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곳은 도시외곽의 4층 빌라에서 살고 있는데 다육이 키우기는 데는 좋은 환경인듯 싶습니다!
단독이나 다가구 주택에서 다육식물을 키우는 분들이 꼭 읽어줬으면 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정성을 들이고 공부를 해도 식물이 시름시름 앓다가 죽기만 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될것입니다!
식물의 생육조건
1. 빛
2. 수분
3. 토양과 양분
4. 환기
5. 기타여러가지
다들 아시죠?
1. 빛 (광도과 일조시간)
광도~광량은 다르지만 여기선.. 같은 걸로 봅니다!
광량은 계절, 집의 방향, 층높이, 지장물, 발코니유리의 광선차단지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1~1. 광도. 광량
노지와 비교시(계절은 동일해지겠죠?) 아주 좋은 조건의 단독주택이라 할지라도 베란다창의 평균광도는 70%를 넘지 못합니다!
면적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방충망도 있고 유리도 있기 때문이죠! 발코니의 난간과 유리의 먼지도 한몫을 합니다!
정남향, 깨끗한 투명유리(색유리는 더 떨어집니다), 주변 확트인 전망 등 최적의 조건 이라 할지라도 70%는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려해야 할 것은 계절에 따른 태양의 고도입니다! 정오기준 한여름은 외창에서 1미터 이하, 한겨울은 4m 가량 빛이 들어옵니다. 방충망 유리를 지나는 빛은 수직(정면)에서 오는 빛의 투과율이 가장 높고 태양의 고도가 높을 수록 현저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웃자라지 않는 이상 여름철의 태양빛에 의한 피해는 발코니에서 거의 발생되지 않습니다! 다육식물도 최적의 조건이 아닌이상 노지에 두어야 건강하게 자란답니다!
1~2. 일조시간
노지와 비교시 최적의 조건이라 하더라도 노지의 60%가 되기 어렵습니다!
여름철 기준 노지의 경우 각도 300도 이상에서 4~5시간이상 받습니다.!
아파트는 많아야 160도 각도에서 10시간 빛을 받습니다!
결론은
단독주택의 빛은 최적의 환겨이라 할지라도 노지의 60%가 안된다는거죠! 그러니 재배법을 잘 살펴보시고 최적의 장소에서 키우는것이 좋겠지요! 대부분의 낮은 발코니는 반그늘 상태입니다!
저는 식물을 잘 기르는편인데..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조건들을 고려해서 살아남기 쉬운것만 고르기 때문입니다!
빛이 적은데 다육을 잘 키울수가 없듯이.. 될 수 있으면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키우는것이 좋습니다..
2. 수분
무슨 공식처럼 3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하는거 거짓말인거 다 아시죠?
이랬다간 다 죽어난다는거 다 경험하셨죠?
물주기는
계절에 따라, 토양의 성분(보수력)따라, 화분의 크기(용량, 높이, 재질)에 따라 다릅니다.. 여기에 또 변수가 있죠?
환기정도, 식물의 종류, 식물의 크기(증발산량), 내외부의 습도..
물주기의 정답은 저도 잘 모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경험으로 알아야 합니다..
수년간 알아낸 그나마의 정답은 화분높이의 1/10되는 부위를 파보았을때 그부분이 완전히 말랐을때(운동장처럼 수분이 느껴지지 않을때) 흠뻑 주라는 겁니다!
여기의 글을 읽는 분이라면 분명 과습으로 죽인양이 말려죽인양의 몇배는 되지 싶습니다! ㅎㅎ
발코니, 거실의 조건을 고려하여 여러분이 알고 있는 지식보다 조금 더 건조하게 키우세요!광량과 통풍이 되지 않는 조건에서 수분만 많으면 항상 웃자라게 됩니다! 다육의 경우 여럼철에 특히 우기에는 필히 물을 말려주세요!
약간 시들해졌을때 흠뻑주기를 한두번 해주면 더 튼튼하게 자랍니다!
