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들의 소망이 '천국(실제는 죽어서 가는 복락의 처소가 아니건만)'이듯, 토종 도판의 수도인들의 강력한 소망은 '운수를 받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도대체 운수는 언제 쯤 내릴까요?
어제 2024 첫 모임에서도 이 주제가 핫 이슈였습니다. 이는 증산 당시부터 도주(정산), 우당(박도전),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오는 소망입니다. 많은 종단에서 '운수'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이번엔 그 예로서 경우정(경석규) 종무원장 종단에서 실제했던 예를 올려 보겠습니다.
경석규 종무원장은 박우당의 처남으로서, 종단의 제반사항에 대한 결제권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박도전은 경석규 원장과 어느날 "결혼"이란 파격적 퍼포먼스를 행합니다. 이는 당연히 수부공사를 위해 본 퍼포먼스입니다. 증산은 여자를 활용해 수부공사를 보았다면 박우당은 남자를 활용해 수부공사를 봅니다. (수부에 대한 진보적인 행보입니다)
그러나 박우당 화천 후, 여주 총책인 이유종 원장은 이에 불복해 경석규 원장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서 대순은 혼란에 처하게 되고, 경석규 원장은 횡성 도장을 거점으로 '무극대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2008년 어느날, 경석규 원장은 종도들에게 이렇게 언급합니다.
"2009년에 운수를 내리겠다."
단 1000호를 포덕하는 조건입니다. 그래서 열심히들 포덕을 했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입니까? 그리고 2010년 6월 6일 경석규 원장은 그만 세상을 떠납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경원장은 왜 2009년에 '운수'를 주겠다고 했을까요? 그리고 '운수'를 줄 자격이 있었을까요? 암튼 그 일 이후, 경원장의 사망으로 종단은 분란을 겪고 많은 분들이 "판 밖"으로 나옵니다. 사진주(본명 김영진)님도 그 중의 한분입니다. 이분은 교감으로서 종단의 10명의 이사 중 한명으로서 종단의 법적인 행정을 도맡아 해오던 분입니다. (짝짝짝~!!!)
그렇게 많은 분들이 바라는 "운수"란 도대체 언제쯤 내릴까요?
[1] 사진주님은 다음의 도주 말씀을 인용해 청룡의 해인 2024년 갑진년(값진 년) 4월로 예상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957 정유년 4월 4일의 말씀입니다. 4월 4일 아침에 포장, 호장들을 정사로 부르셔서 식사를 함께 하신 다음 가르치시기를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그대들은 모두 태극도의 공인(工人)들이니라. 반드시 알아둘 일이 있으니 우리도의 중대한 일은 모두 4월에 이루어지므로 음력이든 양력이든 4월은 내가 잊지 못할 달이니라. 봉천명과 득도가 그러하고 천보(天寶)와 황극도수(皇極度數), 태인, 회문, 부산 도장의 시작이 모두 그러하지마는 이는 이미 지난 도수이고 그 보다 더 큰 도수는 돌아오는 4월이니라.』 하시더니 『거년사월하사월(去年四月何四月)고 운래청룡시사월(運來靑龍是四月)이라.』하고 읊으시니라.(진경8장25)
그래서 도주는 부산 감천에 '대강전'을 짓고 큰 운수가 올것을 예시까지 했더랬습니다. 위의 인용된 도주의 말씀에, 운래청룡시사월 (運來靑龍是四月) 즉 "운수가 오는 것은 청룡의 4월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그것이 청룡의 해인 올해라는 겁니다.
[2] 일반적으로 대순 수도인들은 이를 다음처럼 해석합니다.
"이어 하교하시기를『내 이제 구천상제께서 짜놓으신 도수를 풀었다 함을 너희들이 바로 요지(了知)하느냐? 때가 이르면 나도 인신을 해탈하고 옥경으로 돌아가리니 진실로 이 말을 헛으로 듣지 말지니라. 이미 지기금지사월래(至氣今至四月來)요, 운래청룡시사월(運來靑龍是四月)이니라.』하시니라." (진경 9장58)
4는 도의 종맥으로 보면 4번째 분을 뜻하는데, 月은 음(陰)으로 삼신과 음양관계라는 겁니다. 청룡은 오행과 주역 상 동쪽에 해당되는데 음의 이치로 동쪽에서 오는 4번째 분에게 운(運)이 있다는 뜻입니다. 대체로 자기 종단의 수임 선감에게 적용하겠죠? 상도인들은 당연히 상도(上島)의 박성구 도전을 가리킬 것이구요. 박도전은 동쪽 끝 포항에 거점을 갖고 있고, 4번째 대두목이라고 하니까요.
