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무리 어려운 시절이라 하더라도
이번 습지 생태 아카데미를 수강하신 선생님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나봅니다.
자연에 대한 호기심으로 강의실을 꽉 채워주신 여러 선생님들 정말 반갑고 또 감사합니다.
먼저 산들생태놀이터 대표이자
밧줄놀이, 곤충 분야 전문가 곰솔 김연도 선생님이 인사말을 하셨습니다.
자연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하시는
어치선생님이시지요.
재미있고 신기한 자연 이야기 많이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10강을 함께 할 선생님들의 자기 소개 시간입니다.
산을 너무나 사랑하신다는 이영화 선생님 이시네요.
용기있는 선택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의 청일점 이상식 선생님
많은것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오늘 강의를 듣고 선생님들은 어떤 숙제를 제일 먼저 하고 싶으신지요?
오염된 곳에서는 살 수 없다는 지의류가
우리 도시 안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거나,
바람 부는날 별꽃을 찾아
흔들리는 하트 꽃잎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회양목 열매가 품고 있는 단물이 진짜 달달한지,
개암나무 잎이 아직 갈색 얼룩을 가지고 있는지,
혹은
대추 나무의 무시무시한 가시를 찾아 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담쟁이에게 좀 미안하지만 담쟁이 덩굴의 덩굴손을
하나하나 뜯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식물의 줄기 끝에는 세상을 보는 눈이 있다고 하셨지요.
오늘 강의로 자연을 보는
새로운 나만의 눈이 생겼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다음 강의는 <습지 식물의 이해> 입니다.
건강한 일주일 보내시고 다음주에 만나요^^
첫댓글 수리쌤 잠도 안주무시고 후기글을 올리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냥 좋아서 시작한 나무이름 풀이름 꽃이름 공부가 갈수록 첩첩산중 배가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쯤이면 배가 불러 터질듯 한데 숲에 대한 허기짐은 끝이 없을것 같네요.
왜 일까요? 어치쌤^^*
알고나면 더욱 더 깊이 빠질 수 밖에 없는 수많은 생명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같이 공부하는 모든 쌤들도 같이 화이팅 하시구요.
우리 또 만나요~~~
오래 보아야 아름답다는 말이 떠오르는 글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오래 그리고 자주 보시니 더 아름답게 느끼실듯^^
여러가지 숙제 중 회양목 열매에 맺힌 달달한 물은 마셔본 1인으로써 맛보기는 적극추천드리옵니다!!! 빠져나올 수 없는 맛이라 그 후로 회양목만 찾아다녔단 사실은 안.비.밀~요
쬐끄만 물방울이 입안에서 어찌나 단맛을 오래내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