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설 악 의 가 을 속 으 로~~~**
-. 2012년 10월 13일 토요일 무박. 날씨 맑고 바람 북서풍 강함.
-. 진부령-마산봉-병풍바위-대간령-신선봉-상봉-미시령
-. 2012년엔 어찌어찌하다가 설악부근엔 한 발짝 근처에도 못 갔습니다.
또 어찌어찌하다가 MK가 백두대간 남진한다기에 축하차 진부령에서 북설악의 가을속으로 풍덩해 보았습니다.
고운 꼬깔모자 만들어 날리고 싶은 작은 단풍잎에 입 맟추며 푸른 하늘 향해 두 팔 벌려~~~
“오~~~그대여 내게 오라~~~비단길 레드카펫 속으로·~~”
가을향기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늦가을 더 춥기전에 단풍바람 좀 피워 보시기 바랍니다..... 유 소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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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령에서~~~ 데크에 꾼의 비박 진수를 봅니다.
한 때는 자랑스러웠던 알프스산장이 폐허속으로 ~~~
마산봉을 향하여 대간길에 접어 듭니다.
한반도 반쪽짜리 백두대간을 쉼 없이 엮어 가는 꾼들의 시그널..~~~
50여분만에 마산봉 삼거리에 올라 섭니다.
마산봉에서 바라본 병풍바위봉.. 바람이 강해서 시그널이 휘날립니다.
그대 가는 길이 무탈하게 도와 달라고 산신령께 비나이다.~~~~
다시 삼거리로 나와서 병풍바위-신선봉을 향해~~~
봄에 가고 여름에 가고 가을에 가고 또 겨울에 가고~~~
그동안 몇 번을 이 길을 걸었던고?.~~~~
2006년도 겨울에~~
어수리로 보입니다.
병풍바위봉 주변은 단풍낙엽이 비단길입니다.
병풍바위봉에서~~
이래서 병풍바위입니다.
나그네는 단풍 속으로~~~가을은 바로 길 위에 있습니다.
비박하기 좋은 곳입니다.
돌아 본 병풍바위봉과 마산봉입니다.
고목과 바위의 공생관계
백두대간 능선엔~~~..바람이 한 방향으로만 불어서 나무는 가지를 한 쪽으로만 세우지요..
바람이 진짜 겁나게 불어 댑니다. 그래도 춥지는 않아요..
바람 피니 꽃이 피지요....
미소가 아름다운 rmeo배~~~~
부디 지리산까지 무탈하게 기어서 1대간9정맥을 완성하시오~~~^^**
바람 불어서 키가 작은 산오이풀입니다.
대간령입니다. 이제부터 고민하며 길을 갑니다.
전에 있던 목석은 기둥만 남았고~~~새로 간판 달았습니다.
2006년도 겨울에~~~
마칼대장~~!!!. 이날을 기억하는가?...저 간판에 모광수.김윤래.백경봉.장기호.어재형..2006년 11월 26일을~~~~
신선봉 오르면서 돌아보고~~~
투구꽃? 바꽃?...그런 종류입니다.
산부추
구절초
바람의 힘에 비스듬히 자라는 소나무
구절초가 바람에 흔들려서...1/500초로 컷~~~~~
강한 북서풍이 억새를 잡으니 으악으악 합니다. 그래서 으악새으악새 하다가 억새라는 ~~~
수리취
여기도 으악으악~~~~
서너 봉을 넘어 왔습니다.다시 돌아 보고~~
2006년 겨울날 아침에 본 모습-병풍바위에 띠구름이~
헬기장 주변에서 칼잎용담 몇 그루 만났습니다.
헬기장에서 ~~~
좌측에 신선봉이 드뎌 나타났습니다.
신선봉을 배경으로~~~
상봉의 칼날 같은 암릉이~~~
우회 안하고 직등합니다.그래야 조망이 좋습니다.
중앙에 신선봉
바람 난 진달래가 자주 보입니다.
좌측에 하트를 당겨서~~
이렇습니다.
중앙에 상봉이~~
멀리 중앙에 대청봉과 중청봉이~~~
신선봉
고성 앞바다
문암천을 따라 도는 임도와 꼬갈봉
지나온 마산봉 뒤로 향로봉이 보입니다.
신선봉 아래 헬기장
상봉 넘어로 황철봉도~~~
헬기장에서 본 신선봉
울산바위와 화암사로 이어지는 암릉
선암재 신선암봉
화암재에서 심사숙고하다가 정면 돌파키로~~~객기의 결과는 스티커 한 장 발부~~~ㅠㅠ.
근접촬영-향로봉-오후가 될 수록 조망이 더 좋아집니다.
돌아본 신선봉
가까이 오는 상봉
화암사와 수암입니다.
마지막 오름길
1239..상봉의 조망은 끝이 없습니다.
신선봉을 돌아 봅니다.
속초와 동해바다
들판에 봉긋한 운봉산
대청봉-올해 아직 저길 신고 못했습니다. 겨울산행을 기대해 봅니다.
대청과 황철봉입니다.
당겨 촬영한 대청과 중청-그 아래 공룡의 1275봉과 세존봉도 흐리게 보입니다.
아스라히`~~서북능선~~~황철봉 뒤로 귀떼기청에서 안산까지~~~
서북능선 넘어 가리봉과 주걱봉도`~~
화채봉에서 대청까지 쫘악입니다.~~
다시 앵글을 북으로`~~~제일 멀리 금강산도 보입니다.
당겨 봅니다..금강산 옥녀봉에 선녀와 나뭇군이 보이나요?
다시 한 번 조리개를 더 닫고~~~~
당겨본 안산라인
저기가 미시령~~~국공군의 1개 대대병력이`~~
돌아본 상봉
마지막으로 신선봉을 보고 하산합니다.
미시령 구길이 뱀처럼 휘 돌아 갑니다.
샘터에서 또 고민고민~~~용감하게 돌격~~~미시령으로~~~
다가 오는 호랑이굴~~~미시령입니다.
황철봉의 너덜이 생생합니다.~
헐~~~1개분대는 첨병을 저기에...입 벌리고 있군요~~~.
돌아 본 상봉 방향입니다.
폐허로 변한 휴게소-마당도 사용 못하게 철망을 친 놈들은 누구시오?.
혹시 국공군?. 차는 주차하게 해야지~~~웬 철망을 쳐버려서 도로변에 주차로 인해 미시령은 사고유발지~~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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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래서 편지 한 장 남깁니다..어제는 변산 월명암 다녀 왔읍니다...
헉~~.부지런하십니다..월명암 낙조대와 직소폭의 단풍도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