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과 야트막한 해안 바위가 깔려있는 설악해수욕장 옆 후진항에 어난전이 조성되어 영업중이다. 이곳 후진항 활어난전의 최대장점은 수려한 바다경치를 바라보면서 회를 먹을 수 있다는 것.
해안 전망은 지금까지 조성된 어느 항포구보다도 좋다. 대부분의 활어난전이 항포구를 중심으로 조성되었는데, 후진항은 사실 항포구라고 보기보다는 해수욕장 옆에 조성된 간이 방파제에 위치하고 있어 혼잡스러움이 없다. 다만 이곳은 7번국도 옆에 위치하고 있고, 설악해수욕장이 있어 여름 성수기나 주말 연휴에는 적잖은 사람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 조용한 맛은 기대하기 어렵다.
바닷가 모래사장을 거닐어도 좋고, 인근 해안 바위가 있는 얕은 물가에서 물놀이 하기에도 좋다. 또한 주변으로 산책코스도 있어 여유있게 바닷가를 즐기기에 좋다. 또한 방파제에는 가자미와 놀래기 등을 낚으려는 낚시꾼들로 주중에는 붐비는 편.
후진항 활어난전에서는 전진2리 어촌계에서 운영하는데, 10개의 간이천막시설이 설치되어 영업중이다. 전진2리 어촌계에서는 20척의 소형선박이 조업 중이며, 가리비 양식장에서 직접 살포한 자연산 가리비와 말조개 등을 어촌계원이 직접 채취해 판매한다.
또한 어촌계원이 직접 잡아올린 광어와 가자미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순수하게 어획한 자연산만 취급한다는 것이 후진항 활어난전의 특징이다. 해삼, 전복, 성게 등도 직접 채취한 것들만 판매한다.
광어 가격은 비수기인 지금 5월에 1kg 정도에 7∼8만원, 5∼6백g에 4∼5만원 정도. 가리비는 큰 것이 3마리에 2만원, 작은 것은 2마리에 1만원 정도. 야채 값은 별도로 받지 않고 순수한 고기값만 회값으로 받는다.
다만, 이곳은 오징어배들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오징어를 사오느라 오징어회는 값이 조금 비싼 편.
●영업시간: 연중무휴,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 교통 :
승용차로 갈 경우, 속초에서 양양방면으로 공항을 지나 언덕을 지나면 왼편에 설악해수욕장이 보인다. 설악해수욕장 앞에서 간이인터체인지가 있어 진입할 수 있다. 양양에서 올 경우 낙산해수욕장을 지나 언덕을 지나면 설악해수욕장. 이곳에서 바로 우회전 하면 된다.
시내버스는 노선 9번 버스(속초에서 양양행, 양양에서 속초행)을 타고 설악해수욕장에서 하차.
● 활어난전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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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민박(은숙이네) |
(033)671-1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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