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일시: 2019년 6월 15일 (토)
o 날씨: 맑음
o 산행경로: 숫돌고개 - 서삼릉 삼거리 - 견달산 - 성동재 - 고봉산 - 중산고개 - 운정신도시 - 핑고개 - 장명산 - 공릉천
o 산행거리: 29.7km
o 소요시간: 7시간 반
o 지역: 경기도 고양, 파주
o 일행: 나홀로
o 코스정보: 숫돌고개, 견달산, 고봉산, 장명산, 공릉천
o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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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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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미로와 거리와의 싸움이다. 숫돌고개에서 장명산까지 이어지는 한북정맥 마지막 구간은 고양시를 중심으로 야트막한 야산과 공장지대 그리고 탄현, 운정 신도시의 거미줄 같은 미로를 통과해야 한다. 최고 높은 고봉산이 해발 200m 밖에 되지 않으니 대부분이 평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호선 지하철을 이용하면 삼송역에서 하차하여 숫돌고개까지는 지척이다. 1번국도 서쪽에 있는 OOO부대 앞이 숫돌고개이다.
▼ 1번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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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돌고개 (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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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돌고개는 고양시 오금동에서 삼송동 쪽으로 넘어가는 통일로에 있는 고개로, 이 산등성이에서 칼을 가는 숫돌이 많이 생산되었다고 한다. 일명 여석현이라고도 불린다. 등로는 숫돌고개에서 OOO부대를 끼고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간다. 초입부터 밀집해있는 주택가를 통과하는 것이 용이치 않다. 나처럼 트랙과 지도를 보면서 헤매는 정맥꾼들을 많이 봐왔는지 동네분이 꼬불꼬불 골목길을 알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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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해 있는 주택지대를 벗어나면 야산이다. 야산 초입에 '숫돌고개 이야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임진왜란때 명나라의 이여송 장군과 관련된 설화가 숨어있다. 이왕이면 이 안내판을 숫돌고개 입구에 세워 놓으면 더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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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거북이 한마리를 만난다. 오래전 북한산에 살다가 창릉천을 따라 내려왔다가 돌아가지 못한 거북이라고 하는데... 이리저리 둘러봐도 사진의 모습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듯...
▼ 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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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은 고양시 누리길이며, 동네분들의 산책로로 많이 이용되는 모양이다. 가벼운 옷차림의 어르신들이 많이 보인다. 우측으로 철조망이 나타나면 그 안쪽이 뉴코리아CC다. 최소한 오늘은 저 땡볕에 골프를 치고 있는 골퍼보다는 숲속 그늘속을 걷고 있는 내가 훨씬 더 행복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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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코리아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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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길은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홍익교회를 지나 '서삼릉길'로 내려와 아스팔트도로를 따라 농협대학교를 지나간다...
▼ 농협대학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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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릉은 조선 제11대 임금인 중종의 계비인 장경왕후의 능인 희릉과 제12대 왕인 인종과 그의 비인 인성왕후의 무덤인 효릉, 제25대 왕인 철종과 그의 비인 철인왕후의 예릉이 모여 있다. '서삼릉 갈림길(입구)'에서 우측으로 600m를 들어가야 하는데... 그냥 마실 나온 상태라면 둘러보겠지만 오늘은 갈길이 바쁘다...
▼ 서삼릉 갈림길(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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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간인데도 머리위로 쏟아지는 햇볕이 뜨겁다. 아스팔트길이라 땡볕을 피할 방법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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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적송군락지가 보이나 했더니 효릉입구다. 효릉은 조선조 12대 임금 인종과 인성왕후의 무덤이며, 역대 조선조의 왕과 왕비, 공주, 대군 등의 태(胎)를 모신 태실이 있다...
▼ 효릉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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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카우트연명의 '중앙훈련원'을 우측에 두고 아스팔트 길을 따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아래까지 진행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주변은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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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서울-문산고속도로' 교차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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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통로를 통과하면 '호국로'를 만난다. 호국로를 건너야 하는데 중앙분리대가 있기 때문에 좌측으로 '수역이마을앞 교차로' 로 크게 돌아와야 한다. 어쩔수 없다. 양방향으로 차가 없는 틈을 타서 무단횡단... 저멀리서 달려오던 승용차가 하이빔을 쏘면서 빵빵거린다. 죄송합니다....
