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8전투비행단 화생방지원대 화생방신속대응팀(CRRT) 장병들이 15일 강릉역에서 화학테러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장일 일병
공군18전투비행단(18전비)은 15일 강릉역 일대에서 강릉역 역무팀과 함께 화학테러 대응능력 숙달을 위한 합동훈련을 펼쳤다.
18전비 화생방신속대응팀(CRRT)은 책임지역 내 화생방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찰 및 제독 작전을 수행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18전비 화생방신속대응팀 16명, 강릉역 역무팀 13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18전비가 강릉역 2번 출입구 쪽에서 미상의 화학물질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며 시작됐다. 강릉역 역무팀의 차량 통제 협조가 이뤄진 가운데 화생방신속대응팀이 제독용 장비를 갖추고 신속하게 현장 출동했다. 화생방신속대응팀은 화학물질에 오염된 현장을 중심으로 정찰·탐지, 표본수집, 원점·인원·장비 제독 등을 진행하며 훈련을 이어갔다. 18전비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화생방 대테러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책임지역 내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훈련을 주관한 김수락(대위) 화생방지원대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어떠한 화생방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완벽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