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기행 2..
또 염전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며칠전 두곳을 다 방문하려 사전 약속까지 하고 갔는데
가다 좀 헤맨통에 시간이 초과되어 해가 지더라고요.
오늘은 명품소금을 만드는 곳을 드립니다.

친환경..
오가닉(organic)=> 원래의 본질적인..
식품으로 풀이하자면 유기체, 자연성분이 살아있는 농산물이란 뜻입니다. 통칭 유기농..
지구오염이 심해가는 요즘은 그야말로 친환경 열풍입니다.
먹거리는 당연하고
산업분야 모든 곳에서도 친환경..
근데 소금이 친환경이라니?
엉~~~~~
그러면 그간 먹은 것은 친오염이었어?
요즘은 명품화라해서 각종 가공 소금이 많습니다.
친환경으로해서 죽염부터해서 뽕잎소금, 함초소금..
설명드리겠습니다.

영백염전은 50년이 넘은 곳입니다.
이곳 회장님이 그야말로 소금장인이시랍니다.
오래된 노하우로 새로이 단장 한 곳입니다.
참고로 올 2011년도 친환경 염전부문 대상을 수상한 곳입니다.
전국적으로 60곳 참가..

소금창고.. 원목
지붕은 폴리카보네이트<= 무해하고 가벼우면서 강도가 좋습니다.
저도 예전에 유리온실을 알아보며 자세히 들어서 알아요.
깨지는 유리를 대체하는 신소재.
프라스틱계의 티타늄(가장 가볍고 단단한 금속)같은 것..
* 항공기 소재가 티타늄(동체) 폴리카보네이트(창문)..

소금을본다..
체험객이 많습니다. 제가 간 토요일날도 고교생 체험단이 한차왔더라고요.
처음엔 이사님과 면담을 약속했는데 바쁘신 것같아
연구원분과..

소금 강의장입니다.

건물과 염전 포함 12만평..
* 국내크기 두번째(첫번째는 신안 태양염전)
* 영광에서 소금 생산량 우리나라소비 14%..<= 적지 않아요. 염전 무지 많아요.
* 천일염 생산지 최초; 인천 주안염전
* 그전 소금생산법; 가마솥에 끓여 수분을 증발해서 체취
* 천일염이란? 다른건 지일염인가?? ^^
지금 드시는 모든것이 천일염이라고 생각하심됩니다.
태양과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자연소금..
* 소금의 종류; 천일염, 암염., 가공염,등등
* 보너스 상식!
1,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바닷물이 싱거워졌다..
아닙니다. 더 짜졌습니다.
온난화로 인해 빙하도 녹지만 지하에 매장된 암염도 더불어 녹는 속도가 높아.
암염이 최초의 소금입니다.
2. 바닷물 절임..
(작년 한해만 대란으로 바뻐 물떠올 시간이 없어 못했어요. 올핸 바다옆이라 100%)
과연바닷물에 절임이 될까?
과거 해변가분들은 배추를 바닷물에 절였습니다.
갯벌에 구덩이를 파거나 옴팍한 곳에 배추를 담궈나.. 며~칠을..
절임염도 10~20%까지(계절과 양의 차이)
바닷물 염도 꼴란 1~3%인데..
가능했습니다. 통에서 절이면 염도가 정해져 일정량 절여지면 정지를 합니다.
삼투압.. 농도가 진한 쪽으로 물이 이동하죠.
농도 비율이 같아지면 스톱..
근데 바닷물은 갇혀진 곳이 아니에요. 조수간만으로
계속 염기가 유입되어요.
결론은 실내서 통에 절이는 것은 죽어도 안됨.. 소금 첨가..
제 경험으론 바닷물절임은 소금 절감이라든가 맛의 차이..
그닥 느끼지 못하는데 벌레가 금방 죽더라고요.
원수(原水)라 미네랄때문에 살균..
3. 한가지더 보너스 상식..
지구상 가장 짜다는 이스라엘 사해(死海)
염도는?
30%가 넘습니다.
사람이 둥둥 떠서 책도 봐요.

