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 白頭大幹 ]
* 위 치 : 전북 남원
* 산행일시 : 2022년 03월 20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
* 회차 : 대간 63-1
* 산행코스 : 여원재~고남산(블약인증)~통안재~유치재~사치재(블약인증)~88 고속도로 생태통로~시리봉-새맥이재~복성이재-봉화산매봉-봉화산 철쭉군락지 주차장-봉화산주차장
(여원재 5.1KM-고남산 4.8KM-매요 마을 3.0KM-사치재 4.9KM-시리봉 2.0KM-복성이재)
* 산행구간 : 02~03구간/35구간
* 산행시간 : 03:06~10:33 (산행 7:27분/휴식시간:0시간 05분)
* 산행속도 : 3.55 km/h
* 산행거리 : 26.17km
* 날씨 : 안개
* 기온 : -7~ 0
* 약수터 정보 :
* 조망점 : 정상
* GPX 트랙 : 별도 첨부
* 산행난이도 : 고도차:중상 , 거리:상
* 주요 볼거리 : 능선길. 정상조망.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쪽으로 흐르다가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기울어 남쪽 내륙의 지리산에 이르러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1대간
1. (1-1.지리산 천왕봉 1915m) → 2. (1-2.세석대피소 1557m) → 3. (2-1.연하천대피소 1510m) → 4. (2-2.삼도봉 1550m) → 5. (2-3.노고단 1440m) → 6. (3-1.고리봉 1248m) → 7. (3-2.만복대 1438m) → 8. (4-1.수정봉 804.7m) → 9. (4-2.고남산 846.4m) → 10. (5-1.사치재 500m) →
드디어 백두대간 시작을 했다.
블랙야크의 백두대간 인증 100개소는 백두대간을 별도로 하지 않았지만 벌써 72개가 마무리되었는데..!
그것보다는 우리나라의 백두대간을 한번 전체 걷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다.
일전에 시범 삼아서 다른 백두대간 코스를 다녀왔지만
이번에 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에세 하는 63기를 따라서 가기로 했다.
대부분 당일 코스인데 그러다 보면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될 것 같아서
무박으로 다니기로 했는데 무박은 토요무박 뿐이 없어서 이 팀을 선택했다.
처음으로 여원재부터 시작을 한다.
아무래도 1구간인 지리산 구간은 현재 산불방지 기간으로 갈 수 없어서 산불방지 기간이 없는 이곳에서부터 시작을 한다.
남원 구간으로 총 35구간 중 2,3구간을 가는 코스이다.
일주일 전부터 기상에 귀 기울이며 살펴본다.
3월인데 오늘 날씨가 영하 7도라 한다.
다행하게 새벽시간에 비 소식이 있었는데 사라지고 괜찮은 기상이다.
새벽 4시에 시작한다고 했는데.
시작 지점에 도착을 했더니 새벽 3시가 조금 넘었다.
오늘은 9시간이 주워져서 조금은 여유가 있는 산행이 될 것 같다.
국도변에 있는 여원치 이곳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여원재/여원치 (女院峙)
좌표 : 라마 009 1681
높이 : 480m
고려 우왕 6년(1380년) 이성계가 황산전투에 임할 때 어느 노파가 꿈에 나타나 고남산 산신단에 올라 3일간 기도하고 출전하라고 알려 주어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한다.
이성계는 꿈속의 노파가 고갯마루에서 주막을 운영하다가 왜구의 괴롭힘으로 자결한 주모였다고 믿고 노파를 위로하기 위하여 사당을 짓고 여원(女院)이라 불렀는데 그때부터 이 고개 이름이 여원치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1597년 8월 3일 이순신 장군이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제수받기 전까지 백의종군하며 움직인 동선이 충무공 이순신 백의 종군로라 한다.
서울을 출발하여 경기-충청도-전라북도의 여산-삼례-전주-임실을 거쳐 남으로 향했다.
* 오수 교차로-월평 정유소-사매 교차로-오리정 휴게소-뒷밤재-축천교-동림교-행락 삼거리-이백초등학교-양가 저수지-여원재-운봉초등학교-주천 외평마을-잠재-구례 (남원 구간 53.1KM)
백두대간 이정표는 매요마을이라는 이정표로 따라가면 된다.
