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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에스겔 7:14~27)
* 본문요약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이 전쟁 준비를 모두 마치고 군인을 소집하는 나팔을 분다고 해도
소집에 응할 군인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이미 칼과 전염병과 기근으로 망해 전쟁에 나갈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서 얼굴을 돌이키시니
하나님의 성전의 가장 깊은 곳인 지성소조차 사악한 이방인들에게 더럽혀질 것입니다.
그들의 금은보석이 오물처럼 여겨질 것이고, 오줌이 지릴 정도로 엄청난 두려움이 임하여
이스라엘의 어디에도 평강을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찬 양 : 338장(새 280) 천부여 의지 없어서
450장(새 395) 자비하신 예수여
* 본문해설
1. 전쟁에 나갈 사람이 없을 것이라(14~16절)
14) “그들이 나팔을 불어 온갖 것을 예비하였다 할지라도
(전쟁을 위한 모든 장비를 다 갖춘다고 할지라도) 전쟁에 나갈 사람이 없나니,
내 진노가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내려질 것이기 때문이라.
15) 밖에도 칼이 있고, 안에도 전염병과 기근이 있어서
밭(들녘)에 있는 자는 칼에 죽을 것이요,
성읍에 있는 자는 기근과 전염병에 망할 것이며,
16) 그들 가운데 살아남은 자들은 산으로 피하여
각기 자기들이 저지른 죄악으로 인하여 골짜기의 비둘기처럼 슬피 울 것이며,
- 그들이 나팔을 불어 온갖 것을 예비하였다 할지라도(14절) :
전쟁 준비를 다 갖추고 군인을 소집하는 나팔을 불지만,
그 소집에 응하는 군인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미 병들거나 죽어서 없기 때문입니다.
2. 재산과 재물에 대한 심판(17~21절)
17) 모든 손은 피곤하고(손에 맥이 풀리고),
무릎은 물과 같이 약할 것이라(무릎이 떨릴 것이라).
18)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허리를 동여맬 것이요,
두려움이(공포가) 그들을 덮을 것이요,
그들의 얼굴에는 수치가 있고(부끄러움이 가득할 것이고),
그들의 머리는 모두 대머리가 될 것이며,
19) 그들이 그 은을 길거리에 내던질 것이며 금을 오물처럼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베푸는 날에 그들의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들의 영혼을 만족시키지 못하며, 그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지 못하고,
오히려 금과 은은 그들을 걸려 넘어지게 하여 죄를 짓게 하였을 뿐이로다.
20) 그들이 자랑하던 아름다운 장식(장신구, 보석)으로 교만을 품었고,
또 그것으로 가증스런(역겨운) 우상과 미운 물건들을 만들었은즉
내가 그 보석들을 오물이 되게 하여
21) 내가 그 보석을 이방인의 손에 넘겨 노략하게 하며,
세상의 사악한 자들에게 넘겨 그들이 그것을 약탈하고 더럽히게 하고,
- 손은 피곤하고(17절) : 손에 맥이 빠져 축 늘어진 상황
- 무릎이 물과 같이 약할 것이다(17절) :
직역하면 ‘모든 무릎이 물과 함께 걷는다’는 것으로,
공포로 인한 패닉 상황에서 오줌을 지린다는 뜻입니다.
절망과 공포로 인하여 공황 상태에 빠진 것을 가리킵니다.
- 대머리(18절) :
자연스럽게 머리가 빠진 대머리가 아니라
면도칼로 머리를 밀어서 생긴 대머리로 수치와 비애의 표시입니다.
유대인들은 온몸이 다 발가벗겨진 것보다
수염이나 머리를 미는 것을 더 수치스럽게 생각했습니다.
- 금은보석을 오물처럼 여긴다(19~21절) :
예루살렘이 이미 포위되어 금은보석이 아무리 많아도
빵 한 쪽도 구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금은보석이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오물처럼 여겨지게 되었다는 뜻.
3. 성전에 대한 심판(22~24절)
22) 내가 또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돌이키리니,
그들이 내 은밀한 처소(하나님이 성소)를 더럽히고,
포학한 자도 거기 들어와서 더럽히리라.
23) 너는 쇠사슬을 만들어라. 이는 피 흘리는 죄가 그 땅에 가득하고
강포(폭력, 포학)이 그 성읍에 가득 찼기 때문이라.
24) 내가 극히 악한 이방인들을 데려와서 그들이 그 집들을 점령하게 하고,
악한 자들의 교만을 멈추게 할 것이니, 그들의 성소가 더럽힘을 당하리라.
- 은밀한 처소(22절) :
예루살렘 성전의 가장 안쪽에 있는 지성소를 가리킵니다.
대제사장도 1년에 한 번밖에 들어갈 수 없었던 그 경건하고 거룩한 곳이
포학한 이방인들에게 점령당하여 더럽혀졌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의 타락에 대한 심판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 쇠사슬을 만들어라(23절) :
유다 백성이 쇠사슬에 결박되어 포로로 끌려갈 것을 가리키는 것
- 극히 악한 이방인들을 데려와서(24절) :
긍휼과 자비의 마음이 전혀 없는 극도로 사악한 이방인들을 데리고 와서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을 치게 하시리라는 것으로,
어디에도 평강을 찾을 수 없는 두려움의 심판을 가리킵니다.
4. 심판에 대한 결과 : 평강이 없다(25~27절)
25) 패망(파멸, 재앙)이 이르리니, 그들이 평강을 구하여도 없을 것이라.
26) 환난 위에 환난이 더하고, 소문에 소문이 더할 때에
(불길한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이 나돌 때에),
그들이 선지자에게 묵시를 구하나 헛될 것이요,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사라질 것이요, 장로들에게는 책략(모략)이 사라질 것이며,
27) 왕은 통곡하고, 고관(지도자)들은 절망에 빠지며,
그 땅 백성의 손은 두려움에 떨릴 것이라.
