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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함반야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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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금강경오가해 선현이 법을 청하다
응연 추천 0 조회 23 14.05.24 12:15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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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5.24 21:04

    첫댓글 善男子 善女人 發(菩提)心 應如是住 如是降伏其心
    보리심을 내었으면.. 당연히 이러히 행하고 이러히 마음을 항복받는다

    <금강경>이 나오는 배경은.. 삶의 목적이 고멸이 아닌 자유인이 아닌가?.. 합니다.

  • 14.05.25 07:16

    대부분의 인도인들은 윤회를 당연한 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합니다.
    그리고 삶은 살아볼 만한 게 아니라 일체가 고로 그들의 꿈은 이 세계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해탈이란 하나도 남김없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라는 겁니다. 왜냐면 무엇이라도 남아 있으면 윤회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그들은 살아서 완전한 자유를 누린다는 것은 불가능으로 보는 것이지요.
    완전히 없어졌을 때.. 그 때는 자유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랬기에 부처님은 그들에게 지금 여기서 완전한 고멸을 가르칠 뿐입니다.

  • 14.05.25 07:18

    근본불교를 이해할 때 실수하는 게 고멸을 자유로 이해라려는 의지입니다..^^
    그러기에 고를 멸하면 어떻게 되는 건데?.. 하고 의심합니다.

    인도인에게 고멸이란 완전한 사라짐인데.. 그 후를 어떻게 물을 수 있겠습니까?..

  • 14.05.25 17:04

    근본불교를 '자유'로 접근하는 것은 전혀 실수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 응연님

    그렇지요. 저 역시 그렇게 봅니다..^^

    그런데 설법이란 상대 수준에 맞도록 하는 게 아닌지요?..

    근본불교라는 말은 시대적으로 석가 부처님이 살아있던 인도 시대 불교입니다.
    그 시대에 나는 그대들에게 살아서 대 자유를 꺠치도록 하기 위한 가르침을 전하겠다고 하면..
    그 불법은 인도에서 살아 전해졌을까요?..

    그 말은 역으로 중원(=중국)으로 전해진 불교가 대자유가 아닌 이 생을 마지막으로 윤회를 벗어나 완전히 고를 멸하는
    가르침을 전하겠다고 하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눈을 반짝이며 공부하겠다고 덤비겠습니까?..

  • 14.05.25 17:09

    그런데 [발보리(=대자유)심]이란 말이 인도의 대승불교에서 나온다는 겁니다.
    불교는 고멸이지만 동시에 대자유를 가르치고 있다고 인도인들이 파악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

    상좌부는 여전히 고멸을 목표로 하지만 -> 고멸이 대자유라고 할 수 있지만..
    대승불교는 이 생을 마직막으로 고멸(=불수후유) 대신에 지금 여기서 대자유 성취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겁니다.

  • 14.05.25 17:12

    근래 일각에서 불교는 단멸론이라는 주장을 열심히 펼친 자들이 있는데..
    단멸론을 바꾸어 말하면 후생을 염두에 두지 말고 오직 현생만을 현생에서 쇼부보자는 게 아닌지..

    제가 볼 때 부처님의 가르침은 지금 여기서를 강조하지 후생으로 미루는 작업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을 단멸론이란 극단적으로 표현할 이유는 없지만.. 지금 여기가 아닌 내일은 없다고 하면
    발심에 도움이 되는 방편이 아닌지?..

  • 14.05.25 17:14

    중도가 지시하는 바는 '자유' '자재'라고 봅니다.// 응연님

    무아가 어떤 경지인지 물으면..
    세존은 무기하셨지만.. 그것을 말로 하자면
    대자유라는 말을 사용할 수 밖에 없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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