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다 산다에 산다라박이 소식좌인데 어느 식당에 가서 코스대로 맛있게 먹는걸 보고 나니 가보고 싶어졌다.
인터넷 뒤져서 식당을 알아낸 후 딸 시켜 예약을 했다.
노쇼할까봐 그러는지 예약금 1인당 100.000원씩이나 받았다.
대단한 식당인가 보군..
그래 ~ 잘 먹고 죽은 넘 땟깔도 좋다 했으니 먹으러 가 보는거야~
드디어 예약날짜가 왔고, 난 전철 두번 갈아타고 압구정로데오역 내려 식당까지 10분 정도 걸어 찾아갔다. 청담동이니 쁘띠쁘띠할까나? ㅎㅎ
첨 가는 식당이니 이리갔다,저리갔다 하며 찾아 들어갔다.12시 예약에 두시간 주는 식사시간...
룸 예약. 문닫으니 조용.
12시 되니 음식이 하나 들어오며 설명이 들어간다. (여긴 음식 하나씩 갖고 올때마다 설명을 해준다)
진짜루 애들 소꼽놀이 하듯 작고 귀여운 음식들이다 ~^^
예뻐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
8코스로 나왔는데 음료들은 따로 주문해야 한다. 화이트 와인 한잔이 2만냥이 넘고 레모네이드도 16,000원인가 18..000원 했다.
식사비용 포함 2인 440.000원 ~
색다른 음식경험 이었다.
단점은 ~ 첫째로 화장실이 남녀공용이었다는거...그 비싼 식당이..거기에 화장지도 비치해 놓치 않았다는거.(잠시 갖다 놓는걸 잊었겠지~)
두번째 ~ 손님이 예약할때 카드로 200.000원 예약금 받아 놓고선 정상 결제해서 다시 식당 찾아 가서 확인 해야 했다는거.... 추운데...
직원이 설명 안해 드려 미안하다나.. 참.
자알먹고 나서 이런걸루 고객의 기분이 달라진다 ~
그래 ~ 뭐 그까이꺼...
이해하자 ~^^
우리는 런치 코스.
산다락박이 먹은 코스는 술 9가지.음료 포함 해서 넘 비싸길래 그냥 패스 ~ ㅎㅎ
ㅇ
잣소스가 상큼했다.
음식은 아주 작은데 큰 접시속에 들어가 있으니 ...
멸치육수인데 멸치에 다른 재료들 넣어 우려냈단다.
등갈비찜이라는데 살을 발라내고 양념해 구워 빵과 야채사이에 끼워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직원이 꽃들을 갖고와서 드라이아이스 위에 놓고 가루로 만들었다.
요기위에 뿌려주니
한우 익힌것 위에 야채 꽃다발 ~^^
살살 녹았다.
이건 솥밥이라는데 한꺼번에 섞어 줬다.
작은 음식들인데 은근히 배가 불렀다.ㅎㅎ
디저트로 나온건데
돌같이 생긴 저것을 깨 먹었다. 밑에 깔린 것들과 소스를 찍어먹는거다. 특이했다.
끝으로 목련차로 마무리 했다.
음식투어 끝 ~^^
내가 먹은 점심코스 메뉴
다 먹고나니 이 간장을 선물로 줬다.ㅎㅎ
저녁에 생선 찍어 먹으니 맛이 괜찮았다.
첫댓글 저도 언제가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이 박군데리고간 음식점 가고싶어 검색해보니 1인35만원 이라고해서 쫌 과한것같아서 안갔어요~ㅋ
이집도 음식이 고급져 보이네요
따님과 데이트 좋으셨겠네요~ㅎ
ㅎㅎ
체험해 보는거지요.
딸보고 놀아줭 ~ 했답니다.ㅎㅎ
예뻐서 더욱 맛있을듯~
눈코입 호강 ~
설명듣고 귀 호강~
고급 아름답고 맛있는 음식 즐거운 점심 부럽네요
먹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