸업자 가운데 채용해야 하는 외국 기업 처지에선 영어 실력이 뛰어난 지원자를 선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인들도 중국어를 잘하고 영어까지 잘하면 취업에 쉽게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상하이에서 취업영어를 전문적으로 가르쳐온 H어학원의 그레이스 김은 “영어 잘하고 중국어까지 잘하는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유리하다”면서 “영어 말하기를 제대로 가르쳐 외국 기업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은 중국 조기유학, 즉 중고등 학생의 중국 유학에 대해 알아본다.
중국으로 조기유학을 간다면 3가지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1) 중국 고등중학교 국제반으로 진학을 하는 경우
한국의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수학연한 3년의 高中 그 가운데 국제부로 가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로칼 국제부라고 한다. 중국 高中은 중국학생들만 배우는 과정과 중국인과 외국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국제반으로 구별된다. 국제반은 중국어와 영어수업이 같이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다. 여기서 배우는 외국학생들은 북경대,청화대 등 중국대학에 외국인 TO로 입학할 수도 있고 SAT,ACT시험을 보는 등 준비를 해서 미국대학을 갈 수 있다. 또한 영국대학도 진학할 수 있다.
한국학생들이 중국 조기유학을 가는 경우 거의 95%이상이 이런 케이스다. 즉 중국내 로칼 스쿨의 국제부다. 한마디로 교육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매우 우수한 고등중학교 국제부가 있는 반면 이름만 걸어놓고 수업은 학원에 가서 하는 학생들도 수없이 많다. 미국 고등학교로 조기 학을 떠날 경우 학교 선택이 정말 어려운 것처럼 중국 조기유학의 성패는 바로 학교 선택에 달려있다.
매우 우수한 중점대학 부속 중학교 등으로 가면 중국의 명문대학은 물론 미국,영국의 명문대학으로 진학이 가능하다. 그러나 필자가 만난 정말 많은 학생들이 중국 내 수준 이하의 고등중학교 국제반이나 한국인들이 중국고등중학교 내에 설치한 형편없는 국제반에 입학해 진로를 망친 학생들이 정말 많다. 특히 한국인들이 중국 고등중학교 내에 세운 이른바 고등중학교 국제반을 조심하기 바란다. 영어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중국어도 안되는 이른바 '얼치기'유학생들이 많다. 중국대학도 못가고, 한국대학도 못가고, 더욱 미국대학도 못가는 진퇴양난에 빠진 경우가 많다.
이렇게 중국 로칼 스쿨 국제부로 간 학생들은 일단 중국 考試를 보고 중국 대학에 입학해 일정기간을 다니지 않으면 독일대학 진학이 불가능하다. 이 경우 학비부담을 줄이려면 중국대학에 진학을 하거나 미국대학에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아서 가는 길이 있다.
2)중국내 외국인학교로 진학을 하는 경우
중국의 교육개방정책에 따라 설립된 외국인 학교에 갈 수 있다. 중국은 일찍이 교육개방을 해서 베이징을 비롯해 상해 등 각 지역에 외국인 학교가 들어와 있다. 미국, 영국, 호주,.싱가포르 등 각 국가별 외국학교가 개설돼 있다. 이 학교는 외국인만 입학이 가능하며 중국인 학생들의 입학은 불가능하다.
이때 외국인 학교들은 대부분 각 국가의 학력인증을 받은 고등학교들이다. 즉 미국계 고등학교들은 미국의 6개 학력인증 기관 가운데 한곳으로부터 학력인증을 받았으며 영국 등 각 외국인 학교도 해당국가의 학력인증을 받은 학교들이다.
주로 중국내 거주하는 기업의 주재원이나 외교관, 사업을 하는 이들의 자녀들이 입학을 한다. 한마디로 부유층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다. 미국,영국학교로 보면된다. 미국,영국의 학력인증을 받았고 미국, 영국 내 학교들과 똑같은 커리큘럼으로 공부를 한다. 미국,영국내 명문대학에 가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베이징의 덜위치,BIS 등 많은 외국학교들이 있고 상하이에도 SAS 등 많은 학교들이 있다. 이 학교들은 한국의 청라달튼,채드윅 제주의 NLCS,블랭섬홀,KIS보다 월등히 우수한 외국계 학교로 비용도 연간 학비가 3-4만달러에 이른다. 가장 큰 문제는 비용이다.
이 학교들의 경우 미국대학이나 독일대학이나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미국계 학교를 다닌 경우 9-12학년을 4년간 다녀야 하는 기본적 조건이 있고, 덜위치 등 영국계 고등학교의 경우 IB, 혹은 A레벨의 이수조건이 따른다.학비 무료 독일대학에 영어전형으로 가기위한 조건은 미래교육연구소의 상담을 통해서 자세히 알려드릴 것이다.
오늘은 중국으로 조기유학을 떠났을 경우 즉 중국의 고등학교로 유학을 떠났을 경우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살펴본다.
3) 중국 내 고등중학교 국제반 가운데 미국 학력인증 학교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한가지 케이스 밖에 없다. 1)번과 2)번의 절충이다. 북경사범대학(북사대) 제2부중 국제부에 설치된 세인트 폴 북경국제학교다. 1)의 경우는 중국 고등중학교 졸업장,2)의 경우는 해당 외국인학교의 졸업장만 나오는 데 북사대 2중의 경우 중국 고등중학교 졸업장과 미국 세인트폴 고등학교 졸업장이 동시에 나온다. 미국인증 학교이기 때문에 미국대학에 가는데 문제가 없고 미국인증학교이기 때문에 9-12학년을다니면 학비무료 독일대학에 가는 데 문제가 없다. 한국 조기유학생처럼 집을 떠난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를 운영하며 미국 정규교과과정으로 수업을 한다. 중국어와 중국어교과수업을 제외한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을 한다. 중국어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하루에 2시간씩 별도 중국어 강좌를 열고 있다고 한다.영어로 수업을 하지만 중국어 수업도 하기 때문에 졸업후에 미국대학이 아닌 중국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학비도 1)2)의 중간이다. 무엇보다도 중국 로칼 국제반이면서도 학비 없는 독일대학에 IBP(영어로 전공하기)를 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학교가 아닐까 한다. 세인트 폴 북경국제학교에 대한 입학 문의는 미래교육연구소 전화 1577-6683 이나 메일 tepikr@gmail.com으로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최근 늘어나는 중국 유학 수요에 발맞추어 상하이에 있는 국제학교(외국인 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상하이 국제학교 정보를 제공한다.
4) 중국내 기독교 대안학교
1)2)3)번도 아닌, 어중간한 형태다. 광저우 등지에 수십개 학교가 존재한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이런 학교가 중국교육부의 학력인증을 받은 학교인줄 알고 자녀를 맡긴다. 그러나 매우 불행한 결말을 맺는다. 졸업 후 오갈데가 없게 된다.다만 미국학력인증을 받지 못했으나 미국 고등학교 커리큘럼에 따라 수업을 했기 때문에 미국대학에 지원자할수 있다. 미국대학에 진학하는 데는 문제가 없으나 교육의 질이 낮아서 미국대학에서 수학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영어도 안되고 중국어도 안되는 어중간한 실력을 가진 학생들이 많다. 유학원에 속아 미국유학을 가는 학생들이 많지만 중국유학의 경우 더욱 속아서 가는 경우가 많다. 믿을만한 곳을 찾아서 자녀의 미래를 맡겨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
**더 많은 교육정보를 보려면 아래 박스를 클릭하면 된다. 위 기사에 대한 문의는 메일 tepikr@gmai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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