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UARE 17' 벌써 1년 인가요?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못 갔네요 그런데 문교 따님 글도 예쁘게 잘쓰는거 보니 마음도 예쁘겠어요 언젠가 문교와 야구 이야기 중에 동환이가 삼성라이온즈 사장할때 이야기를 했는데, 딸이 친구와 둘이서 대구 라팍에 간다고해서 동환이 한테 지나가는 말로 한번 했는데 딸이 대구 야구장 갔다와서 하는말이 삼성구단 사장이 문교 딸이냐고 하면서 당일 경기장에서 풀서비스를 해줘서 같이 간 친구에게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아빠 고맙다는 인사를 듣고는 그 아빠 마음이 어땠을까 짐작이 갑니다 문교 말이 동환이의 그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고 나한테 말을 하는데 내가 다 기분이 뿌듯 하더라고요 이 이야기 속의 그 딸이 쓴 글이라니 더 새삼 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