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학교 내 집단 따돌림의 사례는 무수히 많지만, 최근 이슈가 되었던 사례를 통해 집단 따돌림의 심각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사례는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이다.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은 지난 2011년 12월 20일 대구 덕원중학교 2학년 권 모군이 3월부터 서 모군과 우 모군등 다수의 같은 반 학우들의 상습적 괴롭힘(물고문, 구타, 금품 갈취 등)을 당한 후 유서 작성하고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사건이며, 당시 자살 직전 엘리베이터 안에서 주저앉아 서럽게 우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처럼 뉴스를 틀면 ‘학교 내 집단 따돌림’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우리 모두는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다. 특히 정부의 정책에 따라 초·중등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학교는 우리 모두가 겪은, 또한 겪게 될 집단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학교 내의 집단 따돌림은 날이 갈수록 그 양상과 정도만 변할 뿐 반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집단 따돌림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사회의 전반적인 곳곳에 문제를 낳는다. 청소년을 비롯한 학생들은 훗날 우리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의 주인들이다. 개개인의 가치관은 대게 청소년기에 형성되고, 이 시기에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영향을 받는 곳은 학교이다. 즉, 학교라는 공동체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야 한다.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집단 따돌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왕따’ ‘집단 따돌림’ ‘집단 괴롭힘’ 등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사회문제가 된 것은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이다.” 즉, 학교 내의 집단 따돌림 문제는 더 이상 아이들이 커가면서 한 번씩 겪는 가벼운 성장통이 아닌,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집단 따돌림의 심각성을 인식한 정부는 지난 2014년 11월 19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공포했다. 제 1조에 보면, ‘이 법은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피해학생의 보호, 가해학생의 선도·교육 및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분쟁조정을 통하여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생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학교 내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과 대책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가?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현 세태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여 초·중·고 학교 내의 집단 따돌림 문제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집단 따돌림의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집단 따돌림의 요인을 찾는다. 또한 이러한 집단 따돌림이 낳는 문제점과 이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작성하였다.
2. 연구 대상 및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집단 따돌림’은 다양한 집단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해당 논문에서는 ‘초·중·고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집단 따돌림만을 다룬다.
2) 연구 방법
-기존 논문 및 실제 사례
본 논문은 집단 따돌림에 관한 실제 사례, 논문, 책을 통해 진행된다. 실제 사례와 논문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해보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도출한다.
-분류
본 논문은 본론 1에서 학교 내 집단 따돌림의 요인을 가정환경, 학교환경으로 나누어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