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원스 아뜰리에 공방 분들과 같이 신설동 시장 견학을 다녀왔어요~
작년에 같은 과정을 수료하셨다는 박정희 선생님의 안내로 가죽, 안감, 금속장식, 피할, 각종 부자재를 파는 곳을 여러군데 둘러보았답니다. 모두 다같이 동대문 우체국에서 만나 같이 설명을 들으며 움직였습니다.
저희 공방 연구원들은 사고싶은 것들이 많아 무척 기대가 되었답니다~~^^
첫번째 업체는 에째르 가죽이에요. 가기전부터 공방선생님께도 많이 들었던 곳이기도 해서 매우 궁금했던 가게에요.
대리님께서 가게에서 팔고있는 베지터블 가죽과 크롬 가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답니다.
에째르에서 직접 만들어 팔고있는 제품들입니다. 좋은 가죽으로 만들어서인지 뭔가 품격있어요!!
많은 가죽제품들이 우리 마음을 사로잡네요~ 너무 고급스러워요~
이 가죽은 크롬이란 가죽인데요. 소가죽은 크게 베지터블과 크롬으로 나뉩니다. 에째르에선 베지터블 80%, 크롬 20%를 취급 하는데요. 베지터블은 식물성 처리를 하여 모공이 살아있고 오래 사용 가능합니다. 크롬은 화학 약품과 수성 염료를 사용하여 그 과정에서 모공이 막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어떤색이든 낼 수 있고, 1~2주면 만들수 있습니다. 반면 베지터블은 기스가 잘 날수 있고 색을 여러가지 낼 수없고, 만드는 가간도 약 한달정도 걸린대요. 베지터블로 만든 가방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모양과 색이 많이 변할 수 있어요. 저 뒤에 보이시는 멋진 대리님이 자세히 설명해 주셨답니다~ㅎㅎ
이게 바로 배자터블 가죽이에요. 이만큰이 소의 머리부터 절반 정도의 크기라 해요. 엄청 컸는데 소가 굉장히 큰가봐요^^부테로 벨리부분 가죽을 센터에서 4장 구입하셨어요. 4가지 색상을 공방별로 조금씩 나누어 주신대요. 그것을 시제품 만들때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센터 선생님들..감사합니다!!
저기 저 노란색 부분이에요!ㅎㅎ 소는 사는 지방에따라 더 좋은 가죽과 아닌거로 나뉜답니다. 추운곳에 사는 소들이 더 질이 좋다고 해요. 그리고 이태리의 소가죽을 최고라 한다고 배웠어요. 에째르에서 파는 베지터블과 크롬은 워낙 질좋은 가죽이라 평당 가격이 많이 비쌌어요.평당 15000원 정도라 하셨습니다. 빨리 실력을 쌓아 베지터블 가죽으로 가방하나 만들어 보고 싶어요~~~ㅎㅎ
첫가에인 에째르에서 원스 아뜰리에 분들과 단체사진을 찍었어요~ 같이 다니면서 이야기도 하고 재밌게 보냈네요~반가웠습니다! 원스에는 청일점 남자분도 계셔서 놀라웠지요.ㅎㅎㅎ
두번째 가게 그 유명한~다양상사에요! 가죽만들기 위한 재료를 파는 곳으로 없는 게 없답니다.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하구요.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해요. 저희도 여기서 이것 저것 많이 샀더랬죠. 가게가 넘 많아 잘 모르겠으면 가죽빼고 나머지는 여기서 사면 될거같아요.ㅎㅎ내부는 사람이 많아 찍지 못했어요. 하지만 가죽공방 여러분들은 안에 어떤지 다 아시죠?ㅎㅎ
다음곳은 영보드 상사인데요. 에째르에서 자세한 설명을 듣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안감을 파는 곳이라는 설명과 함께 잠시 앞에서만 구경했답니다. 다양한 안감들이 준비되어 있네요.
다음은 버클리 장식으로 이동했어요. 이곳은 가방장식, 팔찌, 핸드백소품, 키홀더 둥 여러 악세사리를 파는 곳이에요. 여자들이 관심가질 그런 곳이랍니다. 들어가서 이것저것 보며 어떤 장식으로 어떻게 만들어볼지 상상해봅니다.ㅎㅎ
무광, 유광, 크기에 다라서도 가격은 달라진답니다.