여기 여원재 5.1KM-고남산 4.8KM-매요 마을 3.0KM-사치재 4.9KM-시리봉 2.0KM-복성이재 4.0KM-봉화산
방아산 산성
남원지방의 백두대간에 연이은 성들은 운봉고원 (가야,신차 측)에서 남원평원 (마한, 백제 측)을 방어하기 위해 축성한 성들이다.
운봉고원에서는 야산 같지만 남원평원 쪽은 극심한 급경사인 데다 암벽이 많아 천험의 요새가 되었다.
이곳 방아산 산성은 장교리 산성, 할미산성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는데 1894년 11월 14일~15일의 방아치 전투 당시 운봉의 민보군이 이 산성의 북쪽 성벽 성돌을 방아계곡으로 굴러 내리는 특이한 전법으로 농민군을 크게 이겼다.
삼국시대 신라의 모산 성으로 추정되는 이 성은 서쪽으로 남원 평원을 조망하기 가장 좋은 성이기도 하다.
고남산 이전 약 600M 전까지는 평탄한 둘레길 같은 길이다.
고남산 바로 전부터 조금 가파르게 올라야 하는 산행으로 오늘 코스 중 가장 난이도 있는 산행코스이다.
아무래도 전체 백두대간 코스 중 산행 난이도로 본다면 상. 중. 하 중 하쪽에 속한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상고대가 피었다.
다행이라 생각 든다
어떨지 몰라서 그래도 아이젠까지 준비하고 왔는데.
그래도 아이젠을 차지 않아도 올라갈 수 있는 평탄한 산행길이다.
저 위가 정상인데.
정상석은 저 위에 있지를 않고 제일 높은 곳을 조금 넘어서면 조금 넓은 공터가 있는데
상당히 큰 정상석을 공터에 세워 놓았다.
오늘 처음 올라보는 산으로 고남산이다.
그래도 제법 높이가 있는 산이다.
아무래도 지리산 부근이라서 산이 높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
고남산 [ 古南山 ]
위치 :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산동면
높이 : 846.8m
높이 846.8m이다. 가재~수정봉~고남산~여원치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산으로,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북서쪽에 산동면과 경계를 이루며 솟아 있다. 정상에 서면 운봉 분지와 산동면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고려 말에 태조 이성계가 왜구를 격퇴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이곳에 도착하여 제단을 쌓고 나서 산신제를 올리고 대승을 거두었다고 하여 '태조봉' 또는 '제왕봉'이라고 불린다.
산은 돔(dome) 형태로, 중생대의 대보 화강암인 조립질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사가 급하고 곳곳에 바위 덩어리들이 솟아 있지만, 정상부에는 풍화층(바위가 풍화 작용에 의하여 부스러져 이루어진 지층)이 형성되어 약간 평탄한 편이다. 산 정상부에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남 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는 동쪽으로는 운봉천과 남천(람천)이 되어 경호강을 통해 낙동강으로 빠져나가고, 북서쪽으로는 요천(蓼川)을 이루며 섬진강에 합류한다.
고도가 있어서 그런지 고남산에 도착을 하니 상당히 많은 눈이 쌓여 있다.
아마도 어제 내린 눈이 추워서 아직 녹지 않고서 이렇게 쌓여 있지 않나 생각 든다.
그리고 주변에 유명산 산들이 많기 때문에 이곳을 찾기보다는 덕유산이나 지리산을 찾기 때문에 이곳에 산객의 발자취가 없었던 것 같다.
눈은 제법 쌓여서 적게는 5cm에서 많게는 거의 10cm 정도 쌓여 있지 않나 생각 든다.
그래도 추위에 대비하여 옷을 입고 왔는데.
바람이 거의 없어서 그리 춥지는 않아 바람막이를 입지 않고도 산행을 할 수 있는 기온이다.
하지만 기온은 영하 7도를 가리키고 있다.
올라갈 때에도 조금 가팔랐는데 내려올 때도 그렇다.
가는 길에 첨으로 마을을 지나는데 이곳이 매요 마을이라 한다.