내가 그들의 행위대로 갚아주고, 그들의 그 죄악대로 그들을 심판하리니,
그때에야 그들이 비로소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되리라.”
* 묵상 point
1. 나팔을 불어도 전쟁에 나갈 자가 없을 것이다(14~16절)
여호야긴 왕 때에 왕과 귀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때에
전쟁 물자들을 모두 빼앗겨서 전쟁을 준비할 수 있는 장비들이 없었지만,
혹 어디서 구해와서 전쟁을 위한 장비를 모두 갖춘다고 할지라도
전쟁에 나갈 군인들이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이미 밖에서는 칼에 죽고, 성읍 안에서는 전염병과 기근에 죽으며,
아주 소수의 살아남은 자들조차 산속에 피하여
자기들이 저지른 죄악으로 인하여 비둘기처럼 슬피 울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재산과 재물에 대한 심판
1) 모든 손이 피곤하고 무릎은 물과 같이 약할 것이라(17절)
위의 단어해설에서 본 바와 같이 무릎이 물과 같이 약하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두려움에 오금이 저려서 오줌을 지리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손에 맥이 풀려서 축 늘어지고, 두려움이 무릎이 떨리면서 오줌을 싸게 될 정도로
큰 두려움이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2) 그들의 머리는 대머리가 될 것이라(18절)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대머리가 아닙니다.
한창나이의 젊은이들이 면도칼로 머리를 밀어서 생긴 대머리입니다.
유대인들은 수염을 깎거나 머리를 미는 것을
온몸이 발가벗겨지는 것보다 더 큰 수치로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나라를 잃은 백성으로서 큰 수치와 부끄러움이
그들에게 임하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3) 금은보석을 오물처럼 여기게 될 것이라(19~21절)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아우슈비츠에 잡혀서 곧 가스실에 처형될 사람에게
금은보석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거추장스러운 돌멩이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예루살렘이 포위되어 아무리 많은 금은보석을 준다 해도
밥 한 공기 얻어먹을 수 없으니 그 화려한 금은보석이 오물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 금은보석으로 교만했습니다.
그들이 가진 재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죄를 짓는 데 사용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재물에 심판을 내리셔서
사악한 이방인들에게 모든 재물을 빼앗기게 하셨고,
또 빼앗기지 않고 가지고 있을지라도
길거리의 모래처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되게 하셨습니다.
3. 예루살렘 성전에 대한 심판(22~24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온 땅에서 이방신 앞에 분향하며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했습니다.
그들이 만일 예루살렘 성전만이라도 거룩하게 보전하였더라면
나라가 이 지경으로 망하게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전 안에도 온통 이방의 우상으로 가득했고,
심지어 이교도의 예배 의식 속에 있는 신전 창기들(남창들)이
예루살렘 성전 안에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은밀한 처소인
지성소까지 이방인에게 짓밟히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니 하나님께서 그 성전을 무너지게 하여
다시는 그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길 수 없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4. 극히 악한 자들이 와서 그들의 평강을 빼앗아 갈 것이라
1) 극히 악한 이방인들을 데려와서(24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시는 도구로 극히 악한 이방인들을 사용하십니다.
긍휼이란 먼지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악독한 자들입니다.
아무리 비명을 지르고 애원을 해도
눈썹 하나 흐트러뜨리지 않고 처참한 형벌을 내리는 악독한 자들입니다.
2) 환난에 환난을, 소문에 소문을 더하여(25~26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재앙이 겹쳐서 일어나고,
흉한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이 나돌 것입니다.
그러므로 집 안에서도 불안하고 밖에 나가면 더욱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예루살렘 성읍의 그 어디에서도 평안한 곳을 찾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3) 묵시를 구하나 헛될 것이고, 제사장들은 율법이 없고(26절)
불안해서 도무지 살 수가 없으니 선지자들을 찾아가서
혹시 살 방법이 있는지를 묻겠지만 하나님의 응답은 들을 수 없습니다.
제사장들조차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듣지 못하는데
무슨 수로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할 수 있겠습니까?
전에 은혜로운 때에 그들이 말씀을 듣기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만일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과 묵시를 구하였다면
하나님께서 춤이라도 추시면서 그들에게 알려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심판이 시작되면
아무리 회개를 하고, 아무리 말씀을 구하여도 소용없습니다.
그러므로 심판이 시작되기 전에 회개하고, 말씀을 구하여야 합니다.
4) 희망이 없는 절망의 상태 : 왕은 통곡하고 고관들은 절망에 빠지고(27절)
왕이 통곡하고 고관들이 절망에 빠졌다면 나라 전체가 절망에 빠진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희망이 전혀 없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일단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면
그들이 세상에서 어떤 부와 권세를 가졌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권세가 없고,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동원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진노를 막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은혜의 때를 잃지 마십시오.
아직은 마지막 때에 임하리라는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이 땅에 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세상에 있던 모든 참혹한 것을 다 합한다고 할지라도
주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의 그 참상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다가 이 비극을 겪고 있는 것처럼,
이 평안의 때에 말씀을 무시하는 자들은 그 무서운 심판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은혜의 때를 놓치지 마십시오.
서둘러 주님 앞으로 돌아오십시오.
더 늦기 전에, 회개의 기회가 끝나기 전에 주님 앞으로 나오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와 에스겔을 통해 경고하신 대로
모든 심판이 다 이루어졌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마찬가지로 주께서 다시 오실 때의 경고의 말씀도
그대로 다 이루어진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날을 준비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은혜의 때가 끝나기 전에
서둘러 주님 앞으로 나오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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