▼ 호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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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로를 건너면 지금은 폐역이 된 삼릉역으로 연결되던 교외선 철길을 지나 현대정유 주유소가 있는 '원당로'와 연결된다. 이곳에 있는 '부대앞'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군부대를 끼고 아스팔트길이 연속된다. 아스팔트길의 좌측에는 '원당축구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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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대앞 삼거리 (우측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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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당육교 신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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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주변도 군부대가 많은 모양이다. 절반은 아스팔트길, 절반은 철조망을 따라... 그렇게 엉흥고개를 지나고 다시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현장과 마주하게 된다. 지나오면서 군데군데 보았던 도로공사는 모두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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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흥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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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건설 현장 뒤로 보이는 산이 '견달산'인데, 이 공사현장을 어떻게 통과해야 할지 조금 난감하다. 그나마 야트막한 야산의 한북정맥이 다시 끊어지고 뒤틀리고 사라지고 있다...
▼ 견달산(좌)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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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하며 공사현장을 벗어나 견달산을 올라간다. 해발 132m 밖에 되지 않으니 '산을 오른다'는 표현도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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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달산은 현달산, 번달산 등으로도 불리며,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명나라 태조의 세수대야 물에 신비스러운 기운이 비추자 신하를 보내 그 기운을 찾게 하였다. 신하가 기운을 따라 도달한 곳이 이곳 견달산 이었다. 산 정상에 신비스러운 샘이 하나 있고 그 옆에 한그루의 감나무가 있었는데 쟁반만한 감이 열려 있었다. 명나라의 신하가 귀숙하여 명나라 태조에게 감을 바치니 산의 이름을 견달산 이라 하였다... (안내판)
▼ 견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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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달산을 내려오면 견달산을 통과하는 터널공사의 뒷편이다. 산아래의 '견달산로'를 지나' '동국로'를 따라 걷게된다. 물론 아스팔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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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으로 보이는 고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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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으로 보이는 고양 식사지구 아파트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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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는 GS25(식사국제점)과 '선진버스' 회사의 뒷편 숲속으로 들어가 '원각사'를 지나고 빌라촌 주택단지의 골목길을 통과하면 '성석로 146번길'과 '성석로 92번길'을 따라 걷다가 좌측으로 군부대를 끼고 철조망을 따라 '성동재'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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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각사(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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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구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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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사 아래 '성석로'상의 고개에 반바지님의 '성동재' 팻말이 붙어 있다. 성동재에서 만경사를 경유하며 고봉산으로 올라가며, 고봉산입구까지 시멘트포장길이 이어진다...
▼ 성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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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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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산 정상부는 군사보호지역이며 또 개인사유지라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고봉산은 고봉성산(高峰城山)이라고도 하며 봉수대가 있는 곳이다. 한씨(漢氏) 미녀가 달을성현(達乙省縣)에 있는 높은 산위에서 봉화를 올려서 안장왕을 맞이하였던 까닭에 고봉(高烽)으로 이름하였다 한다. 『해동지도』에는 고봉봉수가 표시되어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고봉봉수가 서쪽으로 교하현 금단산(黔丹山)에 응하고, 동쪽으로 봉현(蜂峴)에 응한다는 기록이 있다....
▼ 고봉산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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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산 정상부는 출입이 통제되어 있어 왼쪽 아래로 우회하게 된다. 그중 고도가 좀 높아 보이는 등로에 반바지님이 붙여놓은 '고봉산' 팻말이 보인다. 모처럼 바람이 선선하다. 마침 점심시간도 된터이라 나무그늘아래 바위에 걸터앉아 여유를 부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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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서면 고봉산 정상부가 제대로 보이는 곳이 헬기장이며, 이곳에 '고봉산' 안내판이 붙어 있다. 그리고 산책로 같은 숲길을 지나면 '고봉정'이라는 팔각정이 숲속에 한적하게 들어앉아 있다...
