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난건 2000년 12월 14일 오후 2시 15분 3.4kg 으로 태어났다.어머니께서 나를 가지셨을때 태몽은 한편의 소설과도 같았다.어떤사람이 어머니를 막 쫓아와서 친할머니댁으로 도망가서 대문을 열었는데(단독주택이라)어떤 아기가 포대기에 싸여서 놓여져 있었고,돼지들이 그 아이의 주위를 마치 강강술래하듯 원을 그리며 돌았다고 한다.나의 이름은 아버지께서 지어주셨다.고민을 많이 하고 이것저것 뒤져보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힘들게 지으셨다고 한다.돌잡이때는 연필을 잡았다.(어쩌면 이때부터 나의 인생이 결정되었는지도...)
그러다가 2003년 4살쯤 개에 대한 거부감과 공포심이 생기게 된다.집앞을 배회하던중 당시 나보다 족히 반이상은 몸집이 큰 개와 맞닥뜨리게 된다.당시 너무 어렸던 터라 냅다 뛰었지만 사람이 개보다 빠를 순 엇는 노릇.(게다가 4살이 뒤어봐야 얼마나 오래 빨리 뛰겠나)그리하여 물리고 만다.그때 그개의 얼굴은 아직도 생생하다.지금 다시 만나면 그놈의 씨를 말려버릴 것이다.
그리고는 유치원에 입학하여 민규와 5살때 만난다.이때 나의 단점은 사람들을 너무 많이 물었다.언제는 형이랑 자다가 잠결에 형의 겨드랑이를 물어서 그날 밤 하루종일 아버지께 당구 큣대로 신나게 두드려 맞앗다.그날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그때 내나이 6살),그리고 물론 민규도 유치원때 나한테 물렸다.(심지어 민규 생일파티때).
그리고는 7살때 또래 친구들보다 몸집이 작았던터라(당시 민규와 거의 15~20cm정도 차이가 났고,몸무게는 10kg 초중반이었다.)태권도를 처음 시작하게 된다.(건지태권도,지금은 이름이바뀌었지만 여전히 태권도장이다.)10살때부터 학원을 다녀서 11살까지 2품을 따고 접었다.학원이 잘 맞지 않아서 학원이나 공부방 같은 곳을 약 10여곳을 다녀서 현재는 가좌3동 더쎈 영수전문학원에 다니고 있다.
그해 태권도에서 겨울에 썰매장에 갔다.(처음가봤다.)근데 길을 잃어버렸다.(역시 처음이었다.)7살 어린나이라 무섭고 앞이 캄캄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전화를 빌려서 살아 돌아 왔다.그러고는 유치원을 졸업했다.
건지초등학교에 입학했다.초등학교때서야 비로소 굴곡이 조금씩 생긴다.먼저 8살때 태권도에서 수영장을 갔다가 익사할 뻔 할때 한살위인 친형이 바로 옆에 있어서 다행히 살았다.그리고 9살때 사실 이 내용을 쓸지 말지 많이 고민했다.그러나 사실대로 써야 하는게 자서전 아니겟는가.9살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을 하셨다.그땐 무슨상황인지도 몰랐고,그 사건이 어떤영향을 미칠지 몰랏다.알 수가 없었다.그리고 거의 매년 학력우수상에,4학년때는 반장도 했다.그래서 어린마음에 인생피는줄 알았다.그런데 12살 5학년때 집앞도로에서 달려오던차에 치여서 약3~5m정도 튕겨져 나갔다.그순간엔 죽는구나 했지만,다행히 경상에 그쳤다.
나는 이제껏 살면서 내가 죽을뻔한적도 있고,죽을뻔한 사람을 살린적도 있다.5학년 가을에 친구가 사탕먹다가 교실에서 목에 걸렸다.마침 내가 그곳에 같이 있었다.위기탈출넘버원 애청자 였던 내가(첫방송부터 학원을 옮기기 전까지 챙겨봤음.).뭔가 이상하다고 판단을 내려서 즉시 하임리히법을 시행하여 그 친구를 살릴 수 있었다.6학년때는 전교1등도 해보고 꾀 순탄했다.매일 형한테 맞은거 빼고는
중학교와서 모든게 신기했고 설레였지만 두려웠다.첫시험때는 초등학교랑 별로 다를바 없다는 생각에 공부를 안하고 시험을 봤다.결과는 충격적이었다.시험성적을 갖고 명절에 오랜만에 아버지를 만나(아버지는 명절이나 제사때만 만남) 성적을 말씀드렸더니 격노하시고는 혼을 내셨다,그때 나의 평균 75점.(몇몇 친구들은 75점이 못본거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초딩대 항상 97점이상을 맞아온 나라서 더 화가나셨나보다.)아무튼 그렇게 1학년이 가고 2학년 2학기 중간때는 맘먹고 해서 그전시험 45등이었는데,11등했다.아직까지는 최고점수다.95.6점 그렇지만 이점수로도 만족못한다.점수도 점수지만 1등을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에는 전교1등을 해볼 생각이다.그것을 계기로 고등학교에서도 분발해서 상위권유지하다가 연세대학교의과대학에 진학하여 흉부외과전문의가 되어서 심장질환 사망률을 낮추고 의료봉사로 빈민가나 독거노인분들을 도우며 살고 싶다.
(만 1세때 사진)
(만2세때 사진)
(약 13년전 가족사진)
(어렸을때 사이가 좋았던 형제(왼쪽 나,오른쪽은 형이다.)
(유치원때)
(나의 꿈,나의 미래,내 삶의이유)
첫댓글 몇 번 고비를 넘기고도 열심히 했네........글도 나보다 길고 잘 쓰는 것 같구만........ 존경한다.
아이다. 너가 더 훌륭하다.임마
사진에서는 왜울고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있다 준서 내꺼에도 댓글 달아줘
똑 의사가 되기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