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5월 북큐레이션 도서중 <엄마는 해녀입니다> 도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엄마는 해녀입니다> 도서는 더불어숲 식구 <이형진>님이 적극 추천해주신 도서 입니다 ~
고희영님이 글을 쓰셨는데 현재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입니다.
고희영님이 감독하신 다큐멘터리 영화 <물숨>을 제작하던 즈음 에바 알머슨 화가와 만나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숨의 더빙을 맡았던 전 SBS 안현모 기자가 글의 번역을 맡아주었습니다.
에바 알머슨 화가는 이 그림을 보면 '아'하고 아실거 같습니다.
저도 이 그림을 보고 '아 이분이시구나' 하고 새롭게 책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해녀입니다> 도서는 제주도의 해녀 삼대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단 한 번도 바다를 떠난 적이 없다는 할머니, 바다가 지긋지긋해서 바다를 떠났지만 다시 바다로 돌아온 엄마, 그들을 지켜보는 어린 나의 이야기 입니다.
“우리들은 내내 숨을 참았다가 물 밖으로 나와 숨을 몰아 내쉬지. 호오이~ 호오이~ 그럼 이런 소리가 난단다. 그걸 숨비소리라고 한단다.”
호오이~호오이~
숨비소리.
엄마가 살아 있다는 소리.
'엄마가 살아 있다는 소리' 뭔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거라"
할머니의 말씀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울렁거리며 떠다닙니다.
아이도 성인도 다 같이 볼 수 있는 아름다고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