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구상한 두 가지의 컵받침 도안을 바탕으로
두 가지의 도안 중에 고민하다 둘 다 제작하였습니다.
전통춤 하면 떠오르는 것이 탈춤 외에도 하나 있습니다.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어린 시절 장기자랑 때 한 번쯤은 접해 본 이것은 바로
'부채춤' 입니다.
저는 부채춤 중 여러 명이 부채를 이용하여 하나의 원을 그리는 안무에서
마치 꽃 같다는 생각을 하여 일명 부채꽃으로 컵받침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부채에 많이 그려진 꽃인 모란을 중심으로 주변에 나비를 둘러주어 화사함을 더해주었습니다.
또한 안무처럼 부채들이 원형으로 꽃잎처럼 어우러지게 배치하였으며
주로 오간색인 녹색, 홍색 등으로 채색하였고
금색 펄을 이용하여 부채춤의 화려함과 디테일을 강조하였습니다.
탈춤을 주제로한 종이컵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탈춤>이라는 컵받침입니다.
오방색을 더욱 명확하게 보여주며 탈춤 의복 중 하나인 색동한삼이
서로 엮인 듯이 연출하였으며 중심에는 태극 문양인 소고를 주려주었습니다.
바탕에는 황토색을 깔아 모래밭에서 원으로 나타낸 오방색의 탈들이
춤을 추듯 표현했습니다.
이 컵받침 또한 금색 펄로 포인트를 주어 마무리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