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가을공연
장구판 조교 새날 14 유제상 후기 중에서 갖고 왔어요. 너무 편리해요 기록의 중요성을 이렇게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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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잘 안된다!하면 스스로 문제점을 찾으려 노력하기 보다는 잘 하는 사람들의 동작을 보고 따라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보존회 영상도 많이 보고 선배들 하는 것도 많이 보고. 아 저런 식으로 해야 저런 테가 나오는 구나 하고 느껴야 많이 늘어요.
1. 장구 매는거
장구 매는 건 사실 정답이 없어요. 사람마다 체형이 다 다르다 보니 딱 이렇게 매야한다는 건 없는데, 기본적으로는 명치보다 좀 더 아래 그리고 왼쪽에 광목 매듭이 오게 매면 됩니다. 그렇게 매야 장구를 칠 때 왼팔과 오른팔을 쫙 펴서 칠수 있습니다. 팔이 쭉 펴지게 매주세요. 그래야 동작이 크고 예뻐요. 아래의 필봉 보존회 영상을 보면 다 그렇게 치고있답니다.
2. 오금과 오금하면서 걷기
일단 정확한 삼분박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에 내려가고 둘셋에 올라오고. 그래야 보기에도 예쁘고 필봉가락의 박자를 잘 맞출 수가 있어요. 그리고 느낌을 살려야 합니다. 내려갈 때 훅 떨어졌다가, 올라올 때에는 천천히 올라오고. 눌러주는 느낌 없이 가벼워도 안돼요. 지금은 계속해서 아주 크게크게 오금을 주어야합니다. 오금을 깊게 주어야 저 느낌을 살릴 수가 있어요. 박자와 느낌이 완전히 몸에 익으면 오금을 얕게 주어도 저 느낌이 난답니다. 영상을 봐볼까요.
영상은
https://youtu.be/eR6bTOJYRsY
영상은 만료가 되어서 올해 6월에 했던 필봉농악보존회 단오굿 영상으로 대체해요.19분 52초 전후에 줌인되는 장구치배들 장구 위치 주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