풍수지리상 지세는 말이 기상하는 형국을 닮았다 하여 말마 허리요자를 합하여 마 요리라 불리었다 하고 사명당 유정이 마을을 와서 보고 매화의 정기가 감도는 지형과 선량한 사람들의 인심에 맞게 매화 매 요긴할요자로 매요로 개칭하여 사용하였다고 한다.
유치재는 별도로 표지판도 없고 길에 그냥 유치재 명칭만 있다.
유치재 [ 柳峙 , Yuchi ]
위치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북도 장수군
전라북도 남원시의 운봉읍 임리와 장수군 번암면 유정리 사이를 연결하는 고개이다.
백두대간 줄기로 북서쪽의 시리봉에서 산지가 이어지며, 동쪽으로 통안재, 고남산 등이 위치한다.
『여지도서』(운봉)에 "유치(柳峙)는 황산에서 뻗어 나오며 관아의 북쪽 7리에 있다."라고 하였으며 동일 문헌 남원부의 기록에도 "팔량치와 닿아 있는 곳이며 영남으로 통하는 길이다. 관애를 만들어 방어할 만하다."라고 하여 그 이전부터 지명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남원과 운봉 대부분의 지리지에서 유치가 수록되어 있다. 조선 후기 대부분의 고지도에 남원부와 운봉현 사이, 명저치(鳴猪峙) 남쪽에 유치가 묘사되어 있다. 현재 고개 북쪽으로 88올림픽 고속도로가 지나가면서 번암 터널을 비롯한 많은 터널이 있다.
사치재는 광주 대구 고속도로 위에 있는 재이다.
사치재 (Sachijea)
높이 : 498m
위치 :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과 장수군 번암면의 경계 (전북 장수)
좌표 : 라마 0547 2031
모래언덕 고개라는 뜻으로 아실재라고도 불리며, 사치재 아래는 논과 밭이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풍수설에 의하면 기러기가 모래밭에 앉은 비안낙 사(飛날비雁기러기 안落떨어질 낙沙모래사) 형국이라고 한다.
사치재는 여원치를 거쳐 고남산-통안재-유치재-사치재-새 목이재-복성이재-봉화산으로 이어지는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사치재에서 봉화산에 이르는 구간은 등산로 곳곳에 철쭉이 소규모 군락을 이룬다.
사치재는 북쪽으로 덕유산 남쪽으로 지리산을 잇는 백두대간의 핵심 생태축이지만 88 올림픽 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단절되었으나 현재는 자연환경 국민신탁이 시민과 기업의 기금으로 매입한 국민신 탁지에 환경부. 한국 도로공사. 전북 장수군이 함께 백두대간 복원 사업을 2014년부터 연차적으로 실시하여 백두대간 생태축을 봉원중이다.
고남산(0.8km)-통안재(4.6km)-유치재(2.4km)-사치재(2.0km)-새 목이재(4.5km)-복성이재
사치재에 올라서 시리봉으로 가는 중간 능선에 올라서 바라본 조망이다.
아쉬운 것이 안개로 인하여 멀리 지리산이 조망이 되지 않는다.
가야 할 능선이다.
저기 뒤에 아마도 시리봉이 있을 것 같은데.
안개로 인하여 보이지 않는지 아니면 멀어서 보이지 않는지 잘 모르겠다.
시리봉으로 향하는데 눈이 보인다.
새맥이재
위치 :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논곡리 (전북 남원)
시리봉 능선에 올라서니 이렇게 눈이 제법 쌓여 있다.
오면서 아..! 아마도 고남산 정상에 눈이 있었으니 시리봉 정상에도 잘하면 눈이 있을지 모르겠다 했는데.
이렇게 눈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다행인 것은 어제 종일 눈이 내리고 새벽에 처음으로 산행을 하다 보니
이렇게 소나무에 쌓인 눈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이곳 여원재에서 고남산을 거쳐서 이곳 시리봉으로 향하는 길에는 소나무 군락들이 즐비하다.
산행을 하면서 이렇게 멋진 소나무를 보기가 참 어려운데.
정말 멋진 소나무와 처음으로 하는 백두대간의 축복으로 눈이 쌓인 것 같다.
