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theater - Linda & Joy .
(줄거리)
삶의 도피 없이 나의 의지로, 내 삶을 진정으로 아름답게 완성 시킬 수 있는 날.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죽음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날.
한 남자가 발코니에 서 있었던 거지.
한때 잘나가던 전직 작가 겸 연출가 조이.
돌풍처럼 몰아치는 상실감과 삶의 허무를 도저히 이길 수 없었던 조이는 어느날 아파트 베란다에 서 있다가 저승사자를 만나게 된다.
저승사자는 이승에서의 시간을 다 보낸 조이를 데리고 가려고 하지만 조이는 이렇게 갈 수는 없다며 죽기 전 성취감을 느껴보고 가려 버틴다.
조이가 몰래 명부 책에서 자신의 이름 한 글자만 지웠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저승사자.
이때 대학 동창 린다가 찾아와 조이에게 이제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자신을 찾는 사람이 없어 연극 무대에 설 수 없다며 자신이 주인공인 연극 작품을 써달라고 한다.
그런데 린다의 눈에 저승사자가 보인다?
알고 보니 린다가 코마 상태에 빠져있다고 한다.
저승사자는 린다가 이대로 죽으면 원귀가 된다며 조이에게, 린다의 소원을 성취 시켜주면 조이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는데….,
그리고 그들 사이에는 미스터리한 존재 . 저승사자가 있습니다.
걸어 다니는 그림자. 언젠가는 죽어야 할 몸이었다. 어느 때고 그런 소식이 오리란 것을 joy도 알고 있었다.
맥베스는 말이야. 갱년기 우울증이었을 거야. 갑자기 자기 삶이 허무해진 거지. 젊은 힘은 서서히 사라지고 이제 수많은 전쟁에서 보았던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맥베스의 영혼을 잠식하기 시작하는 거지.
린다는 ‘존재 자체로 가치 있어’ 그거 말고. ‘엄마 사랑해’ 말고, 배우 린다로 꿈을 포기하지 않은 린다로, 여자 대 여자로 딸에게 얘기해 주고 싶어. 너도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저승사자는 생령이 되는 건 아주 강한 원한이 있는 자만 가능해. 근데 널 찾아왔어. 왜겠어? 그건 너랑 저 여자의 한이 관계가 있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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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
연극 <린다와 조이>는 중년의 남녀 주인공이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외모도 정신도 마음도 젊게 살라고 부추기는 ‘동안 절대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 것일까? 젊음을 상품화하는 물질주의가 만연하며 불안을 부추기고, 끊임없는 경쟁과 비교를 통해 그에 따른 자기 계발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진정한 삶의 행복이란 무엇일까
연극 <린다와 조이>는 중년 주인공들을 통해 젊음과 늙음, 인생과 예술, 시간과 도전에 대해 말한다. 자신의 인생을 묵묵히 살아온 이들과 그리고 앞으로 그 길에 놓여있게 될 청춘들에게 잘 늙어감에 대하여-나이 드는 건 괜찮은 일이라고 잘 살아가고 있는 거라고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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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자세한 사항은 해당 사이트 직접 문의.
1] 아트로운 김김- 링크 허용중 참고.
https://m.blog.naver.com/jinjja7221/222857065599
2] 아트로운 책장 - 링크 허용중 참고.
https://m.blog.naver.com/jinjja7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