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자로서 외롭고 힘드신 인간적인 어려움을 미쳐 헤아리지 못하고 지나쳐 오다가 병환으로 이어진 신부님을 바라보면서 영적인 아버지라기 보다는 인지상정의 애틋한 정을 느끼게됨은 어쩔수 없는 인간적인 나약함 때문인가?
제가 커피 한 잔 드리니 천천히 드시면서 우리집에 한창 앞다투어 피는 꽃들의 재롱과 30도를 넘는 무더위을 식힐수 있는 한겨울의 분위기도 느껴 보시고, 또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운 캄보디아의 고단한 어느 여인의 삶과, 앙코르왓트, 폴포트 치하에서 떼죽음을 당한 삼천여명의 해골을 진열해 놓은 어느 사원의 모습, 그리고 50여년만에 다시 가본 베트남 하롱베이의 키스바위, 수상마을도 구경하시면서 피로한 몸을 쉬시고 건강관리 하시도록 하세요. 또 맛있는 망고도 잡수시고, 대보름 불꽃놀이에서 찍은 이미지 불꽃도 한번 감상해 보세요. 저는 신부님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첫댓글 하롱베이 ♪♩ 007영화에서 제임스본드가 물보라른 일으키며 보트를 타고 질주하던 장소도 눈에 선하네요!
♥ 신부님의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