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가을한 은행잎을 밟으며 길을 나선다.
바람이 쌩~ 불어오면~
떨어진 나뭇잎이
어디를 갈지? 몰라 여기저기를 누빈다.
나는 너랑 달리...갈때가 있다.
전북 부안 변산 관음봉으로 간다 ㅎ
메~ 롱... 부럽지? ㅋ
<변산 관음봉 내소사>
A팀:내변산매표소~직소폭포~관음봉~세봉~변산반도주차장
B팀:사랑의 낙조공원~성천항~내소사탐방
이태원 사장님께서
한산소곡주와 멀티비타민드링커를
찬조해 주셨다.
고맙게 잘 먹을께요 ㅎ
나라면...
올해까지 멀티비타민드링커 무료제공하여
회원들을 중독,현혹시킨후 ...
내년부터 버스탑승시
삥뜯으며(일만원 현금받으며 )
산행할텐데~~ㅋ
'봉이 김선달'만 "타짜"냐?
공장 이태원도 타짜다~~ㅋㅋㅋ
(서동주사장님)
내변산주차장에 내려~
단체사진을 찍었다.(기사님 촬영)
나는 관음봉 갈꺼니... 관음증을 발휘하여~
회원들 사진을 관음해야겠다 ㅋ
나무아미타불~관음보살....
부처님도 용서해 주신단다 ㅋ
다같이 단체사진찍고~
A팀 11명은...직소폭포로 출발.
B팀 9명은...버스타고 낙조공원으로 출발.
매표소를 지나니~
알록달록한 단풍이
우리들의 마음까지 울긋불긋하게
물들여 버렸다 ㅋ
아뿔사... 이를 어째...
단체사진찍느라~
개인정비하느랴~
막걸리를 불출하지 않았다.
다시 되돌아가 공수해 오자는 의견...
의견은 분분하였으나~~
결론은 단풍에 취하고...경치에 취하는 걸로...
출발이다 ㅋ
경치를 보면서
담소 나누다보니
벌써 직소폭포다.
폭포에 물은 많지 않았으나~~
있어야 될곳에 폭포가 자리 잡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너처럼 내안의 폭포에 자리잡고 싶다 ㅎ
관음봉 정상에 도착!!!
관음봉에 먼저 도착한 선두회원들은
자리를 맡아...
점심먹을 준비를 하고
후미조와 만나...
각자 조금씩 준비한 음식들을 맛있게 먹었다.
보쌈,오징어숙회,강정등... 안주로 딱 좋은
음식들은 예전보다 덜 팔린다.
(주회장님이 개인준비한 소주를
여러회원분들이 아껴 먹었다 .)
관음봉에서 식사후
3명(백송사장님,노동엽,김민자사장님)은
back하여 삼거리에서 내소사로 하산.
8명은 원래 산행코스인 세봉으로 출발!!!
세봉에 도착!!!
관음봉에서 세봉으로 오는 산행길은
아기자기하고 꼬불꼬불 좋았다.
근데, 세봉에 정상석이 없다 ㅜㅠ.
이정표의 "세봉"표식을 보고야...
여기가 세봉이구나 한다.
실망한 지장고사장님이 한마디한다.
"다음에 여기올땐 정상석이 있을거라고~"
"본인이 내년 이맘때까지 만들어 놓을꺼라고~"
난 분명히 들었다... 그 환청을 ㅋ
중간에 말도 타고 ㅋ
이를줄 알았으면
푹신한 안장을 챙겨 오는 건데 ~~
의리의 황규진회장님!!!
목마른 사슴들에게 물을 건내주듯~
막걸리마른 꼬장사슴들에게
막걸리를 건내주러...
역으로 올라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덕분에 산에서 한사발 했네요~~
감사!!!감사!!!
내소사는
꽤 큰 사찰이었고~
멋진곳에 자리잡은 사찰이었다.
뒤쪽에는 관음봉과 세봉이 자리잡고 있으며~
옆으로는 계곡이 흐르고 있었다.
전나무와 단풍나무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단풍을 만끽하였다.
춘추벚꽃이라 하여~
봄,가을 두번피는 벚꽃이란다.
거꾸로 두번 데피는 보일러기능이 있다면~
캐가고 싶은 벚꽃이였다.
사실 난 벚꽃이 일년에 두번 피는 꽃인줄 알았다.
