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오니
며칠 전 폭설로 시들던 수선화가 활짝 피었네요.
제작년인가. . .
원서번역 후원회 까페에서 본 크로커스가 예뻐서 구해다 심었었는데,
작년에도 안 나길래... 이 땅과 안 맞나 싶었지요.
근데 올 해 피어오르네요.
곳곳에서.
좀 시들하긴 하지만. ^^;;
금요일날,
해남 가시던 김보라 선생님께서
학교에 후원금을 주시고 가셨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삽니다.
저도,
또 애들도.
그리고 학교도.
감사합니다.
좋은 곳에 잘 쓰겠습니다.
붓꽃도 올라오고...
개불알풀도 피었네요.
모란도 꽃몽오리를 맺기에
지난 가지를 꺽어 주었습니다.
잘 자라길 기도합니다.
꽃나무들도.
아이들도.
첫댓글 봄까치꽃이라는 이름도 있는데 굳이 개불알꽃 이름을 써서 픽 웃음을 주시는 선상님. 저리 청초한 꽃에 그리 직설적인 이름을 붙인 조상님들도 차암...
선상님의 인복과 기도안에서 크는 우리 아그들입니다.^^
김보라선생님 고맙습니다.
오늘도 학교 오셔서 청소와 부엌정리 감사합니다. 10년째 청소해 주시네요.
그리고 저 꽃은 원래 저렇게 불린데는 이유가 있을듯요. ㅎㅎ
'불'은 원초생명의 씨앗을 의미하고
'알'은 그것이 담긴 곳이라 배웠어요.
그리고 유음화 (流音化)현상을 거친게 속된 말로 부@이지요.
'거기에 '개'는 '야생 상태의', '질이 떨어지는', '헛된', '쓸데없는' 등의 의미를 가진 접두사니
실은 개불알꽃🐕 💕이 더 멋진 이름 아닐까요?
ㅎㅎㅎ
@장승규 그렇군요. 생각이 얕은 소생 선생님의 깊은 뜻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근데 또 마지막에 개를?ㅋㅋㅋㅋ
@진선희(유단모) 아이고... 왜 이러십니까.
잘못했습니더. 😭
아 빨리 후원계좌 열리면 좋겠다
(수동적 요구)
선생님 오늘 임의단체 완료됐어요^^
늦어도 수요일이면 만들어 질거 같아요~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