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정희태 교수, 세계 인명사전 등재
강원대학교는 정희태 교수(규택씨 장남)가 지난 2007년 미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 세계의 인물 25주년 기념판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오래전 소식이지만 종중의 경사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정 교수는 동물복제기술에 세포주기이론을 도입해 세계최초의 체세포 복제양인 '돌리' 탄생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것을 비롯 2000년에는 미국 미주리대 연구팀과 함께 이종장기이식용 복제돼지생산연구를 진행해 2001년 세계 최초의 녹색형광유전자가 도입된 복제돼지 생산 성공에 기여했다.
또 2002년에는 세계 최초의 이종장기이식용 복제돼지생산에 성공해 그 성과를 세계적 저명학술지인 SCIENCE지에 게재하는 등 동물 체세포복제 및 이종장기이식용 복제돼지생산 연구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등재가 결정됐다.
'마르퀴스 후즈후'는 1899년부터 매년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주요 분야의 저명인사와 탁월한 리더를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다.
정 교수는 미국 미주리대 방문연구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강원대 교수와 한국동물번식학회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원대학교는 특히 교육평가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교원들에게 ‘강원대교육상’을 시상한바있는데 최우수 교육상 수상자는 정희태 수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강원대는 정희태(수의학과) 교수를 전공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끊임없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최우수 교육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졌다.
정교수는 일찍이 홋가이도 대학원에서 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석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