또한 주기전 수돗물을 물통에 받아서 최소한 이틀 뒤에 주면 더 좋습니다! 수돗물 속에는 염소성분이있어 식물에 뿌리털이 상하는 것을 막고 이로운 박테리아의 번식을 도와줍니다!
배수된 물은 두시간쯤 되면 다 빠져 나오니 묵히지 마시고 버리세요! 하단부 과습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화분 상부에 장식한다고 알록달록한 자갈 까시는분 없죠? 원래 흙 그대로 두시는게 좋습니다.. 물주기 할때 토양상태확인 쉽고.. 분갈이도 쉽구요..
3. 토양
다육식물은 마사흙에서 자라야 합니다!
대부분의 식물이 자라는 토양은 마사, 상토, 부엽토, 밭흙의 적절한 배합만 있으면 잘 자랍니다! 적절함에 좌절들을 하지요!ㅋㅋ
(상토를를 피트모스로 바꿉니다! 포트용 피트모스는 종묘/화원에 가면 있습니다! 아주 부드럽고 양분이 적절히배합된 고급제품의 것을 권합니다.. 20키로에 8천원~1만2천원 정도 할겁니다! 이정도 양이면 1년 이상 쓸 양입니다..)
마사는 산의 깊은 토양에서 파내는 토양으로 이로운 박테리아만 있고, 병균은 대부분 없습니다! 유기물도 없기때문에 부엽토와 피트모스를 섞어서 토양을 만듭니다! 밭흙을 넣어도 됩니다만 전문가가 아니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밭에는 농약에는 이골이난 온갖 종류의 박테리아와 병해충이 가득합니다.. 석회와 토양살충제 처리한 후 비닐로 덮어 훈증 후 사용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몇달후 온갖 종류의 병해충을 다 구경하실 수 있을겁니다! 경험담입니다..
다육식물은 마사를 많게 하시고, 잎을 많이 내고 성장이 빠른 관엽식물 일수록 부엽토와 피트모스의 양을 늘리시면 됩니다!
다육의 경우 석회질(알칼리성)을 좋아하니 석회를 적당히 뿌려주시면 튼튼하게 자랍니다! 전에 언급한적 있지요! 야생상태의 토질에 석회가 없으면 다육식물은 살수없다고 언급한적 있습니다! 화분속에 석회질이 없다면 계란껍질 말려서 손으로 살짝 갈아 뿌려주시면 됩니다!
시비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안하셔도 죽지는 않습니다! 분갈이로도 충분합니다..
비료가 많아서 죽는것이 없어서 죽는 것에 비해 이십여배정도 많지 싶습니다!
20년 넘게 농사짓는 농민도 비료때문에 실패를 많이 본다고 합니다!
분갈이 하다가 남은 부엽토 위에 더 뿌려주시면 됩니다!
그래도 맛난거 주고 잘 키우고 싶다는 분이 있으시면.. 저는 제가 만든 영양제를 권해드립니다! ㅎㅎ(광고 아닙니다!)
가끔 화원에서 파는 초록생이나 노란색 영양제 쓰시는분 있는데 (전 화원에서 공짜로 줘도 안 받아옵니다!)
제가 만든 영양제는 잘 스며들지만.. 인산과 칼슘, 여러광물질 들은 잘스며들지 않습니다! 수차레 실험으로 밝혀밨습니다!
3,4,5,6월경중 1~3회, 9,10,11월경 1번~3번 정도 제가 만든 영양제로 시비를 대체하시면 됩니다!
참.. 분갈이 후 뿌리가 활착되어야 하니 적어도 20일 후에 시비하셔야 합니다!
4. 환기
허브와 초록이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열린창으로 들어오는 먼지를 무서워 해서는 안됩니다! 아파트에서의 빛과 환기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기온만 맞으면 창이란 창은 다 여시길요!
