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항대교 아래 방파제 지점은 갈맷길 제3코스3구간의 도착지점 이면서도
제4코스 1구간의 출발지점이다.부산시에서 발행한 안내도에 의하면
남항대교에서 감천항까지 13km에 4시간 소요된다 하지만 실제 주변
경관을 감상하고 촬영하면서 점심을 먹고 걷어면 노인들은 7시간 소요된다.

남항대교는 부산신항과 북항 간의 물동량을 수송하기 위함이고, 명지대교-남항대교-
북항대교-광안대교-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부산 해안도로의 한 축이다.

남항대교는 총연장 1,941m 폭 25.6m고 왕복 6차로이며, 이 중 1,250m는
산책로로 설치되었고 1997년 10월에 착공 2008년 7월에 개통하였다.

남항대교에서 바라본 자갈치시장이다.
자갈치시장 건물이 갈매기가 바다에서 박차고 날아가는 형상이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송도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으로 한때 한국 최고의 피서지였다.

송도해수욕장에는 부산출신 현인가수의 동상에서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굳세어라 금순아" 노래가 흘러나온다.

2013에 개장 10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제1호 송도해수욕장이다.
일본의 통신사들이 뱃놀이를 즐겼다는 바다에 추억의 보트와 구름다리는
사라지고 하늘로 솟구처 오를 듯한 고래조형물이 있다.

깍아 놓은듯한 해안절벽에 철재다리로 연결된 송도해안 볼래길(800m)는
구름다리 2곳, 전망대 5곳이 있고 바로 아래는 살아 꿈틀대는 듯 태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절경을 감상 할수 있다.

송도해안볼레길 안내도
볼레길의 볼레는 볼가치가 있어 들러 본다는 의미를 지닌 '볼레와 둘레의 합성어'라는 말과
혼자보기 아까워 많이 보러 오라는 뜻의 '보러 올래?'라는 말을 줄여 부른말이기도 하다.

암남공원입구에 '평화의 메시지' 조각품
전쟁이라는 무모한 행동으로 인류는 공포에 떨고 있다.
죽고 죽이는 슬픈 현실을 언제까지 머리속에 가지고 살아야 하는가?
나의 작은 표현으로 인류가 원하는 평화를 염원해본다. - 안치홍 -

볼레길 끝자락에서 암남공원으로 이어진다.
이곳은 장군산 일대의 자연공원으로 군사적 요충지로 軍이 관리해오다가
1972년 부산시 자연공원으로 지정되고, 1996년에 시민에게 공개되었다.
17만평 그대로 남겨진 해양식물의 寶庫이다.

암남공원 입구에서 감천 혈청소까지 해안의 소나무숲 너머로 펼쳐진 바다풍경과
그 위에 떠있는 배들이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도심공원이다.

인간 존재를 위하여 버리는 것은 가능한가?(암남공원내 조각품)
가공된 철재와 자연석재를 사용하여 물성(物性)을 강조하는 작업을 보여주는 조각품
으로 인간과 법칙과 같은 동양적 불교사상의 통합적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 토다 유스캐/일본 -

혈청소가 공원이 끝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혈청소'는 동물의 혈청을 검사하는 곳으로 공식명칭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다.

모지포 삼거리에서 직전하면 감천부두로, 우측으로는 암남공원입구이다.
삼거리에서 직전 하지말고 갈맷길 표시판을 따라 포장된 2차선 도로로 가야한다.

길가에 '구화거리' 표시판이 있었으나 거리는 아니고 도로가 계속 이어진다.

위쪽은 산이고 아래쪽은 감천항으로 주로 냉장창고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한적한 도로바닥에 갈맷길표시(노란색깔) 따라 비속에서 걷었다.

이도로 끝지점에 '서구환경종합단지'와 주변에 냉장창고들이 들어서 있다.

'서구환경종합단지'에서 약 10분 정도 걷으면 작은 산으로 내려가는 갈맷길이 이어진다.
이곳을 내려서면 감천마을이 나오고 감천초등학교로 연결되며 감천사거리를 만난다.