▼ 헬기장에서 뒤돌아본 고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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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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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는 고봉정을 내려와 '고봉산 삼거리'로 향한다. '고봉산 삼거리'가 '중산고개'이며, '고봉로'와 '중산로'가 교차한다. 이곳을 '개미고개'라고도 하며 '숯고개'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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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봉산 삼거리 (중산고개, 개미고개, 숯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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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고개 언덕위에는 한국전쟁때 이곳 주민들이 집단으로 학살당한 참극의 현장인 '금정굴'이 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금정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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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굴을 지나면 등로는 숲길을 따라 '고양시 탄현지구'로 내려서면서 본격적인 미로 찾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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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현지구와 운정신도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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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숲길보다 훨씬 어렵고 고단한 '아파트 숲길'을 헤쳐 나가야 한다. 동남쪽에서 서북쪽으로 거의 대각선 방향이다. 도심속에서 이미 없어진 정맥길을 따라간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으랴. 어떻하면 알바를 최소화하면서 목적지까지 갈 것인지가 중요하다. 신도시가 들어서기 전에 선답자들이 걸었던 원정맥길을 고집(?)하면 사유재산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울타리를 치고 있는 펜스와 담장을 돌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전에 도상연습을 한 후 큰도로를 따라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 같다. 도로를 따라 가면 쏟아지는 땡볕은 피할수 없는 고충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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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의·중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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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가구단지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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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가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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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왓돌지하차도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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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석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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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정건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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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신도시의 아파트숲을 벗어나면 다시 나무숲길이다. 이곳은 군사보호지역이라 온라인지도의 위성사진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도상훈련을 할수가 없다. 낮선 모습이지만 다운 받아온 트랙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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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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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암을 지나면 파주시 다율리, 당하리 지석묘군을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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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로의 '오도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이 핑고개이다. 핑고개 뒷편으로 보이는 낮은 산이 장명산인데, 장명산을 찾아가는 길도 난해하다. 프랑스 수입가구가 있는 곳에서 어떤 트랙은 우측으로, 어떤 트랙은 좌측 방향으로 나뉜다. 나는 다운 받아온 트랙을 따라 좌측으로 갔더니 골재채취장 모래를 싣고온 대형트럭들이 붐빈다...
▼ 오도리 (핑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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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트럭이 들어가는 언덕을 올라가니 사방으로 모래먼지가 날리고 있다. 펜스가 쳐져 있는 곳이 정상인데, 이미 머리가 잘려나가고 없는 모습이다...
▼ 장명산(長命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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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산 정상부에는 한쪽은 골재채취가 한쪽에서는 폐쓰레기 분쇄 기계과 굉음과 먼지를 일으키며 돌아가고 있다. 개발로 인해 한북정맥의 마지막은 그렇게 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름과 달리 장명산(長命山)은 짧은 운명을 다하고 있다. 공릉천으로 내려가는 길을 몰라 트랙을 따라 산불감시초소같은 곳까지 들어갔다가 길도 없는 숲속을 헤매며 내려앉은 먼지만 잔뜩 뒤집어 쓰고 말았다. 한북정맥의 끝에서 된통 크게 당한 꼴이다. 트랙 주인(?)도 이곳에서 사방을 왔다 갔다 한 모양이다. 등로는 펜스가 있는 곳에서 공릉천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중간이 잘려있고 또 펜스가 쳐져 있어 연결이 안된다. 궂이 그 길을 고집할 필요 없이 장명산 정상부에서 트럭이 다니는 도로를 따라 아래에 있는 골재채취장 방향으로 내려오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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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천에서 한북정맥은 그 맥을 다했다. 백두대간의 추가령에서 분기한 한북정맥이 이곳에서 끝을 맺은 것이다. 한북정맥의 끝이 내려 앉은 공릉천은 한강 권역의 한강 수계에 속하며, 한강의 제1지류이다. 잔잔히 흐르는 공릉천과 그곳에서 시간을 낚고 있는 강태공들의 모습에서 백두대간에서 이곳까지 물결치던 한북정맥 마루금의 뒷모습을 보게 된다...
▼ 공릉천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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