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삼척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견본 주택 오픈식’
올해 3월 4일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시작된 불길은 213시간 만에 진화되며 우리나라 산불 피해 역사상 가장 긴 재해로 기록되었고, 서울 면적의 약 40%정도에 해당되는 2만 9230핵타르의 면적이 화재로 소실되었다. 또한 이로 인한 이재민은 총 328가구, 비닐하우스 약 60채, 축사 16채 등으로 집계되며 막대한 큰 피해를 가져왔다.
이번 화재로 소방 당국은 전국 소망동원령을 발령하였고, 소방인력 연인원 6,972명, 소방장비 2,595대가 동원되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산불 및 자연재해와 각종 사고 대비에 대한 큰 각인과 교훈을 남겼다.
이에 전국의 각지의 교회에서 뜨거운 온정와 격려가 모아져 산불 피해로 인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데 앞장 섰으며, 특히 해당 지역인 삼남연회 역시 자발적 성금 모금과 각계의 성금을 모아 전달하며 피해복구에 큰 힘을 보태왔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울진산불 피해 가옥에 대한 본격적인 피해 복구를 위해 한교총(류영모 대표회장)의 산하 34개단 교단이 주관이 되어 울진기독교연합회(회장:이승환 목사/기감)의 협력으로 ‘울진.삼척지역 산불피해 주택 건축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준비하며 프로젝트를도모해 왔었다.
그리고 이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의 결실로 울진군청 및 헤비타트, 아이엠 건설사 등이 동참하게 되면서 지난 6월 9일 ‘견본 주택 1차분 35채에 대한 오픈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울진영동교회에서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에서 류영모 목사는 한교총을 34개 교단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우는 자들과 함께 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 할수 있 감사드리며, 이 운동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더 따뜻한 보금자리에 들어오시길 기원한다.”며, “마무리 되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본 회의 총무를 맡고 있는 본부 행정실장 이용윤 목사가 광고시간을 통해 이번 사랑의 집짓기에 수고하신 각계 각층의 인사를 소개하고 감사의 박수를 전했다.
특히 울진기독교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환 목사(울진지방, 죽변교회)는 인사말씀을 통해 “ 이번 기회를 통해 피해 주민들게 영구주택을 지어 드릴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라며, “화재 현장에서 복음의 증인이 되어 일한 울진지역 모든 교회의 헌신과 수고는 보석처럼 빛났으며, 주님 앞에 부어드린 옥합의 향유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랑의 집짓기는 1차 35채가 지어져 8~11월 사이에 입주할 예정이며, 성금이 더 확보되는 대로 2차 35채를 지을 계획이다.
이번에 지어진 주택은 12평 규모로 방 1개 거실 겸 주방,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으며, 거실을 방과 겸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