재작년에 겨우 봄에 한번 핀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제보니 두번피는게 정상이고...
한번 피는건 찌질한거였다.
역시 난 선견지명이 있는 바보였던 것이다 ㅋ
곰소라는 지역의
곰소명물회관에서~
생선구이백반과 게장백반을
다같이 먹고~
금소
풍년젓갈/건어물에 들러~
풀치(갈치새끼말린거),각종젖갈 등을 사고
나는 막걸리 한잔과 가리비젖갈,낙지젖갈,창란젖을
맛 보았다.
되돌아가는 버스에서...
약주를 안하는 분은
돈(똥)빵을 간식으로 먹고...
산에서 못먹은 한이 싸인 분들은...
남은 약주로~
한풀이를 제대로 하는듯 하다 ㅋ
올해가 가기 전에
인공산에서 주최하는
"나는 솔로... 인공산버젼"이
올해 개최될지?
내년에 개최될지? 참으로 궁금하다.
싱글,돌싱,유부남,유부녀 특집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기대하고 참여해 봐야겠다 ㅋ
(추진위원장:이태원사장님 )
12월산행과 송년회때...
커플이 나왔으면 한다 ㅋ
아~~
벌써 한커플 나온건가? ㅋㅋㅋ
12월에 뵈요~~ㅎ
첫댓글 아빠고향 산소갈때 항상듵리는곳인데 단풍이넘예쁘네요 후미대장 작가님사진과 글을보면 너무행복하네요 수고하셨어요
얼른 쾌차하셔서~~나오세요~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노랫말이 절로 나오는 가을 풍경입니다^^
A팀은 주님없는 산행으로 안주거리는 남기고 하산했다는 소식도 들리고~~~~~ㅎㅎ
세봉에는 정상석이 없었군요~~~
내년에 지장고사장님께서 메고 가서 세워 놓을거라고 하니 내년 산행도 변산으로 발길을 잡아야겠네요~~ㅋㅋ
내소사의 풍경은 언제 보아도 멋스러워요~~^^
나는 솔로~~~~~~
나도 가발부터 준비해야겠당~~~~~ㅋㅋㅋ
산행일지를 줄거리로 요약해 주셨네요~ 참가신청과 가발의욕에 감사드리고요... 호적등본 떼오시면 됩니다 ㅋㅋㅋ
매번 느끼는건데 강대장님은 직업 전향이 나을듯해요...
앞으론 강작가님이라 부르기로~~
멀티 비타민에 중독이 되었다고하니....이제부터 장사를 시작해야겠어요
강작가님이하고 5대5로.....그런데 누가 5야?
참고로 솔로 참가자들은 호적등본 가지고 오는걸루~~
당연히 제가 오(5)가 맞구요~~ 보배사장님이 삼(3)~~이태원사장님이 이(2)~~
합이 오삼불고기이 입니다~~ㅋㅋㅋ
(벌써 참가신청 둘 받았습니다 ㅋ)
@KT부동산(강신성) 저도 사업에 참여시켜주시는 건가요?
기대가 매우큼
노후 걱정은 이제 끝
@KT부동산(강신성) 참가 신청 방법을 변경합니다...
참가 하시는분들은 본인이 받을 입찰가격을 올려주세요
참고로 지는 입찰자가 있어 9억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최고가 쓰시는분한테 낙찰하는걸루~~
이러면 복이 누이가 가격을 후려치지는 않겠지요
저는 인공산 정기 산행을 강대장님 후기보는 재미로 갑니다
저도 점점 중독되어가고있지요.
풍경에 눈이녹고 현란하고 재미진 말솜씨에 또한번 녹고,,,,,,
암튼 행복합니다.
A팀과 함께 산행한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후미 대장님이 매달 올려 주시는 생생한 후기 재미있고 또한 감사하네요
역시 선경지명이 있었긴 있었네 우리 세명은~~~
그 세봉에 갔다는 인증샷도 없고
증거가 없으니 삼거리로 내려오나 세봉 거쳐서 내려오나 그게 그건거였어
담에 정상석을 세워주신다면야 꼭 세봉을 가긴 가야겠죠?
즐겁게 다녀온길을 다시 생생하게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후미대장님 !
멋진 가을 산세에 님들의 함박웃는 웃음소리가 가득히 들리는 듯하네요~
대장님, 수고 많으셨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