저렇게 모든 염전에서 일할 때는 직원들이 위생복을 착복하고 있습니다.
저분은 전 농수산식품부에서 근무했던 연구원 과장님이던가?
근데 사진에 제가 작아보여..
저 장신인 거 아시죠?
이분이 거인입니다. 저 슬라브인을 다시 보는 듯했어요

염전은 안들갔습니다. 죄 갈아입어야 해서..
입구서..
원목으로 공간분리대 만들고 못하나도 녹슬지 않은 스텐못을 씁니다.

전체 바닥도 보시듯 콘크리트가 아니고 먼지 안나는 아스팔트 (골탕)

이렇게 입구에 갈아입을 복장..

소금 저장고 내부..

염전바닥 타일.. 인데 토기타일이랍니다.

특히 이분이 강조하시는게..퇴수로..
염전 뒷물이 빠지는 것도 있지만 사이드 전곳에 구비된 퇴수로..
저곳은 비가왔을시 외부 이물질과 물이 염전으로 인입되지 않고 저곳으로 흘러 하수구로 배출되게..

이렇게..

수출용소금입니다. 미국, 일본등으로 나간답니다.

완제품 창고 400평..
탐났어요. 배추공장도 저리 크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게 기계 자동화시스템입니다.
아! 이곳은 원염을 파는 곳은 아닙니다.
원염이란..
염전에서 최초 생산되는 가공을 전혀 하지 않은 소금을 말합니다.
흔히 드시는 굵은 소금..
근데 것도 이물질 제거와 탈수과정을 거친 가공염도 있어요.
굵은 소금이 맛이 더 있다고하죠. 아무래도 정제과정시 영양분도 빠지기 때문에..
저는 요리시도 굵은소금만 써요. 꽃소금 안써요.
근데 제 배추절임시는..
원염이어야 합니다. 다소 이물질이 있어도 가장 생생한 소금..
왜냐면 절임배추는 씻어서 나가잖아요.
그리고 절임시 배추의 맛을 상승시켜둬야 합니다.
이곳 친환경 영백염전은 4년을 묵혔다 가공을 한다합니다.
여기서 제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주목하시고요.
그간 4년간 제가 느끼고 판단한건데요.
소금..
오래될 수록 좋다.
아닙니다.
소금은 장과 달라요.
위에 박사님께서 제 해답을 이번에 주셨습니다.
오래되면 쓴맛도 빠지지만 진짜맛도 빠진다.
우량소금이란 엄밀히 따지면 청결한 소금이지 최고로 맛있는 소금은 아니다..
염도가 낮은게 우량 소금..
오래두면 간수가 계속 빠집니다. 외부 습기를 빨아들여..
4년되면 그작업이 중지가 된다합니다. 완전 탈수된 것.. (가공의 편리)
싱겁습니다.
소금이 짜지 않고 싱거우면??
우리가 요리시 간을 맞출때는 제 맛에 맞춥니다.
소금양이 더 들어가니 염분 섭취를 줄이는건 절대 아니에요.
결론은 소비적입니다.
소금 오래둘 필요없습니다. 제가 그간 경험으로 궁금했던건데요.
이번에 이 박사님께서 통쾌히 주셨어요.
저 지금 7년된 소금 가지고 있고 매해 맛을 봐요. 의미 없습니다.
애초에 잘만들어진 소금이면 바로도 맛있습니다.
우리나라 소금 다 좋습니다.
그러나 좀 더 청결하게 시대에 발맞춰.. 명품화..(원래 명품은 양이 적잖아..^^)
신경을 쓸 필요는 있겠지요.

