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월)
이제 꾸따에서의 3일 여행을 마치고, 우붓으로 갑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의 중심은 우붓이라 생각되어 기대가 큽니다.^^
꾸따에서 우붓까지는 차가 막히지 않는다면 1시간30분 소요됩니다.
어제는 우붓으로 가는 방법을 고민해 봤어요.
먼저 그랩(Grab)을 잡고 가는 방법......
그랩 비용은 언제 이용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다릅니다.
아침에 체크해 보니 39,000원 정도.
낮에 체크해 보니 47,000원 하더군요.
그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냐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호텔 직원에게 문의해 보니, 그랩비용과 같은 조건으로 차량제공 가능하다고 합니다.
좋은 방법이 아닌 듯하여,
저는 차를 렌트해서 가기로 결정합니다.
6시간 빌리는데 35달러.......
그랩비용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더구나 운전기사가 한국말을 아주 잘합니다.
저의 계획은 우붓으로 이동만 하는것이 아니라,
우붓으로 가서 우붓 근처의 여행지를 방문하고 숙소로 가는겁니다.
어차피 우붓에 가서 여행할 곳이기에 이번 기회에 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죠.
우붓으로 이동과 여행지 방문.....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겁니다!
예상대로 차를 렌트하는 것이 우붓으로 이동하는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그랩으로 가면 숙소까지만 데려다주고 그냥 끝이지만,
차를 렌트하니까 우붓으로 가는 도중 사누르에서 잠시 멈추어
사누르의 분위기가 어떤지 미리 감을 잡을 수 있었고,
우붓 근교의 여행지를 두 곳이나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방문지는 뜨가랄랑(계단식 논 또는 정글이 있는 곳)과 띠르따 엠풀(힌두교 사원).....
뜨가랄랑은 발리 스윙으로도 알려진 곳입니다.
멋진 뷰가 있는 곳에서 커다란 그네를 타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서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방문하죠.
계단식 논을 천천히 걷는 사람도 많습니다.
수영하는 사람도 있고, 짚 라인을 타는 사람도 있고,
스카이 바이크(Sky Bike)를 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 처럼 아무것도 하지않고 술만 마시는 사람도 있습니다. ㅎ
(입장료: 25,000루피아)
띠르따 엠플은 힌두교 사원인데
이곳에서는 물로 머리를 씻으면서 자신의 소원을 비는,
마음의 정화를 위한 곳입니다.
(입장료: 50,000루피아)
만족스럽게 두 곳을 방문한 후, 숙소 체크인을 합니다.
예상대로 숙소도 매우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여행전에 이곳 숙소를 2박 예약했습니다.
더 길게 예약하려 했지만, 방이 없습니다.
그만큼 인기있는 숙소입니다.
오늘은 결과적으로 모든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먼저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차 렌트 이동한 것도 좋았고,
두 곳의 여행지를 방문 한 것도 너무 좋았고,
숙소도 더할 나위없이 가격대비 만족스럽습니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
(하지만 인물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뜨가랄랑
Tis Cafe.....전망 좋은 곳에서 점심을 합니다.
나시고렝이 9천원, 작은 병 맥주가 4,000원 그리고 16%의 세금과 봉사료..........
띠르따 엠플
숙소: Gatra Ubud Inn
저녁은 In Da Compound에서 하려했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패스하고,
This is Bail라는 곳에서 합니다.
발리 콤보라는 메뉴를 골랐는데
밥. 닭꼬치, 른당(소고기 장조림 비슷), 알수없는 고기?, 계란말이, 각종 채소반찬...
빠질 수 없는 맥주......
비용은 1인 1만원이 조금 넘는데,
세금 등이 붙어서 총 25,000원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