그것도 춘삼월에 이렇게 멋진 눈을..
올해 이런 쌓인 눈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그것도 겨울이 다 지난 이 시점에..!
시리봉은 전체가 이렇게 소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나무에 쌓인 눈이 더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작은 잡목에도 이렇게 눈이 떨어지지 않고 터널을 형성하고 있다.
오다 보니 어느덧 거의 다 온 것 같다.
작은 성인 아막성에 도착을 했다.
아막성은 돌로 쌓은 산성으로 아영 고원 줄기에 자리한 성으로 백제와 신라 사이에 격렬한 영도 쟁탈전이 벌어진 곳이고 신라에서는 모산이라 불었다고 한다.
드디어 오늘 종료 지점인 복성이재에 도착을 했다.
12시 10분 종료인데.
지금 시간이 8시 56분..!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서 그냥 혼자서 다음 봉우리까지 다녀오기로 하고 천천히 걸었다.
복성이재
높이 : 601.4m
위치 : 전북 남원시 아영면과 장수군 번암면의 경계 (전북 장수)
좌표 : 라마 0646 2481
전북 남원시 아영면과 장수군 번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고개로서 산줄기는 시리봉과 봉화산을 잇고 물줄기는 낙동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다.
임진왜란(1592년)이 일어나기 전 변 도탄이 천기를 보고 국가에 큰 전란이 얼어 날 것을 예측하고, 이에 대비할 것을 상소하였으나 평화로운 기운을 어지럽게 한다 하여 관직을 삭탈당하고 나서 전란을 대비 북두칠성 중에 별빛이 멈춘 곳에 자리를 잡아 움막을 지었다. 하여 복성이재라 전해진다.
그 후 쌀가루로 만든 움막은 군량미로 사용하여 왜적을 물리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조정에서 변 도탄의 충성심을 인정해 큰 산을 내리자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모여 복성이 마을을 이뤘다고 한다.
복성이재는 사지 채-새 목이재-복성이재-매봉-치재-꼬부랑재-다리재-봉화산으로 이어지는 고개이다.
사치재에서 봉화산에 이르는 구간은 등산로 곳곳에 철쭉이 소규모 군락을 이룬다.
사치재(2.0km)-새 목이재(4.0km)-복성이재(0.3km)-매봉(1.6km)-꼬부랑재(1.1km)-다리재(0.5km)-봉화산
봉화산으로 향하는데 작은 토끼 발자국이 정말 많았다.
토기와 함께 고라니 또 멧돼지 발자국도 참 많았다.
30분이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능선 위에 송신탑이 하나 있는 곳에 이렇게 봉화산 매봉이 있었다.
이곳은 철쭉 군락지인 것 같다.
아직은 철쭉 철이 아니라서 그렇지 이곳 아래쪽으로 제법 많은 철쭉이 있는 것 같다.
출쭉 군락지 아래에 주차장이 있는데
그곳으로 해서 하산을 하기로 하고 출발을 했는데.
나중에 봤더니 주차장을 앞에 놓고서 둘레를 걸어 더 긴 거리를 걸어서 주차장으로 하산을 했다.
봉화산...!
봉화산은 장수군과 남원시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봉화대의 유적이 존재하여 봉화산이라 하였다 한다.
저기 아래가 철쭉 전맹대이다.
전맹대 아래에 팔각정도 있다.
저곳으로 해서 하산을 해야 하는데.
모르고 아래 좌측 능선을 향해서 갔다.
봉화선 정상까지는 거리가 약 4km나 되기 때문에 다녀오는데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이곳 매봉까지만 산행을 하고 하산을 하기로 했다.
저기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철쭉 군락지가 있는 곳으로 오를 수 있다.
저 계단으로 해서 하산을 하면 되는데 우측 능선으로 해서 빙 둘러서 둘레길로 걸어서 내려왔다.
눈이 제법 많은데 이렇게 버들강아지가 다 핀 것 같다.
GPS 트랙
※ 본 트랙은 듀얼 GPS가 적용된 정밀 트랙으로 기록하였음.
- 본 전체 산행코스를 담은 트랙. 26.17KM
- 트랙 중 백두대간 구간만 편집함. 23.05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