오다보니 못 본 곳이 있어요.
제 앞에글에 요즘은 타일바닥이라고 했잖아요.
근데 저게 있습니다.
토판염..
바로 맨땅이에요. 최초 전래식이에요.
이물질이 장난이 아닌데..
그럼 저게 바로 친오염(?)소금인가??
음..
제가 영백오가닉염전에서 면담한 박사님께 미리 얘기 드렸어요.
- 제 블로그에 취재한 걸 올리는데..
영백염전의 광고성을 기대는 하지 마십시요.
저는 장삿꾼이지만 오픈된 공간이라
소비자에게 보편성의 알권리는 드려야 한다 생각합니다.
혹 보시고 제 개인적인 소견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염전.. 소금..
소금재배의 가장 큰 장점과 취약점..
소금은 자연이 만들어줍니다.
태양과 강한 바람입니다. (채소는 하우스에도 되어요. 환기만 되면)
하늘이 무너져도 완전오픈된 공간..
아무리 이물질을 제거를 하려해도 100%는 죽어도 안된다는겁니다.
그리고 소금은 뭡니까?
살균제입니다. 고대 미이라는 소금에 보존 되었어요.
부패방지를하죠.
결론은 그간 우리가 먹었던 저런 곳에 소금..
괜찮습니다.

물론 더 깨끗한 소금을 먹어야 할 권리가 우리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돈이 없습니다.
전체 염전사업자 90% 이상이 임대업자들입니다. 영세합니다.
2008년 광물분류였던 소금이 식품이 되고 휘파람 부른 건 염전땅주인들입니다.
임대료만 천정부지로 올라.. 생산자들이 더 힘들어 졌습니다.
친환경염전이라는 세련된 시스템을 갖춘 곳..
현재 우리나라에 0.1%도 안됩니다.
저곳을 방문하고 제가 나오면서 그랬습니다.
음..월권일 수도 있었어요. 근데 제마음이 그래..
- 주위빙둘러 타염전분들이 편하지 않을 듯합니다.
제 생각인데요.
수출을 확대하셔야 하고
이런곳은 명품소금으로 미용제품이나 생활용품가공쪽으로 가셔야합니다.
주변 염전과 일반소금으로 내수경쟁은.. 그렇습니다.
..
그렇게 할 계획이고 준비중이랍니다. 다행히^^
더불어 가는 세상!!
태양과 바람이 주는 자연이 선물..
이 염전이야말로 함께 가는 곳이구나..
저의 감상이었습니다.

염전.. 바닷가 주위에 대파밭이 많아요.
제 나름으로 생각해보니 그래요.
파나 마늘등은 석회토양이어야 합니다.
갯벌흙??
바위산에만 석회가 있는게 아니고..
패류.. 수만년동안..^^
근데 저긴 고랑이 특이해.. 고구마 두둑같이 높아.. 저건 모르겠어.

귀가하는 길.. 오랜만에 짜장면이 생각나..
벽지 너덜거리는 시골의 오래된 낡은 쭝국집..(중국집 아닙니다. 쭝국집 ^^)
어딘가에는 바퀴벌레가 웍에 담겨진 짜장소스를 식을 때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어..
파리잡이테이프에 덕지 들러 붙은 이미 운명하신 수많은 파리사체..
주류회사에서 준 유리액자 차림표.
탕수육, 유산슬, 양장피, 삼선짬뽕..짜장꼽빼기.. 빼갈.. 얼마..
가로는 아라비아숫자, 세로는 한자..
근데 금액이 꼭 몇개는 유리위로 고쳐져있어..인플레땜에^^
것도 매직으로 3을 앞부분 보충해서 8.. 근데 더 굵게 그려져 오뚜기같아...
이 모든걸 파노라마 배경으로 먹는 시골짜장..
죽입니다.^^
재작년 압구정네거리 중국성에서 먹은 짜장보다 더 맛나요. 진짜..
언제 맛보러 오시죠?
바람의 노래 - 조용필 살면서 듣게될까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
세월가면 그때는 알게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될 또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수가 없네
내가 아는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될 또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수가 없네
내가 아는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