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라젠 리클라이너입니다
얼마 전 세계적으로 규모가 큰 가구박람회 중 으뜸이라고 하는 미국의 하이포인트 마켓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이포인트 마켓에 대한 간단한 포스팅이랍니다.
출처:두산백과
하이포인트는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지역 명칭입니다.
지리적으로 노스캐롤라이나는 위도가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4계절이 있고 수자원이 풍부하고 산림이 우거져있습니다.
하이포인트에서 목재를 가공하는 가구제조업이 일찍부터 발달하게 된 이유이지요.
하이포인트라는 명칭은...
노스캐롤라이나의 철도역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지역이어서 그렇게 지어졌다는군요.
여하튼 이렇게 되어 하이포인트는 예로부터 미국 가구산업의 메카 같은 역할을 했고
미국의 거의 모든 가구업체 본사가 다 이 지역에 몰려있게 되었지요.
그래서 매년 봄, 가을로 정기적인 가구박람회를 하게 되었답니다.
참고로 하이포인트 마켓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박람회가 아니라
가구 도매업자를 위한 박람회라서 일반 소비자는 출입이 제한된답니다.
일단, 하이포인트로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를 타야겠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직항이 없으며 미쿡 국내선으로 한번 갈아타고 또 몇 시간을 차를 타고 가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갈 때는 달라스공항에서 롤리더럼 공항까지 간 뒤에 하이포인트 마켓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올 때는 우버 택시를 이용해서 그린즈버러 공항까지 간 뒤에 달라스공항을 거쳐서 귀국했습니다.
꼬박 20시간~23시간이 걸리는 대장정이었지요.. ㅠㅠ
미쿡에서 제일 크고 전 세계에서 2번째로 크다는 달라스공항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더군요
사방에 보이는 끝없는 평원에서 비행기가 줄 서서 이착륙을 합니다.
미세먼지 없는 푸른 창공을 보니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지긋한 비행기를 그만 타고 롤리더럼공항에서 드디어 하이포인트 마켓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이제 거의 다 와갑니다!!
가구업자들이 많이 타더군요 ㅎㅎ
하이포인트 마켓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ihfc앞에서 내려주더군요~^^
와우~!! 드디어 도착!!
눈이 부시게 푸른 하늘과 멋진 곡선을 자랑하는 SHOW PLACE입니다
하늘에서 경비행기가 행사의 메인 스폰서 업체의 광고를 매달고 하루 종일 상공을 빙빙 돕니다. @@
주행사장으로 쓰이는
IHFC (International Home Furnishing Center) 건물입니다.
점심시간을 기다리며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푸드트럭도 보입니다.
하이포인트에서 보이는 거의 모든 건물은 모두 가구 매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층부터 건물 맨 꼭대기까지...
가구 쇼룸은 두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주행사장으로 사용되는 큰 건물들에 입점해서 쇼룸을 가지고 있는 경우와
가구 메이커 소유의 별도의 프라이빗 쇼룸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제가 취급하는 lifestyle도 별도의 프라이빗 쇼룸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크지요~
쇼플레이스의 메인 로비입니다.
입장할 때는 주최 측이 발급한 ID 카드를 보여 주어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일일이 바코드를 스캔합니다. 꼼꼼하네~~
건물 밖에는 실외용 가구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구들이.. 여긴 미쿡이야 미쿡!! 이러는 것 같군요 ㅎㅎ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는 관계로 슬쩍슬쩍 찍은 몇 장 안되는 사진을 올려봅니다. ㅠㅠ
이보다 훨씬 화려하고 간지나는 멋진 가구들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모르는... 정말 많은 리클라이너 업체가 있더군요
봐도 봐도 끝이 없는 쇼룸... 수천 개의 쇼룸이 있는 것 같더군요~
리클라이너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레이지보이의 프라이빗 쇼룸도 가보았습니다.
2개의 층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한 층은 전형적인 미국인 취향의 실내가구(침실, 거실) 위주의 전시장이었으며
다른 한 층은 오직 리클라이너 전시장이었습니다.
두리뭉실한 모양은 비슷하지만 재질, 색상과 기능이 약간씩은 다른 모델들입니다.
우리나라 분들에게 폭신해서 인기가 있는 깁슨 모델도 보였습니다.
이렇게 무릎의 도가니가 아프도록 걸어 다니며 많은 정보를 얻었답니다.
물론 리클라이너 관련 트렌드와 정보랍니다. ㅎㅎ
아마도 향후 리클라이너의 모델을 선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칠듯합니다.
이상으로 간단한 하이포인트 마켓 탐방기였습니다.
아이구 다리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