너무 많은 종류의 재품들이 진열되 있네요.
직접 샘플도 만들어서 진열해 놓으셨어요. 이것들을 보면서 저도 만들 디자인에 힌트를 얻었어요~
다음에 들른 곳은 이곳도 유명한 동일금속이에요~ 사장님도 참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 해주셨어요. 이곳도 가죽 물건 장식품들을 위주로 파는 곳인데, 거격이 싸지는 않아도 퀄리티가 훨 좋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희도 이곳에서 몇가지 구입했다는요..ㅎㅎ
이많은 장식들을 보세요. 사실 사장님께서 사진 찍지 말라고 하셨지만 카페에 글 올린다고 간곡히 부탁을 드렸죠.ㅎㅎ
여러 종류의 똑딱이 단추들...그런데 대량으로 파셔서 저희 공방연구원들끼리 사서 나누기도 하고 그랬어요~ 이곳저것 다니다보니 사고싶은게 어찌나 많은지...ㅎㅎㅎ 나중에 투어끝나고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이곳을 나왔어요. 나중에 저희가 간 분식집에 사장님이 오셔서 인사나눈건 안비밀! ㅎㅎㅎ
이곳들은 지나가다 선생님이 저희같은 초보들 연습용으로 짜투리 가죽을 파는 곳이라며 이런데서 사서 연습 많이 해보라 하셨어요~
나중에 가게되면 들러보려구요~ㅎㅎ
다음 방문지는 신영피할! 가죽을 사면 좀 얇게 펴주는 작업을 해주는데 그걸 해주는 곳이에요. 1장에 3천원정도 드는거 같아요.
가계안의 대형 피할 기계. 직접 어떻게 하는지 보진 못했지만 나중에 기회되면 보고싶네요.
이곳도 가죽을 파는 가게였는데요. 자투리부터 시작해 여러 가죽이 있었어요. 잘만 고르면 양면 가죽을 4천원 6천원에 저렴히 구입할 수 있었답니다. 여기서 양 공방 사람들이 다들 이것저것 많이 사셨다는...ㅎㅎㅎ사장남도 친절하고 서비스도 잘 챙겨주셔서 저도 득템했어요!!ㅎㅎ
모자쓰신분 사장님..ㅎㅎㅎ 저도 이것저것 보느라 이후로는 사진이 없다는...ㅠㅠ
이제 오늘 마지막으로 들른 레더비앙이에요. 여기도 역시 가죽 집인데요. 가죽 원단, 여러가죽, 또한 안감도 팔았어요.
우리는 나중에 견학이 끝나고 여기서도 한아름...ㅎㅎㅎ
왼쪽 체격좋은 아저씨가 사장님이신데 너무 친절히 설명 잘 해주셨어요. 나중에 아까 왔던 단체라고 가격도 착하게 해주셨다는..무슨 쇼핑몰 후기같은 느낌으로...ㅎㅎㅎ저도모르게...ㅎㅎㅎ
이 곳을 마지막으로 즐거웠던 시장 견학이 끝났습니다~ㅎㅎ오랫만에 선생님들 따라다니며 설명듣고 사진찍고 체험하고 하느라 잠시 패키지 여행온 느낌? 이었지만..여러 정보를 쏙 쏙 알려주시며 설명을 너무 깔끔 하게 잘해주신 박정희 선생님 감사드려요. 날씨도 더운데 넘 고생하셨습니다. 원스 공방 식구들과도 뵙게되어 넘 반가웠구요. 오늘 어찌나 많이 다녔던지 담번에 가더라도 잘 찾을 수 있을거 같아요. 간김에 사야겠다고 모두 양손가득 사신 숲속 연구원 여러분... 우리 열심히 예쁘게 잘 만들어 봅시다요!!
첫댓글 네 맞아요 고생많았지만 쇼핑은 즐거운 ㅋㅋㅋ이쁘게 만들어보아요^^
이것 저것 다사고 싶다능 ㅜㅜ ㅎㅎ 돌아올때 그 무게의 고통이란 .. ㅋㅋ 다들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