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8월 21 - 26일 2023년. J.M.T 를
Onion Valley 로 들어가서 Le Conte 를 거쳐
Bishop pass를 지나 South Lake 으로 나오는
약 62 mile 을 5박 6일 백패킹 예정 이었으나,
CA 에 근 40년만에 온 허리케인 과 맞물려
Entering point 와 Exit point 가 Close 되어,
2일은 예정에 없는 캠핑을 하며, 최종적으로
맘모스 구간 안에서 Loop Trail 로 유명한
1,000 Island lake (천섬 호수) 를 둘러보는 백패킹
으로 스케줄 을 변경 하였다.
일시 : 8월 23 - 24일 2023년
거리 : 약 19.7마일
등반 고도 : 약 2,100ft.
난이도 : 4/5 , 선호도 : 5/5
첫날 걸을 구간의 지도이다.
(Devils postpile 에서 Shadow lake 위 야영지 까지)
Devils pospile 에 위치한 Ranger station 에서 화이팅을
외쳐본다.
차량 한대는 Agnew Meadows 에 주차 해놓고 왔다.
foot bridge 를 만난다. 왼쪽에 아래 위로 길게 쪼개진
바위들이 이 지역에 유명한 Devils postpile 이다.
잠시 걸음 을 멈추고 송어가 많이 사는 멋있는 개울을 내려다
본다.
뒤로 Johnston Meadow 가 보인다.
모기들이 많아서 얼굴에 모기망을 한다.
Johnstone lake 이다. 이제 약 1.4 마일을 왔다.
중간 사진은 오래되 더 없고 여기는 Shadow lake 지나면
만나는 foot bridge 이다.
다리 앞에 JMT 와 Agnew Meadows 로 갈리는
이정표가 있다. 우리는 계속 해서 JMT 방향으로
나아간다.
2019년에는 필자 본인이 Agnew Meadows 에서
출발하여 천섬호수를 지나 Yosemite 까지 ,
가는 4박5일 JMT 를 하기도 하였다.
4년 만에 다시 걷는 코스라 감회가 남 다르다.
Shadow lake 위 쪽에 넓은 야영지 들이 있어 여기에
텐트를 치고 첫날 저녁을 먹는다. 모기들이 많아서
얼굴에 모기망을 하면서 힘겹게 식사를 한다.
둘째날 아침이다. 가넷, 천섬호수 방향으로 나아간다.
둘째날 구간 지도 이다. 약 12.5 마일을 걷는다.
가넷 호수 , 천섬호수 를 보고 Agnew Meadows 로 나간다.
지나가던 백 패커에게 사진을 부탁해서 4명 모두
한 사진에 담아본다.
한 여름인데도 눈 구간이 아직 있다.
이 곳은 Garnet lake ( 9,690 ft ) 이다.
가넷 호수를 정면에서 보는 모습이다.
이 모습을 보려 무거운 배낭을 메고 산으로 들어온 보람이
있다.
넷이서 이 순간을 추억에 남긴다. 최고에요!
가넷호수 앞에 있는 foot bridge 이다.
천섬호수 앞에 있는 다리이다
가넷 호수를 지나 천섬호수( 9,847 ft )에 도착 했다
1,000 island lake.
호수안에 자그마한 돌섬들이 천개 나 된다하여 붙여진
천섬 호수 이다.
JMT 백패킹 에서 가장 유명한 스팟 중에 한곳이다.
올 여름( 2023 년 ) 에는 섬이 그렇게 많아 보이진 않는다.
눈 녹은 물이 호수에 가득 담겨 돌섬들이 많이 안 보인다.
뒤로 바위산에 눈이 아직 남아 있는 멋진 풍경이다.
필자는 4년만에 다시온 천섬호수이다.
감회가 새롭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요.
천섬 호수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원래는 2박 3일 일정으로 들어 왔으나, 작년 겨울
내린 많은 눈으로 모기가 너무 번성해서 많이 물린 관계로
오후에 무리가 되더라도 나가기로 결정 하였다.
점심후 하산 시작 하면서 아쉬운 마음에 천섬 호수를
뒤 돌아 내려다 본다. 다시 올께.
이제 하산 한다. Agnew Meadows 방향으로.
뒤로 구름이 심상치 않다.
점심 무렵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우더니 비가 온다.
중간 중간에 갈림길에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우리는 Agnew Meadows 방향으로 하산한다.
오후 내내 내리막길 을 약 6마일을 내려 왔다.
2박 3일 코스를 1박 2일로 줄이니 힘이 든다.
이 곳은 어제 야영 했던 Shadow lake 으로 올라가는
또 다른 코스이다.
필자가 4년전에 Agnew Meadows 에서 출발하여
Yosemite 쪽으로 나간 4박 5일의 루트 이다.
드디어 1박 2일 약 19.7 마일을 Loop 로 돌아서
무사히 나왔다. 모기에 많이 물린 것 만 빼고는 별일 없이
나온 것에 감사하며 다음을 기약 한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전 세계에서 백패킹 오는 그 유명한 John Muir
Trail 이 이곳 California 에 있음에 감사한다.
아직 한번도 도전 안 하셨다면 꼭 한번 도전 해보기를 강력히 권한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Trail 이다.
특히 맘모스지역 내 천섬호수를 둘러보는 2박3일 백패킹 코스를 초 강력 추천한다.
앞 뒤로 하루씩 더 캠핑 하면서 즐기면 더욱 더
좋다.
모기와의 전쟁이었었는데,
사진으로보니 온통 뿌뜻함과 이쁜 추억들만 가득하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땡ㅇㅇ큐…
아름다운 동행자들에게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