겨울철의 경우.. 발코니의 습도는 낮에는 낮지만 밤이면 거의 포화 수증기압 까지 올라갑니다!유리창에 이슬이 맺히는게 그 이유입니다! 실내의 습기가 발코니로 가서 다 응결되지요!(결로현상)
겨울철에는11시쯤 되면 발코니의 온도가 올라가니 3센치 정도씩 열어주세요! 외부가 영하면 하지말거나 조심해야 합니다!겨울철 발코니 온도는 5도 정도 유지하시면 됩니다!
당근 온도계는 3개 이상이어야 합니다.. 거실, 발코니, 외부난간.. 문구점 가면 좋은거 1000원이면 삽니다!겨울철은 온도계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5. 기타
우리는 왜 화원에서처럼 싱싱하게 안될까요? 꽃은 왜 안피고.. 삽목은 왜 잘 안될까요? 조금은 위험한 팁이지만.. 우리도 하면 됩니다..
화원에서 사는 초록이들은 작아도 꽃망울이 항상 있지요.. 그건 잘 키워서가 아니라.. 적절한 시기에 개화촉진재를 뿌려서 그렇습니다.. 보통 정상이라면 3년 뒤에 꽃피지만 약뿌리면 1년만에 꽃이 피지요.. 삽목묘의 뿌리도 장난이 아니죠? 발근촉진제 처리 해서 그렇습니다!
당근 우리도 사면 됩니다 면,읍단위의 농약종묘상에가면 많습니다!
하나 사면 평생 씁니다.. (원액을 1000:1로 보통 희석하는데.. 제조하면 욕조 가득한 양이 됩니다.그걸 스프레이로 약하게 두세번 뿌리면 됩니다!) 단 유효기간이 있으니 나눠서 쓰시면 좋습니다..
농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천원 정도면 진딧물약 한병 사는데.. 이것두 평생 씁니다!
물론 가정에서 하기에는 좀 위험은 합니다만,,,
녹색이 맘에 안드시다구요? 녹색을 화려하게 내주는 착색재도 있습니다! 오천원하면 이것도 평생 씁니다!(요건 권하지 않겠습니다)
온갖 약품과 비료로 식물을 뽀대나게 키울 수는 있습니다만,,,,
취미로 하는 것이고.. 환경에는 해가 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하고 있진 않습니다!
아직 할 말은 많은데 배가 고픕니다.. 으~
위에 언급한 내용만 지키시면 다육이 잘~~키울 수 가 있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발코니에서 식물키울때
햇살과 환기는 무조건 충분히~~~
수분은 약간 목마를 정도로 유지~~줄때는 흠뻑~~
영양제는 적당히~~
이렇게만 하고.. 기본적인것들만 지키면 잘 자랄겁니다..
물줄때 꼭 이틀 정도 받았다가 주세요! 수돗물의 염소성분이 미생물과 식물의 미세 뿌리털을 상하게 합니다.. 죽지는 않지만 잘 키울려면 받아서 주세요! 가끔씩 여기에 석회(없으면 계란껍질 간 것, 액체비료)등 도 섞어서 주면 좋습니다..
집에 발근촉진제나 개화촉진제 있습니까?
발근촉진제는 삽목시 필요에 따라 쓰지만~~개화촉진제는 신중히 씁니다..
개화촉진제는 일반 초화류 꽃눈 형성시기에 뿌려야 합니다..
단독주택과 APT관리법은 비슷하나 아파트는 통풍이 잘되고(걸이대 경우) 안되고의 차이 일뿐 크게 다르지 않으니 최대한 햇살 많이 보여주시고 통풍 잘시켜주셔서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아셨죠!!!!!!!
이제 슬슬 영양제주셔서 폭풍성장 시켜서 가을을 대비해보자구요! 그럼 크고 화려하게 변하겠죠!!! ㅎㅎㅎ
빨리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왔으면 좋겠네요!!!
즐건 연휴지내시고요!^^






첫댓글 관리법도 굿
자연 와송도 너무 멋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