[3] 더 다른 해석으로는 새길학당의 표주박님 시각입니다. (이 분 글은 카페지기인 저도 복사가 안되네요^^ 그래서 이 분글 주소를 가져왔으니 함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cafe.daum.net/thenewsilkroad/VlS0/142
[4] 박도전으로부터 종통을 물려받은 '천제단성회'의 견해입니다.
'천제단성회'는 느긋합니다. 박도전의 묘역과 사모님을 직접 모시고 있고, 지리산 광양에 파라다이스를 건설 중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150세를 살아내면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DNA가 활성화돼 300세를 살 수 있고 또 그때가면 수명을 늘리는 기술로 인해 거의 1,000세를 누리는 처지가 된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핸폰 하나 있으면 온 세상을 다 경험하고 알 수 있는데 도통이 뭔 필요 있냐는 배짱도 있습니다. 대단합니다(짝짝짝~~~!!!)그렇게 현실적이고도 미래 지향적인 박천수 단장은 뛰어난 인물임에 틀림없습니다. 아무나 천제단을 이끌 순 없을 겁니다. 대두목을 자처하는 김명선, 강병란 두분은 본 받기 바랍니다^^ 맨날 소수 인원들 데리고 무슨 큰 비밀이라도 있는 양 ... 그러지 말고 백주 대낮으로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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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을 읽다보면, 증산 때부터 종도들은 "운수의 때"를 요청합니다. 그러나 늘 "운수를 받는 것보다 마음을 닦는 게 더 어렵다"는 대답을 듣게 됩니다. 마치 크리스찬들이 교회에 열심히 나가면서 십일조를 내고 각종 행사에 참석한 댓가로 "천국"을 바라는 행태와 비슷합니다. 제 생각은 운수의 때를 바라지 말고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게 어떨지요?
첫댓글 이제 중요한 질문이하나 생깁니다. "왜 4번째 분들은 모두 돌아가셨나? 돌아가신 분이 뭘 어쩌라고?" .... 이에 대한 최풍헌의 고사를 전경에서 인용합니다.
최풍헌과 유훈장의 고사에서는 유훈장이 자기 하인 최풍헌이 늘 술에 취해 언행이 거칠었는데도 일 처리에 남보다 뛰어난지라 평소에 그를 아끼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왜군이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은 유훈장은 피난할 길을 그에게 부탁하자 이를 승낙한 최풍헌은 유훈장에게 가산(家産)을 팔아서 자신에게 맡길 것을 요구합니다. 유훈장은 이를 기꺼이 승낙하고 가산을 팔아서 최풍헌에게 맡겼습니다. 최풍헌은 그 돈으로 날마다 술을 마시며 방탕하게 지내다가 죽었다는 소문이 유훈장에게 들려왔습니다. 유훈장은 크게 낙담하면서 그의 집에 가서 유언이 없었더냐고 그의 아들에게 물었더니 유훈장과 가족에게 자신을 지리산에 장사하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유언을 듣고 유훈장은 평소에 최풍헌을 크게 믿었던 터이므로 큰아들과 함께 운상하여 지리산 골짜기에 이르러 보니 집 한 채에 풍부한 식량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처럼 최풍헌은 죽어서 유 훈장을 이끌어 살려 내듯이, 4번째에 해당하는 분들은 비록 죽었지만 이미 하늘에서 천지를 왕래하며 종도들을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흠~! 뭔가 이상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도통 대상자들은 알아서 이끌려 가는건가요?
예시 57절
불가지에 류 찬명ㆍ김 송환ㆍ김 덕찬ㆍ김 낙범ㆍ이 치화가 모여왔도다.
이들에게 상제께서 말씀하시니라.
“일본인이 백호 기운을 띠고 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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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호 충비(宿虎衝鼻)하면 해(害)를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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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사사로운 일로는 너무 비위를 거스르지 말라.
범이 새끼친 곳은 그 부근 마을까지 돌보아준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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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피란하는 길이로다.