감천에너지파크
부산천연가스 발전소(舊 감천화력발전소)는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600㎡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태양열 가로등과 휴계시설을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감천사거리에서 남부발전소 담벼락을 따라 가면 부두길이 끝나는 곳
YK스탈(한보철강)앞에서 제1구간이 끝나고 제2구간이 시작된다.
갈맷길 제4코스 제1구간.
(남항대교 - 감천항)
이 코스는 영도 남항대교 아래 방파제에서 시작하여, 남항대교를 도보로 건너서 송도 해변 길을 지나 암남공원을 돌아 감천항까지 13km에 4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이다.
가는 길은 도시철도 1호선 남포동역 6번 출구에서 영도대교 방향으로, 시내버스 7번, 71번을 이용하여 부산보건고등학교(구. 영도 여상) 하차 반도아파트를 돌아 방파제 앞에서 남항대교를 이용할 수 있게 계단과 승강기가 갖추어져 있으며, 대교 난간에서 자갈치시장을 바라보면 건물이 갈매기가 바다에서 박차고 날아가는 형상이다.
남항대교는 총연장1,941m 폭 25.6m고 왕복 6차로이며, 이 중 1,250m는 산책로로 설치되었고, 1997년 10월에 착공 2008년 7월에 개통하였다. 부산 신항과 북항 간의 물동량을 수송하기 위함이고, 명지대교-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대교-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부산 해안도로의 한 축이다. 이런 사연을 회상하며, 걷다 보니 우리나라에서(1913년) 처음으로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진다. 이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깨끗하고 물이 맑다. 현인의 동상에서 구수한 노랫가락이 들려온다.
이곳부터 송도 해안 볼래 길(서구청에서 개발한 4개의 걷기길)과 갈맷길이 함께하며, 이곳이 경사와 굴곡이 심하고, 파도도 거센 지역이라 안전을 고려하여 절경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철 구조물로 난간을 만들었고 바닥도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다.
바로 아래는 살아 꿈틀대는 듯 태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암석과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바다에 갈매기도 잠시 쉬어가고, 강태공들이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
송도의 자랑인 해안산책에 구름다리 2곳 전망대 5곳이 있어 해안의 빼어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 산책로가 끝나면 남해를 향해 돌출한 공원이 암남공원이다.
저 멀리 대형선박들이 미동도 없이 정박해 있는데, 부산항에 출입하는 배들이 며칠씩 쉬어간다는 정박지(錨泊地)이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두 도 전망대에서 땀을 식히고 두 도(頭島)를 옛사람은 “대가리 섬”이라 불렀다고 한단다.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을 내려다보면서, 암남공원에 들어선다. 이곳은 장군산 일대의 자연공원으로 군사적 요충지로 군이 관리해오다가 1972년 부산시 자연공원으로 지정되고, 1996년에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천체면적 17만 평 그대로 남겨진 해양식물의 보고이다.
암남공원 입구에서 감천항까지는 8, 2km 해안의 소나무숲 너머로 펼쳐진 바다풍경과 그 위에 떠있는 배들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도심 공원을 걷다 보면 감천항이 나온다.
감천동은 옹기종기 이마를 맞대고 도란도란 얘기들하고 있는 골목을, 꼬불꼬불 미로를 찾는 것 같은 착각에서, 요란한 소음에 놀라보니 어느덧 도심의 대로에 왔다.
이곳은 하늘 아래 첫 동네로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역사가 오래된 마을로, 감천을 요즘도 어르신 중에는 “감내”라고 부르시는 분들이 많으며, 물이 맑고 달아서 “감천(甘泉. 甘川))”이라고 한단다.
“감천 에너지 파크”와 한국 남부 발전(주)의 담장은 여러 곳에 시야를 흥미롭게 만든 길을 따라가니 감천항 노동조합 사무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YK스틸(주)(구 한보철강) 앞에서 제1구간이 끝이 나고 제2구간이 시작된다.
부산에서도 이렇게 절경이 잘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은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군 주둔지, 한국전쟁 때는 영국군, 국방경비대(국군의 전신)가 주둔하여 100여 년 동안 주민의 출입을 통제하였기 때문이다.
김영길 기자. qjawjsehd@hanmail.net.
이동일 기자. illlee259@hanmail.net.
부산노인신문 11월호 등재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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