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오대산
2023년 01월 01일(일요일)
산행코스 : 상원사주차장(05:18) - 적멸보궁(05:55) - 비로봉(07:15) - 적멸보궁(08:30) - 상원사(09:00) - 주차장(09:12)
산행거리 : 7.5km
상원사 들머리
오대산 입구에 커다란 표지석이 서 있다. 3m가 넘는 자연석으로 오랜 세월 계곡에 반쯤 묻힌 채 누워서 일어서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돌이라고 합니다. 그 표지석에는 신영복 선생이 쓴 '오대산 상원사'와 직인처럼 '적멸보궁'과 '문수성지'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상원사 갈림길
상원탐방지원센터 0.5km, 상원사 0.2km, 화장실 0.1km, 비로봉 3.0km, 적멸보궁 1.5km
중대사자암 계단까지는 길이 좋아 평탄하게 올라갑니다.
중대사자암으로 오르는 계단길
중대사자암이 저멀리 보입니다.
중대사자암
중대사자암 비로전
용안수
적멸보궁 갈림길
비로봉 1.5km, 상원탐방지원센터 2.0km
오대 01-03 이정목 해발1175m
적멸보궁
적멸보궁 공원지킴터
아이젠을 하고 올라갑니다.
2023년 새해일출을 보기 위하여 열심히 올라갑니다.
비로봉 0.4km, 적멸보궁 1.1km, 상원탐방지원센터 3.1km
오대 01-06 이정목 해발1378m
비로봉으로 오르는 등로 주변에 상고대가 피기 시작합니다.
비로봉 0.2km, 상원탐방지원센터 3.3km
2023년 일출이 시작되면서 지평선에 붉게 물든 여명이 시작됩니다.
오대산 비로봉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오대산 비로봉 정상석(1563m)
상원탐방지원센터 3.5km, 두로령 4.2km, 상왕봉 2.3km
오대 01-07 이정목 해발1566m
동대산 뒤로 소황병산이 보입니다.
상왕봉 방향
오대산 정상에서 2023년 새해일출을 기다리는 산객들
2023년 새해 일출이 시작됩니다.
새해 첫날 일출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정말 멋있습니다.
새해 일출이 정말 이쁩니다.
비로봉 정상에서 일출을 찍다보니 손이 얼뻔했습니다.
하산길에 나무사이로 보이는 2023년 일출
적멸보궁 공원지킴터
적멸보궁 갈림길
비로봉 1.5km, 상원탐방지원센터 2.0km
오대 01-03 이정목 해발1175m
적멸보궁(寂滅寶宮) (보물 제1995호)
월정사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돌아오면서 석가의 진신사리를 가져와 오대산에 봉안하고 이 보궁을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적멸보궁에서 바라본 우측 비로봉
진신사리를 모셨다는 세존진신탑묘
중대사자암으로 향하는 계단길
나무사이 우측으로 비로봉이 보입니다.
중대사자암 비로전
적멸보궁의 수호 암자인 중대 사자암은 비로자나불을 주불(主佛)로 하여 일만의 문수보살이 상주하는 곳으로 상원사에서 적멸보궁 가는 길을 이십 여분 올라가다보면 만나게 됩니다. 조선 태종 1400년 11월 중창되었으며 이후 왕실의 내원당(內願堂)으로 명종 대에 승영僧營사찰로 보호되기 시작하였고 1644년부터 1646년 사이에 중수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왕실보호로 사세寺勢를 유지하고 건물을 보수해 나갔으며, 1878(고종 15년)년 재건되어 요사채로 사용되던 향각(香閣)이 낡고 헐어 1999년 퇴우 정념스님께서 제불 보살님께 발원하고 오대(五臺)를 상징하는 오층으로 향각을 신축하여 2006년 8월에 완공하였습니다.
중대 사자암의 법당인 비로전(毘盧殿)은 화엄경의 주불이신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셨으며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협시로 조성했습니다. 비로전 내 벽체 사방의 8면에 각각 다섯 사자좌의 문수보살을 중심으로 상계上界에 500문수보살상과 하계下界에 500문수동자상 세계가 펼쳐져 있습니다. 세계최초로 조성된 양각으로 새긴 극락보수 삼존불상 후불탱화의 장엄함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외경심을 느끼게 합니다.
중대사자암
1층 해우소, 2층 공양실, 3층 기도방, 4층 수행처, 5층 비로전
상원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비로봉 2.2km, 적멸보궁 0.7km, 상원사 1.1km
오대 01-01 이정목 해발 1000m
상원사 문수전
상원사 '문수전' 현판은 신영복(申榮福 1941~2016) 선생이 쓴 현판입니다.
문수란, 제불(諸佛)의 지혜를 맡은 보살이니 문수전은 이들을 모신 법당입니다.
동정각
좌측 비천문, 중앙 상원사 동종(국보 제36호), 우측 복재 동종
청풍루
상원사 들머리
관대걸이
관개걸이는 조선 초 세조가 피부병 치료를 목적으로 상원사로 오던 중 계곡에서 목욕을 할 때 의관을 걸어둔 곳을 기념해서 후대에 만든 표지석입니다.
상원사 주차장
월정사 금강연
천왕문(天王門)
금강교를 지나 제일 먼저 만나는 문이 천왕문입니다.
일명 사천왕문이라고도 하며 대개 일주문 다음에 천왕문이 있습니다.
1974년 만화 스님이 중건했습니다.
남방 증장천왕, 서방 광목천왕
북방 다문천왕, 동방 지국천왕
동방 지국천왕은 왼손에 비파를 들고 있고, 남방 증장천왕은 오른손에 보검을 들었고, 서방 광목천왕은 오른속에 용을 왼손에 여의주를 들었고, 북방 다문천왕은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습니다.
월정사 금강루(金剛樓)
금강루는 사천왕문을 지난 곳에 있습니다.
일주문, 사천왕문, 불이문으로 이어지는 한국사찰 배치로 보아 월정사는 불이문 자리에 금강문을 두고 있습니다.
금강문의 우측에는 움금강역사상이라고도 하는 나라연금강이, 좌측에는 훔금강역사상이라고도 불리우는 밀적금강이 있으며, 특히 밀적금강역사는 지혜의 무기인 금강저를 들고 부처님을 호위합니다.
전면3칸, 측면2칸의 2층 누각으로 1997년 12월 현해 스님이 착공하여 1999년 10월에 낙성했습니다.
보수중인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국조 제48호)
적광전(寂光殿)
적광전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시는 것이 통례인데, 이곳 적광전은 석굴암의 불상 형태를 그대로 따른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습니다.
적광전의 편액과 주련 글씨는 탄허(呑虛 1913~1983)의 친필입니다.
수광전(壽光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