▶청룡이 동하면 백호는 곧 물러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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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진경 8장 111
어떤 사람이 피난할 방도를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이때는 일본 사람을 잘 대접하는 것이 곧 피난이니라." 하시므로
"무슨 연고(緣故)니이까?" 하매
"일본 사람이 서방 백호기운(白虎氣運)을 띠고 왔으니
숙호충비(宿虎衝鼻)하면 상해를 받으리라.
범은 건드리면 해치고, 건드리지 않으면 해치지 않느니라.
또 범이 새끼 친 곳은 부근 동네까지 두호(斗護)하느니 사사로운 일로
그들에게 거슬리지 말라. 이것이 곧 피난하는 방도니라.
그러나
▶청룡(靑龍)이 동하면 백호는 스스로 물러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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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진경 5장
35
이해 4월 28일에 상제님께서 봉천명일 치성을 마치시고 임원들을 공부실에
부복시키신 다음, 엄명하시기를 "지방임원들은 속히 임지로 내려가서
도인들을 독찰(督察)하여 난국을 극복하되 경거망동하면 자신뿐 아니라,
가족 친지까지 연루되어 패망할 운수니 깊이 명심하라. 이는 내가 보는
▶'복중80년도수'로서 기도문이 열리는 도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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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차 말한 바와 같이
▶동청룡이 동하매 천하의 기운이 이곳으로 쏠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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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이 현(見)하매 세계의 【 “대신명” 】들이 이곳으로 몰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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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는 어찌할 수 없느니라.
태극진경 8장
1
옥황상제님께서 정유(정유 : 도기 49, 단기 4290, 서기 1957)년 원조에 임원들의 세배를 받으시고 말씀하시기를 "내가 글 한 구를 외우리니 잘 기억하여 두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去年四月何四月 運來靑龍是四月
거년사월하사월 운래청룡시사월
3
상제님께서 청구(영래)가 받쳐드린 우산을 물리시고 비를 맞으시며
단에 오르셔서 일동이 숙연히 시립하였다가
국궁(鞠躬)으로 올리는 세배를 받으시고
【 "동성상응(同聲相應)하며 동기상구(同氣相求)하야 수류습(水流濕)하고
화취조(火就燥)하며 운종룡(雲從龍)하고 풍종호(風從虎)이라.
성인이 작이(作而) 만물이 도(覩)하나니 본호천자(本乎天者)는
친상(親上)하고 본호지자(本乎地者)는 친하(親下)하나니 즉
각종기류야(各從其類也)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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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청룡(東靑龍) 기동도수(機動度數)로 진시삼천지반(盡是三千之班)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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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대사(大運大事) 소원성취가 불원임을 고(誥)하노라."
하시는 요지로 유시(諭示)하시니라. 유시를 다시 청구로 하
25
4월 초4일 아침에 포장, 호장들을 정사로 부르셔서 수라를 함께 진어하신 다음, 하교하시기를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그대들은 모두 태극도의 공인(工人)들이니라.
반드시 알아 둘 일이 있으니
오도의 중대사는 모두 4월에 이루어지므로
음력이든 양력이든 4월은 내가 잊지 못할 달이니라.
봉천명과 득도가 그러하고 천보와 황극도수, 태인, 회문,
부산 세 도장의 개시가 모두 그러하지마는,
이는 이미 지난 도수이고
그보다 더 큰 도수는 돌아오는 4월이니라." 하시더니
"거년사월 하사월(去年四月 何四月)고 운래청룡 시사월(運來靑龍 是四月)이라." 하는 한시 한 절을 읊으시니라.
去年四月何四月
거년사월하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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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의 거년(지난) 사월은 둔궤를 열어다 닫은 4월이다
또한 태극도 때의 일이 아니라 무극도 때의 일이다 과연 수도인들의 운수와 관련이 있을까?
먼저 둔궤 열때 벼락이 쳤고 둔괘가 열리고 둔궤 속을 보니 24점이 있었다
24점은 24절후 신장이다 그런데 수도인들과 연관이 있을까?
도에 중요한 일은 어떤 일을 말 할까??
수도인들의 운수 받는 것이 중요한 일일까??
진인이 나오는 것이 중요한 일일까??
진인이 나왔다 없어 졌는데 운수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